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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지 따라사기

... 조회수 : 4,023
작성일 : 2023-07-10 12:50:47

동네 엄마들 모임에 갔다가 평상시 좋은 이미지로 기억하고있는 엄마가 예쁜 반지를 하고있는걸 봤어요. 어디껀지 물어보니 쇼메 비마이러브라고 하더라고요. 민자로 된것과 부분 작은 다이아 세팅된것 풀 다이아 세팅된것 이렇게 세가지를 레이어드해서 끼셨던데 오늘 롯백가서 저도 색상만 다른걸로 주문하고왔어요. 

그런데 구매할때까지 정말 좋았는데 사고나니 마음에 든다고 반지를 따라사는건 예의에 어긋난 일일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색상도 다르니 다른 반지라고 생각하려고해도 급 현타가 오는건 왜인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 엄마 하고있는 장신구며 옷이며 왜그리 좋아보이는지.. 

저도 그엄마처럼 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따라하는것 아닐까. 

이것이 잘못된 것일까. 별별 생각이 드네요. 

IP : 121.157.xxx.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7.10 12:52 PM (59.6.xxx.252)

    저라면 그 엄마 만날 땐 그 반지 안 하고 가겠어요

  • 2. ……
    '23.7.10 12:53 PM (211.185.xxx.26) - 삭제된댓글

    신경 쓰이면 취소하세요

  • 3. 반지
    '23.7.10 12:53 PM (219.249.xxx.53)

    요즘 예물 반지로도 많이 해요
    같은 가방 같은 옷 이 얼마나 많은 데요
    아무렇지 않습니다
    저는 저 따라 샀으면 기분 좋을 듯

  • 4. ㅇㅇ
    '23.7.10 12:54 PM (223.62.xxx.188)

    따라사는건 상관없는데 그엄마 만날때는 하지마세요
    모임에서 같은반지 끼고있으면 별로잖아요

  • 5. 그래도
    '23.7.10 12:54 PM (220.75.xxx.191)

    그분 만날땐 하지마세요

  • 6. 3개
    '23.7.10 12:57 PM (118.235.xxx.15)

    다사면 천만원 넘나요?

  • 7. ..
    '23.7.10 12:58 PM (106.101.xxx.152) - 삭제된댓글

    반지샀는데 동네엄마들 모임에 안끼면
    평소 혼자 외출할때 껴야 되겠네요

  • 8. 저는
    '23.7.10 12:59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맘에 든다고 바로 가서 3개 결제하고 오는 그 경제력이 부럽습니다!!

    비마이러브 저도 사고 싶거등요!

  • 9. ..
    '23.7.10 1:02 PM (222.236.xxx.55)

    천만원이 넘는걸 사면서 살짝이라도 찝찝하면 안살래요.
    그런데 제가 한 것이 좋아보여서 따라사면 친근하게 느껴지던데 같이 만날 때는 피하라는 답글들이 있는지 이해가 좀...

  • 10. ker
    '23.7.10 1:09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민날때라도 하지마세요

  • 11. ....
    '23.7.10 1:12 PM (1.176.xxx.105)

    저도 요새 마침 쇼메 눈에 들어오던 참이였는데 부러워요.

  • 12. ...
    '23.7.10 1:12 PM (121.157.xxx.5)

    원글이에요. 제가 결혼기념일에도 코로나라서 오래전 계획했던 여행도 못가서 그대로 들고있던 돈이 있었어요. 그리고 요샌 어디 가기도 싫어져서 마음에 드는것이 있다면 살거다. 가전을 바꾸던 쥬얼리를 사던..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반지 취소하기 싫으니 이런 고민을 하고있는 것이겠죠. 민망스럽지만 그분에게 톡으로 실은.. 언니 그 반지가 예뻐서 오늘 맘잡고가서 샀다고 말했더니 방금 속시원한 답을 들었어요. 자기도 친동생이 하고있는것 보고 예쁘고 거추장스럽지 않고 심플해서 구입한거라고. 해보니 좋다고 잘 했다고 ^^.. 다음에 하고오라고 ㅎㅎ.. 그래서 저도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 혼자서 생각만 너무 깊었어요. 댓글 남겨주신 분들 같이 고민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13.
    '23.7.10 1:28 PM (211.114.xxx.77)

    ㅋㅋ. 잘 하셨어요.

  • 14. 시원한언니
    '23.7.10 1:33 PM (121.175.xxx.142)

    속시원하게 말씀 잘하셨네요
    반지 구경해보니 이쁘네요
    나도 따라 사도되요? ㅋㅋ

  • 15. 반지
    '23.7.10 1:36 PM (110.70.xxx.185)

    민자는 얼마예요,

    싸이즈 어떤거하신거예요,
    색상은 로즈골드
    인가요!

  • 16. 언니
    '23.7.10 1:40 PM (118.235.xxx.15)

    성격 시원하네요 ^^

  • 17. ㅁㅁㅁ
    '23.7.10 1:42 PM (112.169.xxx.184)

    주변에 제 물건 따라사는 두명이 있는데요.
    한명은 자기 원래 있던 거라고 한다던지 너 하고 있는거 못봤다는 반응보여서 짜증나요. 물건 뿐만 아니라 식성까지 따라하고 심지어는 제가 겪은 일화를 자기가 겪은것마냥 다른 사람한테 얘기해요.
    다른 한명은 산거 보여주면서 언니가 쓰는거 너무 이뻐보여서 자기도 샀다고 해맑게 얘기해서 귀엽고요.
    원글님이 미리 말한거 잘하신거 같아요.

  • 18. 난 님이 신기함
    '23.7.10 1:44 PM (112.167.xxx.92)

    실제 따라 사는 사람이 있구나 신기하네요 내가 여기에 쇼메를 추천할정도로 심플하고 예쁜건 맞는데 그것외에도 다양한 주얼리들 많으니 굳히 따라 사진 않는데 그걸 보고 바로 구입했다는게 진심 신기함

  • 19. 예쁨
    '23.7.10 1:47 PM (149.167.xxx.154)

    반지 예쁘네요.
    이 브랜드 반지 이름을 몰랐어요
    잘하셨어요

  • 20. 우와
    '23.7.10 1:49 PM (211.234.xxx.97)

    300 넘는 반지를 충동구매할 수 있는 원글님의 재력에 치얼스

  • 21. 쇼메
    '23.7.10 2:27 PM (218.234.xxx.95)

    가 까르띠에나 반클처럼 많이~~대중적이진 않아
    같은 모임에서 레이어드마저 똑같이
    세개를 하면 누가봐도 따라산거 알죠.

    언니 한거 넘 이뻐보여서 나도 산다~~이야기하면
    누가 싫어할까요??
    몰래 따라사도 뭐 그러려니 하겠지만
    원글님처럼 말해주면 넘 이쁘고 좋죠.

  • 22. 음..
    '23.7.10 2:36 PM (221.146.xxx.16)

    근데 앞으로는 따라 사지 마세요.
    따라쟁이 너무 싫습니다..

  • 23. 아~
    '23.7.10 3:01 PM (58.226.xxx.75)

    원글님ᆢ 부럽네요^^
    심플하니 이쁜데요

    모델 알려준 그분도 고맙네요

    주변분들중에ᆢ뭔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쌩~~
    찬바람 부는 사람도 많아서 크게 실망하면서도 ᆢ
    끝내 궁금하고 아쉬웠던적 있었거든요

  • 24. ...
    '23.7.10 4:10 PM (223.38.xxx.236)

    따라해놓고 아닌척만안하면돼요

  • 25. ㄹㄹ
    '23.7.10 4:52 PM (211.216.xxx.165)

    저도 이거 결혼반지로 했는데 심플해서 언제든지 안빼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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