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오늘 마트 사장님한테
자기딸이 좋아하는 아이돌 이름이
유시민이라고 알려 줬대...
엄마 시우민.. 시우민!! 시우민!!!!
시우민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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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직장생활 3년차입니다.
제가 회사생활 하면서 성격이 많이 꼬여버린건지
다른분들도 다 그런건지 너무 궁금해요.
출근해서 가장 많이 드는 생각이
"진짜 다 줘패버리고 싶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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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식당에서 밥 먹는데 옆테이블
세명의 아저씨들이 자기 자식 얘기하면서
우리애는 커서 소방서 되고싶대 소방관도 아니고
야, 우리애도 경찰차 되고싶다 그러더라 이러는데
맞은편에 아저씨가 흥분하며
야이씨 니들은 그래도 양반이지 우리아들은 스팸되고 싶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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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서 멍때리다 문득 창밖을 봤는데
바깥 풍경이 너무 새롭고 낯설어
내가 정말 핸드폰에 갇혀 살았구나
주변을 살피지 않았구나..하고 반성하는 마음이 든다면
현위치와 노선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필시 잘못 탄 것잉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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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은 인사할때 안녕하세염
설탕은 인사할때 반갑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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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MBTI 진지하게 믿는 사람 웃기다.
나는 쿨한 B형이라 그런 속설에 휘말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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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맨날 재수재수거리니까 아빠가 그럼 운동 열심히 해서
한양대 씨름과를 가라는거임. 그래서 내가 대체 한양대에
씨름과가 어딨냐니까 니가 좋아하는 가수 걔가
한양대 씨름과 나왔다고 하지 않았냐고....알고보니까
문태일 한양대 실음과 나왔다는걸 지금까지
한양대 씨름과로 알아들은거임.
문태일(가수 (NCT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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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부 : 니가 뭐가 되고 싶댔지? 터미네이터였나?
나 : 애니메이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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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 엄마 오늘 집회 있어?
엄마 : (오.. 학교에서 배웠나보네)글쎄? 크고 작은 차이는 있지만
집회는 늘 있지
아이 : 무슨 집회 있어?
엄마 : (페미집회를 말할까 검찰개혁집회를 말할까 고민)
너는 어떤 집회 말하는데?
아이 : 천원짜리 같은거 한 장 있나 싶어서
엄마 : (엄마가 멀리 가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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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충.격.사.건
당근마켓 : 당신 근처의 마켓
이마트24 : 24시가 아니라 이웃사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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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시리즈가 어째 갈수록 좀 약해지는듯한
너낌적 너낌... 이라 죄송합니다.
사과의 의미로 귀여운 사진 링크 하나 추가합니다.
https://www.facebook.com/photo/?fbid=269358982408598&set=a.185184947492669
주말 잘 보내십셔셔셔셔셔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