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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개그라도 웃어주실 분? 6탄

행셔셔셔셔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23-07-14 14:54:31

엄마가 오늘 마트 사장님한테

자기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이

유시민이라고 알려 줬대... 

엄마 시우민.. 시우민!! 시우민!!!!

시우민이라고!!!!!!!!!!!!!!!!!!!!

 

-------

 

27살 직장생활 3년차입니다.

제가 회사생활 하면서 성격이 많이 꼬여버린건지

다른분들도 다 그런건지 너무 궁금해요.

출근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진짜 다 줘패버리고 싶네"입니다.

 

-------

 

얼마전 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테이블

세명의 아저씨들이 자기 자식 얘기하면서

우리애는 커서 소방서 되고싶대 소방관도 아니고

야, 우리애도 경찰차 되고싶다 그러더라 이러는데

맞은편에 아저씨가 흥분하며

야이씨 니들은 그래도 양반이지 우리아들은 스팸되고 싶단다

 

-------

 

버스 타서 멍때리다 문득 창밖을 봤는데

바깥 풍경이 너무 새롭고 낯설어

내가 정말 핸드폰에 갇혀 살았구나 

주변을 살피지 않았구나..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면

현위치와 노선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필시 잘못 탄 것잉께

 

-------

 

소금은 인사할때 안녕하세염

설탕은 인사할때 반갑습니당

 

-------

 

솔직히 MBTI 진지하게 믿는 사람 웃기다.

나는 쿨한 B형이라 그런 속설에 휘말리지 않음.

 

-------

 

내가 맨날 재수재수거리니까 아빠가 그럼 운동 열심히 해서

한양대 씨름과를 가라는거임. 그래서 내가 대체 한양대에

씨름과가 어딨냐니까 니가 좋아하는 가수 걔가

한양대 씨름과 나왔다고 하지 않았냐고....알고보니까

문태일 한양대 실음과 나왔다는걸 지금까지 

한양대 씨름과로 알아들은거임.

문태일(가수 (NCT멤버)

 

-------

 

고모부 : 니가 뭐가 되고 싶댔지? 터미네이터였나?

나 : 애니메이터요...

 

-------

 

아이 : 엄마 오늘 집회 있어?

엄마 : (오.. 학교에서 배웠나보네)글쎄?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집회는 늘 있지

아이 : 무슨 집회 있어?

엄마 : (페미집회를 말할까 검찰개혁집회를 말할까 고민)

너는 어떤 집회 말하는데?

아이 : 천원짜리 같은거 한 장 있나 싶어서

엄마 : (엄마가 멀리 가서 미안)

 

-------

 

오늘의 대.충.격.사.건

당근마켓 : 당신 근처의 마켓

이마트24 : 24시가 아니라 이웃사촌

 

-------

 

 

음.. 시리즈가 어째 갈수록 좀 약해지는듯한 

너낌적 너낌... 이라 죄송합니다. 

사과의 의미로 귀여운 사진 링크 하나 추가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269358982408598&set=a.185184947492669

 

주말 잘 보내십셔셔셔셔셔셔

IP : 125.190.xxx.212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어요
    '23.7.14 2:56 PM (220.75.xxx.191)

    계속 해주세요
    저 팬이에요 힛

  • 2. ..
    '23.7.14 2:58 PM (211.208.xxx.199)

    역시나 오늘도 글이 재밌습니다만
    사진이 진짜 대박이군요

  • 3. 결코
    '23.7.14 2:58 PM (222.120.xxx.60)

    약하지 않아요 ㅎㅎㅎ

  • 4. 은이맘
    '23.7.14 2:59 PM (58.233.xxx.154)

    저 많이 웃었습니다....푸하하

  • 5. ㅎㅎㅎㅎㅎㅎ
    '23.7.14 3:06 PM (39.7.xxx.169)

    주변을 살피지 않았구나..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면

    현위치와 노선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필시 잘못 탄 것잉께

  • 6. 이거야원
    '23.7.14 3:11 PM (39.7.xxx.80) - 삭제된댓글

    늠 유쾌함

  • 7. ...
    '23.7.14 3:15 PM (223.62.xxx.25)

    미안허들마씨요
    겁나 잘 보고있응께

  • 8. 취저
    '23.7.14 3:15 PM (211.220.xxx.8)

    ㅎㅎㅎㅎ시우민!시우민!
    씨름과ㅎㅎㅎㅎㅎ

  • 9. 털썩
    '23.7.14 3:17 PM (222.237.xxx.83)

    24시가 아니라 이웃사촌이었다니 헉

  • 10.
    '23.7.14 3:24 PM (1.237.xxx.220)

    유시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1. 쓸개코
    '23.7.14 3:25 PM (118.33.xxx.220)

    시우민 ㅎㅎㅎ
    소금설탕 귀엽당~

  • 12. .......
    '23.7.14 3:36 PM (101.88.xxx.85)

    소금설탕 아 넘 귀염, 재밌당~

  • 13. 처음부터
    '23.7.14 3:37 PM (125.178.xxx.170)

    빵터졌는데 약하다뇨.

    덕분에 잘 웃었습니다. 감사해요. ㅎ

  • 14. 저는 무서운 얘기
    '23.7.14 3:37 PM (118.235.xxx.209) - 삭제된댓글

    진짜 무서운 얘기 해드릴께요.
    아침에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어린이집 가는 딸 차에 태워서 출근했는데 회사에 다다라서 뒷좌석에서
    들리는 말 '엄마 나 여기 와본적있는데!'
    어린이집에 안 내려놓고 깜박하고 그냥 회사온거...

  • 15. ㄴㄷ
    '23.7.14 3:39 PM (118.235.xxx.209)

    ㅋㅋㅋㅋ 쿨한B형ㅋㅋㅋㅋ

  • 16. ㅇㅇㅇ
    '23.7.14 3:46 PM (125.134.xxx.230) - 삭제된댓글

    아 재밌다 !
    또해줘요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애니메이터 ㅋㅋ

  • 17. ...
    '23.7.14 3:50 PM (211.46.xxx.27)

    악~~~ 오늘 너무 웃기잖아요!!!ㅋㅋㅋㅋㅋ

  • 18. 지금
    '23.7.14 4:01 PM (39.7.xxx.211) - 삭제된댓글

    지하철이라 유시민에서 뿜고 더이상 안보고 있음
    내리면 봐야함

  • 19. ㅋㅋㅋ
    '23.7.14 4:03 PM (223.39.xxx.108)

    오늘도 감사합니다
    맨날 보고 웃기만 해서 저도 하나 ..

    사과 배 감이 모임을 가졌어요
    사과하고 배는 도착했는데 감이 오질 않아서 전화함

    사과 배 : 너 도대체 어디길래 감감 무소식이야!!!
    감 : 어 미안 곶감...
    ㅋㅋㅋㅋㅋ 지송 ㅋㅋㅋ

  • 20. ㅇㅇㅇ
    '23.7.14 4:10 PM (218.52.xxx.251)

    고맙습니다. 덕분에 웃었어요.
    행복한 저녁 되세요

  • 21. 내사진
    '23.7.14 4:33 PM (121.137.xxx.231)

    마지막 사진 올려주신거
    제 사진이랑 비슷하네요.ㅋㅋ 세살때 딱 저런..

    사무실에서 잠깐 글 읽다 웃겨서
    손으로 입 틀어막고 웃었어요.ㅎㅎ
    감사해요~

  • 22. mnbv
    '23.7.14 4:38 PM (125.132.xxx.228)

    아아앙~~~계속 해주셔요
    은근 웃기고 재미나서 늘 클릭하게됩니다

  • 23. 죄송
    '23.7.14 4:50 PM (58.140.xxx.51)

    저 경찰차 스팸 이해못했어요.
    해설 부탁.꾸벅~

  • 24. 우왕
    '23.7.14 4:51 PM (211.217.xxx.233)

    집회
    24
    스팸

  • 25. ..
    '23.7.14 4:54 PM (106.101.xxx.14)

    전 제목만 보고도 얼마나 반가운데요!!
    제발 연재 끊지마세요!!

  • 26. 감사~~
    '23.7.14 6:23 PM (106.102.xxx.206)

    저번에 올려준 산책하다 삐진 강쥐 사진
    힐링 사진이에요
    보고 있음 귀여워서 기분 좋아짐요

  • 27. 58.140님
    '23.7.14 6:29 PM (106.102.xxx.129)

    되고 싶은게 사람이 아니라 애들이 각자 좋아하는 애정템인데
    그와중에 아저씨네 아들은 먹을걸 좋아해서 되고 싶다는 뜻

  • 28. 깜놀
    '23.7.14 7:39 PM (182.210.xxx.178)

    24 - 이웃사촌
    정말요??

  • 29. 꽃피고새울면
    '23.7.15 12:11 AM (116.33.xxx.153)

    집회 ㅎㅎㅎ
    웃음 주셔서 고마워요

  • 30. ~~
    '23.7.15 9:50 PM (58.141.xxx.194)

    24 이웃사촌 맞아요 ㅋㅋ 이마트24는 11시에 문닫음!
    원글님 오늘도 깔깔 웃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00탄까지만 해주세요!!!

  • 31. 어머낫
    '23.7.28 6:26 PM (118.235.xxx.90)

    너무 웃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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