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연로하신 아버지의 노후…

아버지 조회수 : 8,438
작성일 : 2023-07-16 00:34:15

아버지가 퇴직후 경비로 재취업하셔서 아직도 일을 하셔요

79세이신데 여지껏 괜찮으시다가

갑자기 기력이 약해지는게 눈에 보여요

개성이 강하고 기개가 남다른 분이었어서

노화로 훅 꺾이는 건강상태가 생소하기만 해요

살아 생전에 요양원에는 절대로 가지 않겠다는 마음이시라

앞으로 혹여라도 다른 노인들처럼 요양원에 보내질까봐 불안, 우울, 분노하셔요

저도 요양원 보내드리지 않고 모시고 싶은데

제가 50대 이후로 체력도 안좋고,

담배도 피우고 성격도 입맛도 까다로운 아버지와 같이살 자신이 없고 앞일이 두렵습니다

형제들이 있지만 자기 앞가림도 못하고 사는 형편이라

아버지 노후가 오롯이 제 몫이에요

아버지 자산이 3억 정도 있으신데,

아버지 노후에 다 사용하고도 혹시 남는게 있다면 지지리도 답답한 인생들인 두 형제들에게 나눠줄 생각입니다만

당장 아버지 노후 케어를 의논할 형제들은 못되어요

두 형제가 다 성정도 이기적이고 현실적 삶도 답이 없어요

아버지를 제가 모시고 살며 잘 감당힐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부모님 노후에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223.62.xxx.15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가
    '23.7.16 12:35 AM (219.249.xxx.136)

    좋아서 요양원 가시는 분이 어디있나요
    늙고 병들면 힘들어도 받아들여야죠

  • 2. ker
    '23.7.16 12:36 AM (180.69.xxx.74)

    감당못해요
    못움직이고 누우시면 ..
    안타까워도 요양원 가셔야죠
    나도 60넘는데 어쩌겠어요

  • 3. 안간다고
    '23.7.16 12:36 AM (14.32.xxx.215)

    하는건 아버지 뜻이구요
    내가 못하겠음 보내야죠
    다들 안간다고 하는데 전국에 요양원은 넘쳐요

  • 4. ker
    '23.7.16 12:37 AM (180.69.xxx.74)

    요양원 가기전에 돌아가시면 복이고요

  • 5. 혼자
    '23.7.16 12:42 AM (175.223.xxx.69)

    혼자 계시면서 스스로 감당되지 않으면 간다 생각하셔야죠.
    너무 알아서 보살피고 그러시면 본인이 각오가 안 설 거예요.
    길게 보시고 최소한만 해 버릇하셔야 해요.
    저는 비혼이고 옆동에 부모님 사시는데 아버지가 구순이예요.
    엄마가 지금은 감당하고 계시는데,
    작년에 아버지 많이 안 좋아서 밤에 잠 못 주무시고 엄마 많이 힘들게 하셔서,
    자꾸 엄마 잠 못 자게 하시면 요양원 가셔야 한다고 말했어요.
    엄마가 펄쩍 뛰셨지만 지금보다 나쁜 상황되면 보내 드린다 못 박았어요.
    마음의 준비하시게 혼자 하시게 하고 알아서 챙겨줘 버릇하지 마셔야 합니다.

  • 6. ㅇㅇ
    '23.7.16 12:44 AM (210.126.xxx.111)

    글에도 있듯이 요양원은 가는 게 아니라 보내지는거죠
    본인이 안가고 싶다고 안가는게 아니라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진행된다는 걸 받아들이셔야 하는데 어렵겠죠
    본인은 요양원에 가기 싫어도 가야하고
    가족은 보내고 싶지 않아도 보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될때까지 살아서 장수하는 건 재앙이다 싶어요

  • 7. 세상에
    '23.7.16 1:10 AM (70.106.xxx.253)

    요양원 가고싶어 가는 노인 없어요

  • 8. ..
    '23.7.16 1:16 AM (68.1.xxx.117)

    형제들에게 원망하는 마음 생길 수 있어요.

  • 9. 미리마음의준비
    '23.7.16 1:17 AM (116.32.xxx.155)

    좋아서 요양원 가시는 분이 어디있나요
    늙고 병들면 힘들어도 받아들여야죠

  • 10. 나는
    '23.7.16 1:40 A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어떻게 남은 생을 살고싶은가? 항상 생각해야 해요. 77이신 엄마가 요새 부쩍 나는 요양원 안 가! 이 소리를 입에 달고 계십니다.
    엄마. 안 가고 싶으면 걸어. 아파도 걷고 운동하고 죽을 힘을 다해 움직여야 해. 노인들 아파서 자리보전하면 근육소실되고 못 걸어. 화장실마저 내 힘으로 못 가게 되면 그때는 모두가 다 평등하게 요양원행이야. 기어서라도 화장실 가고 씻고
    먹고 할 수 있으면 되는 거야. 엄마도 그렇지만 나도 그래.
    냉정하지만 이게 엄마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요양원 안 가고 죽을 수 있는 복은 스스로 만들어야 해요. 돌봄 받기 시작하고 무력해지기 시작하면 안 된다고 죽을 힘을 다해 운동하라고 푸시하는 중입니다.

  • 11. 휴식같은
    '23.7.16 1:55 AM (125.176.xxx.8)

    요양원 가고 싶어간 사람 한사람도 없어요.
    늙고 병들면 가는거지 ᆢ
    자식들이 자주 찿아뵈면 되죠.
    우리들도 마찬가지죠.

  • 12. 아이고~
    '23.7.16 2:49 AM (99.229.xxx.76)

    부모님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요양원 가기전에 돌아가시면 복이고요 - 2222222222

    정말 적당히 살다가 주위사람들에게 민폐 안끼치고 깨끗히 가고 싶어요~~

  • 13. ㅇㅇ
    '23.7.16 3:02 AM (112.166.xxx.124)

    결국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가게 되있어요
    돈 많으면 집에서 상주 간병인 쓰거나 좋은 요양원에서 개인 간병인 쓰는거고
    원글님 결혼 안하셨나요?
    결혼 했으면 남편이 모시는거 싫어할 수 있터요

  • 14. 음..
    '23.7.16 3:11 AM (99.229.xxx.76)

    저도 이 문제에 대해 궁금해서 전에 글을 올렸었는데
    정말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문제인데 답이 아직 없는듯요.
    눈부신 기술과 과학이 발전에 지금이나 앞으로도 노인문제는 없어지지 않을듯요~~

  • 15. 50대에 못모셔요
    '23.7.16 3:30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동생들은 못 돕는다는 전제를 없애세요.
    원글만 자식 아닙니다.

  • 16. 삶의 존엄성은
    '23.7.16 5:44 AM (223.38.xxx.243)

    괄약근 조절이 가능할 때까지 랍니다
    대변 관리가 안된다면
    별 수 없이 가야하겠지요
    냄새 풍기면서 집에서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고 살 수는 없어요

  • 17. ㅁㅁㅁㅁ
    '23.7.16 9:09 AM (220.118.xxx.69) - 삭제된댓글

    남편도 동의한 일인가요?

  • 18. 원글입니다
    '23.7.16 9:53 AM (223.62.xxx.226)

    남편이 좋은 사람이에요
    장인을 싫어하거나 어려워하지 않구요
    하지만 남편에게 폐를 끼치면 안된다는 생각은 해요
    그도 그의 생활이 있고 바쁜데
    와이프 케어릏 양보하는 입장이니까요
    남편은 저에게 당신이 감당할수 있다면 맘대로 하라고 말은 해요
    아버지 모시다 떠나보내고 이후로 남편에게 잘해주어야겠다 싶다가도, 닥칠 일들이 사실 두렵습니다
    저 자신의 멘탈과 체력에 자신도 없어서요
    형제가 두명 더 있는데
    도움은 커녕 자기들 사는 것도 제대로 못하여 주변인들 근심덩어리들이에요 ㅠ
    제발 정신줄은 놓지 마시고 사시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시면 좋겠어요

  • 19. 80다 된부모인데
    '23.7.16 10:00 AM (124.50.xxx.70) - 삭제된댓글

    뭘 그러셔요..
    부모는 부모이죠.
    자식이 능력있으면 언덕이 되줄수 있지만 뭐 78넘은 부모 앞날까지 자식이 오롯이 책임지려 하세요?
    내 여유껏 하는거고 그런것에 불만인 부모라면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부모다운 부모라면 자식이 나 위해 일거수일투족 희생하는거 절대 안원합니다.

  • 20. 80 된 부모
    '23.7.16 10:49 AM (124.50.xxx.70)

    뭘 그러셔요..
    부모는 부모이죠.
    자식이 능력있으면 언덕이 되줄수 있지만 뭐 78넘은 부모 앞날까지 자식이 오롯이 책임지려 하세요?
    내 여유껏 하는거고 그런것에 불만인 부모라면 그냥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부모다운 부모라면 자식이 나 위해 일거수일투족 희생하는거 절대 안원해요.
    개성 강하고 기개 있다고 그게 나이먹어서까지 유지되도록 자식이 도와야한다??
    늙으면 기개고 나발이고 다 엎어지더만..

  • 21. 3억
    '23.7.16 12:08 PM (117.111.xxx.160)

    남는 거 없을텐데요
    모자르면 모잘랐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326 세탁기 거름망 어찌 관리하시나용? 세탁기거름망.. 12:03:37 3
1823325 정청래가 말하는 '확인권'이 보안수사권이에요 -신인규 4 ㅇㅇ 11:56:11 91
1823324 노부모 봉양이 힘들고 어려운 이유 1 ㅇㅇ 11:51:00 472
1823323 향이 오래 안 가는 세제 세제 11:50:48 105
1823322 미스테리...중 하나.. 6 cugigi.. 11:48:25 404
1823321 딸, 사위랑 런던 여행가요 26 가족여행 11:44:09 888
1823320 보리술빵이 다이어트에 어떻기 도움이될까요 3 파랑노랑 11:40:54 203
1823319 아이슬란드 여름 날씨 3 아이슬란드 11:40:47 193
1823318 신기하게 본인냄새는 몰라요 6 킁킁 11:38:46 524
1823317 10일을 잠 못이룬 유작가님..유작가님 좋아하는 분들만 보길.... 3 11:37:16 424
1823316 소지섭 검은수트 멋있어요 11 김부장 11:32:57 397
1823315 인수인계 받는 중에 기분나쁜 거 4 이게 11:31:12 503
1823314 식당에서 가족끼리 대화 많은집 보니 보기 좋네오 2 11:29:02 589
1823313 결혼의 큰 장점 4 결혼 11:23:57 787
1823312 갑자기 결혼 빨리 한다는 2030? 7 ㅍㅍㅍㅍ 11:22:36 1,026
1823311 추석때 프랑스 여행 일정 조언주세요 4 11:13:55 314
1823310 오르기만 하는건 없는데 6 ㅁㄴㄴㅇ 11:08:01 904
1823309 냉방병후 잔기침 1 ㄴㄴ 11:06:35 219
1823308 세탁기 관리, 빨래방법 올리신 분들 진짜 감사합니다 3 제발! 11:06:14 825
1823307 합숙맞선 보는데 2 ㅇㅇ 11:06:11 580
1823306 냉면사리 뭉치지 않게 삶는 방법 알려 주세요 8 질문 11:00:50 497
1823305 “무섭노” 사투리 썼다 ‘일베’ 몰린 리센느 원이… 41 아메리카노 11:00:01 1,384
1823304 성공회대가 예수회랑 10 ... 10:54:45 437
1823303 며느리가 등 밀어준다면 어떠세요? 34 ㅇㅇ 10:50:35 1,621
1823302 팔순잔치 13 ... 10:48:17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