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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 장 보는 글 보니 생각나네요.

... 조회수 : 4,347
작성일 : 2023-07-16 13:01:37

마트에서 전화 통화하면서 한참 서성이던 아저씨 없다고  없다니까 하면서 답답해서 한숨

저랑 눈이 마주치니 죄송한데 청양고추가 어디있냐고

그래서 알려드렸죠.

롯데마트는 청양고추라고 안 하고 매운고추라고 써있어요.

이게 청양이에요 라고요.

콕콕 짚어주는 것도 방법 아닌지요.

누가 내맘 같겠어요,

내가 마트 가서 골라도 이걸 살까 저걸 살까 고민하는데

IP : 115.138.xxx.7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23.7.16 1:02 PM (223.38.xxx.145)

    아이고오 아저씨..원글님이 한 아저씨 살리셨네요

  • 2. ㅎㅎ
    '23.7.16 1:03 PM (58.148.xxx.110)

    그냥 좀 모를수도 있지 않나요??
    부인들보고 남편 회사가서 일하라고 하면 잘할수 있는것도 아닐텐데요
    정말 아무일도 아닌걸로 한심해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 3. ...
    '23.7.16 1:04 PM (211.227.xxx.118)

    내동생도 라면 이름 딱 집어주면 그것만 사더라구요.
    없으면 다른 마트를 가서라도.
    왜 그러냐 암거나 사면 어때..물어봤더니
    다른거 사오면 잔소리 대박이라 듣기싫어 그런다고..

  • 4. .....
    '23.7.16 1:05 PM (118.235.xxx.159)

    청양고추가 매운고추인지도 모를 정도면
    사화생활은 어떻게 하는지

  • 5. ...
    '23.7.16 1:06 PM (115.138.xxx.73)

    우와 청양고추 매운고추에 사회생활이 왜 나와요.
    너무하네요 진짜 왜 그래요?

  • 6. 그럴때는
    '23.7.16 1:07 PM (1.238.xxx.39)

    영통하면서 고추진열대를 한번 쭉 훑어주고 뭐 집을지 알려달라면 되는데 무조건 없다고 없다고ㅋ
    원글님처럼 해야 하는데 선뜻 나서지지가 않아요

  • 7. ㅎㅎ
    '23.7.16 1:08 PM (58.148.xxx.110)

    에휴 댓글에 불쌍한 남편 하나 있네요 ㅋㅋ

  • 8. ㅇㅇ
    '23.7.16 1:10 PM (210.178.xxx.120)

    남편 회사 가서 일하라면 하나도 못알아들으실 분이 태반이면서.

    디렉션이 불친절하다는 생각 안드시나요?
    두부 1키로, 풀무원, 찌개용, 냉장코너에 있음.
    없을 경우 200g 5개를 사오거나 또는 종갓집 두부를 사올것.

    이런식으로 상세하게 알려주세요.

  • 9. ...
    '23.7.16 1:12 PM (115.138.xxx.73)

    독특하게 이마트 홈플러스 전부 청양고추라고 하는데 롯데마트만 매운고추라고 써요,
    온라인 마트 검색해봐도 롯데마트는 매운고추에요.
    그래도 연관검색어로 넣어놨는지
    청양고추로 검색하면 매운 고추가 나오긴합니다.

  • 10. ...
    '23.7.16 1:13 PM (211.36.xxx.86) - 삭제된댓글

    심부름 시키는 것도 능력이에요.
    심부름꾼이 대처할 상황까지 알려주는 거요.
    시키는 사람이 무능하면 직장도 그렇고 부모나 아내도 심부름꾼이 제대로 수행하도록 메세지를 정확하게ㅜ전달하지 못합니다.

  • 11. ....
    '23.7.16 1:14 PM (118.235.xxx.159)

    상식적으로 고추는 아채.그러면 아채들 많은곳에 가서
    그후에 고추들 있는곳 찾아보면 되는데
    찾아볼 생각은 안흐고 무조껀 모른다고 어딨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회사에서는 일 잘하겠어요?
    회사다닌다고 다 일잘하는거 아니에요.
    저런 사람은 일 못하면서 연차 찼다고 승진해서 월급 받는 사람이죠.
    그리고 여자들은 회사 다니면서 살림도 잘하는데요?

  • 12. ㅇㅇ
    '23.7.16 1:15 PM (223.38.xxx.145)

    근데 왜 청양고추라고 안 써둘까요? 청양분들 화나시겠다

  • 13. ..
    '23.7.16 1:18 PM (223.38.xxx.194)

    그러게요 응용력 문제네요.
    똘똘한 초딩도 엄마가 청양고추 사오라고 하면
    일단 고추는 야채니까 야채파트로 가서 찾아보다 없으면
    청양고추가 매운맛이니까 매운고추라고 써있는거 있음
    다시 엄마한테 전화를 하거나 주변 어른한테 물어볼거 같아요.
    인지하고 추론하고 통합해서 결론을 내리는게
    사회생활이죠.

  • 14. ...
    '23.7.16 1:22 PM (115.138.xxx.73) - 삭제된댓글

    118닌 야채 코너에서 맴돌고 계셨어요.
    고추 무더기 앞에서 이거 잡았다 저거 잡았다 하고 있었다구요.
    님 너무 싫네요.
    모르면 물어양지 왜 안 물어요?
    모르는데도 아는 척 지 혼자 맘대로 처리하다가 꼭 사고치죠.
    댓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주세요.

  • 15. ...
    '23.7.16 1:23 PM (115.138.xxx.73)

    118님 그 분야채 코너에서 맴돌고 계셨어요.
    고추 무더기 앞에서 이거 잡았다 저거 잡았다 하고 있었다구요.
    님 너무 싫네요.
    모르면 물어야지 왜 안 물어요?
    모르는데도 아는 척 지 혼자 맘대로 처리하다가 꼭 사고치죠.
    댓글 꼴도 보기 싫으니까 나가주세요.

  • 16. ㅡ마트가
    '23.7.16 1:24 PM (220.122.xxx.137)

    마트가 너무 크잖아요
    코너를 찾는게 힘드니
    정확하게 세부적인-브랜드, 어떤 것, 용량, 무슨 색 있으면 사고
    그게 없으면 다른 " ,", " 등 알려줘야죠.

    일 머리는 시키는 사람이 더 필요해요

  • 17. 직장맘
    '23.7.16 1:26 PM (14.50.xxx.205)

    직장일이었고 자기 진급에 관계 되는 일이었다면 어떻게든 묻고 검색하고

    확인했을 겁니다. 하기 싫고 귀찮고 모른다고 하면 다음에 안시키겠거니

    없는 것을 없다고 한다고 집에 가서 부부쌈 한바탕 할 생각으로 그럴 겁니다.

    신혼때 같이 직장다니면서 1시간 걸려 와이셔츠 다려주는 것을 6개월 지켜보다

    자기도 지쳤는지 10분 만에 다리는 거 보고 배반감 느끼더라고요.

    군대에서 다 배웠는데 와이셔츠 다리는 거 좋아하는 줄 알았답니다 ㅠㅠ

  • 18. ...
    '23.7.16 1:30 P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남편만 나무라는 분들 뭔가요?
    청양고추가 매운고추 라는걸 모를수도 있잖아요.
    이미 야채코너에서 찾고 있었고 남자들 묻는거 절대 않하던데 물어봐서 미션 성공했으면 중간은 가네요.

    그런 기준이라면 심부름 시킨 분도 센스는 그닥이네요.
    저였다면 청양고추는 매운맛 고추인데 다시 한번 찾아보던가 고추 코너에 있는 고추들 이름(종류)를 다 불러보라 하겠어요. 그래봐야 몇 개 안되니까요아님 사진 찍어 전송하랄수도 있구요.

    자세한 정황은 모르는건데 남자분만 타박하시는 분들 계셔서 괜히 제가 편들어 드리네요.

  • 19. 180님
    '23.7.16 1:41 PM (14.50.xxx.205)

    초딩 꼬마에게 심부름 시켜도 없으면 근처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서 없다고 뭐 사오면 되냐고 묻더라고요.

    할 의지 관심이 없어서 그런다에 내 소중한 100원 걸어요.

    자기일이고 직장일이었으면 절대 안그러죠.

    만약 직장일에 저런 태도면 당장 짤리죠.

  • 20. .....
    '23.7.16 1:41 PM (211.221.xxx.167)

    남자라고 다 그런거 아니고 혼자서 장 잘보는 남자들도 많은데
    저런 사람은 일머리 없는거 맞죠.
    그런데 저런 남자를 왜 그리 편들어주려고 해요?

  • 21. ker
    '23.7.16 1:43 PM (180.69.xxx.74)

    왜 물어볼 생각을 안하죠
    모르면 주변에 물어봐야죠

  • 22. 엄마가
    '23.7.16 1:46 PM (211.186.xxx.59)

    너무 곱게 키우면 남자들 진짜 아무것도 몰라요 울 남편 사회생활 인정받으며 잘만하는데 크기 지정 안해주면 대식구분량것만 사오더라구요 내성적이어가지고 누구에게 물어볼 생각도 안하고 전화 카톡으로 날 볶길래 사진찍어보내달라고했어요 야채이름도 몰라서 버벅대더니 이젠 곧잘 산다구요

  • 23. 이건
    '23.7.16 1:49 PM (136.24.xxx.249)

    남편을 욕할 수 없는 거 같은데요?
    청양고추가 맵다는 건 다 알지만

    집에서 청양고추를 사오라고 하는 상황인데
    아무리 찾아봐도 청양고추라고 라벨 붙은 게 없어요.
    계속 찾아도 없어요, 그래서 없는데? 라고 하는 거고

    원글님 같은 분이야 롯데마트 시스템을 잘 알아서
    여기선 청양고추라 안하고 매운고추라고 라벨링 하는 걸 알지만
    보통사람은 '매운고추'라고 라벨 되어있으면 매운 고추구나 하지
    집에서 청양고추 사오라고 하는 상황에 청양이 없으면 계속 찾지
    그렇다고 매운고추라고 표시된 걸 덥석 사게 되지는 않죠.

    그 아저씨 반응이 일반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다행이 원글님이 센스있게 도와주셨네요.

  • 24. ker
    '23.7.16 2:01 PM (180.69.xxx.74)

    직원에게 물으면 매운고추가 청양고추라고 찾아줄텐대요

  • 25. 저는
    '23.7.16 2:02 PM (113.199.xxx.130)

    다이소가서도 매번 헷갈려요

  • 26. 문제는
    '23.7.16 2:1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입뒀다 뭐하고 와이프만 붙잡고그러는거죠
    직원한테 물어보면 될걸 그걸 안해요
    남다들 보통 모르는길 물어보는것도 싫어하고
    자기가 모른다는걸 남한테 들키지않고싶어 그런건지
    귀찮아그런건지
    그러면서 저절로 도태되는것도 모르고
    니들 회사가면 일 다아냐하는 넌씨눈
    저런사람도 일가르쳐 같이 일해야하는 상사 불쌍

  • 27. 직원한테
    '23.7.16 2:1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물어보면 될걸 그걸 안해요
    입뒀다 뭐할건지 와이프만 들볶고
    모르는길도 잘 안물어보는데
    자기가 모른다는걸 남한테 들키지않고싶어 그런건지 귀찮아그런건지
    그러면서 저절로 도태되는것도 모르고
    니들 회사가면 일 다아냐하는 넌씨눈
    저런사람도 일가르쳐 같이 일해야하는 상사 불쌍

  • 28. ..
    '23.7.16 2:49 PM (211.36.xxx.205) - 삭제된댓글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자기 스트레스 발산하고 싶은 사람 있네요
    주변에 저런 사람 없어서 다행입니다

  • 29. ...
    '23.7.16 3:56 PM (118.37.xxx.80)

    남자들은 모르는 길도 절대 안물어보는데
    청양고추 있냐고 물어볼리가ㅋㅋㅋ
    저 아는 남자.
    청양 근처 놀러갔는데 마른고추 아주 큰 2포대를
    사왔답니다ㅋㅋㅋ
    매운고추 좋아하는데 청양가면 다 청양고추만
    파는줄 알았대요
    미쳐요ㅋㅋㅋ

  • 30. ...
    '23.7.16 6:14 PM (175.198.xxx.195)

    어떻게든 꼬투리 잡아서 자기 스트레스 발산하고 싶은 사람 있네요
    주변에 저런 사람 없어서 다행입니다 22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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