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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였는데 고백했다가 차였다면 결혼식에 가나요? 안 가나요?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23-07-10 13:56:03

제 얘기는 아니고, 친구(여자) 얘기입니다.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좋아하는 마음이 생겨서 과동기에게 고백했고,

차였다고 해요. 친구 이상의 감정은 안 생긴다는 식으로 과동기가 좋게 거절한 것 같구요.

그 사실을 다른 과동기들은 모르고 그냥 예전처럼 지냈다고 해요.

이게 대략 2년 전 정도에 있었던 일이구요.

얼마 전에 그 과동기가 결혼한다고 제 친구에게 모바일청첩장을 보냈다고 해요.

공통의 친구들이 많으니 과동기들이 많이들 그 결혼식에 갈 예정이구요.

지금 제 친구는 그 결혼식에 갈지 말지 고민하고 있는데, 이런 경우 가는게 맞나요?

안 가는게 맞나요?

 

그리고 어쨌든 제 친구는 좋아서 고백한 적이 있는데 제 친구에게 청첩장을 준 그 과동기는 좀 배려심이 부족한게 아닌가요?  친구가 이 일로 워낙 고민하고 있어서요. 다른 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해요. 

IP : 221.147.xxx.15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10 1:58 PM (110.70.xxx.150)

    그때 벌써 결혼할 여친 있었군요.
    결혼식에 가서 아무렇지도 않게 축하해주고
    이제 좋아하는 마음을 지워야지요.

  • 2. ㅁㅇㅁㅁ
    '23.7.10 1:59 PM (182.215.xxx.32)

    현재의 마음에 따라서 결정해야겠지요
    아직도 뭔가 흔쾌히 축하해줄 마음이 안든다 하면 안가셔야

  • 3. 저 같으면
    '23.7.10 2:00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못 갈 것 같아요.
    그리고 가고 안 가고는 그 사람 맘이죠.^^

  • 4. ...
    '23.7.10 2:01 PM (211.36.xxx.31)

    굳이 남 얘기로 포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좋아서 고백한 것이 무의할 정도의 여자인 거죠
    그정도 배려할 생각도 없는

    돈 넘치면 축의금 들고 가보든가요

  • 5. //
    '23.7.10 2:02 PM (218.149.xxx.194)

    내가 바쁜 일이 있어서 그날은 못갈것같네! 결혼 정말 축하해! 하고 끝내는건 어떨까요
    모바일 청첩이면 부담없이 모바일로 거절해도 되고
    신부측에서 봐도 신랑이 머리에 꽃폈네요.
    뭔 청첩장이야. 도도하게 거절해주세요.

  • 6. //
    '23.7.10 2:03 PM (218.149.xxx.194)

    과거 나를 좋아한다고 고백했던 그녀가 저기 앉아서 나의 행복한 새출발을 응원해
    아련하겠지...? 나도 쫌...같은 모드가 보여서 좀 역겨워요.
    왕자병새끼...

  • 7. .....
    '23.7.10 2:03 PM (223.38.xxx.22)

    내가 가족 행사가 있어서 그날은 못갈것같네! 결혼 정말 축하해! 222222

  • 8. /....
    '23.7.10 2:05 PM (112.145.xxx.70)

    과동기니까 준거죠

    걔만 빼놓고 주면 그게 더 이상하죠

    안 가면 됩니다

  • 9. ..
    '23.7.10 2:06 PM (110.15.xxx.251)

    문자로 축하해주고 안가죠

  • 10. 편하게 가아
    '23.7.10 2:07 PM (112.167.xxx.92)

    차이기도 하는거지 어차피 고백이 차이는걸 내포하고 하는걸 그래 아니면 말구지 뭐어 하고 여자도 털어내야지 2년이나 지났다는데 아직도 감정이 남아있나요

    원래 친했다면서 친한 친구로 축하한다 야 하고 밥먹고 하면 될일을 나같음 편하게 대하겠구만

  • 11. ...
    '23.7.10 2:07 PM (112.147.xxx.62)

    그 남자는 친구만 빼고 보내는게 더 이상하죠
    아직 사적으로 감정남은거 같고
    모바일 청첩장은 한꺼번에 보낼텐데
    동기들 한꺼번에 보낸거죠

    원글친구야말로 안가도 그만이지
    동기들 많이 와서 티도 안날텐데
    그날 일 있어서 못 갔다고 하면 그만인걸
    뭘 고민까지 하나요

  • 12. ㅇㅇ
    '23.7.10 2:13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 남자는 진짜 별마음없는거구요.
    여자도 그 이후로 마음 접었으면 별 생각 없을거 같은데요
    신경쓰이면 그냥 가지말라고하세요.
    사귄사이도 아니고
    고백하고 까인사이면 사실 아무사이도 아니잖아요. ㅎㅎ

  • 13. ...
    '23.7.10 2:16 PM (202.32.xxx.76)

    고민할 필요가 없는 문제인거 같은데? 가기 싫으면 그냥 안가면 되고 가고 싶으면 가면 되는 거죠.
    2년이나 지났고 사귄 사이도 아니고 고백했다가 바로 거절당한건데 배려심 운운은 좀 예민한거 같고 과동기들한테 모바일 청첩장 단체로 돌린거 같은데 친구가 너무 생각이 많은거 같아요.

  • 14. ㅇㅇ
    '23.7.10 2:20 PM (115.138.xxx.245)

    그친구만 빼고 돌리면요? 또 의미부여하고 있었을것 같은데요 남자는 별 생각없을듯

  • 15. ^^
    '23.7.10 2:22 PM (211.42.xxx.213)

    그렇다고 빼고 주면 그것도 이상하잖아요?
    절대 오지 말라는 것 같아서요.
    주는 건 내 마음, 안 오는 건 상대마음.
    주는 사람은 주는 게 맞고, 가는 사람은 안 내키면
    안 가면 될 듯 합니다.

  • 16. 대학교때
    '23.7.10 2:24 PM (211.250.xxx.112)

    고백했던 선배가 2-3년후에 후배랑 결혼할때 가서 축하해주고 피로연에서 놀고 축의금도 줬어요. 2년전 고백쯤이야... 별거 아닌거 같은데요. 근데 내가 기분나쁘면 안가는거죠

  • 17. ..
    '23.7.10 2:25 PM (211.208.xxx.199)

    안와도 모를껄?

  • 18. 모바일엔모바일로
    '23.7.10 2:28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내가 가족 행사가 있어서 그날은 못갈것같네! 결혼 정말 축하해!
    3333333
    모바일 청첩장 바로 아래에 이렇게 적고 안가면 되죠
    만나서 준 것도 아니고 모바일로 보낸거면 진짜 아무의미 없거나, 그 남자도 동기들 눈치 때문에 할수 없이 단체문자 보낸 건데 쿨한 모습을 좀 보여야 할듯요

  • 19. 감사하자나
    '23.7.10 2:30 PM (112.167.xxx.92)

    남자가 싫음 싫다 좋음 좋다 확실한 선을 그어주니 감사하자나요 뜨뜨미직하게 이건 좋은 것도 아니고 안좋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여자를 애매하게 대하는 것 보다 훨 좋찮음

    상대가 거절한다 바로 답을 줬으니 그래 알았어 하고 자기감정을 추수리는 시간을 갖을수 있어 좋고 글찮아요

    근데 그런건 있지 거절한다 남자가 딱 선을 그어주는게 왠지 더 간지가 난다고 해야나ㅋ 저시키는 여전히 왤케 멋있냐 하며 뒤돌아서는 여자의 복잡한 마음ㄷㄷㄷ 혼자 이벌에 노래를 들어싸며 눈물을 삼키는 어쩌구~ 에혀 좋을때지 나이50대에 그늠이나 저늠이나 영 감흥이 없다오

  • 20. ㅎㅎ
    '23.7.10 2:30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근데 모바일 청접장이면 그냥 씹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신경쓰이면 걍 아무것도 적지말고 가지마세요.

  • 21. 본인이
    '23.7.10 2:37 PM (124.57.xxx.214)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가기 싫으면 안가는거죠.

  • 22.
    '23.7.10 2:44 PM (218.55.xxx.242)

    과 친구들도 다 참석하는 분위긴데 자기만 안가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여태 마음이 있나 싶을거같고
    고백했다 아닐수도 있는거지
    안가도 이상할게 없는지 모르니까요

  • 23. ..
    '23.7.10 2:50 PM (121.163.xxx.14)

    조금이라도 기분 안좋다면
    안 가도 되요!

  • 24.
    '23.7.10 2:51 PM (116.37.xxx.236)

    친구 마음이죠. 2년동안 원래대로 잘 지내면서도 미련이 남아있었다면 이참에 미련을 끊고 간만에 동기들 만나 놀면 좋고요.
    미련이 남아 마음이 아프다면 다른 일 때문에 못 간다고 하면 돼죠.

  • 25. ㅇㅇㅇ
    '23.7.10 3:34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과동기 단체로 준듯하고
    그남자는 신경도 안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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