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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 휴일 돈 아까워 뭐 사지도 못하고

ㅇㅇㅇ 조회수 : 6,861
작성일 : 2023-07-03 18:08:24
오늘 쉬는 날..
여름 원피스 구경하러 백화점에 간만에 갔는데
내 또래 여성들 또 어머님들 정말 많이 쇼핑도 하고
백화점 식당가에 얼마나 여성들이 많은지 ..
밖에 세워진 메뉴판들을 보니 1일분이 제 기준에 많이 비싼데
가게마다 줄을 서있어요

저는 배가 고팠지만 돈이 너무 아까워 까페에서 곡물라떼같은거 마시고 좀 쉬다가
마음에 드는 옷은 있지만 너무 비싸서 그냥 집에 왔어요
백화점을 가보고 싶었어요 ..

돈이 아까워서 할부도 할까말까 고민하다 그냥 돌아왔는데..

다른 여자들은 저렇게 시간도 많고 밥도 만오천원~2만원 짜리 줄서서 사먹고 시원한데서 커피마시고 쉬는구나..

새삼스럽지만
아끼고 아끼고 파스 붙혀가며 돈벌고 힘든 내가 처량맞네요
IP : 222.234.xxx.4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7.3 6:12 PM (180.67.xxx.134)

    요즘 밥값이 기본이 일이만원대니깐요. 그분들도 자주 외출하는 분들은 아닐거에요. 직장인이 아니면요. 너무 가라앉지 마세요. 힘!! 드려요. ^^

  • 2.
    '23.7.3 6:16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가끔은 갖고 싶은 것도 사세요

  • 3. ..
    '23.7.3 6:18 PM (211.208.xxx.199)

    밥도 만오천원~2만원 짜리 줄서서 사먹고 시원한데서 커피마시고 쉬는 그녀들도 일상은 아니고 벼르고 별러서 나온거라고 생각하세요.님은 백화점 구경 가서 살 생각이라도 해보죠.
    아예 사볼 생각을 못해보는 이도 많아요.

  • 4. ㅡㅡㅡㅡ
    '23.7.3 6:18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어쩌다 한번은 사 드세요.
    저도 옷은 백화점에서 안 삽니다.
    막빨아서 편하게 입는 옷이 최고에요.

  • 5. 불쌍하다면서
    '23.7.3 6:20 PM (1.225.xxx.136)

    불쌍하네요.

  • 6. ker
    '23.7.3 6:24 PM (180.69.xxx.74)

    다들 매일 그러진 않아요
    어쩌다 먹고 사고 그러죠

  • 7. 스스로 불쌍하게
    '23.7.3 6:26 PM (1.238.xxx.39)

    만들고 있네요.
    그 힘든 파스 붙힌 몸 끌고 거기까지 갔음 적어도 내 몸에 밥이라도 넣어 줬어야..
    그렇게 슬프게 여길것을 백화점은 왜 가셨어요??
    Nc백화점 정도 가셔서 식사도 하시고 원피스도 사셨어야죠?

  • 8. ...
    '23.7.3 6:26 PM (180.70.xxx.60)

    백화점은 원래 에어컨 바람 쐬고
    아이쇼핑 하러 가는곳 아닌가요 ㅎㅎ

  • 9. ...
    '23.7.3 6:30 PM (218.55.xxx.242)

    옷은 못사도 만오천원짜리 밥은 기분으로 사먹고 살아요
    곡물라떼 살돈에 만원 더 보탰으면 사먹겠네요

  • 10. ...
    '23.7.3 6:30 PM (182.228.xxx.67)

    백화점은 원래 에어컨 바람 쐬고
    아이쇼핑 하러 가는곳 아닌가요 ㅎㅎ 222222222

  • 11. ......
    '23.7.3 6:33 PM (211.49.xxx.97)

    아이구.. 왜그러셔유 맛난거좀 먹고 살아도 됩니다.
    맨알 그러년 좋겠지만 내 수준에서 과하지않게 밥좀 사먹은게 뭐가 어때서요.맛있게 먹고왔으면 좋은기억되는게 그거 아꼈지만 오늘까지 기분이 우울하쟎아요.그게 인생낭비입니다

  • 12. 글케 아껴 빌딩
    '23.7.3 6:40 PM (112.167.xxx.92)

    사나요 나 빌딩주다 그럼 할말없다만은ㅋ

    내가 항상하는말 아끼면 떵된다 왜냐면 밥하나에 절절거리고 살아봐야 님에 삶에 한계치는 이미 정해져 있어 크게 벗어나질 못해 차피 한계치에 머무는데 그당시 한살 젊은 좋은 날에 님자신을 스스로가 돈한푼에 거지로 하대한 불쌍함만 남는거에요

    한살 젊은 나이는 번복을 못하잖음 이젠 늙은 나날만 남았자나요? 뭐든 좋은 경험들은 나이 한살 젊을때 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기억이 되어요

  • 13. ker
    '23.7.3 6:48 PM (180.69.xxx.74)

    맛있는 밥 정돈 사 먹어도 별 차이없어요

  • 14. ...
    '23.7.3 6:48 PM (58.234.xxx.21)

    저도 없는 형편은 아닌데 옷은 백화점에서 안사요
    백화점에서 옷사는 분들 뭐라는건 절대 아니구요
    다 돈쓰는 구석이 다르더라구요
    그런 내가 불쌍하게 느껴진적은 없는데 ㅎㅎ

  • 15. . . .
    '23.7.3 6:55 PM (182.210.xxx.210)

    왜 이렇게 글을 불쌍하게 쓰셨어요?
    겉으로 보니까 다 잘 살고 행복해 보이는거지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에요
    다 애환도 있고 걱정도 있고...
    백화점에서 척척 옷 사는 사람 많지도 않아요
    너무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 16. 그러지마요
    '23.7.3 6:57 PM (210.92.xxx.235)

    동네에 백화점 있어서 무료로 주는 커피 픽업하러 매주 가는데요. 거기 알바직원이 센스있게 얼음을 가득 줘서 기분좋아요. 가끔 먹거리 살 때 있지만 대부분 노쇼핑이고 옆에 이마트에서 장보고 와요.
    그냥 마실간다, 운동한다 생각하고 튼튼한 운동화, 여름이라 슬리퍼신고 가볍게 나서는게 좋더라구요.
    잘 차려입고 카페에서 얘기나누는 중년들 보면 신세 좋아보이긴 해요. 근데 그걸로 끝. 더 들어가면 심란해요.

  • 17. ----
    '23.7.3 7:04 PM (210.125.xxx.8) - 삭제된댓글

    우리네세요... 글이 왜...

  • 18. ----
    '23.7.3 7:05 PM (210.125.xxx.8) - 삭제된댓글

    저도 우리 엄마같아도 나가서 남들 돈 쓰는거 보고
    나는 안썼으면
    집에 와서 아싸 돈 안썼다 개이득이다 좋아하실텐데 ㅋㅋ

    처량하게 자기연민 하기 시작하면 뭐든 처량해요.
    이런글 별로에요

  • 19. 으음
    '23.7.3 7:05 PM (149.167.xxx.147)

    그래서 저는 백화점 잘 안 가요. 상대적 박탈감 심하게 느껴지고 제 처지를 잊어버리고 돈 쓰게 만들어서요. 우리나라 빈부격차 크죠.

  • 20. ..
    '23.7.3 7:09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돈 쓰는 것도 습관이라
    안쓰던 사람은 백화점 가도 선뜻 사지 못해요

  • 21. 토닥토닥
    '23.7.3 7:30 PM (116.41.xxx.141)

    그럴때 많더라구요
    결국 내선택이었던건데 왜 내스스로 궁상떨었던건
    지 ㅠㅠ

    근데 진짜 시간 돈없는 사람 백화점 갈 짬도 없는 사림 많잖아요 알면서 ~~ㅎ

    울 친구는 엄청 넘사벽 부잔데
    노쇼핑선언하고 가족들이랑 절교지경이래요
    딸래미가 안입는옷 지 남은 평생 입고살거라 선언..

  • 22. ㅠㅠ
    '23.7.3 7:41 PM (211.234.xxx.187) - 삭제된댓글

    카드 명세서가 전부 음식값이길래 왜 그럴까 싶었는데,
    백회점 가서 물건을 못 사니 커피나 마시고 밥이나 먹고 와서 그렇더라구요. 그거 깨닫고 슬펐어요. ㅠㅠ

  • 23. ??
    '23.7.3 8:17 PM (220.80.xxx.96)

    백화점에서 매주 무료로 커피주는게 뭔가요?
    원글님께 알려주세요. 매주 기분내시게~

    그리고 뭘 또 그런 사람들이 가끔 오는 사람들이라고 위로한답니까 ㅜ
    내집 드나들듯 드나드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고
    내 한달 월급으로 티셔츠 한 장 사는 사람들도 많죠 뭐
    그런 사람들은 그런가보다 하면서 인정하고 비교말아야지
    저들도 알고보면 별거 없을거야 ~ 이런 정신승리는 별로 돌아보시지 않네요

  • 24.
    '23.7.3 8:20 PM (106.102.xxx.101)

    '그녀들도 일상은 아니고 벼르고 별러서 나온거' 아니고요 그 여자들은 본인 또는 남편이 연봉 1억 막 이렇게 잘 벌어서 여유롭게 쓰고 살아도 되는 팔자고 님은 아닌 거예요 빈부격차 돈내고 구경하러 감? 이제 그런데 가지 마세요 기분만 더러움

  • 25.
    '23.7.3 8:22 PM (59.24.xxx.101)

    밥은 바깥보다 더 싸거나 비슷하지않나요
    푸드코트에서 닭꼬치 맛나게 잘먹는데...

  • 26. ㅡㅡ
    '23.7.3 9:05 PM (223.62.xxx.137)

    혹시 우리네인생 쓰시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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