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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던 젓가락으로 음식 집어주는거 싫어요

... 조회수 : 4,036
작성일 : 2023-07-23 15:34:41

얹그제 복날이라 지인들하고 같이 삼계탕집에 갔어요

1인당 삼계탕하나씩 시키고 오븐닭구이 인지 그것도 한마리 시켰어요

 

닭이 오븐에 구워서 먹기좋게 조각내서 나왔는데

제 앞자리에 있던 지인이 이것 먹어봐하면서 본인이 먹던 젓가락으로 오븐닭구이 한조각을 집더니

제 앞접시에 놓더라구요

 

저도 손있고 먹을줄 아는데 본인 침묻은 젓가락으로 제앞에 놔주는거

고맙지도 않고 더럽기만 해요  왜 눈치가 없을까요

나이가 많아서 그럴까요

IP : 58.239.xxx.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3 3:37 PM (85.255.xxx.174) - 삭제된댓글

    끔직한 팬데믹도 돌았고 방송이든 뭐든 국민 위생교육, 에티켓 고양시켰음해요.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들 넘 많아요

  • 2. 궁금하네요
    '23.7.23 3:39 PM (220.75.xxx.191)

    그래서 어떻게하셨어요??
    드셨어요 남겼어요 돌려주셨어요?
    저는 그런 경우
    다른 젓갈 꺼내서 집어서 도로 줍니다
    제가 먹을게요 하면서요
    두 번 그랬더니 다신 안그러더군요
    물론 까탈스럽다고 욕은 먹었습니다
    하지만 남의 침 묻은 음식은 못먹겠습니다
    욕을 먹고 말지

  • 3.
    '23.7.23 3:41 PM (58.239.xxx.59)

    결국 오븐닭구이 못먹었어요 먹고싶었지만 제앞접시에 있는데 또 새거갖다먹기도 눈치보이고
    남먹던 젓가락으로 집어준거 먹기싫어서요 ㅠㅠ

  • 4. 역시
    '23.7.23 3:42 PM (220.75.xxx.191)

    그러셨군요
    다음엔 꼭 저처럼하시고 새거 갖다 드세요
    안먹으면 내 손해 ㅎㅎ

  • 5. ...
    '23.7.23 3:44 PM (221.151.xxx.109)

    그분이 센스는 없네요
    새 젓가락으로 주시지않고
    그래도 나쁜 마음은 아니었을거예요

  • 6.
    '23.7.23 3:45 PM (58.239.xxx.59)

    물론 나쁜 마음이 아니었을거란거 알죠 본인 마음 표현하고 싶었겠죠 내가 너를 챙긴다는
    근데 그 센스없음이 싫은거예요 나이많은 분이라 그런센스를 기대하는게 무리인가봅니다

  • 7. ker
    '23.7.23 3:48 PM (180.69.xxx.74)

    집게나 공용 젓가락 하나 두고 써요

  • 8. 극혐
    '23.7.23 3:50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드라마에서 그런 장면 자주 나오지 않던가요?
    볼 때마다 비위 상하던데요..

  • 9. ////
    '23.7.23 3:50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딱히 센스있는 성격은 아니신거 같은데 ㅋㅋ

  • 10. 에구저도넘싫어
    '23.7.23 3:52 PM (175.120.xxx.173)

    위생관념이 없어서 그렇지 나쁜 마음은 아니었을 꺼예요.

  • 11. ..
    '23.7.23 3:52 PM (58.79.xxx.33)

    순간 잊어버렸겠죠. 아마 메인 접시에 나눔집게 없었을거고.. 저저는 남편이 꼭 자기 한입 베어물고 나먹으라고 줍니다.. 왜 그럴까요? 콩 한쪽도 나눠먹고 싶어서 그런건가요? ㅜ

  • 12. ㅇㅇ
    '23.7.23 3:56 PM (119.192.xxx.40)

    같이 밥먹는순간 수다 떨면서 먹을틴데
    침튀기는데 더 드러워요
    코로나 한참때 영상 보셨죠 ?
    먹던 젓가락 보다 수다 떠는게 남의 침 더많이 먹을듯해요

  • 13. ㅇㅇ
    '23.7.23 3:58 PM (39.7.xxx.155)

    완전 비위 상하죠. 너무 싫어요.
    먹던 젓가락으로 음식주는 거 싫다고 말했는데도 주는 아줌마도 봤어요.
    빈정 상했는지 먹던 숟가락으로 퍼주는 악질 아줌마도 봤어요. 심지어 석사 출신이라고 자랑도 하는 아줌마인데도 그래요.

    위생 관념이 없거나 배려심이 없거나 악다구니만 있거나 라고 생각해요.

  • 14. 윗님
    '23.7.23 4:00 PM (58.239.xxx.59)

    맞아요 밥먹으면서 수다떨고 박장대소하면서 웃고 침이 정말 분수처럼 공중으로 퍼지는거 제가 실시간으로 봤네요 남이랑 아예 같이 식사자체를 안해야 할듯요 ㅠㅠ

  • 15. ....
    '23.7.23 4:02 PM (219.255.xxx.153)

    돌려주며 표현을 하세요. 00님, 먹던 젓가락으로 주지 마세요.

  • 16. ㅇㅇ
    '23.7.23 4:21 PM (122.35.xxx.2)

    그정도면 혼밥하셔야 할듯해요.

  • 17. 그정도?
    '23.7.23 4:25 PM (119.71.xxx.22)

    코로나 이후로 침 튀기며 대화하지않고
    조용히 밥 먹은 후에 마스크 쓰고 대화해요.
    먹던 젓가락으로 집어 주는 거 무례한 거고요.
    위생 관념 없는 분들 많네요.

  • 18.
    '23.7.23 4:49 PM (221.144.xxx.149)

    저도 굉장히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아주 어려서부터 같은 컵 쓰는것도 싫어하고요
    친구들과 술안주로 찌개류 시키는것도 싫어하다보니
    유별나다 소리 듣고 하는데 그때마다 한마디 합니다
    나 헬리코박터균 보균자야 너희를 보호하는거야
    사실은 아니지만 서로서로 조심하자는거죠

  • 19. 혐오
    '23.7.23 4:55 PM (83.86.xxx.105)

    저도 혐오해요. 어른들 빼고 주위에 한명 있는데 싫다고 해도 요것만 먹어봐 그러면서 놔줘요. 고집이세서 남의 말을 듣는 타입 아님

  • 20.
    '23.7.23 5:13 PM (121.133.xxx.137)

    00님, 먹던 젓가락으로 주지 마세요.
    이렇게 직설적으로 말하는건 적을 만듭니다

  • 21.
    '23.7.23 7:00 PM (124.58.xxx.70)

    우리집은 빈대떡이 식당에서 나와도 새 젓가락으로 찢어두고
    같이 나눠 먹을 국수 비비는 거 꼭 새젓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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