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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목모임 특히 저녁자리는 아예 끊었습니다.

... 조회수 : 18,854
작성일 : 2023-07-06 13:33:37
40대 중반.
이제 타인과 하는 모든 대화가 너무 재미가없어요
일단 관심이 가거나 호감이 가는 사람 자체가 드물구요
예의상 묻는 안부에 자기 얘기 주구장창 늘어놓는 사람들 얘기 5분만 들어도 귀 닫고 싶어요
자기 얘기 늘어놓는 그 사람도 남얘기는 듣기 싫겠죠
예의상 묻는 질문에 쭉 늘어놓고 남얘기는 안들어요
나에겐 예의상 묻는 사람조차 없으면 입 다물고 있어요
내 얘기도 남에겐 지루하겠죠
동종업계 모임, 동창모임, 취미모임 등등
그냥 다 재미없고 남얘기 듣는것도 지루하고
돈쓰고 시간쓰고 오면 허무하고 내 돈과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요즘 친목모임 모두 안나간지 오래되었고 누가 만나자고 해도 거절해요
살작 외롭단 생각은 들어도 그게 낫더라구요
아직 살 날이 너무나 많이 남았는데 벌써부터 타인에 대한 어떠한 관심과 애정도 없으면
많은 날들 단짝 남편과 놀거나 아님 홀로 보낼 생각하니 외로울것 같기도 하네요
저녁이면 책을 읽던 술한잔 하며 티비보기, 유투브가 훨~씬 재밌어요

20-30대까지만 해도 타인에 대한 관심, 애정이 넘쳤고
에너지도 넘쳤고 모임 좋아하고 오지랖도 넓고 그랬던 성격이었거든요

나이를 먹어 변한건지,
에너지가 딸려 이러는건지,,,

어쨋든 어떠한 사람에게도 no 관심입니다. 

IP : 221.151.xxx.24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영수증
    '23.7.6 1:36 PM (121.137.xxx.77)

    저랑 너무 비슷하시네요.
    저도 모임 좋아하던 사람이었는데...
    이젠 사람들에게 써야하는 에너지가 딸리는것 같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나야할 매력잇는 사람도 드물죠.

    요즘 여행유튜브 보는게 차라리 좋더라구요 ㅎㅎ

  • 2. ..
    '23.7.6 1:38 PM (1.11.xxx.59)

    아..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 3. ㅁㅇㅇ
    '23.7.6 1:40 PM (223.38.xxx.131) - 삭제된댓글

    아..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2222222222

  • 4. 똑같은
    '23.7.6 1:43 PM (211.186.xxx.59)

    사람 여깄어요

  • 5. ...
    '23.7.6 1:43 PM (58.140.xxx.63)

    플러스.. 속내가 뻔히 보여요

  • 6. ker
    '23.7.6 1:43 PM (223.38.xxx.161)

    나이드니 저녁엔 다들 안나와요
    점심도 가끔

  • 7. ...
    '23.7.6 1:44 PM (58.79.xxx.138)

    저는 쭈욱 모임 안나가다가 40대중반부터 시작했는데
    그럴수도 있군요

  • 8. 그렇게
    '23.7.6 1:44 PM (59.6.xxx.211)

    세상과 담을 쌇아가는 거에요.
    그러다가 어느 순간 너무 외로워서 주변을
    둘러보면 아무도 없게되요.

  • 9. 체력이 받쳐
    '23.7.6 1:45 PM (112.167.xxx.92)

    줘야 시시껄렁한 남이야기도 들어주지 체력 없지 돈도 없지 하니 쉬 피로감이 들어 모임 기피함

    빈대떡을 부쳐먹었단 소릴 30분을 하더구만 휴 피로감이 몰려옴 그러나 체력 남아도는 과들 보니 빈대떡이 어쩌니저쩌니 1시간도 부여잡겠더구만 절레절레~

  • 10. ...
    '23.7.6 1:47 PM (58.140.xxx.63)

    빈대떡 ㅋㅋ

  • 11. ...
    '23.7.6 1:47 PM (221.151.xxx.240)

    속내가 빤히 보인다는 말도 맞아요.
    그닥 친분 없는 모임 사람이 갑자기 나에게 무슨말을 한다면...그말을 나한테 왜 하는지 1초만에 알죠.
    더 나이들어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할 수 없는것 같아요 모임 지속한다고 10년 후 현재 이 사람들이 내 옆에 남아있을꺼란 보장도 없고요 그냥 외로움은 동반자라고 생각하고 외롭게 사는게 속 편한것 같아요

  • 12. ...
    '23.7.6 1:48 PM (58.140.xxx.63)

    원글님 그쳐? 내생각해주는척 말하는거 거의 속내가 있더라구요
    아주 친한사람빼고

  • 13. ...
    '23.7.6 1:50 PM (14.52.xxx.1)

    세상과 담이라뇨.
    개인적으로 그냥 취향의 차이인거죠.
    저도 저녁 모임 없어요. 그 시간에 운동 가는데 운동 가서 같이 요가 하는 사람들하고 대기 하면서 조금 얘기하고 운동하고 돌아와서 집에서 남편이랑 회사에 있었던 얘기도 하고 그럽니다.

    굳이 꼭 저녁에 다들 모여서 술 마시고 해야 사람과의 관계가 유지된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오만...

  • 14. ..
    '23.7.6 1:50 PM (117.111.xxx.245) - 삭제된댓글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333
    전 카페 옆자리에서 들리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시껄렁한 신변잡기들도 다 듣기 싫어요.
    어쩜 저렇게 재미없는 얘기들을 신이 나서 하고 열심히 들어주는지 신기하네. 이런 기분.
    스스로 좀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 15. 저요저요
    '23.7.6 1:50 PM (223.39.xxx.117) - 삭제된댓글

    왠일 이래요
    저만 이런줄 알았어요
    타인에게 정말 관심이 없어서
    늙어서 외로워질것 같긴해요

  • 16. 기본적으로
    '23.7.6 1:51 PM (121.137.xxx.231)

    에너지가 딸려요. ㅜ.ㅜ

    직장인인데 직장동료들 저보다 나이가 좀 있는 분들인데
    이분들 얘기 듣는 것도 지치고
    게중에는 정말 끊임없이 얘기하고 호기심 많은 분 계시는데
    에너지가 넘친다 싶어요.ㅎㅎ

    쓸데없는 수다가 대부분인데 사실 그게 평범한 건데도
    듣는 것도 지치고 그렇더라고요

  • 17. ~~
    '23.7.6 1:51 PM (163.152.xxx.7)

    직장 회식과 동창 모임 같은, 적당한 관계의 모임은 그렇죠.
    친한 친구들 없으신가요?
    저는 고등학교 동창 2명, 대학동창 3명, 어릴때 친구 2명, 직장 동료 3명 등등
    가까운 몇명씩의 모임은 정말 소중해요..
    이야기 나누는 것도 너무 좋구요.
    저는 MBTI가 완전 I 인 사람인데도요.

  • 18. ..
    '23.7.6 1:53 PM (122.44.xxx.188) - 삭제된댓글

    저도 똑같아요. 사람한테 매력 못느끼고 매번 그 얘기가 그 얘기라 지겨워요.

  • 19. d,a
    '23.7.6 1:55 PM (210.217.xxx.103)

    한명씩 만나는 이 두세명 빼고 저도 다 안 나가요

  • 20. 82가좋아
    '23.7.6 2:05 PM (165.132.xxx.19)

    와..정말 제 마음을 100퍼센트 그대로 써주셨네요. 호감가는 사람없고 남의 얘기 듣기가 싫어요.

  • 21. 반갑
    '23.7.6 2:07 PM (122.254.xxx.46)

    어쩜 나랑 똑같네요ㆍ
    나이드니 그러것같지 않으세요?
    그리고 코로나이후로 모임이런데 연연안하는거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 22. 에효
    '23.7.6 2:08 PM (218.153.xxx.228)

    매력 있는 사람 드물다하니 뭔가 찔리네요.
    난 남에게 만날 가치가 있는 매력이 있나? 되돌아봄....

  • 23. 저도 40중반
    '23.7.6 2:18 PM (211.184.xxx.190)

    아직은 아이들로 인해 알게 된 동네지인들은
    한달에 한두번 만나서 소소하게 차 마시는건 즐거워요.
    대학친구2명, 고등친구1명도 1년에 1회정도는 얼굴보구요.

    그런데 막 적극적으로 여러명 모임 만들거나,
    우리집초대,
    주말밤에 술자리(저녁모임)...이런거
    다 재미없어졌어요.

    뜸해진 단톡방도 몇개는 나왔어요.
    원글님 글처럼 저녁에 혼자 술마시며 보는
    넷플, 유튜브가 더 재미나고 에너지 충전되는 느낌.

  • 24. 찌찌뽕
    '23.7.6 2:20 PM (112.150.xxx.31)

    몇달전 그나마 유지하던ㅇ관계도 그냥 멀어지게 했어요.
    속내를 감추고 서로 험담하고 질투하고
    대놓고는 안하죠.
    자기도 대놓고 하기는 창피하니까
    말도 안돼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고 억지이유만들고..
    또다른사람찾아서 또 같은 행동하고..
    자아성찰은 평생 해야할 숙제 인가바요

  • 25. **
    '23.7.6 2:26 PM (1.232.xxx.6)

    빈대떡 부쳐먹었다는 얘기를 30분 했다는 그 상황 너무 이해돼요.
    어느 순간 내가 왜 저런 시덥잖고 관심도 없는 얘기를 듣고 앉아있어야 하나 한심한 생각이 들지요.
    했던 얘기 또 하는것도 참기 힘들어요.
    상대방 민망할까봐 처음 듣는 얘기인척 들어준적도 많구요.
    친한 친구라면 너 그 얘기 한번만 더하면 열번째다 하겠구만...
    사람들 모임이 피곤해지는 이유예요.

  • 26. 똑같아요
    '23.7.6 2:28 PM (218.48.xxx.80) - 삭제된댓글

    카페 옆자리에서 들리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시껄렁한 신변잡기들도 다 듣기 싫어요22222

    특히 다들 비싼가방에 명품 주얼리 걸치고 옷 떨쳐입고 삼삼오오 모여서 하는 하나마나한 얘기 하는 거 들으면 저들은 왜 모이나 싶죠

  • 27. 맞아요
    '23.7.6 2:30 PM (218.48.xxx.80)

    카페 옆자리에서 들리는 모/르/는 사람들의 시시껄렁한 신변잡기들도 다 듣기 싫어요22222

    백화점 라운지에서 다들 비싼가방에 명품 주얼리 걸치고 옷 떨쳐입고 삼삼오오 모여서 하나마나한 얘기 하는 거 들으면 저들은 왜 모이나 싶죠

  • 28. 그래도
    '23.7.6 2:30 PM (58.225.xxx.20)

    자꾸 다른사람 얘기도 들어 버릇하려고
    노력중이예요.
    여전히 남얘기들 지루한것도 있지만
    자꾸 인내심?이 없어지는게
    나한테 좋을것없는거같고.
    남편만 붙잡고 소통하자는것도
    참 별로고.
    암튼 저는 고쳐보려고 노력중입니다.

  • 29. 위에 이어
    '23.7.6 2:31 PM (58.225.xxx.20)

    저도 저녁모임은 아예없고 다들 낮이긴해요

  • 30. 60대인데
    '23.7.6 2:37 PM (223.38.xxx.176) - 삭제된댓글

    저는 나이가 들어 그런가싶었는데 젊은 분들도 그렇나요?

  • 31. 전 반대로
    '23.7.6 3:11 PM (211.234.xxx.212)

    20, 30대에는 제 삶이 너무 바빴고 제 삶에 집중하느라 다른 사람들한테 관심이 없었거든요. 아주 친한 친구들 외에는 대부분 업무상 필요로 만나는 관계가 많았고요, 에너지 부족한 I 라서 저한테 필요한 사람이 아니면 잘 안만났어요. 이제 40대 초중반인데 육아하느라 아직도 시간내긴 어렵지만, 주변 사람들은 어떻게 지내는지에 대한 관심은 오히려 많아졌어요. 그동안 내 길과 목적 위주로 파고 들었다면, 이젠 일에서 자리를 웬만큼 잡았으니 예전만큼 에너지를 들이지 않아도 되고, 주변을 둘러볼 여유가 좀 생기면서 나와 다르게 사는 삶들이 흥미롭고 궁금하고 그렇더라구요. 예전같으면 안 갔을만한 모임도 가보고, 영양가가 있든 없든 시절인연이든 상관없다는 생각으로 만나요. 빈대떡 부쳐먹은 얘기도 전 재밌게 들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 32. dd
    '23.7.6 3:27 PM (218.51.xxx.177)

    저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루하고 매번 재미없는 이야기참고 들어주다 들어주다 이제 좀 지쳤다고나할까 옛날에 호기심이 진짜 많아서 새로운 사람 만나는게 좋았는데 너무 인간관계도 좁아지고 비슷비슷한 사람만 만나니 재미 없네요

  • 33. 저도 그래요
    '23.7.6 3:50 PM (115.21.xxx.164)

    40대 후반은 그렇구나 싶어요

  • 34. 화수
    '23.7.6 3:52 PM (211.36.xxx.228)

    어머나
    나이들수록 취미모임, 운동모임등 얼마나 소중한데요.
    혼자 지내면 외로워요.
    같이 있어야 즐거운데 안됐네요

  • 35. ….
    '23.7.6 4:27 PM (112.169.xxx.167) - 삭제된댓글

    완전 제이야기 ㅜㅜ 그많던 모임 다 정리하고 있어요 심지어 절친 중 한명 도저히 자랑자랑 지자랑 ㅜㅜ 이젠 듣기도 지침 관심애정 다 떨어져요

  • 36. 50대
    '23.7.6 4:41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저도 그래요
    길에서 안면있는 빅마우스라도 만나면 헛소리나 자랑 나오기전에
    얼른 인사만 하고 도망가요
    어찌된것이 제 지인들이나 친구들은 몇 십 년동안 자기가족얘기
    밖에 안하네요

  • 37. ...
    '23.7.6 6:02 PM (175.116.xxx.96)

    저 50대인데 40대 중반에 힘든 일을 겪고 나서부터 그래요.
    예전에는 사람 만나는것도 힘들지 않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대인 기피증이 생겼는지, 내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그냥 가족들 하고만 지내게 됩니다.
    그런데, 늙으면 남는게 친구랑 돈밖에 없다고 하는데, 나중에 노후가 조금 걱정이긴 해요. ㅠㅠ

  • 38. 마니ㅡㅡ
    '23.7.6 7:45 PM (59.14.xxx.42)

    나이드니 그러것 같지 않으세요?
    그리고 코로나 이후로 모임이런데 연연 안하는거
    나만 이런게 아니었구나
    222222222222

  • 39. 시큰둥
    '23.7.6 10:57 PM (116.32.xxx.155)

    타인과 하는 모든 대화가 너무 재미가없어요
    일단 관심이 가거나 호감이 가는 사람 자체가 드물구요22

  • 40. 저, 타인
    '23.7.7 3:22 AM (59.7.xxx.138)

    82쿡은 온통 타인들인데 재미있으세요?
    나이들수록 친구들 관계가 더 깊어지고 넓고 온화해져요
    밤이든 낮이든 상황되는대로 만나고
    그들로인해.제.삶이 더 풍요로워지는데,
    저는 이런 글 보면 등골이 서늘해져요 ..

  • 41. 내가 딱
    '23.7.7 3:40 AM (213.89.xxx.75)

    40대 중후반부터 모든 관계를 안만들려고 끊었어요.
    지금 좀 후회되네요.
    그래도 이어올껄.

  • 42. .....
    '23.7.7 3:45 AM (218.51.xxx.95)

    59.7님
    원글자는 아니지만.. 82글 보는 건 내 선택이잖아요.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죠.
    이마저도 재미 없고 관심 없으면 여기 안 오는 거죠 뭐.
    님처럼 다른 사람들 만나서 에너지를 받는 분이 있으면
    원글님 같은 분도 있을 수 있겠죠.
    타인을 만나는 것이 좋아야 하는 게 정답은 아니니까요.

  • 43.
    '23.7.7 3:46 AM (223.62.xxx.229)

    여긴 다들 그런분들만 댓글 쓰는 듯
    안 그런 사람도 많아요

  • 44. 50대후반
    '23.7.7 5:50 AM (221.141.xxx.174)

    저는 저녁모임 술자리는
    이제 안가고요(원래는 좋아하는 타입)

    낮술 마시고 ...친구들과는 산에가요

    저는 나이들수록 사람이 좋아요
    젊었을때 학벌 좋다고 오만했던거 뱐성되고
    성당 할머니들과도 몇시간씩 사는얘기듣고 놀아요

    그래서 원글님 같은분도 있다는 사실이 제게 또 깨달음을 주네요

  • 45.
    '23.7.7 6:33 AM (61.78.xxx.19)

    인터넷 특성상 사회성 없는 사람 많죠. 다수가 댓글 다니 그게 맞아 보이는데
    잘못된게 아니라 혼자가 좋으면
    사회성 어울리는 이득 내려놓고 살면 됩니다.

    이렇게 글올리는 이유가 뭔가 잘못되있으니까 자꾸확인받고 싶은걸테구요. .
    진짜 자연인들은 이런글 안올려요.

    본인에너지가 고갈되거나너무 얕은 관계고민은아닌지 .
    친구관계도 에너지를 써야해요. 더 깊은 관계를 회피하는건 아닌지...

  • 46.
    '23.7.7 6:44 AM (41.73.xxx.65)

    사람따라 다르죠
    만나서 얻는 정보도 있고 서로 소식 주고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
    왜 싫을까요 어떤 면에서는 삶의 활력이 되기도 하는데 …
    전 두루 만나는 사람들아 많은 편인데 늘 즐겁고 재미있어요
    혼자보다야 함께가 좋죠

  • 47.
    '23.7.7 6:47 AM (220.79.xxx.107)

    만나면 옷타령 보석 가방이야기
    지겨워요

    그래서 온라인 걷기 모임 동호회 밴드활동해요
    따 걷기목적 한달한번 트레킹
    뒷풀이 없음
    사적인거 안묻고 평일에는 걷기 인증

    너무 좋습니다
    제가 원하는 넓고 얕은관계
    여기서 친구 한두명 건지면 좋고 아님말고

    깊이 나눌친구는 이미 두명있고
    이 관계는 책임도 하소연들어 줄 일도
    나르로오픈할 필요도 없음

    남들운동에 자극도 받고
    깊은 밀착 그건 오래된 친구랑 하는거

  • 48. ..
    '23.7.7 7:06 AM (124.53.xxx.243)

    대화 통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면 즐거워요
    그런 지인들은 꾸준히 만나구요
    자기말만 하고 부정적인 사람들은 정리 했어요
    뒷담화 하기 바쁘고 자기잘못 모르고 뒷끝길고...

  • 49.
    '23.7.7 7:14 AM (112.167.xxx.66)

    쓸데없이 사람 만나는거 피곤하더라고요.

  • 50. 저도
    '23.7.7 7:46 AM (45.67.xxx.12)

    점점 그렇게 돼요 매력있는 사람들이 넘쳐나면 모임이즐거울텐데요

  • 51. 이렇게나
    '23.7.7 8:12 AM (223.38.xxx.225)

    한마음인데(남얘기 싫어서 나라도 입다무는)
    그 자기얘기 주구장창 하고 자기얘기 30분씩 해대는
    그런사람들은 뭘까요.
    이기적인건가요, 상대방을 무시해서인가요,아니면
    본인은 굉장히 말수가 적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지능이 좀 떨어지는걸까요?

    시에미들이야 본인이 그런위치가 된다고 착각해서라지만
    친목관계나 친구들처럼 수평관계에서
    대체 왜들 대화의 주체가
    자기여야만 직성이 풀리는사람들이 많은건지.
    그런 사람들은 82 같은걸 안해서
    오프에서 다 토해내는걸까요?

  • 52. 한국이
    '23.7.7 8:22 AM (116.34.xxx.234)

    특히 심해요.
    미성숙한 어른만 드글드글.
    저도 말하기 싫고, 만나기 싫어요.

  • 53. ..
    '23.7.7 8:37 AM (211.112.xxx.78)

    와..정말 제 마음을 100퍼센트 그대로 써주셨네요. 2222호감가는 사람없고 남의 얘기 듣기가 싫어요.222222

  • 54. ...
    '23.7.7 8:55 AM (123.215.xxx.214)

    자랑,소소한 얘기 들어주는 사람 없으면 그걸 온라인에 풀더라구요. 자주가는 네이버까페 보면 그래요.
    말보다 글이 낫긴하죠.귀 안 아프고 보기싫으면 안 보면 되니까..구구절절 남의 얘기 재밌을때도많구요.

  • 55. ...
    '23.7.7 8:57 AM (183.101.xxx.183)

    저도 그래요 50 초반부터 서서히 모임
    끊었어요..가끔 외로울때도 있는데 이젠
    익숙해져서 그러려니 해요.
    진짜 이상한 또라이들이 넘싫어요
    가볍기가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이랄까?
    속물들도 넘많고 진짜 싫다.

  • 56. 근데
    '23.7.7 9:02 AM (211.58.xxx.161)

    저도 지겹고 따분하고 휴
    근데 또 외롭고ㅜ
    어쩌나요진짜

  • 57. 음...
    '23.7.7 9:09 AM (115.23.xxx.135)

    에너지도 딸리고 사람에 지치기도 하시고 그런가보네요.
    그냥 사람만나는 거 줄이시고 또 혼자서도 잘 지내시다 보면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사람들과 소소하게 시시껄렁한 시간 보내는 것이
    그리울 때가 또 올 수도 있어요.
    오지 않는다면 혼자서 계속 지내시면 되시구요.

    마음가는대로... 충만하게 보내시길....

  • 58. ...
    '23.7.7 9:10 AM (114.202.xxx.53)

    대화 통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면 즐거워요
    그런 지인들은 꾸준히 만나구요
    2222

    나이먹으며 인간관계 자연스레 정리되고 좋아요.
    대화 잘 되는 사람 몇 명만 있으면 인생 풍요롭죠.
    뭐 여기 저기 다니며 의미없는 얘기들 들을 필요없으니.
    함께 할때 서로 에너지 받고 기분 졸아지는 사람,
    그런 사람만 두면 됩니다.

  • 59. ㅇㅎㅎ
    '23.7.7 9:26 AM (223.62.xxx.98)

    자랑할것도 없는 사람은 남의 자랑 들어주고 맞장구 치다 오는것도 힘들고 재미없더라고요
    어디서나 말많은 사람들보니 자랑할게 많아요
    자식자랑 남편자랑 시댁자랑 등등
    지겨워 ㅠ

  • 60. 핵공감
    '23.7.7 9:29 AM (106.101.xxx.234)

    체력이 받춰줘야 시시껄렁한 남이야기도 들어주지 체력 없지 돈도 없지 하니 쉬 피로감이 들어 모임 기피함

    빈대떡을 부쳐먹었단 소릴 30분을 하더구만 휴 피로감이 몰려옴 그러나 체력 남아도는 과들 보니 빈대떡이 어쩌니저쩌니 1시간도 부여잡겠더구만 절레절레~22222

  • 61. 여기 라고
    '23.7.7 9:57 A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별반 다르지 않아요

    원글의 내용과는 동떨어진
    자기이야기만 지루하게 늘어놓는 긴 댓글

    민폐인줄도 모르고 ..그 긴글을 누가 본다고

  • 62. ㅇㅇ
    '23.7.7 10:04 AM (175.207.xxx.116)

    원글에 공감을 못하는 내 자신이 이해가 안갔는데
    애초에 그런 모임을 하지 않아서였네요
    딱 친구들만 만나요
    고등친구들, 대학친구들.
    그것도 분기에 한 번 만나는 정도 ㅎㅎ

  • 63. ㅡㅡ
    '23.7.7 10:23 AM (211.234.xxx.193)

    저도 40중반
    마흔즈음 깨닫고 교회까지 떠났더니
    정말 모임이 없네요
    사교성 좋단 말도 듣고, 사업도 꽤 잘 했었는데
    지금은 사업도 재택근무 가능하고
    무엇보다 사람에 질렸달까...
    제가 최근 빠진 음악이 있어 오톡방 개설,
    20대 중반 분과 대화를 했는데 올만에 대화가 넘 즐겁더군요
    우린 순수한 사람을 좋아하는듯요
    저도 해맑단 말 많이 듣고 그 점 때문에 주변에 사람도 많았고요
    지금은 저도 비슷한 또래도 인간의 본질을 알고나니....
    이러다 많이 외로워지면 또 사람 찾겠죠^^
    그렇다고 모임을 많이 갖진 않을듯요
    인간관계도 체력 여유 있어야 가능요
    젊어서 실컷 사람 사귀어봐서 미련도 없네요
    이젠 내 자신이 젤 중요. 나 좋은대로 사는거 최고.

  • 64. ....
    '23.7.7 10:27 AM (121.137.xxx.59)

    저는 40대 들어서서 예전에 하던 동아리 선후배들을 새로 많이 만나고 있어요. 오래된 멤버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사회적으로 자리잡힌 사람들이 모임에 나오는 경향이 있어요. 골프 취미 있는 분들이랑은 필드 나가고, 연주회나 전시회, 트레킹 좋아하는 분들이랑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고, 가끔 집 가까운 분들이랑은 저녁에 맥주도 한 잔 하고. 너무 좋아요. 나이가 어느 정도 되니 다들 자기 분야에서 이룬 게 있고 사회생활 오래 해서 매너도 좋구요. 자기 얘기만 계속 하는 사람은 불러주질 않으니 자연히 모임에서 잘 안 보이게 되더라구요.

  • 65. 새벽
    '23.7.7 11:01 AM (121.166.xxx.20)

    진화의 과정입니다.
    진화라고 해서 무슨 발전은 아니고 그저 그렇습니다.
    이런 식으로 가다가 인간은 멸종된다더군요.
    저도 그렇 것 같습니다.

  • 66. ㅎㅎㅎ
    '23.7.7 11:35 AM (59.15.xxx.53)

    맞아요 체력이 되야 쓰잘데기없는 얘기도 들어줄수있고 자랑도 들어줄수있어요

    체력이 안되니 쓰잘데기없는소리 나올라치기만 해도 급 피곤해져요

  • 67. ㅎㅎ
    '23.7.7 11:39 AM (223.62.xxx.217)

    가끔봐야해요
    그럼 그소리도 들어줄만하고 오랫만이라 빈대떡 부쳐먹은 얘기까지 안나와요ㅎ
    혼자 스벅가서 커피마시면 옆자리 여자들 수다 다들리는데 어김없이 임신하고 애낳은 얘기부터 시작하는데.애가 중학생이 되도록 하더군요..지루....
    혼자 있는게 감사할지경이에요

  • 68. ...
    '23.7.7 12:47 PM (223.38.xxx.74)

    극E라 사람 만나면서 에너지 생성하던 사람이에요
    모임도 많았고 즐겼었는데 코로나 때 모임 못해 집에만 있다보니
    이게 더 편하고 좋아지더군요 ㅋ
    이젠 누굴 만나 대화할 때 말많은 사람과 오래 못 있겠더라구요
    원글님 쓰신 내용 거의 똑 같아요

  • 69. 50중반
    '23.7.7 12:49 PM (223.62.xxx.147)

    저도 그래요
    뻔한 스토리 지겨워요
    안그런척하면서 결국은 늘어지는 자랑 자랑 자랑질

  • 70. ㅇㅇ
    '23.7.7 12:56 PM (61.84.xxx.145)

    심각하긴 하네요

  • 71. 노화 과정
    '23.7.7 1:37 PM (223.39.xxx.69)

    나이들면 대부분 자기말만 하고 남 얘기 듣기 싫어하더라구요
    거기다 원래 내성적인 사람은 더 하겠죠

  • 72. ㅇㅇ
    '23.7.7 2:13 PM (1.245.xxx.158)

    뇌과학 박사가 한얘기 보면
    자기말만 주구장창 하는거 이게 도파민 분비촉진시켜서 점점더 중독되는거래요
    도파민 부족한 adhd가 경청 못하잖아요
    그걸 못하는거죠 한마디로 정신병이죠

    저는 만나서 자랑질 하소연만 하는 관계는 뭐 어쩌다 한두번이면 몰라고 모임 같은걸로 만들어놓는건 이미 다 정리 했구요
    그래도 마음을 나눈다 싶은 친구관계만 있어요
    충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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