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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알바면접 보고 모멸감 들었다고 썼는데...

뿌셔 조회수 : 4,445
작성일 : 2023-07-22 15:02:48

할머니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공차면접 봤다가 

애아프면 어쩔거냐 나이 많은데 내가 함부로 못대해서 안된다 해서 늦은 시간 애 학원에 맡기고 그 면접 보러 간 내 자신이 한심해서 82에 글 올렸었는데요 ㅎㅎ

 

새로운 알바를 구했는데 너무너무 좋은 사장님을 만났어요 

책임감 좀 떨어지는 어린 친구들보다 나이가 있어도 잘 관리해줄 분 찾으셨다며 

면접 오라는 문자에도 맑은 하늘에 기분 좋은 날 어쩌고 하시며 보내셔서 로맨티시스트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매너 좋고 친절한 사장님을 만났어요 

 

아직 일 몇 번 안해서 다 알진 못하지만 ^^;;

 

직원 편의를 최대한 신경쓰신다며 

다른 생업이 있으시고 세컨으로 돌리는 매장이시라 

저랑 직접 마주할 일은 적을것이고 혼자서 하는데 손님 없으면 영화를 봐도 좋고 게임을 해도 좋고 책를 봐도 좋다며 손님한테만 잘해주시고 기본만 지켜달라시네요 

 

저 전에 알바했던 데는 작은 프랜차이즈 본점이라 사장님이랑 매출을 늘리려면 뭐가 좋을까

고민도 많이하고 디자인도 바꿔보고(전공) 메뉴도 직접 만들어보고 레시피도 수정해보고 많은 일을 해서

기본이라 하시면 어렵지 않거든요 ㅎㅎ 

 

손님이 별로 없는 매장이라 최대한 단골손님 이끄는 데에 노력 좀 해봐야겠어용  시급도 만원 주시고 주휴수당 챙겨주시고 세금 떼는 건 사장님이 내신다 하시네요~~

인생 진짜 새옹지마인가봐요 

그 면접 보고 자존감 떨어지고 며칠 동안 분함이 가시질 않았는데 최저시급 (몇백원 차이안나도) 주면서 바닥까지 긁어먹을 듯한 할망구(그분은 할머님 아니고 할망구라고 부르고 싶네욧!) 하고 일하면서 영혼 털릴 뻔 했는데 

 

역시 82언니들 댓글 보고 여러군데 힘내서 지원하니 좋은 사장님을 만났네요 

제 가게처럼 열심히 다녀보고 노력해서 사장님이 여기 신경안쓰시도록 만들고 손님도 많이 늘려봐야겠어용

82언니 동생분들 위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알바 잘 다녀볼게용!!!

IP : 210.179.xxx.13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오오
    '23.7.22 3:05 PM (211.36.xxx.248) - 삭제된댓글

    원글님 ㅎㅇㅌ ㅎㅇㅌ

  • 2. 잘하셨네요
    '23.7.22 3:05 PM (220.75.xxx.191)

    똥차 가고 벤츠 왔다는거
    이럴때도 써도 되죵?ㅎㅎㅎ

  • 3. 잘됐네요.
    '23.7.22 3:05 PM (115.41.xxx.53)

    전에 알바 경험으로 치면 좋을거고.
    좋은 기회 올려고 그랬던거죠

  • 4. 축하드려요.
    '23.7.22 3:12 PM (59.6.xxx.156)

    좋은 성과 있으시길 건강하시길요

  • 5.
    '23.7.22 3:25 PM (211.216.xxx.107)

    그때 글 읽었었지요 진짜 새옹지마네요
    축하드립니다!!!

  • 6. ...
    '23.7.22 3:26 PM (124.57.xxx.151)

    축하해요
    전 좋은 알바 만나 적이 거의 없어서
    세상이 이런가 싶었어요
    처음엔 기대치가 너무 높았다가 일해보니 사장이 다들 진상
    학원은 더하구요
    돈버는게 사장 이고 직원이고 너무 힘든건지
    좋은 오너 만났단 사람 부러울정도예요

  • 7. ...
    '23.7.22 3:32 PM (221.151.xxx.109)

    이런 곳 만나려고 저번에 그랬나봐요 ㅠ
    축하합니다

  • 8. 축하합니다
    '23.7.22 3:34 PM (115.164.xxx.163)

    똥차가고 벤츠온거 맞네요.ㅎ

  • 9. 잘되었네요
    '23.7.22 3:44 PM (213.89.xxx.75) - 삭제된댓글

    정말 잘되었어요. 요즘 혼자 알바생들 보면 다들 나이드신 아주머니들 이에요.
    그게 참 좋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나이편견 없어지는구나. 늙어서도 일 할수있는 곳들이 늘어나서 좋다고 보고있어요.

  • 10. ..
    '23.7.22 4:01 PM (211.186.xxx.2)

    사장님도 원글님도 승승장구 하세요

  • 11. 거봐요
    '23.7.22 4:20 PM (121.166.xxx.43)

    걱정 말고
    더 좋은 기회가 온다고 했잖아요.
    원글님 떨어뜨려준 그 사장
    고맙네요.
    좋은 사장님과 인연이 되신 거
    축하드립니다.

  • 12. 축하축하합니다
    '23.7.22 4:44 PM (175.223.xxx.19)

    그 때 같이 분개하며 더 좋은 일 올 거라고 댓글 열심히 달았는데 내 일처럼 기뻐요
    너무 무리하지 말고 즐겁게 보람차게 님도 좋고 사장님도 좋고 손님들도 좋은 행복한 일터가 되길 바랄게요
    완전 축하!

  • 13. ㅎㅎ
    '23.7.22 5:50 PM (1.237.xxx.58)

    저 그때 글읽고 분명히 거기안간게 더 좋은 경우일 꺼라고 생각하고 댓글 달았었는데 맞았네요^^ 축하해요~~
    알바하는 우리도 쌔한데는 피해야하는거 같아요.
    원글님 카페 사장님마음으로 일하실테니 번창하겠어요^^

  • 14.
    '23.7.22 7:52 PM (1.236.xxx.165)

    넘잘됬네요 원글님
    그때 그 할매사장은, 요즘 젊은애들 진짜 금방 잘 그만두는데 어떻게 함부로대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는지..요즘애들 파악도 못하나..

  • 15. 닥추
    '23.7.22 8:12 PM (211.250.xxx.112)

    이런 글은 무조건 추천 축하합니다.
    원글님께 박수 드립니다

  • 16. 뿌셔
    '23.7.22 9:32 PM (210.179.xxx.139)

    댓글 써주시고 축하해주시고 내일같이 여겨주신 언니들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감동이에요 ㅠㅠ
    내 가게처럼 열심히 해볼게요 사랑합니다❤️

  • 17. 거봐요
    '23.7.23 2:08 AM (104.178.xxx.164)

    제가 그때
    그런 데에 있기엔 아까운 사람이라고 했죠 ㅋ

    잘 됐네요 축하 날려요

  • 18.
    '23.7.23 2:37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서서히 열심히 하세요
    사람은 열심히 하면 더 기대치가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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