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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랑 여행을 가는데 하

ddd 조회수 : 6,490
작성일 : 2023-07-19 16:29:08

계획대로 코로나 전에 갔다 왔어야 했는데

3년이란 세월 동안 상대방에게서 새로운 면을 발견하게 되고

(안좋은 쪽으로요, 피차일반이겠죠.)

30년 지기지만 마치 신혼의 단맛 다 빠지고 

서로 실망하고 환멸 느낄 내리막만 남은 느낌

지금 딱 어떤 심정이냐면요. 

심하게 체했는데 산해진미 차려진 부페상 받아놓은 느낌이에요.

경험자님들, 뭘 조심해야 할까요

 

IP : 119.67.xxx.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
    '23.7.19 4:31 PM (211.36.xxx.79)

    기냥 마음을 내려 놓으시면 됩니다

  • 2. 누칼협?
    '23.7.19 4:31 PM (223.33.xxx.192)

    가지 마세요
    아님 이별여행이라 생각하고 가든지요

  • 3. ...
    '23.7.19 4:31 PM (106.101.xxx.54) - 삭제된댓글

    근데 왜 여행을 계획하나요?
    그정도로 환멸인데 전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쫑낼려고 이별여행도 아니고

  • 4. ㄱㄱㄱ
    '23.7.19 4:35 PM (116.123.xxx.207)

    사귄연수는 필요없어요
    알면알수록 ...점점 만나고싶지 않아요

  • 5. .....
    '23.7.19 4:36 PM (221.157.xxx.127)

    다 취소하고 안가면되요 .

  • 6. ddd
    '23.7.19 4:40 PM (119.67.xxx.6)

    다 취소하자는 말은 이제 그만 보자는 얘기잖아요.
    저는 나름 조심한다고 신경쓴 것 같은데
    친구가 오늘 소리를 질러서 좀 헷갈려요.
    원래 그런 스타일이었나? 친하다고 생각해서?
    너무 놀라서 딱 가기가 싫어졌어요.
    내일 비행기 타는데...

  • 7. ㅎㅎㅎ
    '23.7.19 4:41 PM (211.58.xxx.161)

    어디로 며칠이나 가시는데요
    왜 취소가 불가능한가요 친구도 마음한가득 가기싫을거같은데

    굳이가야한다면 다 내려놓고 걍 양보하고나 오자 봉사나한다는 심정으로

  • 8. ..
    '23.7.19 4:42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여행 가기도 전에
    소리 지르는 친구와 어떻게 함께
    여행 가나요?
    여행 내내 불편하고, 실망하고
    스트레스 받고, 돈 낭비, 시간 낭비,
    내 감정 소모하고..
    핑계를 대서라도 가지 마시고
    그 친구랑 거리두기 하세요.

  • 9. ㅁㅁㅁ
    '23.7.19 4:44 PM (27.172.xxx.210)

    오랜 여행을 즐기면서 잘 여행다녔고
    타인과 룸쉐어도 무난했는데 우연히 지인과 연락되어
    난생처음 올해 화딱지 나는 여행 다녀왔어요 ㅋ
    처음엔 어이없고 기가막히고 화나고 미치겠더만
    이제는 그녀의 무례함을 인정하고 내머리속에서 지워버림

    본인 성격, 성향에따라 조율 가능한지 먼저 확인 후 떠나시길

  • 10. ddd
    '23.7.19 4:48 PM (119.67.xxx.6)

    취소는 할 수 없고
    정말 잘 다녀오고 싶습니다.
    유경험자님들 갈등상황 어떻게 넘기셨고
    후회되는 점이라든가, 요령 알려주세요.
    이 일로 사이가 틀어지지 않았음 좋겠어요.
    공동경비라서 모든 일정이 함께인데
    각자 행동하다가 어디에서 언제 만나자 해야 되겠죠?

  • 11. ..
    '23.7.19 5:04 PM (211.179.xxx.191)

    내일 출발이라니 어쩔수 없네요.

    거기다 원글님에게 소리까지 치는 인성이면 원글님을 아래로 보고 있잖아요.

    걍 잘 지낼 생각 하지 마시고 맘 편한대로 하세요.
    어차피 다녀오면 다시 안볼 사이 될거 같은데요.

  • 12. 미나리
    '23.7.19 5:09 PM (175.126.xxx.83)

    마음을 비우고 니 뜻대로 따르겠다 도를 닦고 오ㅛㅔ요.

  • 13. 가지마요
    '23.7.19 5:13 PM (175.123.xxx.2)

    친구한테 소리지르다니 이건 가스라이팅인데요
    어차피 끝난 관계에요
    더 고통당하지 말고 가지말자고 해요

  • 14.
    '23.7.19 5:27 PM (183.99.xxx.254)

    공동영비라고 모든일정을 함께할필욘 없죠.
    원글님이 마냥 이해하고 양보를 왜요?
    공동경비 반을 나눠 예산을 잡고 각자 여행하고
    숙소에서 만나면 되죠 뭐

  • 15. 단짝 40년 친구
    '23.7.19 5:28 PM (59.1.xxx.16)

    작년말 9박10일 서유럽 패키기 다녀오며 친구한테 이런면이 있었나 하고 순간순간 놀래고 불편했지만 저 친구도 나처럼 불편하겠지 하고 맘을 내려놓으니 그나마 살겠더군요...
    여행후 지금은 다시 예전과 같이 편한 친구사이구요...

  • 16. 정말
    '23.7.19 5:36 PM (121.157.xxx.223) - 삭제된댓글

    친한 친구사이였다가도 여행가서 사이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지금 상황에 여행가서 잘지내고 오려면 무조건 친구말에 따르고 조심하는 방법밖에 없을것같네요.



  • 17. 가서
    '23.7.19 5:41 PM (42.19.xxx.137)

    토달지 말고 친구 하자는대로 하고 와요.

  • 18. ker
    '23.7.19 5:49 PM (180.69.xxx.74)

    방이라도 따로 쓰세요

  • 19. ...
    '23.7.19 5:54 PM (211.48.xxx.252)

    몇박 며칠인데요?

  • 20. ㅇㅇ
    '23.7.19 6:22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말과 일정을 아끼세요
    함부러 하면 참지는 말고요
    숙소만 같이하고 일정따로

  • 21. 각자일정후
    '23.7.19 6:36 PM (211.234.xxx.157)

    저녁에 만나자는 것도 지금 결정하면 앞으로 안보게 되는 결과가 같지요.유일한 방법은 님생각은 다없애고 친구의견에 따르는 거지요.
    근데 이미 저정도 말주고 받고 님마음이 그러면 표정관리쉽지않겠네요ㅋ

  • 22. 궁금
    '23.7.19 7:06 PM (58.123.xxx.69)

    상대방 친구 얘기도 듣고 싶네요.
    친구가 소리 지른 이유가 있을텐데요?
    좋은 마음으로 두분이 계획하고 움직이시는 걸텐데...
    원글님이 좀 무딘 스타일이실까요?
    만약 그렇타면 친구분이 짜증 나실 수 있어요.
    아님 원글님이 계획적이고 상대 친구분이 그럴 수 있고요.
    이유가 있을테니 출발전 풀고 가보세요~

  • 23.
    '23.7.19 7:21 PM (223.38.xxx.123)

    저도 몇십년 지기 친구랑 갔다가
    끝장 났어요.
    오히려 미련없이 정리 되니 편하네요

  • 24. ..
    '23.7.19 8:07 PM (121.163.xxx.14)

    소리 지른 이유를 알아야 …..

  • 25. ..
    '23.7.19 9:03 PM (58.124.xxx.98)

    30년지기고 둘이서 여행까지 가는 사이라면
    여행가서 허심탄회하게 얘기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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