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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인 흉..

웨하스 조회수 : 5,419
작성일 : 2023-07-16 10:49:14

비내리는 오늘, 오늘은 지인 흉을 보고 싶네요.

알고 지낸지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데

입주때부터 사는 그 오래된 집이 반짝반짝 먼지가 하나 없고 화장실에 거뭇한 점 하나가 없어요.

제가 비결을 물어보니 락스세제를 잔뜩 뿌려두고 닦는 청소를 일주일에 두 번씩 한다고 합니다.

 

제가 흉을 굳이 보고 싶은건

이 지인은 우리집만 깨끗하면 된다는 주의예요. 락스세제는 어쩔거며

강아지 산책 후에는 정말 물티슈 한 통을 다 빼서 강아지 네 발을 닦고 버리고 배변 후 또 한 통을 다 빼다시피해서 강아지 닦고 그 주변을 다 닦고…

재활용 날이 지났으면 분리수거 안하고 일반쓰레기로 다 버려요. 배달시켜 먹은 용기도 다 그냥 버리길래 씻어서 분리수거 안하세요 했더니 어제가 재활용날이어서 그냥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생일 초대 후 나오는 배달 종이상자도 다 그냥 버리고 뭐 만질 때마다 비닐장갑 계속 끼고 바로 버리고.

알고 지내기 시작할 때랑 지금이랑 20년의 세월이 지났는데 그분의 집은 여전히 깔끔하지만 환경은 다 무너지고 망가지고.

제가 환경에 예민해서인지 보는게 참 불편하고 나 혼자만 깨끗하면 그만이지 하는 모습이 너무 이기적이고

지금도 겪고 있는 자연재해에 걱정이 한가득이네요

물려줄 돈이 몇십억이면 뭐합니까

집밖만 나가면 홍수에 폭염에 혹한에 폭설인데.

 

낳아놓은 우리 아이들은 물려줄 돈도 많지 않은데 두고 갈 환경까지 이러니 참 하루하루 답답하네요.

 

IP : 39.117.xxx.169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나말입니다
    '23.7.16 10:51 AM (220.92.xxx.158)

    멍청한 사람 ㅠㅠ

  • 2.
    '23.7.16 10:52 AM (118.32.xxx.104)

    지만 깨끗한척 물티슈 잔뜩..
    저도 너무 싫으네요
    저는 대부분 휴지로 대체해요
    쓰레기문제라도 덜하게요

  • 3. ...
    '23.7.16 10:53 AM (39.7.xxx.35)

    한심하고 미운 사람이네요

  • 4. ㅇㅇ
    '23.7.16 10:55 AM (45.92.xxx.58) - 삭제된댓글

    세상의 중심이 나인 이기주의자군요
    나만 편하면 되고 자기 집만 깨끗하면 되고 나만 기분좋으면 되는…
    다같이 사는 세상에서 자기만 챙기는 거 참 생각없네요

  • 5. ....
    '23.7.16 10:56 AM (118.235.xxx.233)

    진짜 별걸로 다 흉보네요.

  • 6. ..
    '23.7.16 10:56 AM (1.237.xxx.58)

    정말 싫네요. 뭘 모르는 거 아닌가요 락스과다사용은 자기도 괴로울텐테

  • 7. 저런
    '23.7.16 10:56 AM (182.219.xxx.35)

    이기적이고 무식한 사람들 극혐이에요.
    그런데 분리수거 할때보면 저런 개념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화나요. 수준이 정말..

  • 8. ?????
    '23.7.16 11:05 AM (220.92.xxx.158)

    별걸로 흉본다구요??
    흉 볼만 한 일입니다.20년 동안 변함없이
    그러고 있다는 거 보면 질릴 지경인데요?

  • 9. ㄴㄴ
    '23.7.16 11:06 AM (59.8.xxx.216)

    그래서 제가 너무 청결을 자랑하는 사람 싫어합니다. 자기 집 쓰레기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아요.

  • 10. ㅁㅁ
    '23.7.16 11:07 AM (58.230.xxx.20)

    저라면 돌려서라고 꼭 한마디할래요

  • 11.
    '23.7.16 11:08 AM (61.80.xxx.232)

    이기적인인간 넘 싫은부류

  • 12.
    '23.7.16 11:11 AM (175.197.xxx.81)

    일주일 두번 락스 청소 어때서요?
    깔끔한 집 유지하고 사는 비결인데 그거 가지고 뭐라 할건 아니죠
    락스희석해서 화장실 청소 저도 합니다
    분리수거 안 되는건 큰 문제인데
    아마 지인이 심한 결벽증 아닐까 싶어요
    물티슈가 강아지 피부에 안 좋지 않나요?
    안키워봐서 모르겠는데 걍 샤워기로 해주면 안되는지ᆢ
    근데 결벽증인 분들은 성격상 개 키우기도 힘들텐데요

  • 13. ....
    '23.7.16 11:12 AM (39.7.xxx.64)

    그렇게 거슬리면 한마디 하든가
    안보고 살면되지 뭐하러 20년이나 그걸 보고있어요?
    그리고 락스.물티슈 안쓰는 집이 어디있다구요.
    그냥 그 지인이 맘에 안드는듯

    솔직히 개인이 아무리 열심히 환경보호 운동해봐야
    기업들이 환경 망치는것에 비하면 새발의 피라고 생각해요

  • 14.
    '23.7.16 11:17 AM (125.177.xxx.100)

    락스 과다 사용 호흡기에 안좋아요ㅠㅠ
    적당히 희석해서

  • 15. 그냥
    '23.7.16 11:18 AM (220.92.xxx.158)

    락스 물티슈를 써도 정도껏 해야지 지나치게 하니까 말한 거겠죠.....지인이 맘에 들고 안들고가 우선은 아니고. 그리고 개개인들이 환경보호하는 가볍게 볼 일은 아니죠.그게 확장이 되면서 사회전반에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나오고 그러다보면 시업도 견데가 될 것이고.. 비관적으로 해봐야 소용엊ㅅ다는 건 경계해야 할 생각 아닐까요.

  • 16.
    '23.7.16 11:19 AM (219.249.xxx.6) - 삭제된댓글

    이런얘기는 백번해도 됩니다
    흉정도를 뛰어넘어서 상대하면 안되는 인성이 못된인간입니다
    환경오염에대해 왜 모르겠어요?

  • 17.
    '23.7.16 11:21 AM (223.38.xxx.210) - 삭제된댓글

    락스 물티슈 안쓰는집이 왜 없어요?
    저도 안쓰고 제 주변도 안쓰는집 많아요
    다들 자기 기준으로 얘기하니까 가만히 애기하는거보면 자기 수준이 보이죠

  • 18. 그냥
    '23.7.16 11:22 AM (220.92.xxx.158)

    그리고 락스같은 거 쓸 땐 마스크를 하는 게 좋을 겁니다.거기다 따뜻한 물까지 쓰게되면@@@ 독가스흡입이죠. 아는 분이 옛날에 화장실 문닫고 청소하다 죽었습니다 ㅠㅠㅠ 폐에 결정적으로 좋지 않아요. 또 설거지 할 때 퐁퐁류하고 따뜻한 물하고 써도 마찬가지상황.. 주부폐람 늘어 가는 이유이기도 하다네요.

  • 19. ㅇㅇ
    '23.7.16 11:25 A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락스 물티슈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과하게 쓰는게 문제죠
    82분들 환경에 진심인줄 알았는데 아닌분들도 꽤 많군요
    걍 냅둬요~ 락스고 물티슈고 화학물질인데 많이 쓰라고 하세요ㅎㅎ

  • 20. 저의
    '23.7.16 11:27 AM (39.117.xxx.169)

    요즘 가장 큰 관심이 환경이라서요.
    넌지시 말로 해봤는데 먹히거나 변할거 같지 않아 그냥 이곳에 말해봤어요. 락스는 저도 가끔 희석해서 뿌려주는데 그분은 락스말고 락스세제더라구요.

    (그리고 분명 제글에 딴지 거는 분 계실거라 생각했습니다~ ! )

  • 21. ...
    '23.7.16 11:35 AM (1.237.xxx.58)

    위에 괜찮다는 분들은 원글을 잘 읽으셨는지.. 락스나 물티슈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습관적인 엄청난 과다사용이 문제인거죠

  • 22. dd
    '23.7.16 11:36 AM (218.158.xxx.101)

    82에도 그런 사람 한가득이예요.

  • 23. ker
    '23.7.16 11:49 AM (180.69.xxx.74)

    깔끔은 좋지만 그분은 심하네요

  • 24. 근데
    '23.7.16 11:57 AM (49.164.xxx.30)

    왜 직접대고 말안해요??
    20년친하게 지내는게 더 웃기네요

  • 25. ...
    '23.7.16 12:01 PM (223.62.xxx.12)

    가까운 지인 욕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극혐이요.
    그 사람 앞에서는 웃으면서 대하고 뒤에 가서는 욕하고.

  • 26. ....
    '23.7.16 12:03 PM (121.143.xxx.7)

    쫌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락스세제는 뭐죠?
    그분은 락스말고 락스세제더라구요
    라고 하셔서
    락스와 락스세제는 어떤차이가 있는지요
    락스성분이 들어간 세제는 화장실청소용으로 나온거 아닌가요?
    따지는거 아니고요 진짜 궁금해서요

  • 27.
    '23.7.16 12:08 PM (61.255.xxx.96)

    일회용 비닐장갑 정말 막 쓰는 사람 봤어요
    우리가 생각하는 그 수준이 아니라 정말 무섭게 쓰는 사람 봤어요
    무슨 정신병이 있나싶을 정도로요 근데 그 사람 평범한 사람이거든요

  • 28. ㅁㅇㅁㅁ
    '23.7.16 12:09 PM (182.215.xxx.32)

    환경은 둘째치고 너무 피곤하네요
    강박증같아요 저 정도면

  • 29. 질겅질겅
    '23.7.16 12:13 PM (106.102.xxx.26)

    같이 씹어 드릴게요

  • 30. ㅁㅁ
    '23.7.16 12:30 PM (122.202.xxx.19)

    흉 볼만 합니다
    당사자가 알아야할텐데..

  • 31. 이기적이네요
    '23.7.16 12:43 PM (211.227.xxx.146)

    지만 깨끗한척 물티슈 잔뜩..
    저도 너무 싫으네요
    저는 대부분 휴지로 대체해요
    쓰레기문제라도 덜하게요22222222222

  • 32. ...
    '23.7.16 1:16 PM (116.33.xxx.153)

    정말 싫어요
    환경오염 무시하고 나만 편하면 된다는
    못된 이기심
    흉 볼만하네요

  • 33. ㅇㅇ
    '23.7.16 1:32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미국가서 살면서 느낀게 원글님 지인을 보는 느낌이었어요
    경제적으로 잘살고 깨끗하게 살긴 하는데
    환경 생각은 전혀 안하는구나
    분리수거 안하고 살고 음식물은 분쇄기로 배출하고
    일회용품 무지막지하게 많이 쓰고요
    공원에서 바베큐 파티하고는 그많은 일회용품 파티용품 음식쓰레기를 테이블보에 싸서 그대로 공원 쓰레기통에 버리고 오더라구요
    자기차에 쓰레기 하나 없이 가뿐하게 돌아가더군요
    자기 가정만 깨끗하면 되는 삶 지구는 어떻게되든 상관안하는 삶

  • 34. 가까이 있어요
    '23.7.16 1:40 PM (14.49.xxx.105)

    결벽증 울 남편
    1회용품과 비닐을 어찌나 많이 쓰는지 제가 잔소리해도 소용 없어요
    그냥 병이구나..생각하고 포기했어요
    대신 저는 걸레 사용하고 일회용품 거의 안쓰려고 노력해요
    세상이 그렇더라구요
    우리끼리 흉이나 보고 우리라도 하지말자,,이 말밖에 더 할수 있겠어요?

  • 35.
    '23.7.16 1:52 PM (58.79.xxx.141)

    환경 무너져내리든지 말든지
    아몰라 나는 내집,내주면만 깨끗하면돼

    이거 한면으로 저사람의 전체가 파악되네요
    굉장히 이기적인 사람이고, 무지한사람인데 저라면 손절해요

  • 36. ...
    '23.7.16 4:09 PM (58.124.xxx.207)

    돈이 많은가보네요.
    강아지가 똥오줌을 한번 싸는것도 아닌데 그럴때마다 물티슈 한통을 다쓰면 하루에 10통도 넘게쓸테고 분리수거 안하면 나오는 재활용들 다 종량제봉투에 버리고 락스도 그렇게 쓰면....

  • 37. 요즘
    '23.7.16 4:26 PM (121.163.xxx.199)

    왜 이렇게 직접 말하라는 사람이 많죠? 말하기어렵거나 상황이 그렇거나 암튼 고구마사연도 아닌데 뭘 맨날 직접 말하라는지. 사이다로 다다다 퍼붓고 난 사연만 말해야하나봐요

  • 38. 원글
    '23.7.16 10:16 PM (39.117.xxx.169)

    무슨 이런 글을 올리냐고 비아냥거리시는 분들 많으실줄 알았는데 같이 공감해주셔서 다들 감사해요
    환경을 생각해주는 분들이 이리 많다는 사실이 더 감사하네요.
    저는 정말 환경운동가 수준으로 케어하면서 지내거든요. 배달 포장은 해본지가 언제인지도 몰라요. 그래서 사춘기 아이들 불만이 늘 가득하지만요
    내 이야기에 달라지진 않겠지만 담번에 만나면 그 지인에게 한번 더 이야기 꺼내보려구요. 그리고 여기에 풀어놨으니 더이상 뒷담화는 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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