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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가 넘넘 그리워요

아빠 사랑해요 조회수 : 4,348
작성일 : 2023-07-05 13:59:31
지난번에 아빠를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시켜 드리곤
가슴이 넘넘 아파서 글을 올린적이 있었어요
아빤 6월 18일에 입원하시고 딱 3일후에 돌아가셨어요ㅠㅠ
아직도 이 모든게 믿겨지지가 않고 아예 현실감이 없어요
친정집에 엄마랑 잘 지내시고 계신 것 같고
그도아니면 어디 여행을 가셔서 잘 지내시는 것 같고
여튼 분명히 이 세상 어딘가엔 꼭 계시는 것 같아요ㅜㅜ

18일에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하셔선
톡으로 집에 가고 싶다, 얼른 오렴...
밤새 톡으로 또 전화로 계속 연락을 하셨지만
집에선 가정형 호스피스로도 통증이 잡히질 않으셔서
호스피스병동으로 입원을 하신거라 정말 어쩔수가 없었어요
19일, 아침식사도 하는둥 마는둥 엄마랑 병원으로 달려갔는데
생각보다 컨디션도 넘 좋아보이셨고
가벼운 농담까지 하시면서 침대에 앉아 계신 모습을 뵙곤
진짜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쁘고 감사했어요
병실 모든 환자들이 기저귀를 착용하셨었는데
의식이 멀쩡하신 아빠는 기저귀착용을 넘 싫어하셨고
결국엔 아빠도 어쩔수없이 요양사분이 기저귀를 채워드리긴 했지만
끝까지 큰 일은 절대 보시질 않으셨어요

집으로 돌아와서 20일 아침이 밝을때까지
늘 있어야 할 아빠의 톡들도 없고 전화도 없고
제가 보낸 톡들의 1도 사라지질 않아서 밤을 새우다시피
긴 긴 걱정의 밤을 보내고 20일 아침에 병원으로 달려갔어요
분명 우리 아빠에게 무슨 일이 생기신거야
눈물부터 마구 흘러서 앞도 잘 안보이고
정말 무슨 정신으로 어떻게 병원엘 도착했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

아 아빠........
왜 우리아빠가 산소마스크를 끼시고 누워 계시나요
왜 어제만해도 정상적인 대화며 농담까지 나누셨던
우리아빠가 눈도 감고 계속 주무시기만 하시는건가요
흔들어 깨우면 힘들게 촛점 한번 맞춰주시고 다시 눈을 감으시고
또 흔들어 정신차리시라고 울면서 소리치면
또 힘들게 눈을 뜨시고 감으시면서 눈물 한방울 주르륵 흘리시고...ㅠ

밤새 계셨던 요양사님의 말씀에 의하면
밤새 아프시다하셔서 몰핀이며 신경안정제(+수면제)와 같은
주사를 많이 맞으셨다네요
아빠가 암성 말기통증으로 평소엔 정상인처럼 지내시다가도
폭풍처럼 밀려오는 통증엔 마치 지푸라기처럼 쓰러시는걸
여러번 뵈었었기에 진통제를 맞으실수밖엔 없었으리라
저도 생각은 해요
그치만 어쩜 이렇게 하루만에 간성혼수에 빠지실수가 있는건지
이건 정말이지 믿어지지도 않고 또 믿을수도 없더라고요

입원 사흘째 되던 21일
식구들과 같이 병원에 도착해서 엄마가 먼저 병실에 도착하셨었는데
화장실에 있던 제게 급히 전화를 하시곤...
간호사와 주치의쌤,저까지 들고 뛰고...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실수가 있는걸까요
1인실로 급히 옮겨드리곤 식구들이 보는 앞에서
몇번의 저희들의 부름에 살짝 눈을 뜨셨다가 감으시곤
정말 아가처럼 아주 편히 주무시는것마냥
입가에 옅은 웃음까지 지으시면서 아빤 그렇게 천국으로 가셨어요
ㅠㅠㅠㅠ
저희 아빠라서 넘 감사했다고,
여보 마지막 바람대로 집에 모시지 못해서 죄송했다고,
저도 할아버지처럼 자손들에게 큰 사랑을 주는
할아버지가 되겠다고,
식구들의 못다한 인사들을 들으시면서
눈을 감으신 아빠의 두 눈에 계속 눈물이 주르륵 흐르더라고요

돌아가시기전까지 저희집에서 8개월을 모셨었는데
못 해드린 것들만 자꾸 생각이 나고
눈길 가는 곳마다 아빠의 흔적이 남아있어서
수시로 눈물바람인 요즘입니다ㅜㅜ
즐겨 입으셨던 파자마만 봐도 눈물이 흐르고
여름에 입으시라고 새로 사드렸던 옷들은
얌전히 옷걸이에 걸어만 놓고 가셨네요
병원갔다 오시면 드신다고 했던 가래떡도
다 드시지 못하셨는데 이렇게 벌써 가시면 어떡하시나요
밤새 넘 시끄럽다고 볼륨좀 줄여서 들으시라고 잔소리만 했었는데
주인 잃은 라디오는 덩그러니 침대위에서 아빠를 기다리고 있고요

병동 간호사님이 말하길
임종기가 길수록 잦은 몰핀진통제로 인해서 섬망도 반드시 오고
또 그 증상도 더욱 심해지는데 그 그통은 정말 상상을 초월한다네요
그래서 저희 아빠처럼 임종전 특징도 없이 짧은 임종기를 겪고 하늘 나라로 가시는게 환자 본인에게나 식구분들에겐 진짜 복(!)이시라고...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죠
어제와 그저께,
왜그렇게나 많은 비가 하루종일 내리던지 정말
슬퍼서 죽겠더라고요
아빠가 애지중지 키우시던 멍이도 우울증이 와서 병원에
데리고 다니는데 말도 못하는 이 녀석은 하루아침에 안 보이시는
아빠를 그리워하며 저희보다 얼마나 더 답답하고 속상해하고
슬퍼할까요
그래도 모두가 다같이 기운을 내서 열심히 또 살아야겠죠
그래야 하늘에 계신 아빠도 마음이 편하시고 기쁘실거에요
저희는 종교가 있어서 미신은 잘 안믿는데
지난주에 아이와 야외 주차장에서 내리자마자
갑자기 어디서 흰나비 한마리가 날아와서는 제 가슴팍에서
서너바뀌를, 그리고 운전석에서 막 내린 저희 대딩아이
머리와 가슴주위에선 정말 저보다 배는 더 많이 팔랑거리다
날아가더라고요
근데 기분이 정말 이상했어요
집에 와서 찾아보니 서양에선 흰나비가 천사, 영혼이라고...ㅠ

애휴...
아빠를 그리워하며 눈물짓다 써내려가다 보니
엄청나게 글이 길어졌네요
아빠 살아생전에 무늬만 효녀였던 딸래미였는데
누가 보면 엄청난 효녀였는줄 알겠어요
82님들은 최소 저보다는 다 효녀이시겠지만
여하간 얼굴을 만질수 있고 손을 마주 잡을수 있을때
그렇게 살아계실때 더많이 사랑한다 말씀드리고
더 감사드린다고 표현하며 사셨음 좋겠어요

하도 울었더니 거울속 제 모습이 낯설어요
오늘은 어제와 달리 햇님도 반짝, 파란 하늘도 참 예쁘네요
사랑하는 아빠~~
천국에서 잘 지내시고 계신거 맞죠?
아빠도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울보딸도 행복한 날이 되도록 힘껏 화이팅할게요!!!♡



IP : 211.234.xxx.3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7.5 2:01 PM (76.147.xxx.22)

    어찌 위로를 드려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 2. 위로를ㅜ
    '23.7.5 2:03 PM (112.161.xxx.169)

    아빠가
    고생 덜하고가서 다행이다
    계속 아프지않으니 차리리 다행이다
    이렇게 생각하심 안될까요
    우리 딸도 아빠 너무 좋아해서
    남의 일 같지않네요
    지금 남편이 투병 중이라...
    원글님 너무 슬퍼마세요ㅜ

  • 3. 좋은곳
    '23.7.5 2:04 PM (61.254.xxx.88)

    가셨을 거에요
    따님덕분에 행복한 소풍 마무리 하셨겠어요.

  • 4. ㅇㄹㅇ
    '23.7.5 2:06 PM (211.184.xxx.19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ㅠㅠ

  • 5. ㅇㅇㅇ
    '23.7.5 2:08 PM (220.86.xxx.41)

    고통없는 곳에서 평안을 찾고 계실꺼에요
    고인의 명복을 빌고
    그리워하는 따님이 계신 아버님은 정말 하늘에서도 행복하실 꺼에요

  • 6. 좋은곳에
    '23.7.5 2:13 PM (61.84.xxx.71)

    가셨겠네요.

  • 7. 콩콩이
    '23.7.5 2:15 PM (114.206.xxx.62)

    너무 눈물이 나네요
    불효녀는 웁니다

  • 8.
    '23.7.5 2:18 PM (58.127.xxx.204)

    글 읽으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저는 아빠가 신혼집 무척 오고싶어 하셨는데
    정리가 안돼서 끝내 집으로 못모신거 너무나 후회가 돼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편한 곳에서 쉬시길요..
    님도 조금만 슬퍼하시고 기운내세요…

  • 9. 눈물이ㅜㅜ
    '23.7.5 2:19 PM (125.186.xxx.173)

    저희아빠도 일반병원에 요양차 계시다 병원화장실서 넘어지셔고관절 수술후 와상.기저귀차시고 4개월. 폐렴으로 가래가심해 6월3일 석션되는 요양병원옮기시고 면호안되고 전화도 연락두절..석션거부.식사도 제대로 못드시고 일주일후9일에 임종도 못지키고 가버리셨어요ㅜㅡㅡ

  • 10. ......
    '23.7.5 2:25 PM (1.241.xxx.216)

    원글님 마음이 얼마나 슬프고 아빠가 보고싶을지....
    지금은 그리고 한동안은 좋고 이쁜 것 아름답게 바뀌는 계절만 되어도 아빠 생각이 많이 나실거에요
    지금의 슬픈 마음은 나이가 들어도 아리고 생생하게 그대로 생각난답니다
    하지만 마냥 슬프기보단 너무나 사랑하고 사랑받았던 그 느낌이 더 새록새록 느껴져서
    절로 감사한 마음이 들거에요 그런 마음이 들때마다 님 마음에 아빠가 숨쉬고 계신거고요
    저는 제가 후에 할머니가 되어도 저를 지지해주고 사랑해주시던 그 아빠의 힘이 없어지지 않는다는걸 알아요
    님도 느끼게 되겠지요
    더이상 아프지 않은 곳에서 그리고 심한 고통 없이 편히 가셨을 아빠가 벌써 힘을 내고 지켜보고 계실거네요
    많이 더운 이여름 원글님도 맛나고 시원한거 잘 챙겨드시고 기운내세요

  • 11. 이건
    '23.7.5 2:33 PM (108.172.xxx.149)

    외국에 있는 불효녀는 웁니다 ㅠㅠ
    아빠…. 정말 섬세하고
    낭만적이고 착하신 우리아빠..
    왜 자꾸 미워하는지 모르겠어요.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 12. 이건
    '23.7.5 2:35 PM (108.172.xxx.149)

    그리고 글이 제게 얘기하듯이
    제가 보듯이 느껴져서 계속 웁니다.
    다행히도 평안히 가셨으니 멈 놓으세요.

    나비까지… 정말 꿈결같은 헤어짐이네요.
    신은 왜 이런 헤어짐의 고통을
    우리에게 주셨을까요

  • 13. ㅠㅜ
    '23.7.5 2:35 PM (125.132.xxx.86)

    글을 읽다가 눈물이 나서 중간이후엔 읽지를
    못하겠네요
    언젠간 저에게도 닥쳐올 일..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편한 곳에서 쉬시길요..
    님도 조금만 슬퍼하시고 기운내세요…222
    남은 사람이 넘 슬퍼하면 좋은곳으로 맘편히
    못떠나신대요 ㅜㅜ

  • 14. . . .
    '23.7.5 2:45 PM (58.142.xxx.29)

    너무 슬프네요. 이전 글도 읽은 기억 나요. 얼마나 맘 아프실지... 저는 아버지 돌아가신지 30년 지났어요. 저 20대 초반에 보내드린 아빠.. 어떻게 눈을 감으셨을지.. 호강 제대로 못하시고 가셨는데 아직도 너무 보고 싶어요. ㅠ

  • 15. ㅇㅇ
    '23.7.5 2:48 PM (223.62.xxx.26)

    아빠 마지막을 배웅해드린 원글님이 너무 부럽습니다 ㅠㅜ

  • 16. ...
    '23.7.5 3:01 PM (118.218.xxx.143)

    저희 아빠는 돌아가신지 1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문득문득 보고 싶어요.
    저희 엄마는 어제도 우셨어요. 당신은 참 많이 사랑 받았었다고요.
    제 기억 속 아빠는 젊고 멋진데, 엄마는 10년동안 많이 늙으셔서 맘이 더 아파요.
    아빠 병간호하시다 몸이 많이 상하셔서인지 더 많이 늙으셨어요.
    원글님 어머니께 잘 해 드리세요.
    아버님은 좋은 곳에서 편안히 잘 계실거예요.

  • 17. 정말
    '23.7.5 3:10 PM (106.101.xxx.62)

    아버님 돌아가셨군요..그때 글읽고 너무 눈물이났는데.. 원글님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버님 좋은곳에서 웃고 계실거라고 믿어요.

  • 18. ...
    '23.7.5 3:39 PM (114.203.xxx.84)

    같이 슬퍼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ㅜㅜ
    말씀들 주신대로 아빤 좋은곳에서 잘 계시리라 믿고
    저도 얼른 기운차리겠습니다

  • 19. joinin
    '23.7.5 3:54 PM (70.71.xxx.140)

    저도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 됐어요.
    그대의 그 슬픔마저 부럽습니다.
    그 슬픔마저 아련 하려하니...
    저는 외국에 있어서 코비드때 돌아 가셔서 장례식도 참석 못하고 한국 가서 2주 격리 후 산소에 가서 뵙고일주일 후 돌아와서 다시 2주 격리했었어요.
    저는 법문 을 들으면서 위로 많이 받았고 이제 많이 안정이 됬어요.
    고통 많이 안 받고 좋은 곳에 가셨을거예요.

  • 20. ㅁㅁㅁ
    '23.7.5 5:02 PM (115.21.xxx.250)

    아빠가 가정형 호스피스 받고 계신데
    어제 의사가 와서 여명 1달로 본다고 하네요.
    조금만 더 컨디션 좋게 계셔주면 좋겠는데
    하루가 다르게 쇄약해져 가시고 의식도 오락가락 하셔서
    어제 보고 와서 오늘 하루 종일 마음이 널뛰는것 같아요.
    님의 글을 보고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호스피스 병원 대기해놓고 있는데 자리는 언제 날지 모르고
    아빠는 아파하시고.ㅠ
    저는 늘 내 것만 챙기기에 급급한 이기적인 딸이었는데
    아빠한테 베풀어 드린게 하나도 없는데 어떡하죠....
    해외에 계실 때 오셔서 편하게 지내다가 가시라고 했으면
    여행 좋아하는 아빠가 얼마나 기뻐하셨을까..
    그저 늘 아빠에게 등돌리고 있었습니다.
    통증없이 몇달만 더 살다 가셨으면...

  • 21. 동고
    '23.7.5 6:04 PM (122.34.xxx.62)

    가시는 과정을 한편의 아름다운 글로 적으셨네요.저도 어머니가 위험하다셔서 온 가족 병실에서 대기히다 장기전이 될거같아 돌아가면서 간병하기로 했어요.동생이 남고 저는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며칠 잠을 못 자 깜빡 졸았어요.잠결에 가슴언저리가 따뜻한게 저를 쓰다듬어 준다는 느낌이 들었어요.촉각처럼 느껴지는 분명한 느낌요.집에 가자마자 동생이 연락했드라구요.저는 그게 어머니가 마지막으로 보내는 사랑이었다고 지금도 믿고있어요.힘내시고 행복하게 사시길요

  • 22. 저도
    '23.7.5 6:46 PM (114.201.xxx.116)

    눈물이 왈칵 쏟아집니다.
    그 간호사님 말씀대로 형언할 수 없다는 그 고통을 오래 겪지 않으시고 편하게 가신 편이라니 아버님이 복을 받으신 거라고 생각되네요.
    가족분들도 지금은 외로움과 상실감에 사묻히게 그립고 슬프시겠지만 아버님이 편히 잠드신게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힘내시기 바래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가족들과 힘 내세요!

  • 23. 헬로키티
    '23.7.5 11:27 PM (39.7.xxx.195)

    원글님 많이 슬프시고 힘드시겠지만
    아버님은 이제 고통없이 편한 곳에 잘 계실겁니다.
    원글님께 위로를 전해요.
    그리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24. ...
    '23.7.5 11:51 PM (58.226.xxx.56)

    저도 조금 전까지 아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저의 아빠는 올초에 돌아가셨어요. 문득 방 문을 열었는데 아빠가 안 계신 게 생각나고, 화장실 갈 때마다 칫솔이랑 치약 자리에 아빠 물건이 없다는 것... 그런 게 눈에 확 들어오면 눈물이 나네요.
    원글님 아버지도 좋은 곳에 가셨을 거예요. 아버지와의 좋은 추억들만 기억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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