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늘부터 정리 들어 갑니다. 38일째

38일 조회수 : 1,772
작성일 : 2023-07-12 12:58:49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유튜브 보면서 스트레칭 따라 하고, 달달한 믹스커피 한잔 하고나서  골치아픈 서류에 손대기 시작했습니다

10년된 영수증서 부터 온갖 잡다한것들이 다 나왔는데 우리집 경제의 주축이 저이기 때문에 이런 것까지 모두 제가 신경쓰며 살아왔습니다 

정리하다보니 억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정신이 분산되면 하나도 제대로 하기 힘든 경우가 많은데 저는 온갖것을 책임지며 살면서 집환경까지 완벽하게 하지 못한것에 너무 자책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편이 가정에서 아무 구실도 못하고 있는건 남편이 부끄러워 할 일이지, 제가 챙피할 일은 아니라 생각해서 남편으로 인한 컴플렉스는 없이 살았습니다

가끔 가정적인 남편이 집안일 앞장서 나서서 하는것 보면 참 훌륭한 인격을 가진 사람이구나 생각합니다

복이 많은 분이 그런 남편을 만났겠죠

저는 주변 모두가 남편에게 마누라 복 터졌다고 하는 사람입니다

남편 사주에도 마누라 덕에 팔자 필거라고 해요

반대로 저는 남편 복 지지리 없는 사람이 되는거죠ㅎ

살아보니 내 덕으로 가족이 편하게 사는것도 나쁘지는 않아요

제가 강아지 다음 서열 1위라고 생각했는데, 제 덕에 편안히 사는 저 사람들이 고수이면서 저보다 서열이 위라는 걸 눈치챘습니다

 서류 한박스 버리고, 머리 식힐 겸 어제 읽던 무소유책 몇페이지 읽었습니다

한문장 한문장이 가슴을 쥐어 뜯네요ㅎ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때 비로소 온세상을 갖게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오늘도 응원해 주셔서 고맙고 감사합니다♡

IP : 14.49.xxx.2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건
    '23.7.12 1:01 PM (210.96.xxx.10)

    편리하게 살기 위해 물건을 샀는데
    그 물건을 관리해야해서 오히려 힘들어지는 경우를 느끼고 있어요
    덜 갖고 덜 관리하고 싶어요
    저도 정리해야할 서류가 많은데요 엄두가 안느네요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감사합니다

  • 2. 물건
    '23.7.12 1:01 PM (210.96.xxx.10)

    안느네요-> 안나네요

  • 3. ......
    '23.7.12 1:09 PM (125.190.xxx.212)

    같은 주제이나 내용이 그때그때 알차서
    제가 지난번에 책 쓰시라고 까지 ㅋㅋㅋ
    항상 잘 보고 있어요. 화이팅!

  • 4. 역시 내공이
    '23.7.12 1:40 PM (203.247.xxx.210)

    보통이 아닌 분이셨구나!!!

  • 5.
    '23.7.12 1:55 PM (117.111.xxx.159)

    중반부터 열심히 읽고 있어요.
    공감하며, 전 정리정돈은 아니지만 마음가짐을 강하고 간결히 하려고 매일 노력 중이랍니다.

    저도 매일 운동
    책 하나 읽고 필사하며 익히기
    그리고 마음이 크고 넉넉한 사람이 되려 매일 노력 중이에요. 원글님도 홧팅 나두 홧팅

  • 6. 응원해 주셔서
    '23.7.12 2:38 PM (14.49.xxx.105)

    감사합니다^^

    저에게 책 쓰라고 권해주신 분
    말씀만 들어도 너무 기분이 좋아 처음 댓글 본 그날은 하루종일 신이 났었습니다
    제가 그럴 깜냥이 아니라는거 알아서 칭찬으로 듣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물건정리 보다 마음정리가 더 필요한건지도 모르겠어요
    물건정리 하다보니 의외로 오랫동안 하던 명상으로도 안되던 마음정리가 술술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합니다
    마음 크기를 넓히는것. 이것이 제일 확실한 삶을 대비하는 마음자세인거 같아요
    우리 모두 화이팅!

  • 7. 크릴
    '23.7.12 3:05 PM (125.129.xxx.86)

    무소유책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수 있다는 말이 있다. 물건으로 인해 마음을 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생각해 볼 말씀이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때 비로소 온세상을 갖게된다는 것은 무소유의 또다른 의미이다"

    정리 응원하고 동참하며
    감사히 참고할게요

  • 8. 굿
    '23.7.12 3:34 PM (220.90.xxx.168)

    님 응원합니다!!!
    저도 정말 혼자서 하는 일 많은 사람 중 하나라...와닿네요!
    유튜브 스트레칭은 어떤 거 보시나요?
    추천 좀...^^

  • 9. 굿님
    '23.7.12 4:55 PM (14.49.xxx.24)

    응원 감사합니다

    스트레칭 영상은 29일째 글에 있습니다^^

  • 10. 동참 16일째
    '23.7.13 1:56 AM (211.53.xxx.126)

    휴가를 나왔기에 집 물건은 못치우고.
    컴과 휴대폰을 들여다 보며
    제가 맡고 있는 모임 회비가 어찌 되는지 정리하고.
    기부금 액수를 정해서 이체해두고.(성과에 따라 달라져요)그 밖에 돈 관련..죄다 정리하느라 2시간 숫자와 씨름 했어요.
    해야지..미루고 미루다, 다른 집안일에서 벗어나니
    이제야 집중적으로 할 만한 형편이 되네요.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습니다. 쪼들리는 것과 상관없이 머릿속에 입력되고 정리되니까 개운합니다.
    원글님 응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3029 학원 선생인데요. 아이가 절 이상하게 쳐다봐요. 6 ..... 02:22:54 920
1823028 남아공 졸전에 대해 식중독 걸렸냐며 날카로운 질문하셨던 기자님 3 축팬 01:25:16 1,274
1823027 기도로 병이 치유되는거요 5 01:24:15 670
1823026 흙침대위에 어떤 종류 패드 놓고 쓰세요? 여름에는 01:07:07 136
1823025 회는 노량진에서 먹는게 최고라는데요... 01:06:19 505
1823024 내 웃음버튼은 이거다 하는거 있으신가요 4 후리 00:58:50 616
1823023 증권가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상폐 촉구…"시장 .. 7 ohgood.. 00:55:39 1,894
1823022 21년전 김완 기자와 주진우기자. ㅋㅋ 1 00:34:52 720
1823021 주사 맞고 숨진 30대 여성…숙박업소서 무슨 일 4 .. 00:31:11 2,849
1823020 신기한 내 아이.. 15 신기 00:29:28 2,259
1823019 아이디어스 회원이신분 계세요? 추천인 코드 2 줌인아웃 00:26:31 328
1823018 인생 첫 사기를 당한 줄도 모르는 아기 3 ... 00:20:37 1,598
1823017 한국자산관리공사 오O석 씨 최종 국민신문고 답변 3 524 00:04:52 1,053
1823016 김민석.. 봉확*좌 만났네요.jpg 6 .. 2026/06/30 1,251
1823015 국힘, 전원 상임위 사임·보이콧…"그토록 원하니 다 가.. 13 ... 2026/06/30 1,126
1823014 카 체이싱에 잠깐 휘말렸습니다. ㅇㅇ 2026/06/30 467
1823013 김호중 나이가… 젊네요? 7 아니 2026/06/30 1,421
1823012 한국야구 배재고없인 굴러가도 광주일고 없인 못굴러간다. 아냐 아.. 9 아멘 2026/06/30 1,177
1823011 치매증세 중에 도둑망상 3 질문 2026/06/30 1,330
1823010 매불쇼애 강유정나와 쉴드 열심히 했네요? 10 .... 2026/06/30 1,076
1823009 美주식..양도세..내면//// 차익이 소득으로 잡히는건가요???.. 4 소득 2026/06/30 836
1823008 손흥민의 위대함이 이정도예요 7 2026/06/30 1,947
1823007 티비 사려는데 qled가 확실히 좋은가요? 티비 2026/06/30 234
1823006 낼 국장 분위기 좋겠네요 3 ... 2026/06/30 3,510
1823005 칼럼] 유시민 비판인가, 집단 린치인가 11 일독권함 2026/06/30 1,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