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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저 말다툼 봐주세요

..... 조회수 : 6,420
작성일 : 2023-07-23 13:33:17

점심에 비도 오니 라면을 끓이기로 했어요.

아이랑 남편이 식탁에 앉아서 기다리고 저는 신라면을 끓이는중인데 남편이 

 

스프가 여기까지 날아왔어.

뭐?? 스프가 날아가?

응 스프가 여기까지 날아왔어.

아 스프 냄새가 거기까지 갔다고? 

냄새가 아니라 스프가 날아왔다고.(남편이 무조건 저한테 지기 싫어하는 습성이 있어요)

그래서 

그러니까 냄새가 거기까지 갔다는거잖아.

아니 스프가 날아온거지. 그게 맞는 말이야. 

....

 

아이가 중간에 엄마 아빠 싸울까봐 다른 말을 꺼내더라고요.

남편이 바이오 전공 연구원이라 남편 말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저게 저렇게 우길 일인가 싶어요. 

아침부터 표정도 뚱하고 심통 부리길래 왜 그러냐니니 머리가 아프다며 약통을 꺼내는데 제 생각엔 뭐가 화가 났거나 하면 말을 하면 좋겠는데 저렇게 꼭 집안 분위기를 이상하게 만들어요.

자기가 먹어보고 맛있다고 사온 닭 튀김 봉도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줬더니 말캉해서 맛 없다고 자기가 먹었던 맛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아이도 한입 먹더니 물렁해서 먹기 싫다고.. 기분 나쁘면 항상 말로 왜 그런지 설명은 안 하고 저렇게 타박을 놓는데 저도 입맛이 없어져서 라면이고 닭다리고 다 버렸어요. 

IP : 211.245.xxx.160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23 1:35 PM (116.37.xxx.236)

    저라면…우와아 거기까지 날아갔어? 대단쓰!!!하고 말거 같고
    닭이 말캉 물렁하면 에프에 한번 더 돌려줬을거 같아요.

  • 2. ..
    '23.7.23 1:36 PM (58.79.xxx.33)

    에휴.. 저도 점심차리는 데 말주고받다가 찌증이나서 .. 남편이 님이요. 에휴 . 이분도 어디 선임연구원이긴해요. 대화가 안됩니다. 날도 후덥지끈한데 불쾌지수만 높아요 ㅜ

  • 3. 건강
    '23.7.23 1:36 PM (58.225.xxx.67)

    스프 냄새(라면 끓이는 냄새) 난다는 소리인지
    아니면 스프 가루가 식탁까지 튀었다는 소리인지
    확실히 이야기 해주세요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어요

  • 4. 혹시
    '23.7.23 1:36 PM (211.252.xxx.156)

    예전에 에어컨 실외기 밖에 내 놓으면 안된다는 그 남편분 아니세요? 그 분도 연구원이라고 했는데...

  • 5. 초록잎사귀
    '23.7.23 1:37 PM (175.120.xxx.173)

    애도 있는데 사이좋게 좀 지내보세요.
    뭐 서로 좋아서 결혼했을텐데...

    성숙한 사람이 소통도 잘 합니다.
    애가 그대로 습득하니 애를 위해서도 말이죠.
    관계는 습관이니까..더 늦기전에 손 쓰시길.

    남편이 잘 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 6. ..
    '23.7.23 1:3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스프가 여기까지 날아왔어.

    첫 말에 반응을 안합니다
    (피곤)
    응.. 하고 끝

    저도 치킨 맛있으라고 데워주면
    찬거 줘도 된다고
    아휴 그래 맘대로 먹어라
    음식 취향 진절머리 나요
    알아서 먹던가

  • 7.
    '23.7.23 1:38 PM (121.141.xxx.43)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신경쓰고 그래요
    그냥 그래 냄새 죽이지?
    하고 말면 되죠
    옳고 그름을 가리지 말고
    지금을 즐겨요~^^

  • 8. 참나
    '23.7.23 1:39 PM (218.155.xxx.188)

    그래서 뭐 스프 분자가 날아와서 냄새가 나는 거다
    이런 뜻인가요?

    백평쯩 되는 집으로 이사를 가시든지.

    아놔 날도 더운데 먹고살만하니
    참 싸울 일 더럽게도 없다 싶네요

  • 9. ㄴㄴ
    '23.7.23 1:39 PM (119.149.xxx.229)

    저는 두 분이 똑같아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지...
    원글님도 끝까지... ㅠㅠ
    피곤해요

  • 10. 맞아요
    '23.7.23 1:40 P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둘이 똑같으니 싸운다는 말

  • 11. ...
    '23.7.23 1:40 PM (118.235.xxx.194)

    말싸움은 똑같다쳐도
    주말인데 음식까지 혼자 다하시네요.

    얻어먹는 주제 입닫으라고 하세요.

  • 12.
    '23.7.23 1:41 PM (116.42.xxx.47)

    남편 성격 알면 중요하지 않은건 그냥 따지지 마세요
    그래 하고 웃고 마세요
    남편 알면서 원글님도 기어코 이기려고 하시네요
    중간에 눈치보는 아이만 안쓰럽네요

  • 13. ditto
    '23.7.23 1:41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두 분이 똑같2222
    그게 저렇게 팩트 체크 할 일인지 싶어요 피곤..

  • 14. ....
    '23.7.23 1:42 PM (110.70.xxx.153)

    남편이 초딩같아요
    스프가 날아왔다니
    애들도 그런 말 안 쓰는데
    날도 더운데 왜 저런대요?

  • 15. ....
    '23.7.23 1:42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말싸움 하기 싫네요ㅠㅠㅠ 더군다나 아이가싸울까봐 중간에 다른말을 꺼내 정도의 분위기라면요... 솔직히 그냥 두사람다 똑같은것 같아요...
    솔직히 맛있게 라면 끊여서
    아이랑 셋이 맛있게 드시면 되지 그게뭐 싸울거리인가요..

  • 16. 이게
    '23.7.23 1:43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말다툼할 일인지 모르겠머요
    이런식으로 살면 이혼각~
    그냥 무시하거나 위에 님들말처럼
    와 거기까지 날아갔어?
    하는식으로 되받아치면 분위기가 나을텐데
    아이도 있고하니 조금만 유머있게 살도록 노력해봐요

  • 17.
    '23.7.23 1:44 PM (112.146.xxx.207)

    팩트 체크해도 원글님이 질 것 같은데요…
    왜냐하면 남편 말은
    스프가루가 여기까지 날아왔어 (조심 좀 해)
    같거든요.

    그런데 냄새가 분명하다고 생각해 버리는 원글님 (왜 묻지 않고 단정을 지어 버리는지?)
    가루라고 설명하지 않고 ‘내가 한 말이 맞는 말이야’ 하고 문을 닫아 버리는 남편

    저 이 말 싫어하는데
    여기서는… 두 분 똑같네요.
    남편이 좀더 불통 같아 보이지만
    원글님도 상대가 하는 말을 잘 알아들어 줄 소통의 의지는 없어 보여요. 한고집 하심.

    사랑만 하고 살기도 짧은 인생
    풉시다 풀어… 나중에 후회 말고
    맛있는 거 먹고 다독이고 살아요 우리.

  • 18. 제가보기에는
    '23.7.23 1:45 PM (223.38.xxx.2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성격도 그다지~

  • 19. ..
    '23.7.23 1:45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말싸움 하기 싫네요ㅠㅠㅠ 더군다나 아이가싸울까봐 중간에 다른말을 꺼내 정도의 분위기라면요... 솔직히 그냥 두사람다 똑같은것 같아요...
    솔직히 맛있게 라면 끊여서
    아이랑 셋이 맛있게 드시면 되지 그게뭐 싸울거리인가요..
    저기 첫번째 댓님 처럼 저런식으로 받아 치는게 났죠.. 우아 대단쓰 ... 그게 거기까지 날라갔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애도 눈치 안봐도 되고...

  • 20. ...
    '23.7.23 1:46 PM (222.236.xxx.19) - 삭제된댓글

    그런걸로 말싸움 하기 싫네요ㅠㅠㅠ 더군다나 아이가싸울까봐 중간에 다른말을 꺼내 정도의 분위기라면요... 솔직히 그냥 두사람다 똑같은것 같아요...
    솔직히 맛있게 라면 끊여서
    아이랑 셋이 맛있게 드시면 되지 그게뭐 싸울거리인가요..
    저기 첫번째 댓글님 처럼 저런식으로 받아 치는게 낫죠.. 우아 대단쓰 ... 그게 거기까지 날라갔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애도 눈치 안봐도 되고...
    일요일에 뭐 아무것도 아닌거 같고 분위기 쎄하게 만들고 하고 싶지는 않을것 같네요 .

  • 21. ...
    '23.7.23 1:46 PM (211.235.xxx.56)

    저같음 니가 끓여 라고 할듯 ㅋㅋㅋ 간단해요

  • 22. 한번 뿐인 인생을
    '23.7.23 1:47 PM (121.141.xxx.212)

    왜들 그렇게 사는지 이해불가
    남편은 성격 파탄자
    아내는 예민녀
    아이는 희생양

  • 23. ...
    '23.7.23 1:47 PM (222.236.xxx.19)

    그런걸로 말싸움 하기 싫네요ㅠㅠㅠ 더군다나 아이가싸울까봐 중간에 다른말을 꺼내 정도의 분위기라면요... 솔직히 그냥 두사람다 똑같은것 같아요...
    솔직히 맛있게 라면 끊여서
    아이랑 셋이 맛있게 드시면 되지 그게뭐 싸울거리인가요..
    저기 첫번째 댓글님 처럼 저런식으로 받아 치는게 낫죠.. 우아 대단쓰 ... 그게 거기까지 날라갔어.??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그럼 애도 눈치 안봐도 되고...
    일요일에 뭐 별것도 아닌걸로 분위기 쎄하게 만들고 하고 싶지는 않을것 같네요 .

  • 24.
    '23.7.23 1:47 PM (223.38.xxx.132) - 삭제된댓글

    다른 일에 불만이 있으면
    별거 아닌 일에도 아웅다웅

  • 25. ...
    '23.7.23 1:48 PM (223.33.xxx.179)

    원글님이 스프가루를 날라가게 만든 것도 아니니 그런가부다 하세요.
    원글님은 남편에게 이미 질린 점이 있나봐요.

  • 26.
    '23.7.23 1:50 PM (223.38.xxx.175)

    스프가 날라왔어는 스프가루가 날라왔다로 들리고
    라면냄새가 나네 이게 스프를 넣어서 라면냄새가 난다
    보통 이러지 않나요?
    원글님 남편은 융통성없고 꽉막힌 스타일 같은데
    그걸 원글님도 알거고 그걸 또 뭐하러 굳이 따지고 수정하려 하나요?
    또 원글님에게 지기싫어한다하고
    그냥 쟤는 또 이상하게 말하는구나 하고 끝내면 될것을 ..

  • 27. ..
    '23.7.23 1:55 PM (106.101.xxx.61) - 삭제된댓글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것도
    홧김에 음식 버리는 것도 한성질 피곤해요

  • 28. ....
    '23.7.23 1:57 PM (223.62.xxx.118)

    저자에게 밥을 해주지마세요.

  • 29.
    '23.7.23 1:59 PM (223.38.xxx.99) - 삭제된댓글

    음식 버렸으면 애는 굶은거예요??

  • 30. 라면 생각도
    '23.7.23 1:5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없는데

    비온다고
    와이프 마음대로 정한건지 ?

  • 31. 난 웃김ㅋㅋ
    '23.7.23 2:01 PM (220.75.xxx.191)

    원글님 에너지 좋으시네요 ㅎㅎ
    저같으면
    뭔 개소리여
    하고 더이상 대꾸 안함ㅋㅋㅋㅋ
    남편아 미안타 개무시해서 ㅋ

  • 32. ㅇㅇ
    '23.7.23 2:05 PM (61.99.xxx.109)

    남편분 너무 유딩같아요 피곤;;;

  • 33. ..
    '23.7.23 2:14 PM (106.102.xxx.68)

    차라리 윗님처럼 상대안하는게 낫죠. 애입장을 생각해두요.걍 조용하게낫지 부모가 싸우는게 낫겠어요??

  • 34.
    '23.7.23 2:14 PM (211.186.xxx.59)

    내남편이랑 똑같은 말투네요 윗댓들처럼 대충 받아치고 적당히 넘어가야하는데 나는 남편 농담을 잘 못알아들어요 그래서 정색하곤 했는데 요즘은 유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하는편이요

  • 35. ㅇㅇ
    '23.7.23 2:16 PM (175.207.xxx.116)

    오뚜기 김치라면, 열라면이 더 맛있는데...

  • 36. 평소에
    '23.7.23 2:17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요리를 잘 못하시나요?
    에어프라이어에 닭 돌리면 보통 바삭해지는데
    어찌 했길래 눅눅할까요? 시간 설정이 덜 된 거 같은데요

    그리고 스프가루봉지 뜯다가 혹은 냄비에 넣다가
    가루가 식탁까지 날라갔다는 건가요?
    팩트가 뭐에요? 그 팩트 체크는 안하고
    속으로 왜 혼자 화를 키우시나요?

  • 37. ㅁㅇㅁㅁ
    '23.7.23 2:26 PM (182.215.xxx.32)

    버렸다구요?

  • 38. ...........
    '23.7.23 2:32 PM (110.9.xxx.86)

    두분 다 똑 같아요..말만 들어도 피곤하네요.

  • 39. ………
    '23.7.23 2:38 PM (112.104.xxx.160)

    스프가루가 날라갔다는 말 아닌가요?
    그렇게 들리는데
    냄새가 아니고 스프라고 했으면 알아들을 수 있는거죠

    애가 불쌍하네요

  • 40.
    '23.7.23 2:45 PM (112.166.xxx.207)

    스프가루가 날아갈 수 있겠죠.
    실제로 신라면 끓이면 저 멀리서도 전 재채기해요.
    그런데 그말을 한 이유가 뭔거에요?
    날아가게 했다고 불만인거? 아님 거기까지 날아갔다고 신기하다고 한거?
    어쩌라고 싶은데…
    원글님도 맞지 않은걸로 우기고…
    둘이 평소에 사이가 안 좋으니 생기는 일.
    님도 지기 싫어하네요.

  • 41.
    '23.7.23 2:45 PM (223.39.xxx.120)

    부부가 큰일이 생기면 의논하고
    해결하는데
    오히려 사소한 작은거에 상처 받고
    이혼하더라구요

  • 42. 나같으면
    '23.7.23 2:47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스프가 날아갔으면 닦아!!라고 하겠네요 ㅎㅎ
    냄새도 아니고 스프 분말이면 바닥이 엉망일텐데...

  • 43. 1111
    '23.7.23 3:33 PM (58.238.xxx.4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왜그리 극단적이세요
    평소 남편분에게 질리신것 같긴 한데 안타깝네요

    저같으면 어머 그래? 몰랐어 미안해 바람에 날려갔나?
    하고 식탁을 닦아주든 닦으라하든 할것 같은데
    왜 냄새가 난거라고만 확신하고 말도 안된다고만 하는지

  • 44. ....
    '23.7.23 4:42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부부는 똑같아서 할말하않.
    아이가 너무 안쓰럽다는 생각만...

  • 45. ...
    '23.7.23 5:05 PM (116.125.xxx.62)

    쿨하게 대응하는 윗님들은 대단들하시네요.
    글을 제대로 읽은건지...
    뭔가 지 기분이 좋지 않으면 아침부터 뚱해가지고 트집잡는다잖아요, 남편이란 사람이.
    하루이틀도 아니고 지치니까 원글님이 하소연했는데 훈수들 두시는지.

  • 46. 그러게요
    '23.7.23 5:43 PM (211.234.xxx.49) - 삭제된댓글

    원글탓 하는 댓글들 무섭네요
    반대 경우라도 원글탓 했을거면서 ㅎㅎ

  • 47.
    '23.7.23 6:48 PM (223.38.xxx.229)

    전자레인지에서 식탁까지 거리 좀 되고요.
    쏟고 날리고 이런게 아니라 스프의 매운 냄새가 식탁까지 난다 이거였는데 '스프가 여기까지 날아왔어' 란 표현에 순간 전 정말 이게 무슨 뜻인가 싶어 되물어본거였어요.
    그런데 남편이 저리 집요하게 나오니 저도 순간 화가 났어요.
    남편이 잘 흘리고 다니고 어설퍼서 실수를 잘 하는데 성격은 소심하고 주변 눈치 많이 보고 그래요. 항상 남한테는 멋지고 완벽하게 보이고 싶어하는데 실수는 잦고 본인이 웃고 넘길만한 것도 항상 정색하고 정당화 시키고 그러다보니 저도 같이 정색하게 되더라구요. 저도 부족한거 알아요. 감싸안을 그릇도 안 되고요. 웃고 넘기고 싶은 맘은 있는데 끝까지 자기 말이 옳고 자기 실수가 맞다 우기니까 (일례로 제가 아이 학원 라이드를 해주는데 남편이 제 차를 가지고 나가서 늦게 오는 바람에 지각직전 상황이었어요. 그냥 바로 집에 오면 되는데 시간도 안 보고 어디를 들렀다 왔대요. 그런데 하는 소리가 신호가 오래 걸렸다는 둥,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는 둥, 미안하다는 말은 하나도 안 해요) 이런게 너무 쌓여서 그랬어요. 힘들게 차린 밥도 맛이 없다는 둥 (반찬이 아니라 밥이요. 저당밥솥이라 맛이 좀 없긴 하지만 저당밥솥으로 했다 이미 말 했었구요) 그러고 오늘 버렸다는건 제 몫으로 떠놓은 라면이랑 닭다리예요. 스팀 에어프라이어였는데 좀 말랑말랑하게 되긴 했어도 또 그러면 네가 해먹어라 하려고요. 아이는 먹는 양이 작아 금방 먹고 일어났고 저는 입맛이 없어 일어났고 맛없다면서 꾸역 꾸역 먹던 남편이 설거지는했어요. 정말 아이한테도 미안하고 남편은 보기 싫고 그렇네요.

  • 48. ㅇㅇ
    '23.7.23 7:17 PM (121.157.xxx.71) - 삭제된댓글

    아직도 객관화가 안 되시네요
    남편만 자기 잘못 인정 안하고 변명하는 게 아니고
    원글님도 자기 실수 인정 안하고 변명하고 있는데요?

    스팀 에어프라이어라서 말랑하게 되었고
    저당밥솥이라 맛이 없는 거고
    전업이신 거 맞죠?
    이왕 밥 하는 거 맛있게 해주면 좋을텐데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맛 없는 거 변명하잖아요

    그리고 남편이 미안하단 소리 안하면
    나는 미안하다는 말이 듣고 싶고 그 한 마디면 된다고 표현을 하세요

    스프가 날라왔단 소리 무슨 말인지 확인한 거라고 하시는데
    원글의 대화는 확인 안했어요
    그냥 서로 자기의 주장을 고집했지
    확인하는 대화는 이렇게 해야죠
    가루가 거기까지 날라갔다는 거야? 아니면 냄새가 거기까지 갔다는 거야?
    그럼 둘 중 하나 답을 하겠죠

  • 49. 82가좋아
    '23.7.23 9:55 PM (1.231.xxx.159)

    혹시 동갑인가요? 동갑 남편 저한테 엄청 이겨먹을라고 헛소리해서 원글님 마음 공감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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