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er
'23.7.11 7:24 PM
(180.69.xxx.74)
의사가 얘기 안해주나요
2. ..
'23.7.11 7:28 PM
(1.11.xxx.59)
아마 아실거에요.
3. 참
'23.7.11 7:33 PM
(49.161.xxx.218)
-
삭제된댓글
어려운이야기네요
호스피스 의사샘에게 말해달라고하면 해주실거예요
4. 원글님이라면
'23.7.11 7:36 PM
(59.6.xxx.156)
어떻게 하고 싶으실까요.
저는 제가 아버님 상황이라면 듣고 싶고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아요.
인지가 가능하신 상황이라면요. 말씀을 시작하실 땐 눈물이 나실 것 같아요. 그럼 우시고요.
그래도 하실 말씀을 하시고 아버님께서 하시고 싶은 말씀 들으셔서 나중에 이 시간을 후회하지 않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
'23.7.11 7:43 PM
(221.154.xxx.180)
제 경우는 혹시 돌아가시면 어떻게 하고 싶으시냐 여쭸어요.
어른들 수명은 알 수 없으니까요.
제가 임신 막달이었는데 태어나는 아이는 보고 돌아가시라고 임신 막달에 장례 치르기 싫다고 농담도 했어요.
집안 분위기따라 다르겠죠?
저희 집의 경우는 따로 얼마 남았다 말씀은 안드렸어요.
그러나 장례에 누구 연락하면 좋겠냐 등등의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으니 모두 곧 돌아가시는건 염두했겠지요
6. 하지마세요
'23.7.11 7:44 PM
(58.126.xxx.131)
아는 언니 아버님이 암 말기로ㅠ여명이 6개월이라 했는데 말씀드렸더니 너무 절망하시면서 원망하다 2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성격상 못 받아들이는 분은 더 금방 돌아가시더라구요...
7. 알리지 않음이
'23.7.11 7:54 PM
(223.39.xxx.222)
-
삭제된댓글
제 지인의 경우인데요..
여명 6개월 진단 받으셨어요.
누구도 시아버지께 의사가 6개월 진단했단 말씀을드리지
않았고,
그저 자주 찾아뵈며 일상이야기..
일상에서 정을 주고받는 일상을 이어 갔습니다
(평소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라 가능한 일)
3년째 잘 지내고 계십니다.
고령이시지만요.
말과 사랑과 정서적 분위기도 의학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깨닳았어요.
8. ....
'23.7.11 8:04 PM
(180.69.xxx.124)
지금 시간이 정말 없고
거동도 안되시고
곧 인지도 약해지실것 같아서요. ㅜ
책에서는 꼭 알려줘라..그것도 가까운 가족이..그러던데..
9. 지금
'23.7.11 8:07 PM
(14.32.xxx.215)
알려드려도 딱히 뭐 하실수 있는게 없어요
그냥 두세요
여명을 알려야 하는 사람은 재산정리할게 많다던가 가족사가 복잡해서 누구를 꼭 봐야한다던가...그런거 아님 말할 필요도 없구요
한달이라 호스피스 가살거면 할일이 있다한들 뭘 어떻게 하시겠어요
기운도 없는데요
그냥 두세요
책에서 뭐라거나 말거나
10. .....
'23.7.11 8:31 PM
(180.69.xxx.152)
그냥 두세요. 곧 정신이 오락가락 하시게 되서 말씀 안드려도 될겁니다.
혹시 신변정리 해야하실게 있나요?? 돈문제 같은거....그게 아니라면 굳이...
11. 분노
'23.7.11 8:59 PM
(175.123.xxx.37)
성인인데 의사가 여명을 왜 가족에게알리고 본인에게말을 안해요? 거기다 알리지 말라시는 분들도 있다니
12. 저라면
'23.7.11 9:45 PM
(180.69.xxx.124)
꼭 알고 싶어요
내 인생인데.
13. 6개월쯤
'23.7.11 10:17 PM
(14.32.xxx.215)
됐을때면 모를까요
그리고 지금도 아버진 알고계실겁니다
14. 아니 왜
'23.7.11 10:33 PM
(58.124.xxx.37)
-
삭제된댓글
알리지 말라는 댓글이 많나요?
본인 인생인데 정리할 시간을 드려야하지 않겠어요?
의사가 이러저러하게 말했다라고 말씀드리시면 되지 않을까요?
15. 지금은
'23.7.11 10:54 PM
(223.38.xxx.79)
정리할 여력이 없다구요!!
알릴려면 진작에 알렸어야죠
16. 제가
'23.7.11 11:27 PM
(114.207.xxx.130)
알았던 분은 살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강하셨고, 빨리 나아서 집에 간다고 하셨어요. 그런분께 여명을 알려드릴수 없었고, 가족 손 꼭 붙잡고 웃으면서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17. 진짜
'23.7.11 11:45 PM
(124.50.xxx.74)
ㅠ 이런 글 보면 너무 ..
저도 환자거든요 휴
생각을 해보세요
내가 당장 죽는지 죽어가는지도 모르는 건 너무 하지 않나요?
알리지 말라는 거 너무 화납니다
본인이 본인 생을 돌아보고 이런 시간이 주어져야죠
18. ...
'23.7.11 11:58 PM
(124.57.xxx.151)
사람따라 다르답니다
본인의 경우만을 대입하지 마세요
말씀 드리지 않았는데도 눈치로 아시고 마지막엔 실어증처럼 계시다 가셨어요
미리 말씀드렸으면 가족도 너무 고통스러웠을 거예요
정리는 대부분 미리 해놓으셨으니 다행이 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