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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활비≠용돈.. 어떻게 생각하세요?(시가관련)

대전꿈돌이 조회수 : 3,838
작성일 : 2023-07-18 10:16:53

시가상황이 좋지 않은거 알고 결혼했어요.

시부모님은 장사하시다가 사기당해서 망한케이스로 지금은 두분 다 공공근로 하시면서 나라에서 받는 수당 포함해서 한달에 150정도 수입이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두분이 거주중인 집은 남편명의(지분:남편50%,부모님10%,대출40%..)로 대출이자는 한달에 70만원정도 남편이 갚고 있고 두분 통신비도 남편이 부담하고 있었고(현재까지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남편이 부모님과 같이 살았었기 때문에 생활비 명목으로 매달 30만원씩 따로 드렸던걸 알고 있어요.

저희가 결혼 준비하면서 신혼집 추가대출이 생겨서 기존 대출(시부모님 거주중인 집)과 통신비 등으로 도저히 답이 없었는대 남편도 안되겠는지 부모님께 결혼하면 앞으로 생활비 못드린다고 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후로 생활비 끊었고, 지금 결혼한지 1년차에 다시 생활비 드린지 8개월차입니다.

실제로 생활비 안드린 건 몇달 안되네요.;;;

어머님이 계단에서 넘어지시면서 공공근로를  못하게 되면서 고정수입이 줄어든거죠. (두달정도 재활 후 지금은 다시 공공근로 나가시구요)

어머님 부상이 생기자마자 남편이 부모님 고정수입이 줄어드니 생활비 20만원정도씩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사실 매달 양쪽으로 나가는 대출만 150이 넘는 상황에서 고정비용이 또 늘어나는게 부담스러웠지만 입장바꿔 생각하면 안쓰러운 마음이 이해가 되서 20씩 드렸어요.

다시 일은 시작하셨지만 중간에 끊기도 애매한 상황...

암튼 그냥 버리는 돈이다 생각하고 몇달 그렇게 일부러 제 계좌로 20씩 보내드렸는데

얼마전 아버님 생신에 시가에 갔더니 거실에 못보던 티비장식장과 6인용 식탁이 있더라구요.

순간 어색해서 어머,, 다른 집인줄 알았어요.... 했더니

시어머님이 막 웃으면서 우리 며느리가 용돈준거 모아서 샀지요~ 하시는겁니다.

당장 가전이 망가져서 바꾼 것도 아니고 당장 먹고 살 걱정되서 보내드리는 생활비인데 아들내외가 돈이 남아돌아서 매달 준다고 생각하시는건지 너무 기가 막히더라구요.

생활비랑 용돈은 다른거 아닌가요? 용돈은 여윳돈 드리는거고 생활비는 말 그대로 먹고 살 돈인데.. 

노후준비라곤 아버님 실비보험(어머님은 사기당했을때 목돈이 필요해서 보험해지 후 재가입x) 하나 뿐이고 목돈 당연히 없는데 앞으로 무슨 계획으로 남은 여생을 살 계획이신건지 답답합니다.

아..시누이는 저보다 어린데 일찍 결혼해서 두아이 낳고 전업으로 아주버님 외벌이로 생활중인데 시누이네는 따로 고정 생활비 드리는건 아니고 집에 올때마다 생필품이나 먹을 것들 채워주는 정도입니다. 

외벌이로 네식고 생활하는게 여유롭지 않을 것 같아 남편이 매달 부담하는 대출이자에 생활비까지 다 그러려니 받아들이려고 했는데 이번 일 이후로 생활비를 끊는게 아니라면 시누이네도 반반 부담하자고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참고로 친정은 따로 생활비 드리지 않아요.

은퇴 후에 연금에 월세받고 있어서 여유있진 않아도 자식들에게 짐이 되진 않으실거라...

이래서 차이나는 결혼하는거 아니다 질타하지 말아주시구요.ㅠㅠ

노후준비없이 생활비를 용돈처럼 쓰시는 분들... 그냥 이해해야 할까요..

 

 

 

 

 

IP : 106.246.xxx.212
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8 10:18 AM (220.75.xxx.108) - 삭제된댓글

    식탁이랑 장식장 산 게 왜요?
    그런 거 사는 게 생활비 아닌가요?

  • 2. ...
    '23.7.18 10:19 AM (112.147.xxx.62)

    티비장과 식탁을 사달란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더 달라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예요?

  • 3. ...
    '23.7.18 10:19 AM (115.138.xxx.73)

    철이 없으시네요.
    이제 현실을 알려드릴 때가 왔습니다.
    차갑게 얘기하세요.

  • 4. ㅇㅇ
    '23.7.18 10:20 AM (223.62.xxx.33)

    6인용 식탁이 들어가는 집을 이자 70씩 물면서 유지중인가요
    요새 집값 떨어져서 어떻게 하기는 어렵지만..

  • 5. .....
    '23.7.18 10:20 AM (118.235.xxx.23)

    어우 둘이 살면서 6인용 삭탁이라니 돈이 차고 넘치나 보네요
    그정도면 시부모님 여유있나본데 20만원드리던거 줄이세요.
    그거 준다고 티도 안나고
    나중에 두분 아프기 시작하면 뭉테기로 돈 나가요.
    그러니 지금 20만원씩 드리는거 모아 두는게...

  • 6. ...
    '23.7.18 10:21 AM (1.227.xxx.121) - 삭제된댓글

    여기서 조언 듣는 게 무슨 의미있나요?
    남편하고 합의가 돼야죠

    생활비 끊고 통신비도 최저로 바꾸세요
    저희 시어머니 통신비 엘지 유플러스로 저희랑 묶고
    65세 이상이니 스마트폰이지만 한 달에 만원도 안 내요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집니다
    저희 50대 부부만 사는데 빚 없이 한달 생활비 150이면 부족하지 않아요

  • 7. 친정에도
    '23.7.18 10:22 AM (121.190.xxx.146)

    그거 못줄여요. 줄여봐야 남편이 또 주고 싶어서 말 꺼낼 거에요.
    그냥 없는 돈 셈 치고 20만원 보내고 친정에도 똑같이 20만원씩 보내세요.
    그리고 남편계좌에서 보내세요.

  • 8. 이십
    '23.7.18 10:23 AM (219.249.xxx.53)

    남편 명의 집 대출은
    남편 명의니 대출이자 나가는 거고
    실제 나가는 돈 은 용돈 이십이랑 통신비 인데요
    티비장이랑 식탁 들였다고 이 난리인 지

  • 9. .....
    '23.7.18 10:25 AM (118.235.xxx.23)

    .23.7.18 10:19 AM (112.147.xxx.62)
    티비장과 식탁을 사달란것도 아니고
    생활비를 더 달라는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예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자식한테 대출금 갚게하고 용돈 받아 쓰면서
    돈 아낄줄 모르고 펑펑 써대니까 문제죠.
    저렇게 자식돈으로 맘껏 누리고 살다가
    아프면 또 염치없이 자식한테 책임지라고 할꺼죠?

    저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자식 낳아 키워서도 안되요.
    그 자식은 무슨 죄야

  • 10. 공공근로
    '23.7.18 10:26 AM (39.7.xxx.137)

    나라에서 돈 나오는거 합쳐도 150안될걸요.
    최대 90~100일것 같은데. 집이야 어차피 남편소유고요
    차라리 lh아파트 알아보는게 어떤가요?

  • 11. ..
    '23.7.18 10:29 AM (211.208.xxx.199)

    아들식구나딸네 식구라도 오면
    앉아서 밥 한끼라도 편히 먹자싶어
    식탁을 바꾸셨겠지요.
    식탁이 크면 부엌 작은 살림도 식탁위로 올려놓고 쓰고
    나름 요긴하죠.
    시부모가 아들네가 매달 보내 주는 돈으로.
    보석반지를 사 끼거나 밍크코트를 산것도 아닌데
    이런 구매로 생활비를 끊네마네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 12. 댓가를 치르다
    '23.7.18 10:29 AM (61.105.xxx.165)

    결혼1년차.
    알고 한 결혼.
    저런 데 스트레스 받지말고
    저럼에도 불구하고
    결혼결심을 하게 만든 남편의 장점을 누리세요.
    1년살고 헤어지나
    10년살고 헤어지나 똑같아요.
    이런거저런거 아무 생각말고
    실컷 누리세요.

  • 13. .....
    '23.7.18 10:30 AM (211.221.xxx.167)

    용돈을 끊든 시누한테 같이 부담하자고 하든 해야겠네요.
    혼자서 해버릇하면 다른 자식들은 부모님 아프셔도 발빼요.
    그러니 지금부터 부모님 문제는 시누도 같이 부담하는걸로 하세요.

    그리고 두식구 살면서 6인용 식탁이라니 기가 찰 일이네
    자식들이 준 돈 아껴서 저금해놔야겠단 생각은 못하나봐요.

  • 14. 연세가
    '23.7.18 10:30 AM (112.161.xxx.143)

    어떻게 되시는지?
    돌아가시면 집은 남편 소유가 확실하면 대출이자는 투자로 생각하고
    실제로는 통신비와 20만원 드린다면 진짜 용돈으로 생각될 거 같네요
    그 정도는 해드릴 수 있는 금액이라고 생각됩니다

  • 15. .....
    '23.7.18 10:32 AM (39.7.xxx.171)

    투자는 무슨 남편명의라는 그 집 시부모아프고 더 나이들면
    거기에 다 꼴아박게될텐데 ㅋ

  • 16. 시누
    '23.7.18 10:32 AM (39.7.xxx.82)

    반찬 해나르는것도 20은 들어갈걸요. 살림해보셨잖아요

  • 17. 문제는
    '23.7.18 10:3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은 바닥이 아닙니다.
    두 분이 아프기 시작하시면 이제 들어가는 돈 단위가 달라집니다. 원글님네는 자녀 계획이 없으신가요? 그리고 원글님네 비상시 예비비는 충분하신지..?노후 준비는 시작하셨나요?
    매정하지만 이제 일 하시니 생활비는 못드린다 하시고 그거라도 모아두셔야 합니다.
    부모님은 자식이 돈이 많아 쌓아두고 있는 줄 아시는지...
    남편나왔고 두 분만 사시니 집을 줄여 대출을 줄여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 18. 깝깝
    '23.7.18 10:33 AM (125.132.xxx.86)

    시엄니가 눈치도 철딱서니도 없네요
    이제 시작이고 내내 이런문제로 갈등이 있을거에요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야하는데..
    또 이런 남자들이 자격지심&자존심으로
    쉽지않은 길이 예상됩니다

  • 19. 뭐래?
    '23.7.18 10:34 AM (112.147.xxx.62) - 삭제된댓글

    .....
    '23.7.18 10:25 AM (118.235.xxx.23)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자식한테 대출금 갚게하고 용돈 받아 쓰면서
    돈 아낄줄 모르고 펑펑 써대니까 문제죠.
    저렇게 자식돈으로 맘껏 누리고 살다가
    아프면 또 염치없이 자식한테 책임지라고 할꺼죠?

    저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자식 낳아 키워서도 안되요.
    그 자식은 무슨 죄야

    ------------------
    그깟 티비장과 식탁이 얼마나 된다고 ㅋ

    한달에 고작 20만원 받으면서
    누리고 살며 펑펑 쓸 수가 있기나 있어요?

    진짜 엄청나게 못 사나 보네요... ㅋ

  • 20. ....
    '23.7.18 10:35 A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이래서 결혼할때 양가 부모님도 봐야하는거 같아요.
    한쪽 집에만 돈 들어가면 그 배우자는 당연히 억울하고 속터지죠.
    결혼은 사랑보다는 철저히 계산으로 해야하는듯

  • 21. 뭐래?
    '23.7.18 10:35 AM (112.147.xxx.62)

    .....
    '23.7.18 10:25 AM (118.235.xxx.23)

    뭐가 문제인지 몰라요?
    자식한테 대출금 갚게하고 용돈 받아 쓰면서
    돈 아낄줄 모르고 펑펑 써대니까 문제죠.
    저렇게 자식돈으로 맘껏 누리고 살다가
    아프면 또 염치없이 자식한테 책임지라고 할꺼죠?

    저게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사람은 결혼해서도
    자식 낳아 키워서도 안되요.
    그 자식은 무슨 죄야

    ------------------
    그깟 티비장과 식탁이 얼마나 된다고 ㅋ

    한달에 고작 20만원 받으면서
    누리고 살며 펑펑 쓸 수가 있기나 있어요?

    진짜 엄청나게 못 사나 보네요... ㅋ

    월 20만원만 있으면 펑펑쓴다는
    이런 사람이
    결혼하고 애 낳으면
    그 애는 무슨 죄야....

  • 22. 팩폭 좀 할게
    '23.7.18 10:37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님 수준에 만날 넘이 그것밖에 안되냐고 묻고 싶구만 더구나 감정에 미쳐 현실을 안봐 남에집 가장넘과 결혼을 했냐고

    님이 남에집 가장놈과 만났으니 당연 결혼 시작도 남에집 빚으로 시작하지 않나 그넘 고연봉임? 막말로 월1000 이상 벌어온다 그럼 남에 집 빚에 생활비 카비 친다만은

    월2~3백 벌이면 그넘은 그집 가장으로서 버렸어야 했음 아님 님이 고연봉이거나 이것도 아니면 진심 현실감 없는 노답인 여자인거지

    그시가 인간들 사정은 그아들 포함 그들 몫인거고 여자가 알바는 아니였는걸 좋아 죽겠다고 감정에만 매달려 그런 거지 같은 남자를 만난 것부터 시초가 된거잖음

    님 자신은 뭐가 그렇게 부족하나? 뭐가 그렇게 아쉬어 그런넘과 만났냐고

  • 23. 121.147
    '23.7.18 10:37 AM (118.235.xxx.210)

    그 20만원도 없어서 자식 등쳐서 받아먹고 사는 사람은?
    그지 주제에 어디서 남탓하고 있어.
    장식장.식탁 얼마 안하는거 본인 돈으로 사지
    왜 며느리 자식 돈으로 쓰는데?

  • 24. 이십
    '23.7.18 10:42 AM (219.249.xxx.53)

    이십이
    거지 라느니 자식 등 쳐먹냐는 소리 까지 들어야 해요?
    아고 무셔라

  • 25. ......
    '23.7.18 10:43 AM (211.217.xxx.233)

    저렴한 걸 거에요.
    모아서 사셨다니까,, ㅠㅠㅠ

  • 26. 부모님댁 유지비
    '23.7.18 10:47 AM (61.105.xxx.165)

    20이 아니고
    은행에 내는 부모님 월세 70도 있어 총 90만원

  • 27. ㅁㅁ
    '23.7.18 10:48 AM (42.41.xxx.190)

    이제 알았으니 앞으론 조심하세요

    저런 경우 어떤 부모는 미안하고 고마워서 아껴놓았다가 병원비나 목돈 들어갈일 있을때 이거라도 보태라 하고 돈백이라도 내놓는 부모가 있는 반면에
    생활비는 생활비대로 받으면서 그 외 돈 생기면 재수좋게 공돈 생긴줄 알고 홀랑 다 써버리는 사람도 있어요

    지금 20이지만 길게 보면 매우 큰 차이 맞고 나중엔 염치없음, 거지근성 이란 단어도 떠올리게 됩니다

  • 28. 에휴
    '23.7.18 10:49 AM (58.182.xxx.161)

    용돈을 끊으세요.
    대출이자 갚기 힘들다. 왜 말을 못하지요?
    그러니 지 팔자 지가 만드는것임

  • 29. 우선
    '23.7.18 10:51 AM (211.206.xxx.191)

    남편과 이야기를 나누셔야 겠어요.
    이래서 남의 집 가장하고 결혼하는 거 아닙니다.

    이십님
    이십만 나가는 거 아니고 시부모집 대출 이자까지 내고 있다잖아요.

    어머니 공공근로 다시 나가시니
    그 20을 어머니 용돈으로 입금하지 말고
    따로 모으세요.
    앞으로 시부모 앞으로 돈 들어 갈 일 천지네요.

    그리고 시누이와 이야기 해서
    매달 5만원이라도 공동 통장 만들어서 시부모 앞으로
    돈 쓸 일 있으면 거기서 지출하자고 하세요.
    원글님네는 15만원 통장 따로 만들고
    시누이네랑 통장 만들어 거기 5만원 지출하면
    총지출은 20 맞지만 15만원씩 모아 두었다가
    시가에 꼭 써야 할 때 쓰면 좋겠네요.

    남편 자존심 건드리지 말고 돈을 합리적으로 지출하자고
    이야기 잘 나누세요.

  • 30. 결혼할 주제가
    '23.7.18 10:54 A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안된거지 사실 그남은 그집구석에 미혼으로 가장노릇이나 했었을 주제였어요

    그런 가장을 님이 뭣도 모르고 감정에만 끌려 빼온거고 그런 거지를 선택한 님이 1차 선택 잘못임

    그집 현실이 그렇게 된건데 그럼 지들끼리 살면 될일을 결혼이 왠만이냐
    결혼 못할 그남자 입장에선 이게 웬 떡이냐 여자가 좋다고 붙으니

    그집구석은 노답임 아들에게 매달려 사는 상황인데 이걸 님이 몰랐다면 실상 그남자에게 사기로 고소할수가 있삼 고소감인데 님이 알고서 결혼했다면 님에 판단 실수임

  • 31. 남편이랑
    '23.7.18 10:54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남편하고 이성적으로 계획을 좀 세워보세요.
    현재 소득이랑 부모님 아프실 경우 병원비 마련재원이 어떤한지... 어르신들이니 갑자기 쓰러지실 수도 있고 가벼운 병으로 입원했다가 입원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어요. 자식들이 간병할 상황도 아닌데 간병비는 어쩔거며...
    건강하셔야 하지만 누구에게나 닥칠일이니 지금 좀 줄이더라도 나중에 힘들 일을 좀 막자고 하세요.
    그리고 부모님에 대한 모든 책임은 남매가 같이 지도록 하세요. 상의하고 짐을 나누도록 하세요. 혼자 해버리면 당연하게 생각합니다.
    알고도 가셨다니... 원망보다는 대책을 강구해야겠네요.

  • 32. 음..
    '23.7.18 10:54 AM (223.38.xxx.238)

    속 시끄럽더라도 넘기세요.
    낭편한테도 시댁에도요.

    생활비던 용돈이던 드린 이상 용처는 당신들 맘이고 그냥 20만원으로 당신들 하고 싶은거 하나는 하셨구나 하구요.
    일단 님께는 큰돈일지라도 대놓고 표현하시기엔 어쩌다 한번 사신건데 내평생 이거 하나 못사보냐 후폭풍이 만만치 않겠고 오히려 20만원 액수로 역풍 맞으실 수 있을듯..
    그낭 여기 푸시고 20만원 드리고는 그집 월간 살림은 잊으세요. 병원비 나오면 대책없지만..ㅠ
    암튼 잃을게 더 많을 수 있어요.

    이상 월 100 드리고 올해 상반기 병원비 3000 넘어가는 집이였어요. 저도 맞벌이구요.ㅠ

  • 33. 근데요
    '23.7.18 11:01 AM (61.84.xxx.145)

    20만원이면 큰돈도 아닌데 그냥 계속 드리시는 게 맞을 거 같아요.
    대출이자를 말씀하시지만 결국 시부모 사시는 집도 님네 집이잖아요. 남편 명의니까요.
    집이 두 채면 자산도 빠르게 증식합니다.
    지금 당장은 대출이자로 버거울 수도 있겠지만 초반에 좀 고생하면 금새 부자되지요.
    결국 시부모님께는 고작 20만원 지원인데 그것도 안드리는 것은 자식된 도리가 아니죠.
    그정도는 드리세요.

  • 34. 여기
    '23.7.18 11:05 AM (211.206.xxx.191)

    20만원 큰돈 아니라는 분들
    다들 시가에 용돈 매달 드리는 분들인거죠?

    저 20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 더 커지니 문제인거잖아요.
    미리 대책을 세워야 맞는 거죠.
    언제까지 공공근로 하실수 있는 지도 모르고.

  • 35. 원글님네
    '23.7.18 11:05 AM (218.238.xxx.182)

    형편이나 월수입을 모르는 상황이라..
    20만원이 부담되는 금액이면
    짜증이 확 올라올것 같긴해요.

    그래도 두분이 마냥 노는거 아니고
    공공근로 나가서 밥벌이 하시고
    식탁사게 100 만원 줘~~가
    아니라
    자기들 다른거 쓸거 아껴 산거니
    그러려니 할거 같아요.
    그런 소비활동도 있어야
    노인네들도, 일상에 재미도 느끼고
    더 힘내서 또 일도 나가고 하는거죠.


    생활비보조받는다고
    딱 밥만먹고 살라는건 아닌거 같아요.

    따로 돈 더 달라 소리없음 걍 그러거나 말거나 하세요.

  • 36. ㅇㅇ
    '23.7.18 11:08 AM (189.203.xxx.187)

    뭐라해드릴려 했더만 그정도면... 집은 남편꺼. 드림 용돈 겨우 20에서 아껴 뭐 산거가지고 뭐라고 하는건.. 좀 그래요.

  • 37. 남편명의
    '23.7.18 11:12 AM (221.140.xxx.80) - 삭제된댓글

    원글님 다 알고도 결혼한 남편분의 좋은점이 있었겟죠
    시부모 사는집도 남편분 명의이면 용돈 이십만원 주는거 말고는 투자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사세요
    다 알고 결혼한 시댁 경제적인 일로 감정 싸움 해봐야 뭐가 크게 달라질게 없어요
    시부모도 애들오면 같이 밥 먹을 생각에 식탁 교체 했겟죠
    결혼1년차에 알고 결혼한거 가지고 말다툼해봐야 좋을거 없어요
    좋은 시절 질기세요

  • 38. 에공
    '23.7.18 11:14 AM (117.111.xxx.30) - 삭제된댓글

    이거요 답 없어요 지금 상황에서 20 줄이는 거 남편하고 사이만 안 좋아지기 십상 ㅎㅎ

    제일 좋은 해결책은
    부모님 사시는 남편 명의 집을 팔아서 작은 집 또는 조금 더 외각 집으로 가시게 하는 거 즉 대출 이자를 줄이는 수밖에 없어요

    부모님 주거에 70, 용돈 20 합계 90
    지금 신혼이니 아이가 없으신가본데
    아이 낳는 순간 생활비 늘어나요 ~
    아이 고기값 줄여 시부모님 집값 대실래요?
    대전꿈돌이라 쓰셨는데 대전이면 집값 오르는 곳도 아니어서
    시세차익 노릴 곳도 아니구요~~

    아님 2세 포기하고 딩크로 사시면 그냥 저냥 유지되실 듯요

  • 39. 구글
    '23.7.18 11:18 AM (103.241.xxx.73)

    얼마짜리.집에 사시길래
    그냥 1억 전후 빌리 매수해서 그리 이시가라 하고
    지금 집 대출을 끄세요
    대출이자 70나가는거땜에.생활비 부족할거라 생각되수 월 20씩 드리는거잖아오?
    돈 주지 마요

  • 40. 에공
    '23.7.18 11:28 AM (117.111.xxx.30) - 삭제된댓글

    시누이한테 더 내라 마라 소리하는 거
    그 맘은 이해되지만 절대 하지 마시구요 ~

    그냥
    남편에게
    부모님 드리는 돈 줄일 수도 없고… 대출이자는 줄여야 하니 어쩔 수 없이 집 팔자

    불쌍한 얼굴로 반복하세요

  • 41. 남편 수입이
    '23.7.18 11:38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어느정돈지 궁금하네요
    시부모님 거주중인 남편 명의집의 지역도...
    나중에 장래성있는 집이라면 시누이한테 투자와 자식도리로 설득해서
    일정부분을 부담하도록 해서 사후에 상속시 나누자고 해보는것도 방법이고
    또 남편과 맞벌이중이라면 각자의 수입에서 각자 부모 챙기자고 제안해 보는건 어떨지
    그러면 내통장에서 나가는게 아니라 스트레스도 덜할텐데...
    어차피 원글이는 친정부모한테 금전적으로 잘하면 기여도에 따라 친정재산도 더 상속받을수 있고.

  • 42. 20이 아니라
    '23.7.18 11:41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지금 그 집에들어가는 돈이 20에 통신비가 전부가 아닙니다. 남편 명의의 집이고 어차피 대출이자 내가 갚아야 하는 거지만 전세 놓거나 월세 놓아 수입을 만들 수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그러니 70도 어찌보면 부모님한테 들어가는 돈 맞아요.
    투가자치 있는 집이면 잡고 계시고 아니면 줄여가시는 것을 추천. 그러나 집은 팔면 다시 사기는 어려운것 같기는 해요. 그러니 조정할 것은 생활비 20이죠.
    명절, 생신, 어버이날...비정기적으로도 돈이 듭니다. 모아서 6인용 식탁 사실 정도면 그거 없어도 생활은 가능하신가 봅니다. 부모님이 현실 파악못하시는것 같습니다.

  • 43. 저라면
    '23.7.18 11:48 AM (211.114.xxx.102)

    그정도는 눈 감겠습니다.
    큰 돈이라면 큰 돈이지만 20만원 가지고 얘기해봐야 본전도 못 찾을 듯 해요.
    가구, 가전 바꾼다고 돈 달라고 안하시는 것 만으로도 나쁘지 않은 분들입니다.

  • 44.
    '23.7.18 11:59 AM (121.167.xxx.7) - 삭제된댓글

    소탐대실. 20만원 때문에 불편할 수 있어요.
    그 집에 대한 지분이 부모님 10%. 나머지 대출 갚고있으니 나머지 40%는 남편의 자산이라 보세요.
    시누이랑 나누면 나중에 그 딥에 대해 분란 생겨요.
    나름 생필품에 반찬 챙기면 생색 안나고 돈만 나가는 것이기도 하고요.

  • 45. ㅇㅇ
    '23.7.18 12:00 PM (175.223.xxx.115) - 삭제된댓글

    남편 월급이 얼마인데요?
    얼마냐에 따라 다를 듯

  • 46.
    '23.7.18 12:03 PM (72.136.xxx.241) - 삭제된댓글

    아니 이제 시작인데..벌써 마음 상해요?
    알고 결혼했다면서요
    참고 살아야지 어떡해요
    시누는 전업인데 거기다 대고 돈 달라고 하면 주나요 감정만 상하지

    저위에 어느 분말씀처럼 불쌍하고 속상하게 울면서 집팔아야겠다 속상하다 이렇게 어필해야지
    남편에게 눈 똑바로 뜨고 따지는 식으로 하면..감정만 상해요. 뭐 이혼하려면 그렇게 해도 되구요

    신혼 즐거워야하는데 굳이 결혼한 이유가 있다면 그게 뭐든 그걸로 감내하셔야겠네요
    내 그릇이 그정도는 아니다 싶으면 빨리 정리하세요

  • 47. 어휴
    '23.7.18 12:13 PM (124.50.xxx.70)

    노후준비가 자식뿐인 사람들..
    진짜 자식 인생 갉아먹는 버러지/
    디딤돌은 못될망정 걸림돌 되어서 자식 가정에 풍지평파 주범임.

  • 48. .......
    '23.7.18 12:22 PM (175.192.xxx.210)

    윗분 심하시네요.

  • 49. ㅡㅡㅡ
    '23.7.18 12:24 PM (39.7.xxx.88)

    드리는 돈 20뿐인거네요 그거 대출이자는 내 명의 재산이니,,
    남편수입이 적당하다면 그냥 넘어갈거 같아요. 혼자 벌어서 감당중인데;;

  • 50. 근데요
    '23.7.18 12:25 PM (211.109.xxx.92) - 삭제된댓글

    집이 두채네요
    그것도 두채 다 대출이 넘 많아보여요(이자만 봐도)
    대출을 그렇게 받고 집을 두 채나 살 정도면 두 분 다
    돈 욕심 있는 분들일텐데,신혼에 아이도 없는데 외벌이??
    이 상황도 보통사람들 보기엔 일반적이진 않아요ㅠㅠ

  • 51. ...
    '23.7.18 12:29 PM (118.235.xxx.241)

    남편 수입과 원글님의 수입은 끝까지 안밝히실꺼죠?ㅎㅎㅎ

  • 52. 집 그남자게아님
    '23.7.18 12:31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집 대출이 40%나 되는구만 명의만 꼴랑 남자 이름일뿐 은행꺼지 뭐에요 이자 못내면 경매권인걸

    더구나 그집에 온전히 부부만 산다면 다행인데 남자부모가 살고 있으니 이러면 남자집이 아니죠

    더구나 100세시대에 90그냥 넘겨버림 돈 없는 노인들이 오래 살면 답없음 지금부터 30년을 더 살건데 그세월 저 부부도 늙는거 돈없는 노인들 생활비 병원비 첩첩산중이거든

    난 솔직히 님이 자신에 판단 미쓰을 인정하고 생각을 해보삼 님이 하향 결혼을 했다면 애가 없을때 이혼을 하는게 더 낫다고 봐요

  • 53. 대전꿈돌이
    '23.7.18 2:21 PM (106.246.xxx.212)

    오전에 이렇게 댓글들이 많이 달릴 줄 몰랐네요.
    저희 부부는 맞벌이인데 남편은 월(세전) 600, 저는 500에서 좀 빠지네요,
    결혼할때 친정에서 신혼집 보태라고 1억 주셨고, 집들이때 1천, 차 바꿀때 1천... 큰 돈은 그정도에 친정가서 지갑 꺼내본 적 없어요..
    시가는 지금까지 외식하면서 시부모님이 빈말이라도 밥사겠다 말씀하신 적 없고, 메뉴 고르라고 하면 항상 고기고기.. 밥먹고 나면 후식으로 카페가자 하십니다.
    지금까지 용돈 받은거라곤 생일에 50만원, 집들이때 1백만원.... 집들이때 오셔서는 둘이 살기엔 지금 평수가 딱 좋다(25평) 하시면서 나이들면 이렇게 좁은 집엔 답답해서 못살아(현재 30평대 집에 살고 계시지만 남편명의에 빚도 다 남편이 갚고 있는데 있는 척 오지심....)
    저희 부부 둘사이는 참 평화로운 편인데.. 결혼생활 어렵다는게 둘만 잘 지낸다고 되는게 아니라 어렵다고 하는가 봅니다.ㅠㅠ

  • 54. 모르고
    '23.7.18 2:25 PM (175.223.xxx.70)

    결혼한거 아니 잖아요. 정 힘드시면 이혼하셔야죠

  • 55. 인생
    '23.7.18 3:49 PM (223.39.xxx.173)

    둘 천 백 벌면서
    그 깟 20 가지고 이 난리부르스인 지
    누가 들으면 이백 버는 줄 알겠어요
    남편 6백에서 이십 못 줘요?
    그 집은 결혼 전부터 남편명의 인 거 같은 데
    사기당해서 집 없는 부모 살게 하는 게 어때서요
    알고 결혼 한 건데
    그 집은 결혼전 마련 한 거면
    재산분할 대상도 아니예요
    그 거 부모 밑에 다 들어가도 그만인 집 이죠

  • 56. ..
    '23.7.18 5:46 PM (59.14.xxx.42)

    에고고 저렴한 걸 거에요.
    모아서 사셨다니까,, ㅠㅠㅠ

    남편600 버니 그 쯤이야.. 남편 만든 시부모님이시니...
    정 싫으면 헤어져야죠..

  • 57. 원글님 댓글보니
    '23.7.19 1:48 AM (125.132.xxx.86)

    그런 시댁을 품을만한 그릇이 못되는것 같아서
    결혼생활 내내 마음고생 심할것으로 사료됨
    결혼전엔 콩깍지가 씌어져 그런조건도 눈에 안들어왔겠지만 막상 결혼하니 이제 그 콩깍지가 서서히
    벗겨지고 현타오고 있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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