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년을 공단 근처에서 살아왔어요.
오랜시간 보아오던 것들이라
공기가 안좋다 환경이 별로다 그런 느낌도 없이
그냥 고향이니까.. 내 친인척들이 다 여기 있으니까
당연한듯이 그렇게 살아왔어요.
그런데 덜컥 암진단을 받았네요. 그것도 폐암..
늘 항상 미세먼지가 낀 듯한 이 환경을
이제는 벗어나야 하는데...
좀 공기좋은데로 가보겠다고
가지고 있는 아파트하나 내놔도 집보러 오는 사람도 없고..어디로 가야할지, 어디서 살아야 할지도 막연하네요. 어디 한달살기라도 가라고들 쉽게 얘기하지만
드는 돈 따져보니 만만치 않고...
당장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병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떠나고 싶은데
예순넘어 거처를 옮기자니 모든게 너무 어렵네요.. 막막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