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착하게만 산 우리 아들인데"…실종 해병대원 엄마는 오열했다

... 조회수 : 4,582
작성일 : 2023-07-19 16:09:25

https://naver.me/FxXu03GF

 

A 일병 부친은 중대장에게 "물살이 셌는데 구명조끼는 입혔냐, 어제까지만 해도 비가 많이 왔는데 왜 구명조끼를 안 입혔냐"며 "구명조끼가 그렇게 비싼가요, 왜 구명조끼를, 물살이 얼마나 센데, 이거 살인 아닌가요 살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딨느냐. 기본도 안 지키니까"라며 "어제 저녁에 (아들과) 딱 2분 통화했다. 물 조심하라고. 아이고 나 못 살 겄네"라고 절규했다.

 

모친은 "아니 어떻게 못 구하셨냐"며 "착하게만 산 우리 아들인데, 이런 일이 있어서 그렇게 해병대에 가고 싶어 해 가지고 가지 말라고 했는데도 갔는데. 어딨어요. 내 아들"이라며 주저앉았다. 

최초 신고자인 지역 주민에 따르면 사고 당시 해병대원들은 구명조끼 없이 장화를 신고 일렬로 내성천에 몸을 담갔다.

 

또 다른 신고자 B씨는 "일부 대원은 허리 높이까지 물에 들어갔다"라며 "내성천은 모래 강이라서 저렇게 들어가면 위험할 거 같아 걱정돼 계속 지켜봤는데 갑자기 한 간부가 뛰어와서 119에 신고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

 

맨몸으로 들어가서 수색하게 하다니 미친 거 아닌가요???

 

IP : 223.33.xxx.209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가막혀서
    '23.7.19 4:11 PM (203.247.xxx.210)

    구명조끼도 안 입히는 군대가 어딨느냐.

  • 2. 군대를 가봤어야
    '23.7.19 4:12 PM (182.208.xxx.213)

    지가 통수하는 군대를 알죠

  • 3. 군인엄마
    '23.7.19 4:13 PM (61.83.xxx.170)

    뭐라 할 말이.....
    안타까워서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 4. ㅇㅇ
    '23.7.19 4:14 PM (103.78.xxx.54)

    군대 안갔다 온 저같은 아줌마도 아는 상식의 문제
    구명조끼도 없이 헐.....

  • 5. ...
    '23.7.19 4:15 PM (211.51.xxx.217)

    미쳤네요
    하나같이 다들 기본을 안지키네요

  • 6. 아이고
    '23.7.19 4:16 PM (121.155.xxx.78) - 삭제된댓글

    불쌍해서 어쩌나요.
    아들도 엄마 아빠도 ㅠ.ㅠ

    저러니 군대 보내기 싫어하지
    간부놈들이나 구명조끼없이 들어가서 활동하지

  • 7. ,,,,
    '23.7.19 4:18 PM (59.22.xxx.254)

    윗전 미필자들은 해병대라면 죄다 물고기수준인줄 아나보네요... 너무 속상합니다 겨우 일병을 구명조끼도 없이 사지로 내몰다니...

  • 8. 이런게 다
    '23.7.19 4:20 PM (198.90.xxx.177)

    이런게 다 위에서 너무 기준도 없이 쪼니까 밑에 사람들이 다급해서 안전수칙 무시하고 일을 할려고 하니 벌어진 일이죠. 그리고 책임은 맨밑 담당자만 지겠죠.

  • 9. 으악
    '23.7.19 4:22 PM (119.64.xxx.75)

    이게 무슨일이에요 ㅠ.ㅠ
    아이고 정말
    아랫사람이라고 이렇게 부려도 된다는 법 있나요
    진짜 못살겠어요

  • 10. 어흨
    '23.7.19 4:27 PM (103.78.xxx.54)

    저 생떼같은 젊은이 불쌍해서 어쩐대요?
    저 부모는 아들 다 키워놓고...남은평생을 어찌살라고

  • 11. 에고
    '23.7.19 4:31 PM (221.143.xxx.13)

    가슴 찢어지네요.
    구명조끼도 없이 그 위험한 현장에 내보낸 건 죽음을 방기한 겁니다.
    이게 나라입니까?

  • 12. ...
    '23.7.19 4:35 PM (210.96.xxx.159)

    어떡합니까.저 생떼같은 아이를..
    도대체 구명조끼도 없이 저게 뭐냐구요.19.20살 아이가 무슨 슈퍼맨도 아니고 저게 뭐냐구요!!

  • 13. .....
    '23.7.19 4:35 PM (14.6.xxx.34)

    햐..정말 말도 안 되는 일이 또 일어난거잖아요.
    안전..안전..그리 강조했구만.
    누가 군에 아이를 보내고 싶을까..

  • 14. ...
    '23.7.19 4:39 PM (211.51.xxx.217)

    공무원들 입는 멀쩡한 노란색 작업복 바꿀 생각하지말고
    애들 구명조끼나 준비할꺼이지
    이놈의 정부 왜 이러나요

  • 15. 부동시
    '23.7.19 4:43 PM (148.252.xxx.47)

    부동시로 병역 기피한 자거 대통령이니 군인이 사람처럼 안 보이겠지?
    생떼같은 저식을 잃은 마음을 손톱먼큼이나 헤아릴 수나 있을까?
    살인마를 뷱한에 보냈다고 압수 수색에 줄줄이 구속시킨 룬 정부야!
    우리 국민 목숨은 네거 필요할 때만 중요하니?

  • 16. 아들
    '23.7.19 4:48 PM (221.139.xxx.93)

    군대보낸 엄마에요.
    제가슴이 미어지네요. 그 해병 부모님 어떤 심정일까요?
    왜? 구명조끼도 안힙히고.. 매해 수해날때, 군인들 동원하면서..
    왜? 이런 안전불감증으로.. 나라에 군대보낸 엄마의 아들을 잃어야할까요?
    넘 이나라가 싫어지네요. 제가 이런 심정인데..
    그부모님, 어떡하나요?

    항상 군대보낸 엄마들이 무사무탈한 생활 기도하는데..ㅠㅠ
    이것도 나라수장이, 자리 안지킨 군대간부들 지적만 할까요?
    진짜 대대적인 구조개편이 이뤄져야 할것같아요.

  • 17. ....
    '23.7.19 4:53 PM (211.46.xxx.4)

    군인들 배치할 때 안전 수칙도 없나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저 아까 기도하자고 쓴 원글인데.....너무 슬프네요.

  • 18. 도대체
    '23.7.19 5:23 PM (14.47.xxx.167)

    뭐가 그리 급해서 물쌀도 쎘다는데 구명조끼도 안 입히고 ....

  • 19. 마니
    '23.7.19 5:24 PM (59.14.xxx.42)

    이게 나라인가요!

  • 20. 샬롬
    '23.7.19 5:43 PM (121.138.xxx.45)

    기사 못보겠어요 ㅜㅜㅜㅜ 너무 슬프고 힘드네요

  • 21. 아 진짜.
    '23.7.19 6:16 PM (122.36.xxx.85)

    이것들 진짜 욕만 나오네. 불쌍해서 어째요. 저집 부모님들 어떡해요.ㅜㅜ

  • 22. 모든 부모들의
    '23.7.19 6:51 PM (124.58.xxx.113)

    소원이지요.
    군생활 아무일 없이 건강하게 잘 다녀오는거요.
    제 아들은 판문각 폭파 당시 그 가까운 곳에 근무하고 있어서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
    해병대 2사단에 근무하고 전역했는데 아들의 생각과 달리 현재의 나라 꼴을 보면 저는 복장터집니다.
    주말인데 골프친거 잘못아니라는 시장@@@
    하위직 공무원은 비상걸려 밤새 빗속에 관할구역
    수시 순찰하고 아침에 퇴근하고 ㅠㅠ
    선출직은 공무원 근무규칙 적용 안하나 봅니다.

  • 23. 기사
    '23.7.19 6:52 PM (124.58.xxx.113)

    보지 않아도 가슴으로 같이 웁니다.

  • 24. 진짜
    '23.7.19 7:40 PM (118.235.xxx.23)

    이태원부터 쭉 이어지는 안전불감 인명경시 결과입니다
    정말 미치겠네요 위에서 난리치니 안전수칙 무시하고
    분노가 치밉니다

  • 25. ㅇㅇㅇ
    '23.7.19 11:51 PM (189.203.xxx.187)

    너무 슬픈일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969 항공기 이용 실태조사..비행기 놓치는 이유 .. 17:55:44 2
1600968 별일 없겠죠? .. 17:52:32 88
1600967 자동차와 나이의 상관 관계 5 한결나은세상.. 17:46:32 212
1600966 머리 자르니 긴게 예쁘다, 모자쓰니 벗은게 낫다 1 @@ 17:43:09 296
1600965 영국인데 해가 너무 길어요.. 해외 17:41:49 319
1600964 공포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 호러 17:39:38 174
1600963 일본소설 제 스타일 아니네요 2 일본소설 17:39:03 234
1600962 그럼 반대로 1억 넘는차타고 다니면서 스타일은 베이직하면요? 17 Aa 17:39:01 718
1600961 전남편 카톡 사진 9 ... 17:37:48 943
1600960 홍석천 유튭 보셨나요? 1 홍홍 17:37:15 732
1600959 자궁근종 여성 호르몬약 1 궁금 17:34:17 183
1600958 문자 질나쁜 편의.. 17:30:54 99
1600957 비염이 아주 심한분 한번 시도해보셔도 좋을듯.. 5 바탕 17:30:09 766
1600956 홈쇼핑 궁금합니다. 2 뭐시냐 17:27:29 267
1600955 살면서 잘한일 3가지만 꼽는다면? 16 중년 즈음 17:23:26 1,275
1600954 마포구 음식점 문의 2 질문 17:22:26 176
1600953 에프용 치킨의 최고봉은 멀까요? 1 일욜 저녁 17:20:56 173
1600952 중딩 아이 여드름 피부과 가는게 나을까요? 1 부자 17:20:51 172
1600951 또 연인 살해…여자친구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8 .. 17:17:09 1,433
1600950 함양 음식 짠가요? 3 17:14:47 313
1600949 결혼식 갔다와서 방금 먹은 거 7 yang_j.. 17:14:36 1,240
1600948 평균 올려치기 너무 심해요. 15 17:04:37 1,989
1600947 밀가루 없는 바나나빵 틀은 뭘로 하면 좋을까요? 2 질문있어요 17:00:17 471
1600946 4년만에 인스타에 들어가봤더니 5 ㅇㅇ 16:58:10 1,583
1600945 하얀색옷이 얼굴 그림자가 생기나요? 10 색상 16:55:30 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