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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되니 드는 생각

ㅇㅇ 조회수 : 7,899
작성일 : 2023-07-09 21:30:16

우선 결혼에 대한.

여자는 결혼해서 맞벌이하면 진짜 힘들다.

남편감이 돈도 잘벌고 사랑도 하면 좋지만 그건 갖기 힘든 조건이다.

갈수록 중요한건 돈인듯 하다.

재미는 친구나 주변인과 찾으면 된다.

늙어가니 나가서 일하는거 너무 힘들다.

 

열심히 사는 사람은 죽을때까지 열심히 살아야한다. 그닥 안부럽다. 워커홀릭 멋있긴 하고 성과는 대단한거 인정하지만 난 그렇게 살기 싫고 그렇게 살면 너무 몸이 고되다.

 

좋은집 좋은차?

어느정도 중산층인데

더이상 욕심이 안난다.

좋은집 산다고 내행복이 더 보장되는건 아닌것 같다. 1년정도 좋겠네 싶다.

 

이제 딱히 부러운 사람도 없고

남편은 큰사고 안치고 경제활동하면 고맙고. 그외에 바라는것 없다.

따뜻한 주변인과 차나 식사나눌 정도의 경제력이 있음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자식 또한  성공하면 좋겠지만 지금처럼 사이좋고 건강하게 지내주면 감사하다.

 

내건강 지키고 내정신 지키고 

주변인과 가끔 어울리며

남은 생애를 살고싶다.

 

 

50인데 욕심이 너무 없나싶은데

나도 한때는 욕심많고 꿈이 많았었다.

가족 이루었고 자식생겼고 내집생겼고 하니 크게 남이 부럽지 않은듯 하다.

 

IP : 211.234.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9 9:33 PM (121.129.xxx.26)

    그 정도면 다 이룬듯하다

  • 2.
    '23.7.9 9:36 PM (59.23.xxx.132) - 삭제된댓글

    심플하고 욕심없는
    님 생각이 맞다.

  • 3. ..
    '23.7.9 9:36 PM (211.243.xxx.94)

    행복하실만한 통찰이에요.

  • 4. ...
    '23.7.9 9:37 PM (218.155.xxx.202)

    그정도 평범도 꿈인 사람이 많으니까요

  • 5. 내 생각이
    '23.7.9 9:37 PM (211.234.xxx.18)

    맞는건 각자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생각보다 욕심이 없나보다.
    아니 예전엔 욕심이 더많았었는데
    이렇게 변한것 같다.

    내 그릇은 여기까지 인가보다

  • 6. ...
    '23.7.9 9:40 PM (221.151.xxx.109)

    과락이 없는 인생이 성공인 것 같다
    두루두루 무난하고 좋다

  • 7. ....
    '23.7.9 9:41 PM (116.38.xxx.45)

    그 삶이 부러움

  • 8. 그래도
    '23.7.9 9:42 PM (59.23.xxx.132)

    집있고 차있고 빚없고
    남편 자식 사이좋으니
    그정도면 성공한삶이다.

    욕심낸다고 다 안된다.

  • 9. ...
    '23.7.9 9:49 PM (125.103.xxx.196)

    그 삶이 부러움2222
    저도50인데 다른조건은 비슷한데, 아이하나가 정신적으로 많이 아픕니다. 힘들어요 ㅜㅜ

  • 10. . .
    '23.7.9 10:04 PM (182.210.xxx.210)

    있을 거 다 있고 만족하니 그만하면 되었다

  • 11. 여긴왜
    '23.7.9 10:37 P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다 반말인가
    50대 들어서니 노력해서 안되는 나의 한계점이 어디인지 알겠다.
    자식이건 재산이건 인간관계건..
    욕심이 불안과 불행을 부른다

  • 12.
    '23.7.9 10:49 PM (182.221.xxx.134) - 삭제된댓글

    10대 철이없다
    20대 답이없다
    30대 집이없다
    40대 돈이없다
    50대 일이없다
    60대 낙이없다
    70대 치아가없다
    80대 배우자가없다
    90대 시간이없다
    100살 다필요없다

  • 13. ㅇㅇ
    '23.7.9 10:55 PM (49.175.xxx.61)

    그래도 매일 출근하는거 너무 힘들어요

  • 14. 영통
    '23.7.9 11:00 PM (106.101.xxx.36)

    그닥 본인 능력 없고 직업 없는 50대분의 생각.
    .

  • 15.
    '23.7.9 11:10 PM (114.206.xxx.112)

    일에서의 환희는 모르시는거죠
    전 백억이냐 일등이냐 하면 일등이요

  • 16. 눈이사랑
    '23.7.9 11:20 PM (180.69.xxx.33)

    10대 철이없다
    20대 답이없다
    30대 집이없다
    40대 돈이없다
    50대 일이없다
    60대 낙이없다
    70대 치아가없다
    80대 배우자가없다
    90대 시간이없다
    100살 다필요없다22

  • 17. 저도
    '23.7.9 11:35 PM (124.49.xxx.188)

    마음맞는 친구들이 앞으로 행복의 조건같아요.. 남편 자식 슬슬 떠나갈 준비하는듯...각자 재미 찾아야죠 ..그리고 물질한계 효용의 법칙을 알기에...기쁨또한 짧고요...
    여행1년에 3개월정도 갈 여유만 있으면 좋겠어요..계속 뭔가 배우고

  • 18.
    '23.7.9 11:43 PM (211.234.xxx.18)

    솔집히 일하기 싫어요
    그냥 지금처럼 유유자적 살고파요.
    앞으로 따뜻한 사람 만나고픈데 욕심있는애들은 골치아프고요. 욕심있음 질투시기가 따라와서 참 아이러니하네요.한데 열심히 사는사람보면 대단해뵈기도 하네요.
    저도 뭔가는 계속 배우고 있네요.

  • 19. akadl
    '23.7.9 11:47 PM (27.35.xxx.56)

    저두 원글님 삶입니다
    50중반입니다
    연금도 그만하면 됏고 좋은 집한채있고
    건강한 남편 자식들 있고
    딱 행복합니다
    무탈하기만 바랍니다
    바라는거 더 없습니다

  • 20. ...
    '23.7.10 12:15 AM (121.168.xxx.29)

    저하고 비슷 하게 사시네요

    따뜻한 사람 만나면 차값 밥값 들잖아요. ㅋ
    전 갱년기가와서 지비에만 있으니 환장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이웃과 차 밥 을 매일먹을수도없고. 속얘기 하고싶지도
    않고
    전 전업으로았다가 몇달전부터 몸쓰는 알바하는데
    일주일에 두번 세변
    너무좋아요. 돈도벌고 일용직알바라서 그날 만난사람들고 이야기하고 끝. 자동으로 몸쓰니 운동도 되고
    잡생각도 안나고
    일단 푼돈이라도 매일통장에 들어오니 좋더라고요.

  • 21. 저도
    '23.7.10 12:19 AM (142.113.xxx.28)

    50중반되니 돈 여유있어도 뭐 먹거리외엔
    사고싶지가 않아요...
    노후대비 넉넉히 되었어도
    50넘어 돈돈 거리고 인색한 사람들보면
    돈많아서 뭐 할려고 그러지.. 이런 생각 들어요..

  • 22. 팬더
    '23.7.10 2:23 AM (125.129.xxx.86)

    50되니 드는 생각...
    공감하고 갑니다
    모두 건강히 무탈하게 하루하루 보내시길요.

  • 23. 영통
    '23.7.11 8:53 PM (124.50.xxx.206)

    김명신이도 50대 맞죠?
    그 여자는 정신연령이 낮아서 욕심이 끝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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