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팬텀싱어4 갈라콘서트 다녀왔어요!

드림스컴트루 조회수 : 1,867
작성일 : 2023-07-15 11:10:03

아직도 살짝 흥분 상태네요 :)

제 자리는, 가운데 앞자리.. 얼마나 기대했는지 상상이 가시죠?!

콘서트는 제 기대를 200% 넘어선 것 같아요. 

우선 제가 포르테나의 팬이므로.. 포르테나 얘기부터 하면

무대에서 실제로 본 이동규님은 방송에서도 알려졌듯이 무대의상 핏이 최고였구요, 라이브는.. 영혼이 움직일만큼 훌륭했습니다. 12명 모두 훌륭한데, 이동규님은 그 감정적 풍부함과 표현력이 남달랐어요. 처음 등장부터 그 카리스마와 여유에 시선고정! 제가 팬이라 사심가득입니다만 :)

서영택님은, 정말 방송처럼 아름답고 선한 표정에 청량한 목소리.. 달리 표현할 길이 없네요. 감탄 감탄

오스틴 킴은 얼굴이 이렇게 작았나요! 방송에선 야망 캐릭터로민 보였는데, 리더답게 말도 잘 하고 얼굴은 귀여운 초동안인 근육남이었어요. 콘트랄토부터 베이스까지 넘나드는 소리도 놀라웠구요. 

김성현님은 100kg 대에서 70kg 대까지 체중감량! 성량이 압도적이예요. 12명중 가장 마이크 뚫고 나오는 시원한 소리의 펭귄 테너에 놀랐죠. 

합창단이 숨어있나 했다는 윤종신님의 심사평이 딱이었습니다. 포르테나의 사운드는 압도적이었어요. 단독 콘서트 학수고대합니다.. 8월에 싱글 앨범이 나온다고 하네요!

 

그다음 기대했던 무대는 크레즐이었어요. 제 딸은 크레즐 팬이기도 하구요. 크레즐의 faith 는 아.. 말문이 막혔죠. 

이게 크레즐이지! 정말 끼가 대단한 그들입니다. 

조진호님은 노래 정말 잘하는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무대를 보니 아이돌 콘서트는 이럴까 싶게 무대장악력이 있었구요

김수인님은 방송에서도 감탄한대로 팝 잘하는 국악인! 무대의상 핏 멋짐

임규형님은 방송에서 다들 노래 잘한다 잘한다 했지만 다들 잘하니까 딱히 와닿지 않았는데 라이브는 우와.. 정말 우와.. 입니다. 

이승민님은 장르마다 소화가 다 되는 멋진 바리톤에, 그 엉성한 춤까지 정말 귀엽고 다재다능한 캐릭터였어요. 

무엇보다 크레즐 멤버들간의 티키타카가 너무나 즐거웠고 이런 무대를 크레즐 말고 누가 할 수 있을까! 싶게 소중한 팀이었어요. 

 

리베란테는.. 포르테나의 팬들 중에 저같은 분이 꽤 있으실거 같은데, 팬덤이 우승에 큰 기여했다 여기는 팀이었죠. 갈라 콘서트에서도 가장 청중 함성이 컸던 것 같아요. 

김지훈님은 뮤지컬 빨래에서 봤던 이미지랑 사뭇 다른.. 이제 우승팀의 리더!  리더답게 존재감 컸구요 

진원님은 제 딸이 잘생겼다고 감탄을 감탄을.. :) 감성 풍부한 노래가 일품!

정승원님은 방송에서 처럼 로보트 태권 V 연상시키는 작은 얼굴 훤칠한 키, 목소리가 엄청 서정적이었어요. 라이브가 훨씬 좋네요. 

노현우님, 전체 총 막내 답게 귀엽고 잘하고 엄마미소 짓게 합니다. :) 

리베란테 싱글도 8월에 나온다고 하네요. 

 

이들의 무대는, 라이브가 방송보다 더 좋았고, 그만큼 실력이 예외없이 좋다는 증명이었고, 

포르테나, 크레즐, 리베란테의 무대는

서로 바꿔서 불러도 그 팀만큼 잘할 수 없겠다 싶게 개성있었어요. 

각 팀마다 잘하는게 분명해서 아마 팬덤도 그렇게 생기지 않았을까 싶었죠. 

고된 경연을 다 끝내고 이제 드디어 공연을 하는 이 12명의 실력자들의 기쁨, 흥분, 기대가 고스란히 느껴져서 같이 흥분되는 무대였어요. 

팬텀싱어 전시즌 다 보고, 시즌1 외에 갈라콘서트 다 봤던 사람인데 전 이번 시즌이 제일 맘이 가네요. :) 

다음 티켓팅을 기다리며.. (마무리가 힘들어서 ;;)

 

 

 

 

IP : 58.141.xxx.194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15 11:11 AM (1.236.xxx.165)

    와 너무부러워요. 전 포르테나 단독콘서트 기다립니다

  • 2. 생생
    '23.7.15 11:16 AM (124.111.xxx.108)

    생생하네요.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요.
    팬텀 싱어 없으니 주말이 심심합니다.
    부러워요

  • 3. ....
    '23.7.15 11:23 AM (39.116.xxx.19)

    포르테나 팬이에요
    1차전 노래 많이 듣고 있어요
    이동규님 같이 한 팀 노래는 뒤늦게 들어보니
    다 좋더라그요
    골라서 들어요
    특히 암모니아 애비뉴 좋아해요

    정말 좋으셨겠어요

  • 4. ㅇㅇ
    '23.7.15 11:40 A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이런 글은 팬카페에 가서 쓰시면 어떨까요. 디시갤이라던지요. 그런데 쓰면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잖아요.

  • 5. 가고싶다
    '23.7.15 11:45 AM (61.105.xxx.11)

    와 너무 부러워요
    힐링 그 자체 였을듯
    글만 읽어도 좋네요
    감사

    윗님 이런글 기다리고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요 넘 까칠하시다

  • 6. ㅡㅡ
    '23.7.15 11:47 AM (116.37.xxx.94)

    갤에 타팀얘길 왜써요

  • 7. ㅇㅇ
    '23.7.15 11:52 AM (211.234.xxx.59)

    디시갤에 포르테나 갤러리 있을거에요..

  • 8. ....
    '23.7.15 12:02 PM (1.230.xxx.17)

    너무너무 부러워요~~~~
    아침에 여기저기 다니며 동영상 찾아보고 있어요.

    저도 단콘 기다립니다^^

  • 9. ㅡㅡ
    '23.7.15 12:11 PM (116.37.xxx.94)

    포르테나갤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는듯?
    타팀후기는 타팀갤에 써야해요?

  • 10. 드림스컴트루
    '23.7.15 12:22 PM (58.141.xxx.194)

    이런 글이 불편하신 분도 있겠군요. 드라마나 영화, 연예인 얘기 많이 하는 자게라 그런 생각 못했네요.
    갤러리 알죠. 포르테나 갤러리 있구요.
    그런데 그곳은 반말을 써야하고, 약자 초성이 많아서
    전 쓰기도 읽기도 힘들던데요.

  • 11. ...
    '23.7.15 12:34 PM (211.186.xxx.2)

    이글 너무 좋은대요..담에도 올려주세요...저도 꼭 기회가 있다면 보려 갈래요..팬텀4가 제일 별로 였다는 평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론 제일 실력들이 좋았다고 생각해요..저도 직접 꼭 들어보고 싶네요

  • 12. 감사해요
    '23.7.15 12:35 PM (112.161.xxx.224)

    이런 후기 좋아요
    갤하고 82는 성격이 다른데
    82에 얼마든지 쓰셔도 됩니다
    저도 가고싶어요

  • 13. 우와..
    '23.7.15 12:44 PM (59.15.xxx.2)

    저도 내일 가는데..이런글 너무 좋아요~
    저는 리베란테 팬이었지만..다른팀들도 다 좋아합니다
    단독콘서트야 담에 보러가겠지만...셋이 함께하는 공연을 또 언제 보겠나요..
    넘넘 기대됩니다...12명 다 화이팅!! 승승장구하길!

  • 14. ㅇㅇㅇ
    '23.7.15 12:51 PM (113.60.xxx.7)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포르테나 단콘 꼭 갈꺼예요^^

  • 15. ㅜㅜ
    '23.7.15 12:55 PM (115.136.xxx.203)

    저희 지역은 8월이라 아직 멀었어요
    정말 부러워요ㅜㅜ

  • 16. ㅇㅇ
    '23.7.15 12:59 PM (223.38.xxx.193)

    디시 갤러리에 포르테나 갤러리 있어요. 거기에 쓰면 공감 받기 쉽죠. 82연령층이 40~50대라서 팬텀싱어 주 시청자층이랑 곂치기는 하는데, 전 시즌의 경우 팬텀싱어 갈라 다녀왔다는 얘기른 82에서는 못 본 것 같아서요. 디시갤이 취향에 안 맞으면 네이버카페가 있겠죠.

  • 17. =*=
    '23.7.15 12:59 PM (222.235.xxx.48)

    후기 고마워요.

    저도 단콘 기대 중.

  • 18. 드림스컴트루
    '23.7.15 1:27 PM (58.141.xxx.194)

    ㅇㅇ
    '23.7.15 12:59 PM (223.38.xxx.193)
    디시 갤러리에 포르테나 갤러리 있어요. 거기에 쓰면 공감 받기 쉽죠. 82연령층이 40~50대라서 팬텀싱어 주 시청자층이랑 곂치기는 하는데, 전 시즌의 경우 팬텀싱어 갈라 다녀왔다는 얘기른 82에서는 못 본 것 같아서요. 디시갤이 취향에 안 맞으면 네이버카페가 있겠죠.


    윗님 디시갤은 반말과 초성 때문에 가지 않고 네이버 팬카페 가입도 안했답니다. 팬활동을 하려고 글 쓴건 아니예요. 자게에 팬텀싱어로 검색하면 글들 많은걸 보면, 82에 팬텀싱어 보신 분들 많다는걸 알 수 있어요.
    전 반면 아이돌이나 예능은 잘 몰라서 자게의 그런글들은 클릭 안하고, 그분들이 이곳 자게 말고 해당 팬카페에서 글쓰길 바라지도 않는답니다.
    각자 하고 싶은 말 하고 읽고 싶은 글 읽고 자유롭게..
    혐오, 무매너, 욕설만 아니면!

  • 19. 저두요
    '23.7.15 1:28 PM (175.117.xxx.137)

    후기 감사드려요.
    단콘 기대 중인데
    포르테나 단콘 소식 없나요?

  • 20. 팬텀
    '23.7.15 1:31 PM (116.32.xxx.6)

    저는 지방이라 담달까지 기다려야해요
    공연 소식 넘 좋아요

  • 21. 드림스컴트루
    '23.7.15 1:33 PM (58.141.xxx.194)

    9개 도시 투어를 한다니 8월까진 단콘 소식 없겠네요
    8월에 싱글 발표하고 가을 공연 생기지 않을까요!
    기대됩니다 두둥~

  • 22. 막대사탕
    '23.7.15 2:02 PM (61.105.xxx.11)

    공연소식 감사합니다

  • 23. ㄱㅅ~
    '23.7.15 2:46 PM (116.121.xxx.118)

    82에도 후기 안올라오나 궁금했는데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포르테나 팬인데
    함성소리가 좀 작았다고들 하셔서
    슬프더라구요
    공연 가시는 For DAYS분들~
    큰 박수로 힘 실어 주시길 부탁드려요~~~

  • 24. ...
    '23.7.15 4:48 PM (1.239.xxx.11)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가운데 앞자리 부럽네요. 단콘과 올스타전도 기대해봅니다.

  • 25. 첫공 다녀옴
    '23.7.16 4:25 AM (211.52.xxx.84)

    저는 찻날 갔는데 미쳤다라는 표현밖에....
    포르테나 노래 넘사벽이더라구요.,카운터테너 소리는 직접들머야 진가를 알겠더라는...
    서영택은 정말 고음을 어찌나 잘하는지 정말 너무너무 횅홀했네요

  • 26. 막공 다녀옴
    '23.7.17 9:32 AM (58.142.xxx.29)

    어제의 흥분이 가시질 않네요. 12명 전부 너무 좋았어요. 문자투표는 포테나에게 했지만요. 세시간이 순삭이었어요.

    이동규님... 와 클라스가 다르더군요. 서영택 목소리 정말 좋아요. 못들어본 소리 같아요. 김지훈 저도 빨래에서 볼 때 너무 잘한다고 느꼈는데 우승팀 리더까지 하시니 제가 다 뿌듯. 모두 흥해라 12명. 누나가 격하게 응원한다.

  • 27. 희야
    '23.7.17 6:21 PM (180.230.xxx.14)

    이런 후기 좋아요.
    팬텀 올시즌을 거치면서 이번만큼은 애정하는 팀이 생겨서 지방 공연 기다립니다.
    결승팀 12명 모두 색깔있는 팀이라 모두 사랑스럽습니다

  • 28. .......
    '23.7.18 8:58 PM (121.162.xxx.93)

    저도 서울 막공 갔어요.
    전 12명 다 좋아하는데 리베란테 더 정이 가요.
    모두 잘 됐으면 좋겠어요

  • 29. 저는
    '23.7.19 11:57 PM (210.182.xxx.189)

    첫콘 갔었어요. 저도 앞자리였는데 윈픽만 눈에 보이더라구요
    리베란테 김지훈 보느라 정신나갔죠ㅎ 다른분도 멋지시긴하지만..
    저도 전 팬텀싱어 콘서트 다갔는데 이번이 젤 멋지고 행복한 콘서트였어요

  • 30.
    '23.7.20 12:48 AM (121.130.xxx.191)

    전 중콘갔는데 포르테나 카테 생각보다 소리 좋았구요
    두 테너는 마이크 사용이 미숙한지 귀 찢어지는줄 알았어요
    영택님 성현님 부를때 워치가 계속 경고하더라고요 96db이라며..

  • 31.
    '23.7.20 12:49 AM (121.130.xxx.191)

    근데 앞자리 표 어떻게 구하셨어요?
    전 피씨방 가서도 티팅이 무한대기로 콘솔근처 겨우 잡았는데
    대단하시네요

  • 32. ㅇㅇ
    '23.7.22 9:39 PM (221.143.xxx.31)

    저도 크레즐 원픽이라 첫공 막공 갔어요
    오늘 대전콘 하는 날이라 후기 없나 자게 들어왔네요
    크레즐 목 터져라 응원하고 포르테나도 좋아해서 물개박수 쳤네요
    12인 다 좋기도 힘든데 응원많이 해야 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0808 아낌없이 퍼주는 정부..대체 왜이러는거에요? 5 .. 00:17:13 255
1600807 오늘 먹은거 00:15:59 83
1600806 막걸리 한병 마셨어요 4 힘드네요 00:13:35 183
1600805 지방재배치vs 하안검 3 ㅇㅇ 00:09:47 176
1600804 아이가 아픈데 남편 반응 5 허허허 00:06:07 399
1600803 밀가루 음식 전혀 안먹는 분 계신가요? 3 00:03:52 382
1600802 남편이 t고 저는 f인데 15 .. 00:02:50 692
1600801 펌)슬램덩크 느리게 성장하는 캐릭터 ㄴㄷㅎ 2024/06/08 200
1600800 토스 선물상자 열어봐요 5 토스 2024/06/08 285
1600799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지원' 소식에, 쏟아진 우려 12 ㅇㅇ 2024/06/08 1,390
1600798 자전거 길 걷는 거 너무 위험해요 2 ........ 2024/06/08 590
1600797 Beatles - NOW & Then DJ 2024/06/08 108
1600796 크래쉬 주인공 배우들 때문에 망쳤어요 22 애너렉시아 2024/06/08 1,666
1600795 히어로… 1 2024/06/08 633
1600794 주말드라마 풍년 3 올챙 2024/06/08 1,078
1600793 클래식음악 제목아시는분~(어제나혼산코드쿤스트) 5 ㅜㅜ 2024/06/08 333
1600792 천공, "아프리카를 대한민국이 이끌어줘야 한다".. 12 천공 2024/06/08 1,283
1600791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음악이 너무 좋아요 3 음악 2024/06/08 585
1600790 말초동맥질환은 어느 병원으로 가야하나요? 1 .. 2024/06/08 258
1600789 무료 현금 지급 모음 다 받으세요(100% 지급) 3 ..... 2024/06/08 451
1600788 비타민메가도스에 관해 두 권위자가 3 ㄱㄴ 2024/06/08 898
1600787 쉽게 얘기하는 수영강사. 골프프로. 헬스트레이너 바람둥이설 2 ........ 2024/06/08 1,056
1600786 저 하늘이내린 운으로 어제 임윤찬 리싸 직관하고왔는데 20 ........ 2024/06/08 1,470
1600785 저 개인적으로는 저출산 6 .. 2024/06/08 1,298
1600784 자식있는 일부는 진짜 평생 힘드네요 24 2024/06/08 3,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