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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황이 최악이에요

ㅇㅇ 조회수 : 23,330
작성일 : 2023-07-06 00:02:10
남편과 사이 안 좋고 이혼 위기이고 회사에서는 과도한 업무량으로 번아웃 상태입니다

버티는 걸 추천하시겠지만 너무 힘들어서 울고 아까는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저를 보호하기 위해 돌아올 자리 보존 안 되어도 휴직할까요 아니면 어차피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으니 퇴사할까요

참 힘든 나날이네요
IP : 223.38.xxx.85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6 12:04 AM (39.7.xxx.56)

    전에 그분인가요?
    남편이 회사 관두면 이혼 못하니 퇴사하지 말라고한

  • 2. 일단
    '23.7.6 12:04 AM (112.166.xxx.103)

    자녀가 있나요?
    그렇다면 이혼을 할 건지 말건지가 가장 중요하구요.

    직장은 아직은 그만두지 마세요.
    이혼하고 백수되면 양육권에서 매우 불리하니까요.

  • 3. ....
    '23.7.6 12:08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직장은 절대 그만두지마세요.

    이혼위기라고 했죠? 이혼하면 절대 님 안 돕는 게 남편입니다. 님을 지키는 건 님의 커리어고 경제력입니다.

  • 4. ..
    '23.7.6 12:08 AM (218.236.xxx.239)

    이혼위기에 퇴사는 아니됩니다. 일에 집중해서 실타래를 풀어보세요.

  • 5. ..
    '23.7.6 12:09 AM (125.186.xxx.140)

    퇴사하면 경제적상황은요?
    퇴사 후 남편과 관계회복안되면 취업하기 좋은 나이 관계없는 전문직이신가요? 그렇지않음 아이가 있는지 모르지만 병가내시고 퇴직은 하지마세요

  • 6. 퇴사금물
    '23.7.6 12:11 AM (203.251.xxx.122)

    직장 절대 그만두면 안돼요.

    이혼하면 어떻게 버티시려고요? 악으로 깡으로 회사에 오히려 더 집중하시고 남편에 대해 마음을 놓으세요.

    차라리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천천히 제대로 보일때가 있어요.

    님은 님 자신만 생각하세요

    님 생각하기에 젤 맛있는 거 먹고 젤 예쁜 옷 입고 버티세요.

  • 7. 쉬운걸로 달래기
    '23.7.6 12:28 AM (1.238.xxx.39)

    목욕 가셔서 몸도 맘도 푹 놓고 씻으시고
    커피 한잔 뜨겁게 또는 시원하게 해 보세요.
    그리고 천천히 차분히 생각해 보아요.

  • 8. 일단
    '23.7.6 12:34 AM (217.149.xxx.210)

    휴직하고 숨 좀 돌리세요.

  • 9. 병가
    '23.7.6 1:15 AM (209.171.xxx.80) - 삭제된댓글

    병가라도 며칠 내고 다른 데 가서 푹 쉬세요
    휴직 말고 아파서 며칠 못 나가는거요
    정신적 문제도 엄청 중요해요.. 자살생각까지 하시는데 꼭 병가 내셔서 의사도 보시고 링거도 맞으시고 휴식부터 하세요

  • 10. ...
    '23.7.6 1:21 AM (112.147.xxx.62)

    일단은 휴직

    휴직하고나서 생각해요

  • 11. ...
    '23.7.6 2:07 AM (182.216.xxx.161) - 삭제된댓글

    이혼하고 직장까지 없으면 더 막막합니다
    일단은 휴직하는걸 추천해요

  • 12.
    '23.7.6 5:29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이정도 되면 남편보다 본인 잘못
    힘든 상황을 그대로 얘기해야지 참고참다가
    이렇게 터트리면
    아직 터트린것도 아니네요.
    상대방은 어이없어하지요.
    몸져누우세요.
    비용 해약 나 없으면 어찌 돌아가나 걱정 말고
    다돌아갑니다.
    꾀병도 아니네요.
    눕는 순간 수렁같이 기절할 듯

  • 13. ........
    '23.7.6 9:09 AM (220.118.xxx.235)

    이직 잘되거나 하는 커리어 아니라면
    너무 못견디시겠으면 휴직, 하다못해 병가라도 내고 다른 일 한번 배워보세요.
    이직할 수 있는 다른 일.
    이걸로 내가 새 삶 할 수 있겠다 싶으면 하시고
    아니면, 그냥 다시 들어가세요.
    환경을 조금 바꾸면 달라보여요.

  • 14. 일단
    '23.7.6 11:25 AM (183.108.xxx.88) - 삭제된댓글

    일단 살고 봐야죠.
    휴식이 너무나 필요한데
    계속 버티면 목숨을 잃어요.
    끝까지 가보지 못한 사람이 버티라고 하는겁니다.
    글만 읽어도 휴식이 필요하다는게 느껴지네요.

    나중일은 그때가서 생각하고 그때가서 해결하고
    우선은 휴식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쉬세요.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요.

    그러니 휴직이겠네요.
    힘내세요.

  • 15. ..
    '23.7.6 12:30 PM (223.38.xxx.199)

    전에 그 분이신가요?
    그 분이시라면 남편 놓아주시길요.

  • 16. 양손에 떡
    '23.7.6 12:49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과도한 업무량으로 번아웃 상태라면
    당연히 휴직해야지 일한다고 능률이 오르겠어요?

    이혼은 나중에 하더라도
    우선은 몸부터 살고봐야지 이 와중에 고민하고 자시고 ..

  • 17. ㅇㅇ
    '23.7.6 1:09 PM (1.229.xxx.144)

    둘 중에 뭘 더 지키고 싶으신가요?
    이혼 위기인데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으신건지
    휴직은 할지언정 직장은 지키고 싶으신건지...
    우선순위대로 행동하시면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진짜 이혼을 하게 될 상황이면 직장은 무슨 일이 있어도 사수해야겠죠 ㅠㅠ

  • 18. 휴직했어요
    '23.7.6 2:34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작년에 번아웃으로 우울증까지 온것 같아서 휴직했어요. 일년동안 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요. 자리는 하향전보되었지만 살것 같네요. 일이 수월해 지니 머리가 뜨겁고 가슴이 터질것 같던 증상도 좋아지고 얼굴에 웃음도 생기고... 웃긴게 뭔지 아세요? 백수남편때문에 괴로웠는데 제가 휴직하니까 남편이 취직하더라구요. 최저임금이지만 평생 소원이 남편한테 백만원 생활비 받아보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었어요. 하.... 일년 휴직하면서 생활비로 오천만원 마이너스통장 썼어요. 후회는 없어요.

  • 19. 휴직했어요
    '23.7.6 2:34 PM (211.114.xxx.139)

    작년에 번아웃으로 우울증까지 온것 같아서 휴직했어요. 일년동안 했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요. 자리는 하향전보되었지만 살것 같네요. 일이 수월해 지니 머리가 뜨겁고 가슴이 터질것 같던 증상도 좋아지고 얼굴에 웃음도 생기고... 웃긴게 뭔지 아세요? 백수남편때문에 괴로웠는데 제가 휴직하니까 남편이 취직하더라구요. 평생 소원이 남편한테 백만원 생활비 받아보는게 꿈이었는데 그 꿈을 이루었어요. 하.... 일년 휴직하면서 생활비로 오천만원 마이너스통장 썼어요. 후회는 없어요.

  • 20. 짜짜로닝
    '23.7.6 2:41 PM (104.28.xxx.45)

    휴직하세요. 다 살아지던데요. 죽고싶다는 분한테 견뎌라 버텨라 하면 안되죠. 회사 관둬도 안죽고 이혼해도 안죽어요.
    저도 다 해봤어요. 이혼하고 퇴사하고..
    결론적으로 잘됐어요. 그냥 휴직부터 일단 지르세요.

  • 21. ----
    '23.7.6 2:55 PM (125.180.xxx.23)

    아이고....................................
    평화를 빕니다..........................

  • 22. 지나가다
    '23.7.6 3:21 PM (59.1.xxx.19)

    할 수 있으면 휴직하세요. 안되면 퇴사하시고요.
    무엇보다도 자기자신을 지키는게 중요해요.
    회시 관두고 이혼하게 된다고 인생이 끝은 아니에요.
    괜찮아요. 괜찮아요.

  • 23. 아~
    '23.7.6 3:22 PM (223.62.xxx.191)

    토닥토닥~~힘내세요ᆢ위로합니다

    차분하게ᆢ지혜롭게 현명하게ᆢ 행운이있길 바래요

  • 24. 휴직
    '23.7.6 4:05 PM (123.212.xxx.149)

    휴직이요. 일단 쉬시면서 몸회복하세요.
    중요한 결정은 너무 힘들 때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 25. ㅇㅇ
    '23.7.6 5:24 PM (118.235.xxx.44)

    이직하고 이혼을 같이 추진하기엔 넘 빡셀까요? 하나씩하나씩 해보셔요

  • 26. 나비
    '23.7.6 8:23 PM (223.39.xxx.77)

    휴직하세요.. 나이들수록 이혼할수록 안정된 일자리 필요해요..
    휴직한 다음에 퇴사해도 되잖아요

  • 27. 헬로키티
    '23.7.6 8:55 PM (39.7.xxx.195)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일단 일주일이라도 휴가 내셔서 몸과 마음을 좀 추스리신 후 결정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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