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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딩딸 합창대회.ㅎㅎ

.... 조회수 : 2,231
작성일 : 2023-07-14 10:02:32

고딩 음치 딸이 학교에서 반대항 합창대회를 오늘 해요.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연습을 하던지..

하필 맡은 파트가 화음부분이라서 친구들이 어제 열심히 가르쳐 줬는데도 모르겠더래요.

나중에 그냥 립씽크 하겠다고 하니 친구들이 그래~~~~했다고 하는데 제가 아마 친구들이 한숨 놨을거라고..ㅎㅎ

그래도 율동은 제일 자기가 제일 잘한다고 칭찬받았다고 자랑 하면서 뿌듯해하구요.

아빠는 미안하다고..본인도 중학교때 합창대회때 담임샘이 자기를 반대표로 사생대회 내보냈다고..ㅋㅋ

유전자는 무시 못 하나봐요.

오늘 학교가면서 초딩처럼 떨린다고..망치면 화날거 같다고 하는데..

그냥 재미있게 하라고 했어요.

 

IP : 175.213.xxx.234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4 10:03 AM (119.196.xxx.30)

    고딩딸인데도 귀엽네요..ㅎㅎ 저도 한 음치해서 찔려요...

  • 2. ㅎㅎㅎㅎ
    '23.7.14 10:07 AM (58.126.xxx.131)

    남편 선생님 재미ㅆ으시네요. 고뇌가 느껴져요 ㅎㅎㅎ
    합창대회날 반대표 사생대회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상처받지 않고 합창에도 도움이 되게 ㅎ

  • 3. ....,
    '23.7.14 10:08 AM (175.213.xxx.234)

    음치도 심한 음치예요.
    그래서 어제도 한 다섯명이 붙어서 연습시키다가 딸아이가 애들아~~나 그냥 립씸크할게! 하니 친구들이 응! 그래! 하고 순식간에 흩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웃었어요.
    착한 아이들은 립씽크 하라고 말도 못 하고 얼마나 속을 태웠을까하니 울 딸도 그러게..ㅎㅎ
    그래도 어디서나 얼마나 큰소리로 노래를 부르는지 몰라요

  • 4. ....,
    '23.7.14 10:09 AM (175.213.xxx.234)

    아!
    그때 남편 빠진 반은 합창대회 우승했다고 해요.ㅎㅎ

  • 5. .....
    '23.7.14 10:11 AM (211.221.xxx.167)

    따님 아주 긍정적이고 귀여워요.
    요즘에도 합창대회를 하는군요.아이들에게 아주 좋은 추억 되겠어요.

  • 6. 요즘도
    '23.7.14 10:12 AM (121.121.xxx.96)

    합창대회하는 학교가 있군요.
    아이들 너무 귀엽고 상큼하네요.
    립싱크하면서 열심이 율동할거 생각하니 미소가...

  • 7. ....
    '23.7.14 10:15 AM (175.213.xxx.234)

    머리 똥 머리로 묶어 달라는데 짧아서 그건 안되서 그냥 하나로 높이 꽉 묶었더니 오늘 아이라인 내려서 그렸는데 물리적으로 올려그린 것처럼 됐다고 신나해요.
    저희 애가 좀 많이 어리긴해요. 좀 많이 긍정적이기도 하구요.ㅎㅎ

  • 8. ....
    '23.7.14 10:24 A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호옥시.....
    J여고인가요?
    우리딸도 오늘 합창대회거든요

  • 9. ....,
    '23.7.14 10:26 AM (175.213.xxx.234)

    윗님...
    J여고 아니예요.
    Y고등학교에요.ㅎㅎ
    학교 이름 이야기하면 울딸 신상 알려질까봐..워낙 유명한 음치라서요.ㅋㅎㅎ

  • 10.
    '23.7.14 10:27 AM (124.49.xxx.138)

    고등학교때 생각나네요
    합창대회 구경갔던 생각...
    우리딸은 중3인데
    세상 그렇게 고뇌에 빠져살수가 없는중인데 ㅋㅋㅋ
    밝고 해맑아 좋네요

  • 11. ...
    '23.7.14 10:32 AM (222.111.xxx.126)

    귀엽당... ㅎㅎㅎ
    그래도 율동으로 한몫하면 됐죠

  • 12. 합창대회
    '23.7.14 10:35 AM (218.155.xxx.188)

    재밌죠
    추억 속 합창 대회.

    하나씩하나씩 음 맞추고 파트별로 연습하고
    거기에 간단한 율동도 넣고
    전체 파트가 멋지게 하나의 노래를 완성하는 기쁨!
    결과도 중요하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참 많이 배워요.
    이런 것 땜에 학교를 가야하는 이유죠 ㅎㅎ
    따님 립씽크하더라도
    즐거운 분위기 만끽하길요!

  • 13. Y면
    '23.7.14 10:41 AM (121.133.xxx.93)

    강동 옆이고 송파 끝에 있는?
    울 애들도 반대항 합창 했었거든요.

  • 14. ker
    '23.7.14 11:08 AM (180.69.xxx.74)

    대학선배중에 심한 음치있었는데
    같이 노래 하다보면 다들 거기 휘말려요 ㅋㅋ

  • 15. 쓸개코
    '23.7.14 11:15 AM (118.33.xxx.220)

    귀여움 ㅎㅎ 율동 잘하는게 어딘가요!ㅎ
    중2때 교내 합창대회가 생각납니다.
    음악 반주자가 교회를 다녀서 곡 선정을 종교색이 있는 곡을 선정했다고 반 아이들이 난리,
    반주자 말 안 듣는다고 눈물 한번 쏙 빼고요 ㅎ
    근데 그 곡명은 '음악에 부침?붙임?' 참 아름다운 곡이었어요.
    두 홀데 쿤슨트~ 하던게 생각나는데 암튼 2등했었습니다.

  • 16. ..
    '23.7.14 11:48 AM (59.7.xxx.65)

    우리애도 오늘 하던데...남자반이라 진짜 엉망진창일거 같은데 가서 보고 싶네요..ㅎㅎ

  • 17. ...
    '23.7.14 11:52 AM (121.166.xxx.44)

    학교 같은 학교 이야기네요 ^^
    합창대회 귀찮고 왜하는 건가 싶었지만
    함께하는 경험 그게 참 소중하더라구요.
    따님의 립씽크를 응원합니다아아아~~~

  • 18.
    '23.7.14 11:53 AM (42.25.xxx.203)

    쓸개코님
    그 독일노래알아요
    선천성 음치?인 울남편
    신기하게 그 노래만(음악에 )
    부르면 쪼끔 들어줄만해서
    그 노래만 부르라해요 ㅋ

    근데 정작 독일형부는
    모르는 노래라공 ;;

  • 19. ....,
    '23.7.14 11:55 AM (175.213.xxx.234)

    쓸개코님..
    율동도 그냥 우리딸 이야기이지..못 해요,ㅍㅎㅎㅎ
    뻣뻣하고..태권무 같아요.ㅎㅎ
    저희는 경기도예요
    저도 울딸 립씽크와 뻣뻣 율동을 응원해요.

  • 20. 쓸개코
    '23.7.14 11:57 AM (118.33.xxx.220)

    앗님 독일형부님이 모르신다니 ㅎㅎㅎ 재밌어요.ㅎ
    원글님 뻣뻣하게 열심히 하는 율동 더 귀엽잖아요~

  • 21. 간만에
    '23.7.14 12:40 PM (136.24.xxx.249) - 삭제된댓글

    82에서 본 제일 유쾌한 글이에요
    너무 재밌게 웃으면서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 22.
    '23.7.14 12:58 PM (106.102.xxx.70) - 삭제된댓글

    음악에 부침, 슈베르트곡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곡이에요.
    이 버전은 이사람 저사람것 다 내려받아
    내리 연달아 들어도 질리지 않아요

  • 23. 쓸개코
    '23.7.14 1:12 PM (118.33.xxx.220)

    윗님 좋죠.^^ 링크걸어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HCBrrek058

  • 24. .....
    '23.7.14 3:16 PM (221.165.xxx.251)

    저희애도 경기도 여고. 오늘 합창대회날인데.. 희망자대로 나눴더니 잘하는 애들 소프라노, 못하는 애들 알토가 돼서 초반 반은 화음이 엉망이고 중간부턴 알토가 소프라노 따라가서 결국 한음으로 끝난다고..ㅎ

  • 25. ..
    '23.7.14 10:53 PM (180.68.xxx.121)

    파주 아닌가요? 울딸도 오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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