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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삿짐 훔치는 유모차 끈 할머니들

이게무슨일 조회수 : 6,872
작성일 : 2023-07-04 13:08:55
https://v.daum.net/v/20230704120907528

빌라 옆을 지나던 한 여성이 쌓여 있는 김 씨의 짐 쪽으로 다가오더니 망설임 없이 손을 댑니다.

이리저리 짐을 살피다 떠나는가 싶더니, 잠시 후 일행 한 명과 유모차까지 끌고 다시 나타납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짐을 뒤지는 두 여성.

먼저 온 여성이 쓸만한 물건을 챙겨 떠나고, 남은 한 명이 계속 짐을 뒤집고 있는데 다른 주민이 다가와 만류했습니다.

[김홍진/이삿짐 주인] "중간에 여기 건물 주민분이 '가져가지 말라'고 하셨대요. 왜 가져가냐고 하니까 그 할머니 한 분이 '자기 것'이라고 그러셨더라고요."
하지만 여성의 말을 믿지 않았던 주민은 작업 중이던 이삿짐센터 직원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센터 직원이 제지하자 여성은 그제서야 유모차에 실어뒀던 짐을 내려놓고 현장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이미 피해를 입은 상태였습니다.

[김홍진/이삿짐 주인] "생필품만 그런 거면 그냥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제 선 같은 것도 다 잘려 있고 태블릿도 가져가고 그래서…"

이사를 마치고 보니 헤어드라이어, 멀티탭 등에 달려 있던 전선이 모두 잘려 나갔고 고가의 전자제품들도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김 씨는 두 여성을 절도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IP : 125.132.xxx.136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할매들이
    '23.7.4 1:11 PM (175.199.xxx.119)

    테블릿을 왜?

  • 2. 주민이랑
    '23.7.4 1:15 PM (116.34.xxx.234)

    이삿짐센터 직원은 왜 경찰에 신고를 안 한 겨.
    주인한테 빨리 알리고 신고해야지

  • 3. ...
    '23.7.4 1:19 PM (112.220.xxx.98)

    이삿짐센터랑 할망구둘이랑 한패같네요

  • 4. 저런 사람들
    '23.7.4 1:21 PM (14.32.xxx.215)

    있어요
    제 친구 부엌 수리하는데
    잠깐 사람없는 사이에
    벽에 매다는 철제부속들 다 가져갔더래요

  • 5. ??
    '23.7.4 1:22 PM (124.50.xxx.70)

    드라이기며 콘센트며 줄은 왜 다 잘라놓고 줄만 가져간거예요?

  • 6. 하여간
    '23.7.4 1:23 PM (211.206.xxx.180)

    나이 들어 도덕관념 없고 질서 안 지키면 너무 보기 싫음.
    어떤 인생을 살아온 건지.. 기본을 안 지킴.

  • 7. ...
    '23.7.4 1:25 PM (112.214.xxx.5)

    전선 고물상에 파는거 아닐까요?
    진짜 얼마 받지도 못할텐데 멀쩡한 물건 못쓰게 만들고 꼭 잡아서 벌받게 했음 좋겠네요

  • 8. 검정 비닐
    '23.7.4 1:26 PM (121.166.xxx.208)

    할머니들 검정 비닐주머니 많이 갖고 댕기시죠 그 봉지에 훔친 물건 넣고 하는 분들 있죠

  • 9.
    '23.7.4 1:29 PM (116.37.xxx.236)

    물건 통채로 들고 갔으면 그거 돌려받는걸로 끝날 수도 있는데 부피 나가고 무거우니 고물상에 팔거만 싹싹 잘라간거죠. 폐전선 비싸대요.

  • 10. 할매들
    '23.7.4 1:3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할매들 고철 전선줄 이런 거 모으러 다니는 겁니다. 국제 정세 때문에 고철값이 좀 올랐나봐요. 동이나 알미늄 같은 거 서로 가져가려고 한다네요.

  • 11. 노인들이라
    '23.7.4 1:33 PM (61.109.xxx.211)

    경계가 허술하니 더 그런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마당에 있던 가구... 툴페인팅을 하는데 사포작업 하려던 참이라 칠도 안되어
    있던 상태의 독일형 책상을 어떤 노인이 마당까지 들어와서 들고 가려던거 잡았어요

  • 12.
    '23.7.4 1:38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늙었다고 봐주고 어리다고 봐주고 그러니까
    밥이 개똥으로 알고 저러는 거죠
    행여나 잡혀가도 늙고 가난하다고 징징대면
    금방 풀어준다고ㅎㅎ 노인들이 모르고 저럴 거
    같나요? 잡히든 말든 상관없으니 저러는 거예요
    드러눕고 징징대면 다 되니까.

  • 13. 저희
    '23.7.4 1:41 PM (121.147.xxx.48) - 삭제된댓글

    저희 남편께서 예전에 술퍼마시고는 들고 다니던 무거운 카메라 삼각대를 술집 앞에 놔두고 왔답니다. 그게 나름 명품이라 100만원이 훨씬 넘는...그 인간 때문에 식겁한 게 한두번이 아니지만...허겁지겁 술집에 전화하고 난리였는데 딱 주인장이 나가보니 동네 할머니가 고물상에 갖다줄라고 들고 있는 것을 목격하곤 안돼요! 하고 빼앗았다는 경험이 있지요. 버리는 건줄 알았지 하면서 씩 웃고 가셨대요.

  • 14.
    '23.7.4 1:42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늙었다고 봐주고 어리다고 봐주고 그러니까
    법을 개똥으로 알고 저러는 거죠
    행여나 잡혀가도 늙고 가난하다고 징징대면
    금방 풀어준다고ㅎㅎ 노인들이 모르고 저럴 거
    같나요? 잡히든 말든 상관없으니 저러는 거예요
    드러눕고 징징대면 다 되니까.

  • 15.
    '23.7.4 1:45 PM (211.36.xxx.77) - 삭제된댓글

    노인들 절대로! 모르지 않습니다.
    저게 버리는게 아니라는 거
    요즘 남의 물건 건들면 안된다는 거 알면서 그래요.
    근데 잡히면 늙고 병든 척 하니 다 풀어주거든요
    그래서 남의 짐에 손도 대고
    남의 마당에 볕보라고 세워놓은 화분도 훔쳐 가고
    심지어 도로에 세금으로 심어 놓은 화단 꽃까지
    다 뽑아가는 거죠.
    다~~~ 알면서 하는 거예요.
    늙었다고 하면 ‘아이고 어르신 이러시면 안 돼요’ 하고
    마는 걸 알거든요. 안 걸리면 개꿀이고

  • 16. ㅇㅇ
    '23.7.4 1:52 PM (1.223.xxx.173)

    전선은 왜 자르나요
    절도 그 이상으로.. 훔치지 못하면 주인도 사용 못하게 하려는 의도 아닌가요

  • 17. 맞아요
    '23.7.4 1:58 PM (76.94.xxx.132)

    늙었다고 봐주고 어리다고 봐주고 그러니까
    법을 개똥으로 알고 저러는 거죠
    행여나 잡혀가도 늙고 가난하다고 징징대면
    금방 풀어준다고ㅎㅎ 노인들이 모르고 저럴 거
    같나요? 잡히든 말든 상관없으니 저러는 거예요
    드러눕고 징징대면 다 되니까.
    222222222222

    왜 그러겠어요. 돈버려고 그러죠..남의것 훔쳐서 팔려고.

  • 18. 어리석은 자들
    '23.7.4 1:58 PM (1.238.xxx.39)

    (전선은 왜 자르나요)


    전선 폐품 만들어 파느라 멀쩡한 가전 망가뜨리는건데
    차 안에 동전 훔치려고 차 유리창 깨는것과 비슷한 행동이죠.
    도둑이 훔친건 몇백원이지만 차주가 고쳐야할 유리창 값은
    수십에서 수백이죠.

  • 19. 노인공경은 무슨
    '23.7.4 2:00 PM (122.38.xxx.221)

    그냥 나이먹는 저질들이죠 무

  • 20. ㅇㅇ
    '23.7.4 2:05 PM (49.164.xxx.30)

    구속해야죠..사람같지도 않아요

  • 21. 죄값 치르셔야 함
    '23.7.4 2:09 PM (1.238.xxx.39)

    공짜 나라밥 드시게 해야죠.
    숙식해결이니 좋으실듯
    노인이라고 봐주지 말고 좋은 선례를 만듭시다.

  • 22. ..
    '23.7.4 2:49 PM (221.162.xxx.205) - 삭제된댓글

    고물중에 구리가 제일 돈이 되죠
    전선 벗겨내서 구리만 모아서 고물상에 팔죠

  • 23. ..
    '23.7.4 2:49 PM (221.162.xxx.205)

    고물중에 구리가 제일 돈이 되요
    전선벗겨내서 구리만 모아서 고물상에 팔아요

  • 24. ㅅㅈ
    '23.7.4 3:44 PM (118.220.xxx.61) - 삭제된댓글

    헬쓰장정수기위에
    스벅텀블러 잠깐 올려놨었는데
    30분사이에 가져가더라구요.
    제가 올려놓을때
    어떤 아줌마가 유심히 텀블러
    보는시선 느꼈었는데..

  • 25. ...
    '23.7.4 4:52 PM (211.234.xxx.112)

    친할머니가 집에 오셨는데 현관에 지인아이에게 물려 줄 전집을 보시고는 카트 끌고 오셔서 가져가신다고..
    이거 팔면 돈이라고ㅜㅜ...
    고물 파는 사람은 무조건 그쪽으로만 생각해요.
    가족인데도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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