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입시 끝나면 그냥 콱 죽고 싶어요. ㅠㅠ
도대체 내가 왜 자식을 낳았을까요..
아이도 태어나고 싶지 않았다고 버럭거리네요.
지도 답답하겠지요.ㅠㅠ
아이를 낳고 키우고 늙어가는 생애과정을
경제적으로는 어떻고 정서적으로는 어떻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아이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걸 다 미리 교육시켜주면 좋겠어요.
저는 좋은 부모될 깜냥이 아닌 사람인거 같아요.
미리 알았다면 저는 결혼도, 아이도 안 낳았을거에요.
입시 끝나면 그냥 사라지고 싶어요.ㅠㅠ
1. ㅇ
'23.7.8 4:07 PM (118.235.xxx.241)속상하시겠어요. 부모가 걱정하는 마음을 자식이 조금이라도 알아줬음 얼마나 좋을까요.
2. ..
'23.7.8 4:08 PM (182.220.xxx.35)대학 보내놔도 그래요.
우울증이 올 것 같아요.
자식이 뭔 소용인지.
마음 비우고 사는데도 욱 할때가 많네요.3. ㅎㅎ
'23.7.8 4:10 PM (59.15.xxx.115) - 삭제된댓글그래서 이제 안낳는거같아요. 서로 고생인거 아는거죠
애가 더 고생이죠. 태어나고싶어 태어난게 아닌데4. 초심으로
'23.7.8 4:11 PM (114.222.xxx.187) - 삭제된댓글저는 아이 태어날때 손가락, 발가락 무사히 빌던 마음으로
그저 건강하길 바라고 살아요,
아이가 공부 잘해서 돈 잘 벌어오면 좋겠단 마음도 들지만
그게 누굴 위한 건지 생각도해요,
아이가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기만 바라면
내 마음도 편해져요5. 아이고
'23.7.8 4:18 PM (118.235.xxx.144)입시끝나면 이제 님은 님대로 님인생즐겨야죠.그때까지만 잘버티시길!!!
6. 그냥
'23.7.8 4:23 PM (175.113.xxx.252)마음 비우고 사세요 자식일은 죽어야 안심이에요
7. ...
'23.7.8 4:31 PM (58.234.xxx.21)소통하려고 애쓰지도 마시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도 갖지 마세요
몸 건강하니 어떻게든 살아가겠지
맘 비우시면 훨 나아요
자식을 위해서가 아니구요
원글님의 지금 행복을 위해서요8. 엄마가
'23.7.8 5:01 PM (211.186.xxx.59)조바심치고 간섭 자꾸하면 애가 불행해져요 적당히 마음의 거리를 두고 애한테 걱정 쏟지않으려고 애써야하네요 의식적으로요
9. ㅇㅇ
'23.7.8 5:07 PM (125.132.xxx.156)밥 잘해주고 웃어주고 잔소리 끊으세요
여기다녀라 이거해라 권하지도 마시고요
그럼
돈 아끼고
사이 좋아지고
나중에 원망도 덜합니다 (건덕지를 제공한게없으니)
성적은 어차피 거기서 거기일테니까요
그리고 입시끝나면 신나게 노세요
뭘 사라집니까10. ker
'23.7.8 6:03 PM (180.69.xxx.74)밥.빨래만 해주고 냅두세요
어차피 입시결관 애 몫
결정나면 혼자 여행이라도 다녀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