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외도를 했는데

내세상 조회수 : 26,895
작성일 : 2023-07-04 07:35:53
남편이 외도를 했어요. 저희 부부는 성적으로 잘 맞지 않아 트러블이 있었지만 묻어두고 살았던것 같아요. 저는 남편이 불능인가보다하고 스스로 해결하고 기구를 사야하나 고민했는데 남편은 밖에서 해결하고 다녔네요. 더불어 찐한 연애도요. 세상은 이제 제눈엔 다 달라져 버렸고 참 힘들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중학생 작은 아이가 아빠가 여자랑 카톡하는걸 봤다고 얘기하네요. 자기는 그걸 보고 너무 무서웠는데 엄마한테 얘기하면 엄마 아빠 이혼할까봐 더 무서웠다고 말하는 아이를 보고 마음을 가라 앉힐수 밖에 없었어요. 아이들한테는 끔찍한 아빠인데 이 얘기를 해서 아이에게 더 신경쓰라고 하는게 맞을지 그냥 둬야할지 모르겠어요.
IP : 175.118.xxx.19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4 7:38 AM (68.1.xxx.117)

    불륜을 하더라도 애가 불안해 하니 티 좀 내지마라 경고해요.

  • 2. ㅡㅡ
    '23.7.4 7:41 AM (116.42.xxx.10)

    불륜을 알면서도 넘어가면 인정? 수용?이 되버릴텐데요.

  • 3. 에휴
    '23.7.4 7:46 AM (223.39.xxx.87)

    아이가 알고 있다는 것은 알리세요.
    자식에게 끔찍하다는 사람이 외도를 한 것도 웃기지만
    자식이 알고 있다는데도 정신못차리면 개차반인거죠.

  • 4. .....
    '23.7.4 7:47 AM (221.157.xxx.127)

    애가한말그대로전하세요

  • 5. ..
    '23.7.4 7:53 AM (173.73.xxx.103)

    아빠가 불륜 중인데
    아무렇지도 않게 지내면 아이가 혼란스러울 것 같아요.
    에휴.. 그런 종자들은 왜 결혼을 할까

  • 6. 수분
    '23.7.4 7:54 AM (175.114.xxx.133)

    애가 한말 그대로 전하세요222

  • 7. ㅇㅇ
    '23.7.4 7:56 AM (175.207.xxx.116)

    변호사 상담 받아보세요
    아이 때문에 이혼은 보류하려고 한다
    남편에게 불륜 사실 알고 있으니 티내지말라고
    할 것이다
    이게 나중에 이혼 때 불리해지겠는지 상담해보세요
    지금 어떻게 해놓는 게 좋을지..

  • 8. 내세상
    '23.7.4 8:00 AM (175.118.xxx.19)

    한바탕 난리가 났고 아이들이 뭔가 엄마 아빠가 이상하다는 눈치는 챘을거예요.ㅇ엄마 아빠가 전과 다르다는걸...근데 좀컸다고 눈치가 있어서 저런말을 저한테 했어요. 지금은 다 끊었다. 얘기하지만 한번 깨진 믿음에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 9. ..
    '23.7.4 8:00 AM (39.7.xxx.17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어떻게 하겠다는 내용이 빠져 있네요. 그냥 알면서도 모른 척 덮고 산다는 말씀인가요? 찐연애를 동반한 외도인데, 원글님이 모른 척한다고 될 일이 아니죠.

    남편이 이혼 요구를 할 수도 있고 원글님은 유책 사유를 알면서도 묵인하고 수용한 결과가 되서 무척 불리해질 수도 있어요. 아이도 이미 알게 됐는데 뭘 주저하시나요? 이혼을 안 한다고한들 이 방법은 아닙니다.

  • 10. 새끼
    '23.7.4 8:12 AM (219.249.xxx.53)

    고대로 말 하세요
    바람을 펴도 곱게 피라고
    애 가 알았다고 알아서 나 한테 이야기 한다고
    바람을 펴도 쥐 죽은 듯이 피라고
    내 새끼 눈 에 눈물 나게 하면 너 죽여 버린다고
    니가 바람을 피든 상관 안 하마
    대신 곱게 펴 개새끼야
    내 자식 눈 에 눈물 나게 하면
    그 년 이나 너 놈이나 얼굴 못 들고 다니게 하거나
    아주 죽여 버릴테니

  • 11. ㅇㅇㅇ
    '23.7.4 8:12 AM (110.70.xxx.141)

    남편한테다시 한번 경고하세요
    애가 카톡하는거 다 봤고 힘들어하지만 참고있는거
    사춘기고 넘 중요한 시긴데 너 땜에 애 엇나가거나 가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갖게 되면 너 죽일거다
    넌 나이들어 자식한테 무시당할거다

  • 12. 부부끼리만
    '23.7.4 8:21 AM (121.133.xxx.137)

    얘기하고 말게 아니라
    아이가 알고있다면
    분명히 말해줘야합니다
    엄마 아빠 같이 아이에게 말하세요
    상처주고 불안하게해서 미안하다
    더 이상 그럴 일 없을거고
    우리 이혼 안한다
    아빠가 바람이 났었네 뭐네
    시시콜콜 얘기할 필요는 없구요
    자식 입장에서 자세히 듣고 싶지도 않아요
    키포인트는 아이의 불안감을
    없애주는거에요

  • 13. ..
    '23.7.4 8:24 AM (112.147.xxx.62)

    아이에게 끔찍한 아빠고
    외도도 했는데
    계속 부부로 사시려는거예요?
    아니면
    아이크면 이혼하려고?

    그렇다면 굳이 말하지 마세요

  • 14. ㅁㅇㅁㅁ
    '23.7.4 8:24 AM (182.215.xxx.32)

    사춘기고 넘 중요한 시긴데 너 땜에 애 엇나가거나 가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갖게 되면 너 죽일거다
    넌 나이들어 자식한테 무시당할거다222

  • 15. ...ㅁ
    '23.7.4 8:29 AM (180.69.xxx.74)

    ㄷㅅ이 집에서까지 해서
    애한테 들키다니요
    최소한 그건 안해야죠

  • 16. ㅇㅇ
    '23.7.4 8:32 AM (59.29.xxx.78)

    이혼을 하든 안하든 증거는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 17. 저도
    '23.7.4 8:34 AM (106.101.xxx.136) - 삭제된댓글

    즉시 변호사상담 권해요
    이혼을 좀 있다하더라도...
    남겨두고 내 옵션을 알아두는것만으로도 정서적으로 든든할수 있어요

  • 18.
    '23.7.4 8:34 AM (112.155.xxx.254)

    일단 일어난 일입니다.
    남편과 상간녀는 더 비밀스럽게 연락합니다.
    상간녀소송 필수이고,
    (그에 따른 방법은 카페나 유튜브 참조 하세요)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렇게 바보같이 당하지 않고 성인으로서
    적절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자녀들도 살면서 얼토당토 한 일 당했을때 , 절망적이지만 내부모가 이렇게이렇게 해결해 나갔다는게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적인 부분은 전문의를 상담을 통해
    즐기는 성으로 님도 바꾸시길 추천 드려요.
    침대에서 장난치거나 하는 모든 것들이 남편과의 관계중에 하나입니다

  • 19. ㅇㅎ
    '23.7.4 8:36 A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순진들 하시네요 아이가 알고 있다는 건 남편한테 큰충격이지만 마누라의 협박이 무서울까요???불륜을 하더라도 곱게 해라 배꼽잡을 일이네요

  • 20. 그리고
    '23.7.4 8:39 AM (112.155.xxx.254)

    누구에게나
    절대 상간소송한다고 이야기 하지 마시고요.
    몰래 증거 모으시고 대화같은거 녹음 다하세요.
    그리고 소장 날아가면 남편이 상간녀와 연락하는지 안만나는지
    다 알수 있습니다.

  • 21. ㅇㅇㅇ
    '23.7.4 8:40 AM (183.107.xxx.225)

    이거 진짜 막장이네요.
    아이가 알았다는게 원글님 알았다는거보다 더 충격적인데요.
    원글님이야 이혼이라는 수단이 있지만 아이는 아빠를 저버릴 수도 없는데...
    아이가 보고 배울까 걱정됩니다.

  • 22. 외도를
    '23.7.4 8:42 AM (112.155.xxx.254)

    이기는거 마누라 협박,호소,자해,아이들 ...
    아무것도 아닙니다.(이런걸로 외도 안힌다면 처음부터 안했어요)
    지금은 믿는 척 하며 방심했을때 증거 모으세요.

  • 23. ㅇㅇ
    '23.7.4 8:46 AM (172.226.xxx.45)

    상간녀에게는 어떤 조치를 취하셨어요? 절대 아내에게 들켰다고 정리 안해요. 애들도 안보이는 게 불륜이고요.
    아이에게 잘해라 이런 말 백날 해봐야 소용 없어요. 애들이 알았으니 더이상 좋은아빠 코스프레 할필요 없다 생각해서 더 막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애와 님이 대화를 나눈이상 님이 뭔가 액션 취하는 걸 애한테 보여주셔야죠.
    집에서 싸우는 거 말고 상간녀소송하시고 경제력 없으면 경제력 키우시고요. 애도 알고 엄마 이혼할까봐 무섭다 하는데
    남편외도 알고도 이혼당할까봐 가만히 숨죽이고 있는 모습 보이는 게 더 애한테 안좋아요. 엄마도 ㅂㅅ으로 알 거 아니에요.
    애한테 감정 싣지 마시고 애 뒤에 숨지 마시고 님이 전면에 나서세요. 애는 님 태도를 보고 배웁니다. 남편태도가 아니라요.
    외도카페 들어가서 공유하고 대책도 세우세요..
    https://cafe.naver.com/2honjunbi

  • 24. ....
    '23.7.4 8:49 AM (211.220.xxx.6)

    남일이라 쉽게들 말 하지만, 이게 참 어려운 문제죠.
    이혼하라 쉽게 말하지만, 막상 내 일로 닥치면 쉽지가 않죠. 애들 있는 집은...
    그렇다고 남편보고 성적으로 참고 살라도 말도 안되는 소리죠. 그럼 이혼을 하는게 맞고...
    내 일로 닥치면 참 어려운 문제라고 봐요.

  • 25. ...
    '23.7.4 8:55 AM (211.204.xxx.189)

    지인이 그런 경우였는데
    애가 평소와 달라서 담임이 연락왔었대요.

    평소 애 끔찍이 생각하는 아버지여서
    그 뒤로 알아서 정리했다네요.

    남편에게 꼭 얘기하세요.

    아이가 얼마나 충격이 컸을까요 ㅠ.ㅠ

  • 26. 원글님도
    '23.7.4 9:15 AM (211.206.xxx.180)

    자유롭게 사세요.
    맞바람까진 아니더라도 시댁일이나 남편에 관한 일 이런 건 하지 말고 애들 케어나 하세요.
    애들 다 크면 이혼바라시면 뭐 준비라도 하시고

  • 27. ㅇㄹㅇ
    '23.7.4 9:36 AM (211.184.xxx.199)

    미쳐있을땐 자식도 눈에 안들어와요
    그냥 집 나가라고 하세요
    애들이 불안해하는 거 싫다
    외국 출장갔다고 하겠다고 하시구요
    애들 때문에 당장 이혼은 힘드니
    오피스텔 얻어서 나가라고 하세요
    지탱해주는 가정이 있으니
    바람을 피워서 든든했겠죠
    당해봐야 정신차리더라구요

  • 28. ..
    '23.7.4 10:07 AM (218.152.xxx.47)

    중학생 때는 부모가 이혼하는게 무섭겠지만 조금 더 크면 그 아빠를 증오하고 나중에 사람 취급도 안 할 거에요.
    외도하는 아빠 참고 살면서 홧병 들어 아픈 엄마도 싫고요.

  • 29. 루루~
    '23.7.4 10:10 AM (221.142.xxx.216)

    아이가 지금 중학생이면 얼마나 속으로 힘들까요....너무 안스러워요.
    원글님도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계실텐데.
    도대체 외도하는 인간들은 지 욕구 하나만 보고 달려드는 불나방 같아요. 천벌받을 거예요.

  • 30. ㅡㅡ
    '23.7.4 10:22 AM (106.101.xxx.72)

    정공법으로 대처해야죠.
    아이가 지금은 불안 때문에 엄마가
    참고 산다고 해도 고마워하지 않아요.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 하고
    불이익이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다만 그것이 꼭 이혼이어야만 하는 것은
    아닐테죠.
    남편 놈이 정신 못차리면 가정 깨지는거구요.

  • 31. 근데참
    '23.7.4 10:35 AM (211.36.xxx.58)

    이상하죠..
    이런 글 보면
    남자는 어.쨌.거.나 할거 다하고
    여자는 그냥 있고
    그러다 아이봐서 참고..
    그래도 엄마니까 아이들 봐서 참아야죠 하고 댓들 마무리되고..
    저두 엄마니까 저또한 나까지 아이한테 상처 가중시키지 말아야지 하겠지만..
    정말 여자 아내 엄마의 삶 속엔 아무 것도 없는지
    거지같은, 코딱지 만한 선택 꺼리도 없는건지 참 그래요..

  • 32. 내생각
    '23.7.4 12:01 PM (175.118.xxx.19)

    저도 카페 가입해서 나름 증거도 수집하고 변호사 상담도 하고 했는데 사실 티안내려고 했지만 애들 눈에 엄마가 넋이 나간게 다 보였죠. 처음엔 밥도 못해주고 다 배달만 시켜주고 2주만에5키로가 빠지고 했으니까요. 정신없이 그렇게 준이하는 와중에 아이가 그얘기를 하는데 이루말할수ㅈ없이 마음이 무너지고 일단 멈칫해지더라구요. 제일 두려워하는게 이혼이구나. 그래서 정신과 가서 약 받아 먹고 상담도하고 정신차리자 맘 먹었구요. 다들 말씀해주신것 처럼 지금 다 정리했다하지만 그게 아니란거 알구요. 정리했다가도 맘만 먹연 다시 만날수 있구요. 근데 저도 저희 아버지가 평생을 바람을 피운 가정에서 자라 제 아이의 불안을 너무 잘 이해합니다. 제 아버지가 지은 업보를 당신 딸이 이렇게 받고 산다고 아버지한테 말하고 싶어요. 저희 아버지도 자식들한테 큰 소리 한번 안치고 너무도 자상하고 좋은 아버지셨습니다. 저도 이런 글을 글로만 볼땐 무조건 사람. 안변한다 헤어져라 이렇게 말했을텐데 어찌 할지 갈피를 잡을수가ㅈ없네요
    어차피 다 내가 결정해야할일인데 어렸을때 엄마 아빠 싸울때 울던 제 어린 모습이 자꾸 떠오르고...저는 그게 큰 트라우마라 아이들한테는 그런 모습 안보이려 되도록 남편한테 맞추고 살았는데 이런일이 일어났네요

  • 33. ...
    '23.7.4 12:52 PM (210.217.xxx.72)

    아이가 지금은 두려워해서 이혼하고 더 행복해진 엄마 보면 아이도 안정될거예요. 그게 불행한 가정에서 키우는 것보다 아이를 의해 백배 나아요

  • 34. ...
    '23.7.4 12:52 PM (112.147.xxx.62)

    증거수집하고 해도
    소멸시효 있는 거 아시죠?

    기간 지나면 외도 주장해도
    용서나 묵인한 걸로 취급돼요

    남편이 재생가능한지
    계속 살아도 될지
    아이는 어떻게 할건지에 대해서

    성급히 결정하려 하지말고
    잘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소멸시효는 여기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1610037&memberNo=25289004

  • 35. 외도는
    '23.7.4 1:03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일방적으로 노력한다고 되는게 아니니
    그게 문제네요

    그래도 남편이 소름끼치게 싫지않고
    아이들에게도 끔찍하게 잘한다면 한번은 기회를 주는것도 ..

    감정이야 복잡하겠지만 세월이 약이거니 ..

  • 36. 반짝반짝 빛나는
    '23.7.4 1:11 PM (220.126.xxx.158)

    얘기하고 말게 아니라
    아이가 알고있다면
    분명히 말해줘야합니다
    엄마 아빠 같이 아이에게 말하세요
    상처주고 불안하게해서 미안하다
    더 이상 그럴 일 없을거고
    우리 이혼 안한다
    아빠가 바람이 났었네 뭐네
    시시콜콜 얘기할 필요는 없구요
    자식 입장에서 자세히 듣고 싶지도 않아요
    키포인트는 아이의 불안감을
    없애주는거에요 222222222222222

    이분 말씀에 강력히 동의해요.
    이 과정에서 남편도 느끼는게 있을거고요.
    죽여버린다 어쩐다 같이 천박하게 굴거 없어요.
    어차피 와이프가 협박을 해도 필놈은 계속 핍니다.
    오히려 강단있고 의연하게 대처하는게 상대를 쫄게 만들어요.

  • 37. ??
    '23.7.4 1:2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애들은 눈치 100 단이라
    좋지도않은 이야기 또 끄집어 낼 필요없어요

    말보다 행동
    남편이 또 외도하면 그땐 아이들 볼 낯이 ..

  • 38. 아이 불안
    '23.7.4 1:51 PM (1.238.xxx.39)

    생각을 바뀌줄 필요가 있어요.
    이혼으로 환경 바뀌는걸 두려워 하기보디ㅣ
    불안요소를 제거하고 각자의 생활에 집중하는
    긍정적인 면이 있잖아요?
    애들 의사와 정서도 고려해야겠지만
    결혼의 주체는 부부고 그 연결이 흔들리는데
    부부의 부실한 연결에 달려 있는 아이가 단단히
    버틸수 없어요.
    아이들은 그저 불안한거예요.
    현상태 유지가 중요하고
    환경 바뀌는 것이 두렵고
    부모 이혼은 창피한것 같고
    거짓말하고 딴짓하는 애비 옆에서
    넋 나가 있는 엄마, 불안에 떠는 자식 되는것보다
    양육비, 재산분할 잘해서 깨끗히 각자 갈길 가는것이 낫죠.

  • 39. 엄마가행복해야
    '23.7.4 3:17 PM (175.208.xxx.235)

    매일 우울하고 정신못차리는 엄마, 아이는 그게 불안할겁니다.
    아이 때문에 외도하는 남편과 같이 사는게 정답일까요?
    저라면 일단 별거라도 하면서 제 마음부터 추스리고 내가 행복해지는길을 찾을거 같습니다.
    비행기에서 위급상황에 산소마스크 내려오면 아이 먼저 씌우지 말라고 합니다.
    엄마가 먼저 산소마스크를 써서 정신을 차리고 그다음에 아이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워야합니다.
    엄마가 먼저 정신을 잃으면 아이도 위험해지니까요.

  • 40. 엄마가
    '23.7.4 3:42 PM (116.34.xxx.234)

    괜찮으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어요.
    법륜스님이 하신 말씀이에요.

  • 41. 아이 핑계
    '23.7.4 3:47 PM (1.224.xxx.104)

    대지마시고,
    진심으로 원글님이 원하는게 뭔지에 따라
    조언의 내용이 달라집니다.
    저는 제 마음이 이혼을 결정해서,
    먼저, 변호사 상담하고…
    이거 진짜 중요합니다.
    제가 회사단독 대표라
    전 재산이 제 명의라,
    최소한만 나눠주려고…여튼,
    아이들한테도 동의 구했는데,
    엄마가 행복해질수 있는 모든 결정을 지지한다고 했지만,
    대학생 아들이
    엄마가 속상해하는거 아빠가 모를수도 있으니,
    평생 두번 다시 안봐도
    후회 없을만큼 대화해보라 그래서
    일주일간 하루 두시간씩 대화하고,
    합의후
    1달간 결거후 합가했어요.
    결혼이 그렇게 하찮은 불륜 따위에 해지해버려도 상관없는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원글님이 결혼을 지속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 가장 현실적 조언이 가능해요.

  • 42. ..
    '23.7.4 6:09 PM (182.220.xxx.5)

    아이한테는 그런 얘기하시는거 아니예요.
    아이가 다 큰 다음에 하세요.
    두 분 문제는 두 분이서 해결하셔야 해요.
    진작 대화 하셨어야 하는 문제예요.
    지금이라도 하셔야해요.
    부부상담 받으십시오.

  • 43. 저도
    '23.7.4 10:43 PM (223.38.xxx.15) - 삭제된댓글

    많은 분들이 이혼해라 소송해라 하시지만
    막상 당사자는 그게 보통 에너지 소모가 되는 일이 아니여서 지금의 상태만으로도 힘드실겁니다
    저도 이래저래 알아보고 자료도 모았는데 안했어요
    후회는 없구요
    대신 그ㄴ한테 전화해서 한바탕 퍼부어줬는데 방귀뀐 ㄴ이 썽낸다고 어이없는 소리 해대서
    남편한테도 그ㄴ 계속 만날거 아니고 나랑 계속 살 마음이라면 내 앞에서 그ㄴ한테 전화하라 해서 둘이 다시 못볼 사이 만들었어요
    싹싹빌었고 제가 그후 마음 정리하고 되돌아오는데 2년쯤 걸린거 같아요
    그후 폰은 잠금조차 안하고 살구요
    저도 대학생 큰애한테 만약 엄마아빠 이혼하면 어떨거 같냐하니까 싫다고 하더군요
    전 애가 엄마가 좋을대로 하시라할줄 알았어요
    인간은 모두 자기 위주구나 싶더군요
    저도 용기가 부족해서 못하기도 했지만 몇년지나고 보니 별거있나 싶네요
    무엇이 중요한지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이라면 버리는게 낫고 그게아니라면 두사람이 대화를 많이 하시고 부부 상담 받으시라고 얘기드리고 싶네요
    처자식 버릴 만큼 애틋하고 진지하면 기꺼이 버려주겠단 각오로 얘기해보세요
    많이 아프고 몸도 마음도 후유증이 이삼년 갑니다
    몸 잘 챙기세요

  • 44. ㅡㅡㅡ
    '23.7.4 11:53 PM (183.105.xxx.185)

    여기 또 이혼해라 입찬 소리 하네요. 그냥 일단 흘러가는대로 두세요. 원글님 건강만 꼭 잘 챙기세요.

  • 45. 아이고
    '23.7.5 5:54 AM (76.22.xxx.166) - 삭제된댓글

    현실 자각능력 없는 분들 이야기는 흘려 들으세요
    일단 전업이면 찍소리 못하고요
    경제능력 없는 부인 무서워하는줄 아세요?
    각서를 써라 무릎꿇고 빌어라 전재산 다 준다 돈 다뺏어라 등등
    그냥 집에서 살림하는 여자들의 환상일 뿐이예요
    남자들 바람폈다고 그렇게 빌지도 않고 돈 재산 주지도 않아요
    경제력 만 있으면 여자가 참고 안산다는 분들
    여자의사 여러명 주변에 있고 남편몇배로 잘 벌어요
    그래도 남편 외도해도 애들 한테 아빠 자리 없앨수없어서 애들 때문에 참고 살아요 경제력 없는 여자만 애들 보고 참고 사는거 아니예요 현실과 이상은 달라요 물론 여자의사니까 더러운 꼴을 다 보지는 않지만 돈많다고 꼭 안참고 이혼하지는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065 쿠팡이츠 무료배달하면. 내용물이 엉성한 거 같아요. 쿠팡이츠 00:15:14 123
1601064 침대 매트리스 커버 대신 패드 하려는데 2 귀차니즘 00:12:15 97
1601063 대만공항에서 변우석..진짜 놀랍다 이게 뭐여 00:12:07 386
1601062 날씨가 미쳤나봐요 12 덥다 00:11:59 764
1601061 부동산 사무실에서 마음대로 다운계약서를 썻어요 네요 00:08:53 169
1601060 계란후라이 집들이 나오는 소설 아세요? ... 00:02:03 226
1601059 청주 근처에 가볼만한 곳,숙소 추천 부탁드려요. ... 2024/06/09 78
1601058 "그만 다닐래요"…줄이탈 초비상 KAIST·과.. 18 .. 2024/06/09 2,383
1601057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2 와.. 2024/06/09 1,323
1601056 콕스타라는 브랜드 아시나요? 1 콕스타 2024/06/09 211
1601055 밀양 가해자 계속 폭로중이네요 7 .. 2024/06/09 1,819
1601054 저의 기쁨포인트는 6 이이경 2024/06/09 835
1601053 울 아들 군대에 있어서 이것보고 웃으면 안되지만ᆢㅠㅠ 4 아몬드 봉봉.. 2024/06/09 799
1601052 명품카피를 우연히 샀는데 바꿔야겠죠 3 2024/06/09 1,067
1601051 나홀로 육아에 돌잔치까지? 안영미 "남편 해외에 거주 .. 7 ... 2024/06/09 2,191
1601050 혼자 라이딩하기 싫어서 자전거 동호회를 갔는데.. 18 자린이 2024/06/09 1,884
1601049 훈련병 사망사건 재발방지 청원입니다 1 .. 2024/06/09 120
1601048 8년 전 상안검수술을 했는데 ddd 2024/06/09 511
1601047 닌자차퍼 샀는데 별론가요? 10 ㅇㅇ 2024/06/09 875
1601046 당면만두 주문했어요 ㅜㅜ 8 ㅇㅇ 2024/06/09 1,500
1601045 엄마음식이랄게 안떠오르네요 2 2024/06/09 965
1601044 배현진 시구ㅋㅋ 12 2024/06/09 1,996
1601043 50 시력저하와 아침식사 5 010 2024/06/09 1,305
1601042 아들 모레 입대하는데 혈압이 높네요 12 .... 2024/06/09 1,331
1601041 아들만 둘 있는 엄마로서 전쟁날까 걱정입니다 16 걱정 2024/06/09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