어제 욕실에 오래동안 놔두었던 샴푸 등등을 들어보았다가 깜짝 놀랐어요.
통 밑으로, 그리고 옆으로 온통 곰팡이가 올라오고 있더라고요.
샴푸니 컨디셔너니 이런 것들 뒷편으로 다 흑색 곰팡이가 피고 있던데요
처음에는 베이킹 소다 뿌리다가 이걸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락스 뿌리고 칫솔로 박박 문질렀는데 그런데도 곰팡이 핀게 쉽게
없어지지 않네요.
요즘 습도가 이렇게 높고, 요즘 뿐만 아니라 욕실 안은 계속 습도가 높은
상태였을텐데 그동안 너무 안일했구나 싶고요.
한번 지워도 바로 또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그렇다고 그냥 그러려니 하고 지내려니 이것도 쉽지 않네요.
욕실 청소 어떻게 하시는지, 그리고 타일 모서리나 샴푸통 등 밑, 옆에
피어오르는 곰팡이 어떻게 대처하시는지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