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게 맞는건지 옳은건지 나은건지...
딸이 취준생이예요.
졸업후 4개월만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래서 6개월 동안 도와주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생활하고 용돈 생활비(관리비 12포함) 총 50주다가 너무 적은것 같아 60으로 올렸습니다.
여기에 학원비(학원비가 많이들어가요) 따로 줬어요.
용돈을 더 주고 싶어도 학원비가 100정도 들어가니 더 주기도 힘들어요.
약속한 8월이 다가오는데 취업이 쉽지가 않아요. 8월부터는 알바라도 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취직하기전에(알바포함) 놀고싶다고 단발 용돈을 달라고 합니다.
충분히 이해하죠. 솔직히 직장은 어떻게든(원하던곳이든 원하지 않던 곳이든) 구하게 되어 있고
직장 다니기 시작하면 노는것도 힘들다는거 다 아는데 저는 버겁네요.
면접을 보러 유럽도 다녀와야해서 따로 돈이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구요.
아들은 대학생인데 집에서 다니는데 용돈 40이 끝이예요.
겨울에 했던 알바비로 일본(뭐라고는 말아주세요. 가지말래도 가더라구요 ㅠㅠ)여행도 다녀오고
일본 여행갈때 제가 딱 10만원 보태줬어요. 이것도 괜찮다고 하는거 너무 차별되니까 줬어요.
일본 여행 다녀와서 다시 알바갔어요. 내년에 유럽여행 갈것 같은데 그때도 제가 도와주려고 하구요. 집안 형편은 넉넉하지 않습니다.
노후 대책없어서 정년 채우고도 일할생각이구요(간단한 용돈벌이 할수 있도록 준비해 뒀어요)
남편은 정년 따로 없어서 움직일때까지 일하기로 하구요.
아이 놀고 먹을만큼 태평하진 않지만 알뜰하진 않은것 같아요.
제가 고민되는건
1. 간단한 알바하면서 취업할때까지 뒷바라지 해준다.(직장 다니면 면접시간 내기가 쉽지 않아서요.)
2.약속은 약속이니 8월부터 모든 용돈을 끊고 홀로서기를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