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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송 버스기사... 아내에게 전화해 작별 인사

ㅅㅅ 조회수 : 22,024
작성일 : 2023-07-19 12:54:26

그는 그렇게 베테랑들만 몬다는 747번 버스의 운전대를 잡게 됐다.

 

최씨는 "747번 버스는 외지인들을 싣고 청주공항과 오송역 사이를 오가는 노선이라 회사의 얼굴과 같은 버스였다"라면서 "그 버스는 그가 살아온 삶을 증명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그게 죽음으로 이어졌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그러면서 "침수된 도로를 피해 지하차도로 들어갔다고 그를 원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이만큼 승객 안전을 생각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걸 알아달라"라고 호소했다.

 

A씨의 친형 이모씨는 "동생이 아내에게 급하게 전화를 걸어 버스에 물이 들어차고 있다며 혹시 모를 작별 인사를 했다더라"라면서 "미호천이 넘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다는데 당국이 왜 지하차도를 통제하지 않았는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라고 울분을 토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044221

IP : 218.234.xxx.212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9 12:58 PM (118.235.xxx.93)

    아유.ㅈ.ㅠ 진짜 눈물나네요.
    일반국민들은 이렇게 착하고 성실한데..
    하다못해 요새 학교에서도 금쪽이 한명이 미친듯이 굴러도
    나머지 애들 벌벌 떨고... 착한 애들인데...
    금쪽이 같은 새끼를 대통령으로
    멍청한 게 머리나 도리도리하고 먹을 꺼나 밝히고
    집에서 개새끼랑 놀기만 할 것이지.
    저 솔직히 문대통령 거의 다시 없을 성군이라고 생각하는데
    저 윤석렬때문에 원망 스러울 때가 있어요ㅠ

  • 2. ...
    '23.7.19 1:00 PM (223.39.xxx.104)

    통제는 커녕 그 지하차도로 우회하라고 했다잖아요.

  • 3. ....
    '23.7.19 1:02 PM (211.221.xxx.167)

    기사분이 버스 창문도 깨주셨다는데
    왜 선한 사람들만 희생되는지
    너무 슬프네요.

  • 4.
    '23.7.19 1:03 PM (118.32.xxx.104)

    대텅이 희대의 싸패금쪽이

  • 5. --
    '23.7.19 1:07 PM (211.55.xxx.180)

    버스기사는 자기마음대로 노선변경못하잖아요
    위에서 시키는대로 했을텐데... 너무 안타까운 분들 어쩌나요

  • 6.
    '23.7.19 1:09 PM (122.36.xxx.85)

    이렇게 막을수 있었던.사고로 돌아가시는 일은 없어야겠죠.
    화나고 슬프고 그러네요.

  • 7. 하천범람
    '23.7.19 1:10 PM (180.69.xxx.74)

    경고하는데 차도 안 막은 놈 들이 잘못이죠

  • 8. 세상불평등
    '23.7.19 1:23 PM (222.117.xxx.95)

    왜 꼭 살아야 할 사람들은 못살고 살아봤자 피해만 주는 인간들은 사고 한번 나지 않고 잘 사는지 화가 납니다.

  • 9.
    '23.7.19 1:31 PM (122.36.xxx.160)

    너무 아까운 성실한 시민들의 죽음이 원통하네요.
    버스기사님도 그 순간에 얼마나 맘이 힘들었을까‥유족분들도 기사님을 원망하는 소리까지 들어야 하면 너무 힘들겠어요.
    단 몇분 몇초의 선택으로 생사가 갈리니 윤정권때엔 각자도생의 시기라던 말이 실감나요.행정력이 멈춘 느낌.

  • 10. 너무
    '23.7.19 1:38 PM (211.244.xxx.144)

    가슴아프고 눈물나네요
    전화로 부인에게 마지막인사라뇨 ㅠㅠ
    그심정이 서로 어땠을까요 ㅠ

  • 11.
    '23.7.19 1:51 PM (116.42.xxx.47)

    충분히 탈출 하실수 있었는데
    나이든 승객들 두고 차마 못나온것 같아요
    70대 넘으신 노인 세 분 청소업체 일하시느라
    그 시간에 같이 출근하셨다는데...
    얼마나 무서웠을지...

  • 12. 기레기아웃
    '23.7.19 1:52 PM (61.73.xxx.75)

    아휴 ㅠㅠㅠ 미치겠다 진짜ㅠ 통제만 했어도 다 살 수 있었는데 !!!

  • 13. ㅇㅇ
    '23.7.19 2:10 PM (180.230.xxx.96)

    노선변경이 설사 기사가 임의대로 했다 하더라도
    누가 일부러 위험한곳인줄 알고 했겠어요
    더 안전하고 빠른곳으로 가려고 생각하지
    기사분 탓은 아무리 슬퍼도 하지 맙시다
    통제하지 않은 사람 탓이죠!!

  • 14. ㅁㅇㅁㅁ
    '23.7.19 3:19 PM (182.215.xxx.32)

    어휴.. 어뜩해요 ㅠㅠ

  • 15. 윤석렬 새끼
    '23.7.19 3:25 PM (122.153.xxx.114)

    당선 않됬으면 죽지 않았을 목숨들이 너무 많이 돌아가시고...젊은이들이 죽어가서 넘 마음 아프네요.... 저 화상들은 맨날 궂하고 지랄 하면서 선한 국민들 이리 죽어가는데 지들만 천년 만년 살것처럼 고속도로 노선 변경하고...철도 노선 최은순이 산 땅에 신설 하는거 보면... 참 슬프네요

  • 16. ...
    '23.7.19 3:38 PM (39.7.xxx.81)

    국짐이 집권하면 항상 재난재해에 대형인명 피해발생..
    피할수 없는 수순임..재해가 아니라 인재..

  • 17. 아 ㅠㅠ
    '23.7.19 5:41 PM (1.253.xxx.12)

    기사님과 가족분들께 위로를 전합니다 ㅠㅠ

  • 18. 안수연
    '23.7.19 6:15 PM (114.203.xxx.2)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 19. 슬프네요
    '23.7.19 8:24 PM (39.7.xxx.1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0. 미테
    '23.7.19 8:51 PM (118.235.xxx.17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1. ㅇㅇ
    '23.7.19 9:06 PM (222.108.xxx.29)

    그쵸 문십새끼때 타죽은 분들도 그새끼 당선안됐으면 살아계셨겠죠 ㅠㅠ

  • 22. ...
    '23.7.19 9:10 PM (220.84.xxx.174)

    112 신고를 받고도 왜 아무도 움직이지 않았는지 경찰 수사가 시작됐는데, 청주시가 침수 사고가 일어난 것도 모른채 이 지하차도 방향으로 버스들을 우회 운행시킨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청주시는 침수 사고가 난 뒤에도 버스 업체에 지하차도로 우회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청주시는 지하차도가 완전히 물에 잠긴 지 9분 뒤에, 버스업체들과의 SNS 단체 대화를 통해 사고 지하차도 방향으로 우회 운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418919?sid=102

    단체카톡방에 청주시의 우회지시가
    있었다고 하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3. a1b
    '23.7.19 9:13 PM (180.69.xxx.172)

    책임지는 놈 하나없는 시국이다.. 대단히 뻔뻔한것들이 뽑히더니 그 하수인들은 그뻔뻔함을 따라한다

  • 24.
    '23.7.19 9:18 PM (110.70.xxx.222)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처음 언론의 방향이 이 분의 잘못처럼 몰고 감에 정말 가슴 아프고 분노했었는데 꼭 진상규명돼 이 분의 억울한 죽음에 누가 되지 않도록 모든 분들 힘써주세요
    드릴 게 눈물 뿐이라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 25. 222 108
    '23.7.19 9:18 PM (110.70.xxx.222)

    고인 기사에 추모라도 하는 흉내래도 내야 네가 사람이겠지

  • 26. 진짜
    '23.7.19 9:49 PM (222.106.xxx.125)

    화가 나네요. 이태원 참사도 아까운 생명 150명 가량이 죽었는데도 책임지는 놈하나 없더니 이번 인재도 똑같네요.
    이 정권은 국민생명을 갉아먹는 괴물정권이에요

  • 27. 눈부릅뜨고
    '23.7.19 10:02 PM (198.90.xxx.177) - 삭제된댓글

    눈부릅뜨고 나라가 하는 말에는 한번 의심을 갖고 대처해야겠어요.
    세월호도 가만히 있어라 하는 말 들은 애들은 다 죽고 그냥 나간애들은 살고
    다른데로 우회해라 해도 하천가 주변이면 의심부터 해야겠어요

  • 28. ..
    '23.7.19 10:05 PM (218.49.xxx.99)

    저위에 점 7개님
    동감합니다
    금쪽이 상그퍼전
    사패같은 멧돼지는
    똥처럼 홍수에 떠내려 가지않고
    애꿎은 착한 보통사람들만
    변을 당하네요
    저 두연놈이 없어져야
    대한민국이 제대로
    돌아갈것 같아요
    돌아가신분들께
    삼가 명복을 빕니다

  • 29.
    '23.7.19 10:26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저 두사람
    국민들 죽어나가게하는 악귀가 붙었나봐요
    당선되고 얼마 안있어 용산옆에 이태원에서 어이없게
    그냥 서서 죽어나가는것부터 시작해서

  • 30. 진짜 화난다
    '23.7.19 10:29 PM (39.7.xxx.13) - 삭제된댓글

    저 두사람
    국민들 죽어나가게하는 악귀가 붙었나봐요
    당선되고 얼마 안있어 용산옆에 이태원에서 어이없게
    아무 이유도없이 그냥 서서 죽어나가는것부터 시작해서

  • 31. ㅠㅠ
    '23.7.19 10:52 PM (58.226.xxx.56)

    기사님 명복을 빕니다. 다른 피해자분들에게도요…. 불과 1년 동안 나라가 바로 서지 못하는 것 같아 너무 마음 아프고 화납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유족분들께도 위로를 보냅니다 ㅠㅠ

  • 32. 아이고 ㅠ
    '23.7.19 11:01 PM (59.20.xxx.183)

    어떡해 ,,,
    버스기사분 ㅠ
    뉴스에는 독단적으로 우회한걸로 보도되었는데 ㅠ
    우회해서 사고난걸로 몰고가는 느낌이 ㅡㅡ
    근데 ...그것도 아니었다니 ;:;

  • 33. ..
    '23.7.20 6:08 AM (118.235.xxx.83)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무서우셨을지
    아내분 얼마나 가슴 찢어지실지
    너무 속상하네요
    거짓말 이었으면 좋겠네요

  • 34. ****
    '23.7.20 10:25 AM (220.95.xxx.155)

    넘넘 가슴아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35. con
    '23.7.20 11:09 AM (117.111.xxx.48)

    이번 오송사고로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토요일에 그곳을 지나칠뻔한 사람으로 살아있다는 게 이번처럼 죄스러울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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