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알려줄것인가 말것인가

오지랖 조회수 : 2,408
작성일 : 2023-07-10 13:59:12

점심에 외근나갔다가 근처 분식점에서 혼자 콩국수 먹었어요. 그집은 들를일 있으면 가끔가는데 반찬으로 나오는 무말랭이 무침이 맛있거든요.

가서 주문하는데 일본인 여성 둘이 점심먹으러 왔더라고요. 점심시간이라 바쁜데 거기 반찬 셀프에요. 

저는 셀프반찬 무말랭이 가져와서 먹는데 제가 가져온 반친 무말랭이를 처다보더라고요. 

일본여자두명은 제 옆테이블에 앉았는데 반찬이 셀프인지도 모르는지 반찬도없이 각자 주문한 김밥이랑 칼국수랑 비빔국수 먹고 있었어요. 

일본어 1도 모르는데  혼쟈 밥먹으면서 저 일본인들한테

<고레 쓰키다시와 셀프데스.> 라고 말을 해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안했어요. 오지랖만 넓다고 욕먹으려나 싶고... 내가 일본여행가서 혼자 밥먹는데 누군가 적극적으로 그런 상황에서 도움을 청하기전엔 먼저 알려줄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요. ㅎㅎ 

 

이런 상황에 여러분들은 알려주시겠어요? 

 

 

IP : 118.235.xxx.6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10 2:01 PM (58.231.xxx.14)

    알고 온 사람들 아닐까요? 그런 분식점도 드나들 정도면 어느정도 한국생활 알텐데...
    한명이 다른 한명한테 저 반찬 먹어볼래? 아니 난 별로야. 그래서 안 먹은게 아닐지..

  • 2. 여행객
    '23.7.10 2:02 PM (118.235.xxx.62)

    딱봐도 여행객이었어요. 여행책자 관광정보 비슷한것도 있는거보면

  • 3. 굳이
    '23.7.10 2:03 PM (223.33.xxx.231)

    일어까지 해가며 알려줄 필요가..
    알아서 잘 하겠죠
    눈치의 민족인데

  • 4. 저는
    '23.7.10 2:03 PM (1.235.xxx.154)

    알려줍니다
    버스타도 잘못 내리는사람에게 알려줍니다

  • 5. 저는
    '23.7.10 2:04 PM (58.230.xxx.7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알려줘요. 누군가 알려줘도 너무 감사하고요.

  • 6. ㅎㅎㅎ
    '23.7.10 2:10 PM (112.147.xxx.62)

    저는 알려줍니다.ㅎ

    예전에 식당에서 밥 먹는데
    외국인 여행객이 있길래 말 걸었다가
    여행객이 구입하려는 물건 파는 가게에 데려다준 적도 있어요

    무지 고마워 하던데요 ㅎ

  • 7. 주인에게
    '23.7.10 2:13 PM (1.238.xxx.39)

    말해서 얘기하게 하거나
    직접 말한다면 영어로요.

  • 8. 전알려줘요
    '23.7.10 2:14 PM (211.243.xxx.169)

    특히 일어까지 하실 줄 알면,
    얼마나 고맙고 기분 좋겠어요.

    반대로 내가 처음 가는 외국 식당에서 어리버리 하고 있을 때
    누가 한국어로 뭐 알려주면 너무 고마울 듯

  • 9. 저도
    '23.7.10 2:14 PM (118.235.xxx.22)

    서양사람들 중국인이면 오히려 알려줬을거 같아요
    일본인들은 워낙 남의 일에 관심이 없어서 먼저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데 알려주면 쟤 뭐지? 할것 같은 느낌 ㅎㅎ

  • 10. ...
    '23.7.10 2:23 PM (112.147.xxx.62)

    일본인들은 절대로
    앞에대고 쟤 뭐지?는 안하죠

    앞에서는 연신 아리가또, 아리가또 하겠죠

    뒤에 가서 쟤 뭐지? 할지는 몰라도... ㅎ

  • 11. ,,,,,
    '23.7.10 2:44 PM (211.217.xxx.233)

    수 년전에 전철역 반대편에서 지각까지 한 상태에서 호텔 셔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어떻게 아시고 저희를 이끌고 전철역을 가로지르는 육교까지 넘어가며
    셔틀까지 안내 받은 경험이 있던터라
    저라면 알려주겠어요.

  • 12. 당연히
    '23.7.10 2:58 PM (122.32.xxx.116)

    알려줍니다 누구라도 알려줌

  • 13. 전 해요
    '23.7.10 4:27 PM (14.32.xxx.215)

    저 데리고 산 중턱 카페 데려다준 일본인이 있어서....
    그리고 알려준 길 잘 찾아갈까 지전거로 따라와서 보면서 실시간 일러주는 일본인이 하도 많아서요

  • 14. 당연히
    '23.7.10 4:48 PM (122.254.xxx.46)

    알려주죠ㆍ그걸왜 안해줘요?
    그들이 혹 알고있더라도 친절베푸는건데ᆢ
    오지랖의 개념이 아닌데ᆢ

  • 15. 00
    '23.7.10 5:08 PM (1.232.xxx.65)

    저는 김밥집에서 여행온걸로 보이는 동남아 여자애가
    물도없이 김밥만 먹고 있길래
    직접 물 떠다줬어요.ㅎㅎ
    물 공짜라고 말해주면서.
    반찬도 공짜니 다 갖다먹으라고도 말해주고 나옴.ㅎ
    고맙다고 난리.ㅎ

  • 16. 이 반찬 좋아하나요
    '23.7.10 6:16 PM (219.255.xxx.39) - 삭제된댓글

    반응보고 알려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236 인테리어 견적낼때 덤탱이 덜 쓰는 팁같은거 있을까요 궁금 16:48:29 29
1784235 카카오페이 결제할때 공용인터넷을 사용한건지.. 카카오페이 16:46:05 30
1784234 김병기 보좌진 입장문 ㅇㅇ 16:44:57 217
1784233 백대현 판사, "다음 기일은 없습니다" 2 얼른좀끝냅시.. 16:38:39 642
1784232 여기 자녀들 고연봉받는거 3 jhhg 16:37:03 436
1784231 환율 그래프 좀 보세요 환율 16:36:31 278
1784230 구미집값도 올랐나요? 진평옥계 .. 16:25:36 159
1784229 계절학기(연대,신촌) 아침은 어디서 해결할까요? 1 계절학기(연.. 16:22:23 213
1784228 딩크 15년 너무 재밌는데 13 9090 16:20:38 1,285
1784227 국민연금 임의가입 한번만 넣어도 미리가입이 좋은가요? 3 ,,,, 16:19:47 387
1784226 딩크가 안됐다는 글을 보며 저는 이런 생각을 했네요. 9 .... 16:16:08 696
1784225 온천가서 입는옷 1 겨울 16:15:03 404
1784224 패딩 바지 크리스마스이브에 사러갔는데 .. 16:14:49 332
1784223 쌀 사실분!! 1 플랜 16:13:27 583
1784222 강수지씨 요새 뭐하는지 유툽에서 2 살며 사랑하.. 16:11:23 1,027
1784221 요즘 대학 등급 8 무식 16:11:03 669
1784220 "사모가 썼다"…'김병기 배우자 업추비 유용'.. 6 이래도버티냐.. 16:09:17 1,058
1784219 몽클 패딩 중에 예쁜거 .. 16:08:45 273
1784218 지금 무슨 노래 듣고있나요? 6 ㅇㅇ 16:06:46 226
1784217 제가 조금 고급? 취향인데요 7 프로취미러 16:05:41 1,263
1784216 국물떡볶이 다시다 종류는 6 다시다 16:03:17 534
1784215 대홍수, 논란속 6일째 1위 4 ........ 16:03:06 654
1784214 82 로그인이 왜 이렇게 빨리풀리나요? 1 16:02:19 131
1784213 내년에는 집값이 더 오른다네요(기관별 전망치) 27 서울사람 16:02:09 1,071
1784212 자백의 대가 봤는데 김선영 배우로 스핀오프 있으면 좋겠네요. 13 .. 15:57:12 1,3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