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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힘들어서요

조회수 : 5,474
작성일 : 2023-07-21 16:09:13

어린시절부터 힘들게 살았어요.  초등시절부터 자살시도 한거 같아요.  엄마도 일찍 돌아가시고 아빠도 새가정꾸려 따로 사셨구요   초등시절 약국 돌아다니며 수면제를 모으고 처음 약을한꺼번에 넣고 자려고 눈을 감으려는데 너무 서럽더라구요   수면제 10알정도 먹으면 당연히 죽는건지 알았는데 아침에 그냥 눈을 떴어요.  중고등내내 너무 힘들었지만 교회를 다니면서 이겨내려고 했어요   

지금은 자식과의 관계가 너무 힘들어요.  나의 밑바닥을 공격하는 아이의 모진 말에 그냥 세상을 등지고 싶습니다

열심히 살면 다 보상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나봐요

나처럼 부모의 부재로 인한 상실감을 느끼지 않게 살아왔는데  이제는 다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이가 정신과적 문제가있어 치료때문에 직장을 안 다니고 케어를 했는데 이제 무능하다고 무시를 합니다

이 아이를 위한 나의 마지막 배려는 엄마의 자살이 아니라 아파서 죽는게 나을 듯 해서 부동액을 한 숟갈씩 먹고 있어요

지금  순하다는 암을 진단받은 상태이나 치료는 안 받고 있어요.   과연 병이 빨리 악화되서 생명이

단축될수 있을까요

 

 

IP : 223.33.xxx.12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21 4:11 PM (175.206.xxx.172)

    ㅠㅠㅠㅠㅠㅠ
    저도 좀전에 글쓰고 울고있었는데
    이글은 더 슬프네요ㅠㅠㅠㅠㅠㅠ

  • 2. ps
    '23.7.21 4:12 PM (221.161.xxx.194)

    부동액은 무슨 맛이예요?

  • 3. 희망
    '23.7.21 4:19 PM (118.201.xxx.70)

    원글님, 댓글 쓰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마음 따뜻하고 여리신 분이 그런 선택을 하시면 안돼요.
    부디 몸을 아끼시고, 그런 착한 심성으로 그래도 조금 더 참고 견뎌주세요.

    자식은 때때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부모님 마음 아프게 하려고 일부러 할 때가 있어요. 저도 청소년 기, 20대 초까지도 부모님께 모질게 대했네요. 지금은 정신 차리고 잘 해드리고 있어요. 후회도 하고요.

    그러니 제발 몸을 아끼시고 건강을 돌보세요.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소중하고 인격체입니다.
    사는 동안 조금 더 행복하고, 좋은 일 하고 즐겁게 살기로 해요.

  • 4. . .
    '23.7.21 4:20 PM (210.125.xxx.5)

    갑상선 암인가요? 우선 치료에 전념하세요.
    지금 몸이 불편하니 어려운 상황이 배로 더 힘들게 느껴지실 수 있으세요.
    치료에 전념하시고 건강 회복하신 후 다시 하나하나 정리해 간다는 마음으로 문제 해결하시고 하루하루 보내세요. 많은 사람들이 다 행복하게 사는 듯 해도 하루하루 버틴다는 맘으로 산다고 해요.
    언젠가는 날마다 보는 햇볕의 따듯함에 감사하고 미소 지을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 5. 휴~~
    '23.7.21 4:21 PM (112.104.xxx.160)

    참 집집마다 커다란 바위덩이 하나씩 짊어지고 있는 거 같아요
    다들 티를 안내서 외부인은 모를 뿐

    자식이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자식이 성인이면 내의무는 다했다
    최고는 못했을 지 몰라도 최선은 다했다
    생각하시고 자식은 남이예요
    애는 애인생 살라하고 원글님은 지금부터 소소한 행복거리를 찾아보세요
    한 번 밖에 없는 인생인데 즐거운 느낌은 겪어보고 죽어야 덜 억울하잖아요

  • 6. 그러지 마세요
    '23.7.21 4:21 PM (210.204.xxx.55)

    부동액을 먹다니요? 너무 놀라서 로그인을 다시 했습니다.
    님 제발 그러지 마세요. 제발요.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좀 받아 보세요.
    지금 원글님 우울증이 심합니다. 마음이 강하면 누가 죽으라고 폭언해도 죽지 않아요.
    내가 왜 죽냐? 너나 죽어라. 이렇게 외쳐야 정상입니다.

    오랜 기간 겪은 고통이 쌓여서 지금 너무나 황폐하신 내면인 것 같습니다.
    님은 정말 소중한 사람이에요. 부동액 먹는다는 말에 제가 억장이 다 무너지네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 7. 난나
    '23.7.21 4:22 PM (118.221.xxx.12)

    저도 부모 이혼하고 차가운 나르시스트 엄마 밑에서 자라서 엄청 힘들었어요. 엄마가 자기 엄마 즉 외할머니한테도 모질게 해서 결국 외할머니도 못만나게 할 정도가 되었어요.
    제가 순한 성격인데 늘, 엄청난 가스라이팅- 아빠 닮았다고- 당해서 정말 저는 제가 못되고 꿍한 아이인줄 알고 자랐구요.
    동생은 성격이 엄마를 닮아 저를 난도질하기 일쑤.

    근데 전 공부는 잘했어요, 좋은 대학 갔는데.. 졸업 후 남자를 잘 못 만났어요.
    그건 물론 저의 선택이었지만.. 어찌보면 제대로 된 선택이 아니라 엄마에 대한 도피같은.. 결국 난 행복해지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내린 회피였어요.
    그 잘못된 연애끝에 건실해보이는 남자랑 결혼했는데.. 이번에는 시댁이 장난 아님.
    ㅎㅎㅎㅎㅎ
    그 다음은 아이한테 올인.. 하면서 저는 저한테 엄마의 승질머리..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를 사랑하지만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걸 못참고
    결국 이 아이도 내 인생에 도움안되는구나 싶은 왜곡된 심리를 가지게 되니 아이를 미워하게 되었고.
    아이 사춘기를 겪으면서 갈등이 심해지더군요.

    아이, 대학을 보내고 저는 저를 돌아봅니다.
    원글님.
    그냥 모든 인연을 연속적으로 보지 말아 보세요.
    한 1년만 그냥 자신에게 집중하고 아이는 아이대로 죽이되든 밥이 되든 거리를 둬보시면 어때요?
    이번 생은 어차피 망한 인생.. 그냥 나라도 살아있는 동안 잠시 행복하자 이런 맘으로..
    의외로 많은 것들이 보이고 스스로 자정될 수도 있어요.
    저는 요즘 해결되지 않은 많은 관계들을 그냥 내버려둡니다.
    엄마, 여동생, 남편, 시어머니.. 그들이 뭐라고 해도 제가 강해지니까 훨씬 더 방어력이 좋아져요.
    그러다보면 그들도 저에게 함부로 하지 못해요.

  • 8. 찰리호두맘
    '23.7.21 4:23 PM (39.7.xxx.164)

    부동액 드시는거 당장 그만두세요
    자식은 자식인생 나는 내 인생이예요
    최선을다해 사셨잖아요
    이제 자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세요
    암 치료도 빨리하시고 정신과 두움도 받으시고
    좋은 날이 올거예요

  • 9. 빨리 병원가세요
    '23.7.21 4:26 PM (210.204.xxx.55)

    위에 그러지 말라는 댓글을 쓴 사람인데요
    위세척 받으셔야 되는 거 아닌가 합니다.
    부동액 드시는 거 그만하시고 빨리 병원가세요.

    ㅜㅜ
    속상한 거 있으면 여기에 푸시고
    아이가 모진 말을 하면 한번씩 받아 치세요.
    무능하다고 그러면 너는 더 무능하다. 너는 나한테 보호받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받아치세요. 님 너무 착하셔서 아이가 그걸 알고 일부러 저럽니다.
    타인에게 님을 맞추지 마세요, 자식도 타인입니다.

  • 10.
    '23.7.21 4:29 PM (39.7.xxx.65)

    제발 부동액은 먹지마세요.
    이것도 지나갑니다.
    건강해야 훗날을 기약할수 있어요.
    남의 자식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무슨말을 하고있는지도 모를 아이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제발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 11. 희망
    '23.7.21 4:34 PM (118.201.xxx.70)

    일단 원글님 정말로 내면이 지치셔서 황폐해지신 것 같아요.
    그러니 우울증 치료도 받으시고, 건강 관리 잘 하시면서 암도 이겨내시고요.
    분명히 해맑게 웃을 날이 자주 찾아올 거에요.
    인생이란 게 그렇더라고요.
    그러니 나쁜 생각은 절대로 하지 마시고, 본인을 아껴주세요.ㅠ.ㅠ 꼭요..

  • 12.
    '23.7.21 4:42 PM (223.33.xxx.128)

    고마워요. 자식 일이라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가슴이 터질거 같았었거든요. 님들 따뜻한 댓글에 한바탕 울었네요

  • 13. ㅁㅇㅁㅁ
    '23.7.21 4:43 PM (182.215.xxx.32)

    118.221님 댓글 좋네요
    모든걸 연속적으로 보려하지 말고 지금 여기 이 순간만을 볼 수 있다면..
    그냥 지금이 내 인생의 시작이라고..
    다른 누구보다도 그냥 내가 제일 중요하고 내가 가장 중심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면..
    그래서 마이너스적인 느낌에서 벗어나실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 14. ..
    '23.7.21 4:45 PM (211.234.xxx.190)

    사람이 힘들면 처음에는 다른 사람의 탓을 하더군요.
    아이가 힘들어서 그러는 것이니
    나쁜 생각은 멈추시고
    자신을 소중히 대해주세요.
    뭐라고 써도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이겠지요 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아끼며 사랑해주세요.

  • 15. 님이 부동액
    '23.7.21 4:48 PM (112.167.xxx.92)

    얘기하니 급생각나는데 뉴스에 아내가 남편살해를 니코틴액으로 했다던데 음식에 니코틴액을 넣어 먹였다는데 얼마를 넣서 먹어야 죽는진 몰겠다만

    님이 얼마나 힘들면 부동액을ㄷㄷㄷ 나도 힘들다만 부동액은 생각을 못했

    맘이 아프네요 내삶도 고통이다 보니 님에 고통도 바로 느껴져 그점을 잘 알기에 지나간다 힘내라 소릴 못하겠어요

    사람이 어차피 한번은 갈거 좀더 일찍 갈수도 있지 싶으면서도 일찍 갈데 가더라도 행복은 하고 가야 원이 덜한데 삶에 버거움 고통속에만 놓였다가 가니 사실은 원통한거죠 불쌍한겁니다 님이나 나나 개만도 못한 부모것들한테 출생한게ㅉㅉ 이게 인생에 족쇄같달까

  • 16. ㅡㅡ
    '23.7.21 4:53 PM (1.236.xxx.203) - 삭제된댓글

    정신과 초진 예약이 한두달 걸려요
    다들 맘이 힘든가봐요
    꼭 정신과예약 해두시고
    그동안은 내과에서 신경안정제 같은거라도
    처방받아드세요
    약 한알이면 내맘이 편해져요
    부동액 내다버리세요
    자식도 멀리하고 선을 그으세요
    내가 아파서 못듣겠다하세요
    암치료 잘받으시구요
    날 힘들게하는 모든이들을 차단하고
    내가 나를 위해주세요
    좋은날이 오기를..

  • 17. ㅠㅠ
    '23.7.21 5:04 PM (223.62.xxx.116)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우리는 모두 죽어요.
    조금이라도 행복한 인생을 사셨으면 좋겠어요.
    너무 안타까워서 로그인 했습니다.

  • 18.
    '23.7.21 5:11 PM (39.123.xxx.236)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마음 미루어 짐작할뿐입니다
    다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고통이 있어요
    저 역시도 부모 형제 자녀로 고통을 받아봤지만 그 모든 관계를 나와 연결된 천륜?이런거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해서 괴로웠던겁니다 어찌보면 그냥 나와 인간관계로 엮어진 또 다른 타인일 뿐이고 물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곳에 있을뿐인거죠 물론 이런 객관적 마음을 가지려면 평정심이 필요하긴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집착하는 그부분이 자신을 제일 힘들게 한다고 해요 주위 배경 내려놓고 나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저도 힘든 시기를 보내보고 현재도 그런 상황인 사람이기에 주제넘게 한마디 해봅니다

  • 19. ㅇㅇㅇ
    '23.7.21 5:17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부동액 냄새고약한데 목에넘어갑니까
    절대로 못삼킬 맛과 냄새라던데.
    내가 죽을바에는 차라리 애를놔버리세요
    내목숨 하찮게 생각하는 부모를
    애가 존경할수없을듯요
    다 놔버리고 지금은 님만 생각하세요

  • 20. ..
    '23.7.21 5:30 PM (14.35.xxx.184)

    얼마나 힘드시면 이런 생각까지 하실까 싶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제아무리 힘든 일도 다 지나가고 나중엔 그때 그랬었지 하면서 웃으면서 회고할 수 있어요. 상투적인 위로지만 우리의 삶이 불행으로만 점철되진 않습니다.

    그러니 암 치료 받으시고 우울증 치료도 받으시고 부동액은 드시지 마세요. 자식도 자식 인생이 있는 거고, 원글님은 본인만 사랑하세요. 오늘만 잘 살겠다 생각하시고 버텨보세요.

  • 21. ㄴㄷ
    '23.7.21 7:32 PM (211.112.xxx.130)

    자식은 다 커서 떠나면 그뿐이에요.
    제발 멈추세요.
    저도 자살하는게 인생의 목표였는데
    심한 우울증이더라구요.
    내일 오전에 양치만 하시고 옷입고
    가까운 신경정신과 가세요.
    이 글을 읽은 82분들이 계속 걱정할거에요.
    님과 자녀를 위해 기도 드릴게요

  • 22. 저도
    '23.7.21 7:52 PM (218.152.xxx.72) - 삭제된댓글

    10대 약먹고 끝내려고 시도했고 아버지는 저를
    아기때 부부싸움 끝에 마당에 던져서
    어려서부터 뇌전증에 시달렸고 5학년때 완치 되었어요. 자존감 바닥이라 회피 끝에 결혼 해서 외동딸
    하나 있는데 18ㄴ 이라 저에게 욕도 하고 신문에
    나온일도 있었어요. 지금은 대학4년인데 철 많이
    들었고 살림도 펴서 전성기를 누립니다.
    버티세요 이겨내세요 좋은 날 꼭 옵니다

  • 23.
    '23.7.21 8:25 PM (106.102.xxx.131)

    잘났든 못났든 나는 나 하나뿐입니다.
    강하고 억척스럽게 사는 엄마는 나중에 자식이 알아 봐요.
    엄마가 날 사랑하셨구나 느낍니다.
    자신을 학대해 아프게 되면 어쩌시려구요.
    빨리 죽지도 않고 움직일수도 없게 되면 어쩌시려구요.
    제발 마음 강하게 먹고 일어서 보세요.
    좋은 날, 살만한 날 분명히 올겁니다.
    제가 다 눈물이 나네요.
    저도 힘든 날들 살았지만 지금 그저 평온해요.
    바닥까지 내려갔으면 올라오게 됩니다.

  • 24. ...
    '23.7.21 9:22 PM (114.203.xxx.111)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말문이 막힙니다
    다 놓으시고 자신만 바라보세요
    본인이 힘든데 자식이 무슨상관
    스스로를 먼저 추스르세요

  • 25. ..
    '23.7.21 11:54 PM (223.38.xxx.99)

    정서적으로 지지해주고 잘키웠다는
    자식과도 갈등 생기는집 많아요
    오면 밥만 챙겨주고 잘되길 기도만 해주고
    엄마 몸주터 추스리세요
    나중에 아이 질풍노도 끝나고
    엄마가 그지경이면 아이도 너무 슬프잖아요
    제발요 제발 드시지마세요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나네요

  • 26. 위로
    '23.7.22 11:06 AM (175.192.xxx.185)

    부처님 시대에 숲속은 죄짓고 숲으로 숨어들거나, 숨어있다가 사람들을 해치려는 강도나 살인자들이 있었고, 야생 동물들이 많았대요.
    그런데 그 숲에서 수행을 하던 부처님은 그 공포와 괴로울 수 밖에 없는 곳에서도 맑은 외모를 지니고 계시더랍니다.
    어느 날 탁발을 하러 가셨는데 그런 곳에서도 평화롭고 맑은 부처님이 의아해서 사람들이 물어봤대요.
    이유가 뭐냐고.
    그랬더니 부처님이 하시는데 말씀이, '숲에서 수행하며 맑을 수 있는 이유는, 지나간 일에 애태우지않고, 앞으로 올 일을 바라지않고, 이 순간을 잘 지키기 때문이다.' 라고 하시더래요.

    저는 어릴 때, 세상을 알기 시작했던 날부터 지금까지 행복했던 기억이 별로 없더라구요.
    매일 부모의 싸움, 이혼, 새엄마, 이런 환경으로 인한 외로운 어린 시절, 어찌어찌 공부해 전문직업을 가진 후 사람들의 시기 질투, 친정이 싫어 도피한 결혼, 자기 식구들만 아는 남편과 시부모, 그러다 제 자식들의 풀리지 않는 모습들 등등.
    제가 저 모습들을 뒤돌아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행복했던 날보다 불행을 숨기기위해 웃던 날이 제 인생에 대부분이더군요.
    그러다 저 글귀를 읽었어요.
    날 괴롭히는 사람들, 환경들은 나를 애태웠었고, 앞으로 올 일들로 불안하게 하는 요인들이지만,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내게 집중하는것이 이 순간을, 나를 잘 지키는 것이라는걸 깨달았어요.
    내 몸과 마음, 정신이 건강해야지 어떤 공포도 불안함도 이겨낼 수 있더군요.

    원글님,
    과거의 누가 어땠고, 내 자식이 어떻고는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연기같은 것이에요.
    나만이 나를 위로 해 주고 인정 해 주고 지켜주는 현재를 살아가시길 기도할게요.

  • 27. ps
    '23.7.22 1:39 PM (59.21.xxx.38)

    아직 안 지우셨네요 (다행)
    혹시 돈이 없으신가요? 기초수급자 이신가요?
    긴급전화 129 번으로 전화하면 됩니다
    부동액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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