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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 고등되어 공부를 놓은건 왜일까요?

111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23-07-06 09:28:51
주변에 중등때는 성실하게 상위권이다 고등가서 공부를 놓은 아이가 둘이나 있어요 둘다 남자아이에요

한명은 조카 한명은 친구 아들이에요

학원이고 학교공부고 그냥 놔버렸다고 해요

둘다 중등까지는 상위권에 성실한 아이들었는데 아예 못했던게 아니니 그 엄마들은 속이 타더라고요

저는 중학생아들을 키우다보니 얘기만 듣는 입장인데 이해가 안되서요

중등까지는 잘해놓고 이제 공부를 열심히 할 때인데 놔버리니 왜일까 궁금해서요 아이들마다 이유는 다르겠지만요


IP : 106.101.xxx.88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6 9:31 AM (112.145.xxx.70) - 삭제된댓글

    제가 본 경우는 왕따사건 이었어요

  • 2. ㅎㅎ
    '23.7.6 9:31 AM (58.148.xxx.110)

    중등까지 성적은 솔직히 아무것도 아닙니다
    진검승부는 고딩때 나는 거구요

  • 3. ..
    '23.7.6 9:32 AM (58.79.xxx.33)

    맘상하겠지만 그게 그아이 실력인거에요. 중등까지는 사교육으로 발르면 상위권이지만 고등되고 난이도 올라가면 공부한다고 그게 안되거든요. 그러니 흥미떨어지고 손놓는거죠. 그래서 선행한다고 다 실력되는 거 아니라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거고. 일반아이들은 무리한 선행이 더 수포자 양산한다고 하죠

  • 4. ..
    '23.7.6 9:32 AM (58.234.xxx.59)

    중등 상위권은 상위가 아니래요. 그냥 자기실력이 고등가서 나온거죠

  • 5. ,,
    '23.7.6 9:33 AM (68.1.xxx.117) - 삭제된댓글

    고등 고부가 어려워서 그래요.

  • 6. ,,
    '23.7.6 9:33 AM (68.1.xxx.117)

    고등 공부가 어려워서 그래요.

  • 7. 현실도피와
    '23.7.6 9:33 AM (223.38.xxx.181)

    할게 많아서 아닐까요?
    그리고 한두번 망치면 수시도 대학급이 팍팍 떨어지구요.

    그리고 공부 아니면 유튜버(아님 직종)하지 이런 애들도 있기도 하죠.

  • 8. .....
    '23.7.6 9:34 AM (14.50.xxx.31)

    번아웃 오는 거 같아요
    중등때 열심히 해서 산에 올라왔는데
    눈앞에 더 높은 산을 올라가야한다고 하니
    힘빠지는 거죠.
    유튜브에 수학강사님이 보통 4-5년 주기로 번아웃이 오는 거 같다
    이러시던데 맞는 거 같아요...
    공부는 초고?부터 점차 기본만 다지고 가다가...중2,3부터 달리는 게 맞는 듯 해요
    물론 저도 고등부강사라 요즘 입시에서 이렇게 해서는 좋은 등급 힘들수도 있다 생각이 들긴 해요...엄마들이 소신을 잘 잡아야할듯요

  • 9. 111
    '23.7.6 9:34 AM (106.101.xxx.88)

    헉 중등상위권은 의미가 없는거군요
    본인 실력이 드러나는게 고등인거군요
    이제 중1인 아이 키우는지라 몰랐어요

  • 10. ...
    '23.7.6 9:34 AM (106.102.xxx.8)

    공부가 중학교보다 몇 배로 어려워지니까요. 양도 방대해지고..고등학교 모의고사 한번 보세요. 고1, 2, 3도 수준이 다 달라요.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많아야 하는데 본인의지 없이는 불가능하죠.

  • 11. ...
    '23.7.6 9:35 AM (221.140.xxx.205)

    우울증이면 그래요
    무기력 해지고 평소 집중도 안되고...
    우리나라 고딩들 우울증 환자 많아요

  • 12. .....
    '23.7.6 9:35 AM (210.223.xxx.65)

    어려우니까요.
    단순합니다.

  • 13. .....
    '23.7.6 9:36 A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고등공부 어려워요.
    선행하고, 성실한 아이들이 1.2등급하고, 고등 와서 열심히해도 3등급이상 어렵더라구요. 1학년 1학기는 그래도 열심히 하려하는데, 공부해도 3등급, 공부 대충해도 4.5등극이면 그냥 포기하고, 설렁설렁하는거죠.
    열심히 공부한만큼 성적이 올라야하는데, 그냥저냥 그상태면 하기 싫죠.

  • 14. 할게
    '23.7.6 9:36 AM (118.235.xxx.74)

    너무 많아서죠 그걸 버티느냐 못버티느냐..

  • 15. 그거
    '23.7.6 9:37 AM (118.235.xxx.169) - 삭제된댓글

    번아웃이에요. 나도 겪었는데 다행히 상황이
    좋아져서 겨우 이겨냈죠.
    그런데 그 아이들 중 똑똑한 애들도 많아요.
    코쿤이 전교 1등하다 꼴찌했다잖아요.

  • 16. 그게
    '23.7.6 9:38 AM (114.222.xxx.187)

    집집마다 사정이 다 다르지만,
    아이가 행복하지 않고 번아웃처람 지쳐서 일수도 있고,
    초등때부터 무리하게 선행으로 공부에 지쳐서 일수도 있고,
    무언가 심적으로 상처받거나 힘든게 았어서 그럴수도 있도
    상황은 다 다르죠,

  • 17. 111
    '23.7.6 9:39 AM (106.101.xxx.88)

    여러가지 이유군요
    어려워서 번아웃이라 우울증일수도 있고 해도 성적이 안나와서 등등 참 옛날보다 고등생활이 힘든걸까 싶기도 하네요

  • 18. 경험자
    '23.7.6 9:39 AM (110.70.xxx.137)

    경험자인데요
    지치고 질려서 그럽니다.
    경험으로 보면 엄청 달리는 공부는 2년 정도가 최대인 듯해요.

  • 19. ...
    '23.7.6 9:40 AM (117.111.xxx.249) - 삭제된댓글

    중학교 때는 전교권이었다고 하소연 하는 부모님들 계신데 중학교 성적 아무 소용 없잖아요. 그리고 솔직히 타고난 능력이 너무 다른데 남들은 되는 거 나만 안 되면 좌절하죠.

  • 20. 그거
    '23.7.6 9:40 AM (118.235.xxx.169)

    번아웃이에요. 나도 겪었는데 1년간 공부가 힘들었고 다행히 어떤 과목 하나를 대단히 잘봐서 그걸 발판으로 견디니 겨우 이겨냈죠.
    운동선수 슬럼프 같은 거예요.
    그런데 잘하다 놓는 아이들 중 똑똑한 애들도 많아요.
    코쿤이 전교 1등하다 꼴찌했다잖아요.
    근데 일단 공부를 하려면 체력이 되어야하고요.
    체력에서 정신력이 나오더라고요.

  • 21. ..
    '23.7.6 9:43 AM (223.38.xxx.115)

    아이가 아직 중1이면 아직 중학교 시험 전이네요. .
    중2첫시험 보고나면 난리나는 집들이 제법 있습니다.
    (저희 아이가 중2인데.. 중간고사 보고 부모님과 엄청 안좋은 애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기말중에도 아이친구가 자기 극단적 선택을 해야할것 같단 애도 있고.. 암튼 좀 그렇네요 ㅠ )
    학원에서 상급반이라고 시험잘보는게 아님.. 어떻게 공부해야할지를 모르겠다고 이야기한대요.

    일단 중등은 어찌어찌 버티더라도 고등가면 얼만큼 기초가 탄탄하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이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듯.

  • 22. 여러이유
    '23.7.6 9:43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사춘기에 번아웃이 더해지고
    공부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좌절감에
    입시라는게 다가오는 긴장감이 더해지면
    다 놓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예전에 비슷한 아이 사례를 보면
    어릴때는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는데 본인입장에서 하나하면 둘을 주고 둘을 하면 넷을 하라니 어느순간 다 놓게 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 너무 이해되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달리는 말 채찍질 하는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
    아이들 너무 일찍 공부공부 하는게 가장 큰 이유중 하나 같아요.

  • 23. 그리고
    '23.7.6 9:44 AM (221.168.xxx.73)

    아이 성향이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데
    상황이 완벽하게 안되면 차라리 아예 포기하고 안하는 경향이 있어요,

  • 24. less
    '23.7.6 9:45 AM (182.217.xxx.206)

    초등부터 부모가 이것저것 시켜서.. 고등되면. 어렵고.. 손놓는거 아닐까요..
    저는 초중학교때. 진짜 아이한테 아무것도 안시켰거든요..
    그 흔한 학원이나 학습지도 하나 안시켰네요..

    초등때는 그냥 놀아라.. 냅두고.. 중등때도.. 하물며 시험기간에 놀게 냅둠.
    근데 성적은 상위권..
    공부를 잘하니까. 안시킨것도 있었고..
    어릴때도.. 아이가 한글이나 그런게 빠르니까.. 친정엄마가 똑똑한 아이를 왜 냅두냐.. 영어학원 보내라.. 엄청 쪼아 대심.
    근데 어릴땐 놀아야한다. 어릴떄부터 공부에 얽매이게 하고 싶지 않다. 해서 냅뒀음..

    고1되서 첫시험을 봤는데.. 아이가 첫시험 보고 충격받아서 울었데요..
    그래서 그때부터.. 아이가 공부라는걸 했다고하더라구요..

    고1때 수학선행 하나 안시키고.. 입학시켰는데.. 다행히 아이가 수학과학은 좋아해서. 고1시험보고 나서.
    엄청 파고들어서 했나봐요.. 머리 깨지는줄 알았데요..

    아이가 지금 고3인데..
    저얘기를 이제와서 하더라구요..
    중딩까지 진짜 공부하나도 안하고. 놀아도 성적은 어느정도 나왔는데.. 고등되서 첫시험 보고 울었다고.
    그리고. 사실 중학교때.. 맨날 피시방 가서 게임했어.ㅋㅋ.
    친구들은 다 학원가고 바쁜데. 난 학원도 안다니고 심심하니까. 맨날 게임했는데. 나 그때 지겹도록 해서. 고등되서.. 게임안하게 되더라.
    아마 .. 중학교떄 게임 그렇게 안했으면 아마 고등되서도. 게임에 미련 못 버리고 맨날 하고 싶어 했을거 같다고.. 그러더라구요..

    둘째가 중3인데.. 울 큰아이가 저한테 하는말이.. 둘째도. 중딩까진 실컷 놀게 냅두라고 .. ㅋㅋ.
    고등가면.. 어쩔수 없이 공부할수밖에 없다고.ㅋㅋ.

  • 25. 중등실력
    '23.7.6 9:48 AM (219.255.xxx.153)

    90점짜리 100점 => 고등가서 힘듦
    200점자리 90점 => 고등가서 날라감

  • 26. ㅇㅇ
    '23.7.6 9:52 AM (119.194.xxx.243)

    단순한거에요.
    해보려고 해도 어렵고 중학때 이만큼 시간 투자해서 나온 결과가 고등때 안나오니 멀어지는 게 제일 커요.
    중딩때 성적으로는 몰라요.
    중학교마다 난이도 차이 크고 공부량이 고등과는 많이 다르죠.

  • 27. 공부도 습관
    '23.7.6 9:52 AM (223.38.xxx.143)

    놀았다가 따라가는 아이들은 기본 머리가 되는 아이들이죠.

    중등때 못했다가 잘 하는 아이는 거의 못 봤어요.
    and 중등때 안 했다가 고등때 열심히 하는 애들도 거의 못 봤구요.
    (제 경우)

  • 28. 90점은
    '23.7.6 9:53 AM (119.193.xxx.121)

    5등급 받아요. 100점도 그안에 1등급부터 4둥급까지 나뉜다는. 그리고 공부가 어려워져요 해야할게 너무 많아요. 어느순간 손에서 놓거나 더 해서 이겨내거나,어영부영 대충대충해서 시간 보내기 하죠.

  • 29. ..
    '23.7.6 9:53 AM (106.101.xxx.164)

    기질이 어렸을때는 모르다가
    고등때 조현병 발병하는 확륜도 높대요

  • 30. ㅇㅇ
    '23.7.6 9:55 AM (119.194.xxx.243)

    현실적으로 중딩때 선행없이 고등성적 기대하기 어려워요.
    고딩들 시험에 수행에 정신 없어요.

  • 31. ㅇㅇ
    '23.7.6 9:55 AM (112.144.xxx.79)

    일찍이는 초등부터 자아가 커지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고등 가면 자아가 커지지 않는 아이들이 거의 없기 때문 아닐까요?
    싫은 거 참고 하다가 봇물 터지듯 터져버린 거겠죠

    자아가 커지면서 철도 같이 들면 최상이겠으나,자아만 비대해지고 철은 안들면 ,하기싫은 걸 왜 해야 해!내맘대로 할거야! 이렇게 된다는 거죠
    불행히도 후자가 대부분이 아닐까 싶고, 내 아이도 후자이고ㅠ

    중등까지는 스카이 가겠다,의대 가겠다 소리 듣던 우리집 애들도 고등 때 공부를 완전히 놨는데,그래도 기본은 좀 남아있었던지 그 바로 아래대학 이공계 갔어요
    지금은 그나마도 너무 감사하고, 그냥 다 감사해요

    그렇다고 제가 학원뺑뺑이를 돌렸냐?하면 그것도 아니었거든요
    자아비대해지면 부모말이 전혀 안먹히고 어디로 튈지 몰라요
    그저 사이나 좋게 지내는 게 현명한데, 그 때 당시에는 부모들이 미쳐버리죠-.-; 안 그랬던 애들이니 우리애가 이상해졌다고 생각하니까

  • 32. ..
    '23.7.6 9:57 AM (119.196.xxx.30)

    182.217님 말 믿고 그대로 하실까봐... 보통은 중딩때 공부안하고 시험보면 중간도 아니고 거의 꼴찌입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시키는거예요.
    그리고 진짜 고등가면 범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저위에 예를 드셨듯이 관악산을 힘들게 올라갔는데 갔더니 바로 한라산 정상을 향해 올라가라고 하니 포기하는거예요. 중딩까지 열심히 해서 상위권 유지했는데.. 더 많은 범위와 양이 기다리고 있고 심지어 등급제... 고등 1 중간,기말 거치면서 아이들이 포기하게 되요. 멘탈이 정말 탈탈 털립니다. 너무 이해가 가요. 영어시험을 보는데 봐야할 지문이 100개예요. 중학교때는 3,4개였단 말이예요. 그거 달달 외워서 보다가 지문이 100개로 늘어나요. 심지어 처음보는 지문이 나올수도 있어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영어만 그럴까요? 국어,수학,과학,사회 다 난리예요. 중딩꺼는 기본으로 다 안다고 베이스로 깔고 고등되면 엄청 어려워져요. 머리가 터져나가는거죠. 그렇다고 중딩때 팽팽놀다가 고등가서 맘잡고 하는것도 왠만한 머리로는 힘듭니다. 더 포기할수 있어요. 초중등은 기본개념잡고 공부습관 잘 잡아놔야해요. 대신 애를 막 한계까지 몰면서 하면 안되죠. 참 어려운 문제예요. 아이마다 다 다르니 뭐라 조언도 못해요. 대신 내 애는 엄마가 제일 잘 압니다. 아이에 맞게 조절해서 공부시키세요. 저도 큰애 다르고 둘째 다르더라구요.

  • 33. ..
    '23.7.6 9:59 AM (203.142.xxx.241)

    경우가 다르겠죠. 어떤 아이는 왕따(학폭)일수도 있고, 어떤 아이는 사춘기가 왔을수도 있고, 또 어떤 아이는 중학교까지 최선을 다해서 엄마 계획에 따라서 공부하다가 번아웃이 왔을수도 있고..

    제 주변엔 중학교까지 상위권이던애가 고등학교 와서 첫번째 중간고사 보고 번아웃이 와서(아마도 지가 잘한다고 자부심이 있었는데. 성적받아보고 충격을 받은게 아닐까...) 자퇴한 경우도 있어요.. 그런 아이는 검정고시라도 열심히 준비해서 대학은 가겠죠.. 다 다양한거죠.. 근데 중등까지 성적은 참고사항이고, 물론 중등때 진짜 월등해서 과고나 특목고 간 애들은 말고.. 평범하게 잘하는 애들은 그냥 그게 전부가 아닐수 있다는거.. 고등학교는 치열하거든요

  • 34. ...
    '23.7.6 9:59 AM (39.7.xxx.27)

    중등때는 열심히 하고 사교육 받고 엄마가 푸쉬하면 상위권 가능.
    고등 가면 대부분의 아이들이 열심히 하고 사교육 받죠.
    그래서 중등때 그럭저럭 놀면서 국영수 잘하고 암기과목 꽝인
    중상위권이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갑니다.
    공부 놓는 아이들 대부분 번아웃도 있지만 열심히 해도 중등때만큼
    성적은 안나오고 더 잘 할 자신이 없으니 아예 안해요.
    그래야 성적 안나오는 것에 대한 핑계도 되구요.
    중등때까지 등수에 목매지 마세요.
    주요과목이 어떤지만 보시면 됩니다.

  • 35. ,,,
    '23.7.6 10:03 AM (118.235.xxx.54)

    중학교 때 공부 잘한다고 똑똑하고 머리 좋다고 한 아이들이 고등 가서 나보다 더 머리 좋고 잘하는 아들 보면 넘사벽이니 아예 포기 하는 경우 많아요 그래서 중등 때는 꾸준히 성실하게 공부 하는 것만 배우면 됩니다 그래야 고등 때 공부를 놓지 않아요 특히 수학이요

  • 36. 111
    '23.7.6 10:03 AM (106.101.xxx.88)

    고등아이를 키우는건 초중등아이들 키우는거와 차원이 다른 얘기인가봐요

  • 37. ㅇㅇ
    '23.7.6 10:03 AM (112.144.xxx.79)

    참 어려운 게..중등까지 국영수만 잡고 간다 생각해라, 머리로는 다 알아요 다
    그런데, 언제나 인간이 불행한 게 머리와 가슴이 따로 노는 거 아니겠나요
    중등내신도 살펴야 하는 진로가 있기도 하고요

  • 38. 고교시험
    '23.7.6 10:06 AM (211.186.xxx.59)

    중간고사 기말고사 진짜 어마무시하게 어렵게 나와요 그저그런 서울대 한두명 보내는 일반고도요 등급계산해보고 좌절 빠르게 하게돼요 그래도 포기하면 안돼죠 1,2학년 내신으로 수시라도 내보려면

  • 39. ..
    '23.7.6 10:07 AM (119.196.xxx.30)

    중등 국영수만 잡고 가기는..이과는 중등과학도 기본입니다. 거기에 한문도 솔직히 국어하는데 도움되고 역사는 어떻구요. 기본적인건 알고 넘어가야죠. 그리고 애앞에서 국영수만 신경써 하면 진짜 나머지는 손도 안대더라구요. 이것저것 열심히 해야 그게 베이스가 되서 고등때 다 연결되어 더 잘할수 있는거 같아요.

  • 40. 등급
    '23.7.6 10:08 AM (119.193.xxx.121)

    나눌라고 문제를 요상하게 내요. 그래서 힘들어요.

  • 41. 특목고보낸다고
    '23.7.6 10:08 AM (121.121.xxx.139)

    초딩때부터 난리부르스 였을테니
    아이가 정작 공부해냐할 때 현타오는거죠.

  • 42. ...
    '23.7.6 10:31 AM (175.116.xxx.96)

    중3 엄마인데, 알고 있었던 사실인데도 다시 이 글 읽으면서 '확인사살' 당하니 맘이 착찹하네요.
    어설픈 중등 상위권, 사실 고등가면 떨어지는거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가 있었는데, 현실은 힘드네요.
    그냥, 몸과 마음 건강히 학교, 학원 잘 다니면서 고등 생활 하는것만 바래야 할까봐요 ㅠㅠ

  • 43. ㅁㄴ
    '23.7.6 10:33 AM (39.121.xxx.133)

    번아웃... 이 맞는듯요.
    중등때까지 엄마가 하라는대로 꼬박꼬박하다가 고등되서 그제서야 노는 걸 알아서 피씨방 다니느라 정신없다던..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 44. 지나가다
    '23.7.6 10:35 AM (210.103.xxx.101)

    중2 엄마인데, 좋은 댓글들이 많네요....

  • 45. 아이
    '23.7.6 10:52 AM (125.191.xxx.200)

    내 아이 현실 파악이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ㅠㅠ

  • 46. ㅇㅇ
    '23.7.6 11:21 AM (223.39.xxx.168)

    80만큼하면 90 하라하고
    90만큼하면 95 하라하고
    95만큼하면.. 자기는 최대한 쥐어짜고 있는데 100하자고 하거든요

    말은 이쁘게하죠. 우리 누구 믿어 우리 누구는 할 수 있어
    그래도 이쁜말속에 들어있는 끝없는 채찍질을 느끼거든요
    끝이 없을거라는거

    아예 놓아버리고 40만큼 하면 그 때야 부모가 놀라서 더 채근을 안하니 편해져요

  • 47. 반대로
    '23.7.6 11:50 AM (106.101.xxx.20)

    중등때 보통이였는데
    더 낮은 고등학교 지원해서
    1등급은 안되도 노력에비해 등급 잘나오는 경우도 있었어요.

  • 48.
    '23.7.6 12:44 PM (211.234.xxx.7) - 삭제된댓글

    선진국들은 사실 고등정도 나이되면 아예 대학가는 진로 안택하는 아이들 만잖아요

    우리나라. 고등은 전부 대학목적이랍
    대학 목적의 고등 공부 어려운거 당연하고
    잘 하는 아이들 소수이죠

  • 49. 희망
    '23.7.6 1:03 PM (125.178.xxx.189)

    스스로 공부하는 과정이 없어서 그럴거예요.
    너무 일찍 학원을 다니고 학원에서 주는 것만 받아서 더 많이 할 생각을 못하고 만족하고요.중학교 때 외워서는 하는 공부는 고등때 점수 나오지 않아요.그래서 독서가 중요한데 독서할 시간도 부족하지요.

  • 50. 초..
    '23.7.6 1:37 PM (59.14.xxx.42)

    사춘기에 번아웃이 더해지고
    공부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좌절감에
    입시라는게 다가오는 긴장감이 더해지면
    다 놓고 싶어지지 않을까요?
    예전에 비슷한 아이 사례를 보면
    어릴때는 엄마한테 잘 보이려고 시키는 대로 공부를 했는데 본인입장에서 하나하면 둘을 주고 둘을 하면 넷을 하라니 어느순간 다 놓게 되더라구요.
    그런 아이들 너무 이해되지만
    부모 입장에서도 달리는 말 채찍질 하는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
    아이들 너무 일찍 공부공부 하는게 가장 큰 이유중 하나 같아요.
    22222222222)

  • 51. 아직
    '23.7.6 2:25 PM (59.10.xxx.133)

    중1인데... 공부습관과 독서가 너무 중요한 거네요

  • 52. 시부야12
    '23.7.11 11:54 PM (121.182.xxx.246)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는 요즘 고등학교 들어갈 때 저마다 마음으로는 의대, 서울 최상위권 대학이잖아요. 어릴때부터 그거 보고 온식구 달리는 집들 많잖아요.
    그런데 첫시험 두번째 시험 쯤 보고나면 이게 간단치 않다는 것이 타격이 오는 데다가
    의대의대 하다가 첫 내신 나오면서 미끌어지면, 사실 의대 내신이 1에 수렴하니,
    아, 포기다....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 같아요.
    공부안해도 갈 수 있는 대학도 많이 있으니 더 그런 것 같아요.

  • 53. 시부야12
    '23.7.11 11:54 PM (121.182.xxx.246)

    제가 보기에는 요즘 고등학교 들어갈 때 저마다 마음으로는 의대, 서울 최상위권 대학이잖아요. 어릴때부터 그거 보고 온식구 달리는 집들 많잖아요.
    그런데 첫시험 두번째 시험 쯤 보고나면 이게 간단치 않다는 것이 타격이 오는 데다가
    의대의대 하다가 첫 내신 나오면서 미끌어지면, 사실 의대 내신이 1에 수렴하니,
    아, 포기다....하는 일이 다반사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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