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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 이상 묻는 울엄마

조회수 : 2,228
작성일 : 2023-07-04 15:22:05
뭘 권하면 3번은기본 묻는 거 왜 그러나요?

오전에 한참 바쁠 때 여러 번 전화 와서 사고라도 났나 싶어서
전화받으니 냉동 조개를 택배로 보내고 싶다시는데
비오는 날 해물파전을 부쳐먹으래요.

저희 맞벌이 부부라 너무 바쁘거든요. 주말도 없고...
바빠서 못한다고 하니 왜 못하냐고 전이 얼마나 쉽고 맛있냐고
그걸 3번 이상 권하네요. 못한다고 해도...

지난 달에도 엄마가 보낸 식재료 엄첨버렸거든요.
엄마가 손도 크니까...비용도 아깝고 버리는 것도 일이고

어릴 때부터 늘 저런 식이셔서
화가 많이 나더라고요.

아끼고 좋아해서 저러는 거 아는데
상대가 아니라고 하는데 왜 자기 맘대로 해야하는지 참...

화 내면서도 죄책감 들고요
내 엄마지만 성격이 너무 안맞아요.
강압적이고

그래서 저도 모르게 남한테 한번 묻고 대답들으면
의사 표현 들은 걸로 알고 절대 다시 묻지 않아요.

어릴 때 아빠는 회사다니면 피곤하다고 쉬라고 하시더니
왜 나도 회사 다니는데 전을 부쳐야하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IP : 58.143.xxx.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23.7.4 3:49 PM (175.199.xxx.119)

    부럽네요...부러워요

  • 2. ㅁㅁ
    '23.7.4 3:53 PM (223.52.xxx.170)

    자기가 원하는 대답 나올때까지 그러는거죠. 그냥 일방통행과 다를바 없어요
    화 한번 크게 내시는 수밖에 없어요

  • 3. ker
    '23.7.4 4:12 PM (180.69.xxx.74)

    부럽긴요
    대판하거나 돌려보내세요

  • 4.
    '23.7.4 4:23 PM (121.167.xxx.7)

    거절하시고요.
    전을 먹이고 싶음 조개로 보내지 마시고.
    전 다 부처서 한 접시 분량 냉동해서 택배 보내시라고 하세요.
    바빠서 못한다. 엄마가 다 해서 보내야 먹는다. 명확하게 서로 원하는 바를 얘기해야 서로 만족.

  • 5. 흠.
    '23.7.4 4:36 PM (210.94.xxx.89)

    맞벌이하는 제게 곰탕 끓여서 먹으라고 하던 분도 계십니다.

    그걸 도대체 누가 끓이냐고 했더니 저보고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럴 시간이 도대체 어디 있냐고, 아무리 이모님 오셔서 살림 해 주신다고 해도 주말에 할 일이 따로 있는데 하루 이상 걸리는 곰탕 끓여 먹을 시간이 어디 있냐고, 주말에는 나도 쉬어야 하지 않겠냐고 했습니다.

  • 6. ...
    '23.7.4 6:23 PM (106.102.xxx.196)

    부럽다는 분 속터지네요.
    저거 안 당해봤으면 말을 마세요.
    맨날 야근하느라 집에서 밥 먹을 시간도 없는데 음식재료 억지로 주는 거 스트레스에요.

  • 7. ㅇㅇ
    '23.7.4 7:40 PM (124.49.xxx.240)

    첫댓글은 눈치 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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