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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 달 후 군에 갈 아들이 하는 말입니다.

아들맘 조회수 : 6,648
작성일 : 2023-07-20 13:55:07

이번 물난리 해병대 사건을 두고 아들이 하는 말입니다

그 군인도 03년생 자기도 똑같은 03년생인데

우리가 전문인력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고 군복만 입고 있을 뿐 거기 주민이나 다름 없이 힘없는 사람들인데 왜 거기서 개죽음을 당하냐고 흥분해서 난리네요.

 

생각해 보면 전혀 틀린 말도 아닌 것이

그냥 평범하게 일상 생활 하던 아이들이 간거잖아요

그 애들도 그걸 보며 두려웠을텐데 

왜 무슨 일만 있으면 

남의 집 귀한 아들들을 데려가 그런 일에 투입 시키는지요

이제 갓 스무살 넘은 아이들인데ᆢ

 

애들 안 낳는다고 그럴게 아니라 낳은 자식들 잘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는 걸 모르는걸까요?

 

그나저나 담 달에 군에 가는 아들은 어찌 보낼까요?ㅠㅠ

문정부 때 큰 애 보낼 때는 그래도 맘이 좀 놓였는데.

 

IP : 1.249.xxx.222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니까요
    '23.7.20 1:58 PM (211.114.xxx.55)

    그지같은 넘 때문에 집단 불안 입니다
    저희애도 그때 가서 제대하고 맘이 홀가분한데 보내본 맘으로 이해갑니다

  • 2. 선제적 타격
    '23.7.20 2:00 PM (211.234.xxx.47)

    소리 할때마다 군인 엄마들 가슴 철렁 하다는걸
    군에 안 가본 사람은 모를것 같아요

  • 3. 미필들이
    '23.7.20 2:00 PM (218.39.xxx.130)

    우리 애들 다 죽인다.
    미필들이 눈 부라리고 희번덕 거리며 우리 애들 다 죽인다!!

    사악한 미필들이 저런 수색작업 해야 굥정이다!!!

  • 4. 대체
    '23.7.20 2:01 PM (211.221.xxx.43)

    누구를 위한 나라인가
    왜 아까운 목숨들이 죽어나가야 하는가
    요즘 대한민국은 혼란과 비극의 연속입니다

  • 5. ㅇㅇ
    '23.7.20 2:01 PM (175.116.xxx.57) - 삭제된댓글

    아들 말이 다 맞네요, 진짜 너무 슬프네요.
    나이드니 군인아저씨 아니고 군인아이들로 보입니다 ㅠㅠ

  • 6. 군에
    '23.7.20 2:03 PM (211.234.xxx.47)

    보낼 가족 없는 사람들이 꼭 당나라 군대타령하며 더 강한 훈련 받아야 한다고 하던데 이 더위에 그런 사람들 며칠씩이라도 군에 보냈으면 좋갰습니다.

    남의 아들들 군에 가서 어떻게 훈련 받는지 느껴 보라구요

  • 7. 군대
    '23.7.20 2:05 PM (218.148.xxx.76)

    03년생 첫째 04년생 둘째 둘다 현역 판정 받았는데 안보내거 싶어요 03년이면 진짜 아직 어려요

  • 8. 오늘
    '23.7.20 2:05 PM (211.234.xxx.47)

    해병대 대민 지원 활동 하며 서서 찬 거의없는 밥 먹는걸 보니 안쓰럽더라구요.
    오늘의 날씨에 온혈질환 조심하라 했는데 더위 먹는건 아닐지 걱정도 되구요.

  • 9. ,,,
    '23.7.20 2:09 PM (211.221.xxx.161)

    저도 내년에 군에 갈 아이 있어서 더 생각할수록 분통 터집니다

  • 10. ...
    '23.7.20 2:13 PM (112.168.xxx.69)

    군대는 정말 민주당 정부때 보내야 해요.
    걱정입니다.

  • 11. ..
    '23.7.20 2:16 PM (125.177.xxx.178)

    저도 아들 둘,하나는 작년 전역,하나는 현재 복무중.
    군 얘기 나올때마다 다 내 자식 일 같아요.
    어제 그 해병대 채일병,안타까워 죽겠어요.
    부모는 애통해서 어찌 사실지도요

  • 12. 동감
    '23.7.20 2:20 PM (1.237.xxx.220)

    미필들이 우리 아들 다 죽인다 2222222222

    군대도 언가고 자삭도 안낳은게, 생떼같은 남의 자식들 다 죽아네요. 눈 하나 깜짝이나 할는지.

  • 13. 피눈물
    '23.7.20 2:23 PM (203.247.xxx.210)

    미필들이 우리 아들 다 죽인다 3333333

  • 14. 원글
    '23.7.20 2:26 PM (1.249.xxx.222) - 삭제된댓글

    좀 뜬금없는 말 같지만
    큰 애때도 늘 같은 생각인게
    왜 아들들만 이런 무거운 애국심 강요나 국가를 지켜야 하는지요

    남 여 갈라치기라 해도 어쩔 수 없는게 이게 현실이니까요
    저도 아들 앞에서 태는 안내지만 불안불안 합니다.
    만의 하나가 내 일이 될 수 있으니까요.

  • 15. 이뻐
    '23.7.20 2:35 PM (211.251.xxx.199)

    한명 사망에도 이리 울분이 터지는데
    이태원 그 사망 사고가 또 생각나고
    세월호도 다시 생각나고

    진짜 이노무 정부

  • 16. 예비역맘
    '23.7.20 2:35 PM (125.128.xxx.173) - 삭제된댓글

    살면서 기쁨지수 최고였던 순간 중의 하나가
    아들 전역날 전방 가서 데리고 올 때였어요 휴 이제 끝났구나 하며~
    쳐다보기도 아까운 생떼같은 아들 군대 보내 놓고
    날마다 노심초사 억울한 마음 다스리기 힘들었어요
    주변에 면제 공익 자랑스러워하는 엄마들 보면 더 그랬어요
    분단국가에서 낳아 주변없어 면제도 받아주지 못한 부모가 죄인인 거겠죠

  • 17. 예비역맘
    '23.7.20 2:36 PM (125.128.xxx.173)

    살면서 기쁨지수 최고였던 순간 중의 하나가
    아들 전역날 전방 가서 데리고 올 때였어요 휴 이제 끝났구나 하며~
    쳐다보기도 아까운 생떼같은 아들 군대 보내 놓고
    날마다 노심초사 억울한 마음 다스리기 힘들었어요
    주변에 면제 공익 자랑스러워하는 엄마들 보면 더 그랬어요
    분단국가에서 낳아 주변없어 면제도 받아주지 못한 부모가 죄인인 거겠죠 ㅠ

  • 18.
    '23.7.20 2:41 PM (218.155.xxx.211)

    저도 문정부때 보내서 너무 감사하고 다행입니다만
    저 해병대 아들 어쩌나요.
    개쓰레기 정부
    국회의원 대통령은 군필자로..

  • 19. ...
    '23.7.20 2:44 PM (110.11.xxx.234)

    군대는 맨날 사고나도 쉬쉬하고
    이런 끔찍한일도 생기니 입대한 아이를 둔 입장에서
    마음을 놓을수가 없어요ㅠㅠㅠ
    둘쨰도 내년에 입대인데....군생활하는 아들들
    잘 끝내고 무사히 가정으로 돌아가길 바래봅니다.

  • 20. 건강
    '23.7.20 2:49 PM (58.225.xxx.67)

    수험생 고3 아들보다
    군대에 있는 아들이 더 걱정되고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21.
    '23.7.20 2:57 PM (223.38.xxx.83)

    미필이 다문제가아니죠
    인간에대한 기본자세가 글렀으니 저렇죠
    육사출신 대통령때도 군을 몰라서
    인권이 그랬겠어요

  • 22. ....
    '23.7.20 3:42 PM (211.250.xxx.45)

    아들은 내년에 갈 예정이고

    포항사는데 어제 뉴스보면서
    남편도 해병대나왔지만

    해병대라고 별수있을거같냐고
    다같은 사람이라고

    아효
    진짜 이래저래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 23. ㅇㅇ
    '23.7.20 3:51 PM (49.175.xxx.61)

    솔직히 실종자 찾는게 우선인가요. 산 사람 보호하는게 우선이죠.

  • 24. 딸만 있지만
    '23.7.20 4:27 PM (39.7.xxx.206)

    저도 불편해요.
    뭔 일만 있으면 그게 어디든
    왜 군인들을 투입 시키는지.
    엇그제 남편과 뉴스 보다 맘 불편 하더라구요.
    어이없고 짜증 납니다.

  • 25. 열흘 전에
    '23.7.20 4:36 PM (125.131.xxx.232)

    입대했는데 착잡하네요.
    막상 보면 아직 앳된 아이들인데 ㅠ

  • 26. 내년
    '23.7.20 4:57 PM (116.123.xxx.107)

    내년에 군대갈 아들 둔 엄마로서... 어제 뉴스보고 어찌나 눈물이나고 겁이 나던지...
    너무 불안해요.
    그리고 맘 아프고,
    우리나라 어쩌면 좋나요 정말.ㅜㅜ

  • 27. 현역 복무중
    '23.7.20 5:04 PM (211.194.xxx.93)

    02년생 큰 애 상병인데 물난리때문에 요며칠 대민 지원 나간다는데
    밥은 제대로 된 거 주는지
    이런 기사들 볼 때마다 군에 갔다오지도 않은 주제에
    뚫린 입으로 선제적 타격이니 뭐니 헛소리 지껄이는거 보면
    입을 찢어버리고싶어요
    둘째도 내후년쯤 보내야하는데 뭐 해준게 있다고 생떼같은
    아들 델고 가서는 대우도 제대로 안해주냐고요

  • 28. 원글입니다
    '23.7.20 8:19 PM (112.164.xxx.23)

    아들 보고 혹시라도 이렇게 대민지원 같은 일 있으면 얼렁뚱땅 대충 하라고 교육 시키네요
    이게 무슨 교육이 되겠는가요
    그렇지만 이렇게밖에 할 수 없는 이 사회가 싫습니다.

    큰 애 고1때 세월호나서 기숙사에서 돌아 오는 아이한테 물었더니 자기도 그 상황이었으면 배 안에 있으라고 하니 있었을거라고ᆢ

    지금은 교육이 뭐가 옳은가를 모르겠어요

  • 29. Sun
    '23.7.21 1:52 AM (64.239.xxx.133)

    정부 원망하는건 2찍들한테 돌리세요 이나라 젊은이들 너무 많이 희생 당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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