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몇달간 수시로 혼비백산 할만큼 심하게놀래고
공포로 오줌쌀만큼 벌벌 떨며 시달렸단 글 쓴 사람이예요
어제 그곳을 빠져나와 다른 도시에 왔는데요
여전히 혼자지만 이곳은 분명 안전한 곳인데
(이곳은 콘도같은 곳이예요)
일어나자마자 무섭고 불안해요 너무나.
아주 편한 사람 아니면 전화도 문자도 못하겠고
응답도 못하겠고
자꾸 깜짝깜짝 놀라고 사지가 떨리고 너무 무서워요
눈 떴는데 너무 무서운데
어디 얘기할데가 없네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주고
괜찮아 해주시면 좋겠는데
그럴수가 없는 상황이예요
마음 따뜻한 엄마나 언니같은 분이
저 한번 포근히 안아주시고
괜찮다 괜찮다 토닥 토닥 해주심 좋겠는데..
어디가도 이런건 불가능하겠죠?ㅠ
넘 무서워서 몸이 오그라드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