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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병사입니다.

흠.. 조회수 : 5,667
작성일 : 2023-06-30 12:21:36
어쩌다보니 진입장벽 제일 낮은 업종의 간병사입니다.
누구든 원한다면 할수 있는 직업이지요.
보통 동포들이 많이허고 70대 넘은 노인이 60대를 간병하겠다고 나서는 실정입니다.
그러다보니 병원내에서의 입지는 최하위 계급 불가촉천민 취급을 받는 현실입니다.

일단 저는 한국인^^이고, 40대후반이며, 유학을 다녀왔고(미국 주립대), 글로벌 기업을 12년 다녔고 경단녀이며 쉴때는 아이들 영어 과외를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이쪽 업계에 오래있다가 간병 회사를 차려나왔고 처음엔 동종업계 중 최고의 업체는 어떻게 다른지 한번 살펴보자는 생각에 그 업체에 간병인으로 등록하고 경험 삼아 나서보게되었어요.

그런데....
웃지못할 해프닝이 한둘이 아니예요.
예를들어 환자가 전해질이 부족하다고 가루를 가지고 와서 점심에 물에 타 먹이래요. NaCl이라고 적혀있길래 조그만 소리로 소금이네???이러고 간호사한테 받았어요. 그랬더니 간호사가 가소롭다는듯....전해질이거든요????하고 크게 핀잔을 주더라구요. 그 병원은 대학병원이었고 나이도 많은 간호사였어요. 그래서 네~ 하고 웃고 말았죠.

환자가 열이나서 식히려고 얼음 팩을 겨드랑이에 대고 있는데
열이 다시 오르고 있는것 같아서 간호사를 불렀죠. 간호사가 온도계를 얼음팩 대고있는 겨드랑이에 찌릅니다. 그리고 큰소리로 정상인데 왜 날 불렀냐....누가 열이 있다고 그러냐??? 옆에 있던 다른 젊은 환자와 눈이 마주쳤는데 젊은 환자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웃더라구요. 간호사 나가고 나서 상식도 없는 간호사냐며... 네, 같은 대학병원이예요.

간병인은 보호자 대신 간병을 하러 들어온 사람이라 생각해요.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딱 한 대학병원은 간병인을 보호자의 대리인으로 여겨주더군요. 저같은 경우 환자의 상태를 보호자가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하고 간병인은 알려줘야할 의무가 있는것 같아 상태변화가 있을때마다 보호자에게 문자로 알려주고 담당 간호사에게도 알려주기도 합니다만 (예를 들어 대징 수술한 환자의 변 색깔 변화...검은색으로 나옴) 니가 뭘 알아????하는 식으로 우습게 생각하는 병원이 생각보다 많아요. 보호자들은 너무 고마워하구요.

혈압 재고 커프 안 풀고 그냥 두고 가는 간호사...
체온계 잃어버렸다고 혹시 체온계 못 봤냐는 간호사...
채혈하다가 바늘 꽂은채 딴짓하다가 주사기 바늘 다른데 한번 쿡 더 쑤시는 인턴..
자기가 잘못 알아듣고는 화부터 내는 간호사...
드레싱하려고 상처부위 다 풀어놓고(감염으로 다리 날릴뻔한 환자였는데) 쪼금있다가 다시오겠다고 뛰쳐나가는 인턴...

수술하고 상태 좋던 환자가 갑자기 염증수치 오르고 급하게 나빠졌는데 안일한 선생들 태도가 너무 안타까워 적어봐요. 사실 이 환자는 외국인이라 의지할곳도 없고 업체에서 의뢰 온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부탁받아 들어온터라 롱텀 간병 안한다는 제 원칙을 깨고 붙어있는건데...오늘 간호사스테이션에 사자후를 한번 질러야하나.... 자고 있는 환자 옆에서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IP : 106.101.xxx.207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물론
    '23.6.30 12:26 PM (106.101.xxx.207)

    자질이 안되는 간병인이 훨씬 많은게 현실입니다~~~~
    제발 제 몸도 못 가누면서 간병하러 나서는 분들은 없으셨음해요. 심지어 어느 업체 간병인은 알고보니 치매기도 있어서 병원에서 쫒겨났다는...

  • 2. ...
    '23.6.30 12:30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애쓰시네요
    그 어려운 간병...
    저는 친정아버지 남편은 시아버지
    즉 각자 아버지 간병을 해봐서 넘 잘알아요
    남편은 아들이고 남자라서 그런지 뭐 인턴이고 간호사고 다 말을 잘 들어주더래요
    에피소드 많은데 다 못적어요
    포타슘 알아들어서 전직 의사냐 이랬대요

  • 3. 간병사님
    '23.6.30 12:32 PM (122.254.xxx.46)

    어디가면 원글님께 간병 받을수있나요?
    자질없는 간호사 많다는건 제가 많이 못느꼈는데(약간 무지한죄) 정말 못되고 이기적인 간병인들을 너무 많이봐서
    원글님같은분께 너무 감사할듯해요

  • 4. 포지션
    '23.6.30 12:33 PM (219.249.xxx.53)

    아무리 유학을 다녀오든
    님 포지션은 간병사입니다
    선 을 넘고 계시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간병사는 배변 식사수발 일상도움 입니다
    환자상태도 간호사가 전달 하는 거지
    어딜 보호자 한테 바로 연락 하나요
    간호사 한테 보고 부터 해야죠
    님이 나열하신 모든 것들
    님이 판단 하고 지적질 할 게 아닙니다

  • 5. 저는
    '23.6.30 12:37 PM (106.101.xxx.207)

    이 환자를 끝으로 이제 그만하려구요.
    웃긴게 뭔지 아세요???
    제 첫 케이스가 회사 vip로 분류되는 환자군이었어요.
    저 그때 소변백이 뭔지도 모르는데 젊으니 눈치껏 해보라는 말과 함께 병원으로 보내졌었다는.....
    남편이 비웃으며 이 업체도 별거없구나....했지만 저는 어찌나 떨리던지....근데 우리 엄마라면 어떨까 싶으니 그냥 다 해결되더라구요.

  • 6. 제가
    '23.6.30 12:41 PM (106.101.xxx.207)

    뭐 환자 상태 진단을 내리는것도 아니고 오늘 컨디션은 좋다 밥 잘 먹었다. 잠 잘잤다. 설사하던거 멈췄다 정도로 보호자에게 보고해주는것도 선을 넘는건가요???? 제가 엄마를 병원에 맡기고 병원 밖에 있으면 너무 궁금할것 같은데 돈 주고 붙여놓음 간병사가 그것도 못해주나요???? 유학에 딴지 걸줄 알았어요.

  • 7. 이분?
    '23.6.30 12:43 PM (211.234.xxx.141)

    포지션
    '23.6.30 12:33 PM (219.249.xxx.53)
    아무리 유학을 다녀오든
    님 포지션은 간병사입니다
    선 을 넘고 계시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간병사는 배변 식사수발 일상도움 입니다
    환자상태도 간호사가 전달 하는 거지
    어딜 보호자 한테 바로 연락 하나요
    간호사 한테 보고 부터 해야죠
    님이 나열하신 모든 것들
    님이 판단 하고 지적질 할 게 아닙니다


    -------------------------------------------------
    이게 지적질로 보이시나요?
    진짜로 한심한 인성이시네요 ㅠ
    실망입니다

  • 8. ..
    '23.6.30 12:44 PM (121.169.xxx.94)

    여기는 고스펙 재산 이야기하면 딴지는 기본이에요..저런분 꼭 있으니 그러려니 하세요

  • 9. 제가
    '23.6.30 12:44 PM (106.101.xxx.207)

    심지어 의식 흐린 외국인에게 수술 동의서 받으러 왔는데 보호자 없으니 그 상태에서 그냥 사인하라고 한글로 된 문서를 드밀길래 사진 좀 찍어두자고 하고 사진찍어 보호자에게 보낸적도 있어요. 엑스레이,씨티....보호자에게 오늘 이런 검사했다고 보호자도 알아야하는데 간호사가일일이 보호자에게 전화한다구요???

  • 10. ......
    '23.6.30 12:46 PM (118.235.xxx.153) - 삭제된댓글

    간호사둘이 환자 앞에선 찬절하던데
    뒤에선 갑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군요.
    그런데 간병사들이야말로 조선족.중국인들 많고
    환자들 너무 함부로 대해서 환자나 환자 가족 입장에센
    믿을만한 간병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

  • 11. ....
    '23.6.30 12:47 PM (118.235.xxx.153)

    간호사들이 환자 앞에선 찬절하던데
    뒤에선 갑질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보군요.
    그런데 간병사들이야말로 조선족.중국인들 많고
    환자들 너무 함부로 대해서 환자나 환자 가족 입장에센
    믿을만한 간병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에요.
    제대로된 간병인 구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 12. 나는나
    '23.6.30 12:47 PM (39.118.xxx.220)

    어딜이라니 참..간병사 불가촉천민 취급하시는 분 저 위에더 계시네.

  • 13. 포지션
    '23.6.30 12:47 PM (219.249.xxx.53)

    어디든 상하질서가 있습니다
    응급이 아닌 데
    간병사가 위계질서 다 무시하고 ...

  • 14. ...
    '23.6.30 12:50 PM (124.50.xxx.169)

    글이 좋구만 뭔 지적질 타령? 뭘 또 선을 넘어? 아부지 병원 계실때 간병인이 문자 해주니 고맙드구만. 오늘 어떠셨다. 뭐 드셨다. 의사 다녀갔다. 등등.
    아주 삐딱이들 넘 많아

  • 15. ...
    '23.6.30 12:52 PM (116.32.xxx.73)

    원글님 글 좋습니다

  • 16. 대박
    '23.6.30 12:52 PM (61.98.xxx.185)

    포지션
    '23.6.30 12:33 PM (219.249.xxx.53)
    아무리 유학을 다녀오든
    님 포지션은 간병사입니다
    선 을 넘고 계시네요
    그것도 아주 많이
    간병사는 배변 식사수발 일상도움 입니다
    환자상태도 간호사가 전달 하는 거지
    어딜 보호자 한테 바로 연락 하나요
    간호사 한테 보고 부터 해야죠
    님이 나열하신 모든 것들
    님이 판단 하고 지적질 할 게 아닙니다

    ...................
    혹시 간호사에요?
    원글님이 무슨 선을 넘어요?
    이런 분만 계시면 보호자 입장에서 정말
    안심하고 우리가족 맡기겠구만
    너무나 간병인으로써 할 일을 잘 아시고 잘하고 있구만
    진짜 별 이상한 사람 다 보겠네

  • 17. 어휴 진짜
    '23.6.30 12:54 PM (125.132.xxx.86)

    포지션 지적질하는 219.249
    간호사인가 봅니다 ㅉㅉ
    간병인이 잘해주셔도 선넘는다고 난리네요

  • 18. 대박
    '23.6.30 12:54 PM (61.98.xxx.185)

    저기요 간호산지 뭔지 모르겠는데
    댁이야 말로 본인이 뭔소리 하는건지
    모르고 지껄이는줄이나 아세요

  • 19. 네???
    '23.6.30 12:55 PM (106.101.xxx.207)

    보호자에게 밥 잘 먹고 컨디션 좋다....
    간호사에게 오늘 변 색이 검었다....
    어느 부분이 상하질서 넘어서서 선을 넘는 부분일까요???
    제가 교수를 직접 찾아간 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 20. 병원
    '23.6.30 12:55 PM (114.205.xxx.10)

    저는 원글님 같으신분 간병인이면 아주 대환영이네요
    이왕이면 더 많이 알고 계신분이 환자한테는
    좋은거 아닌가요?

    요새같은때 임종할때나 면회하고 평상시에는 면회도 못하는데 원글님 처럼 그날 그날 환자컨디션 상황등을 보내주면 너무 고맙지요

    간혹가도 보면 자질없는 간병인들 너무 많아요
    원글님처럼 환자에게 집중하는분은 진짜 감사한거에요

  • 21. 219.포지션
    '23.6.30 12:57 PM (122.254.xxx.46)

    유학 다녀온분이 간병사한다니
    기분더럽게 나쁘신가보네ᆢ
    글 제대로 읽었어요?
    인성 보이네요 진짜

  • 22. ...
    '23.6.30 12:58 PM (118.235.xxx.211)

    누가 어떤 선을 넘었나요?

    219.249님은 사랑하는 가족들이나
    혹은 원글 당신도
    꼭 선넘지 않고 포지션 지키는 간병인께 간병받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 23. 네???
    '23.6.30 12:59 PM (106.101.xxx.207)

    포지션님... 제가 그 간호사에게 이야기했던 그 검은 색 변때문에 지금 난리나서 쓴 글이예요. 대장 수술한 환자.... 변 색깔 검고 염증수치 오르고 할때까지 저 계속 배변 사진 찍어서 간호사 보여줬거든요. 어제부터 비상걸렸는데 밖에 있는 보호자는 제가 전해주는 소식 외엔 아무것도 들은바 없다하구요.

  • 24. ...
    '23.6.30 1:00 PM (14.52.xxx.1)

    원글님은 대단하신 거구요.
    저는 의식 없는 상태에서 응급실로 가서 입원해서 한 달 의식이 없었는데.. 의식 없다고 인턴이 들어와서 체혈을 하는데 주사 바늘로 4, 5번 찌르고도 체혈을 못해가지고 남편이 옆에서 노발대발.. 했던.. (나중에 남편한테 들었어요.) 결국 다른 의사가 와서 한 번에 체혈했다고. 병원 다니면 옆에 챙겨줄 가족 없으면 진짜 마루타 되는 경우 많다고 들었습니다 -_-;;;
    꼭 문제 있는 경우 가족과 온전한 챙겨줄 가족과 같이 병원 가는 게 좋아요.

  • 25. ..
    '23.6.30 1:00 PM (58.227.xxx.161)

    원글님 처럼하시는 간병사님은 너무감사하죠
    보호자대신 간병하는거니 간호사에게 묻고 알리고
    그러는건데..
    간호사는 그렇게 생각하겠죠
    환자 가족도아닌데 왜저래..왜냐믄
    그런 간병사가 없었을테니까요
    좀만틈나면 우루루몰려다녀 커피마셔 수다떨어..
    환자상태살피기보다 방치
    말안들으면 혼내키고...
    게다가 저도
    정신없는 간호사 저도 많이 봤어요
    절레절레

  • 26. 포지션 이분은
    '23.6.30 1:01 PM (211.234.xxx.12)

    간호사 맞는 듯
    어딜 감히 간병사 주제에 선을 넘냐고 ㅋ
    좋은 일이고 당연한 일이고 도움이 되는 일에
    선을 넘는다는 소리는 ㄱㅅㄹ

  • 27. 이정도
    '23.6.30 1:05 PM (203.142.xxx.241)

    글에 감히 어딜?? 이런 댓글 보고 깜짝 놀라네요. 누구든 내가 경험한 분야나 상황에 대해서 설명할수 있는거고, 불합리한부분 지적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병원직원(간호사등)이 보호자들에게 어련히 알아서 잘 설명하고 자세히 케어해줬음 간병사가 연락할까요??? 돈 받으니 간병사도 아는 한도내에서 알려주는게 무슨 잘못인지..

  • 28. ...
    '23.6.30 1:06 PM (211.216.xxx.107)

    간병의 세계를 몰랐는데 이럴수도 있군요 간호사들도... 글 감사해요 유의해야겠어요
    염증수치가 오른다는건 폭탄인건데 조치를 빨리 취해야 할것 같아요

  • 29.
    '23.6.30 1:12 PM (211.234.xxx.141)

    간병사 글

  • 30. 완전
    '23.6.30 1:29 PM (128.134.xxx.128)

    완전 동감이요!
    가족때문에 한달넘게 간병했는데..
    정말 자기일만 잘하면 누가 뭐라겠어요.
    실수투성이에 그거 덮고 뭉게고
    그자리가 갑인줄 알고..
    환자 보호자들이 항의 잘 안하거든요
    매일 얼굴보고 치료해주는 사람이니까.
    근데 진짜 욕나왔어요.
    서울에서 크다는 대학병원이었어요.

  • 31. 너무
    '23.6.30 1:39 PM (114.204.xxx.17)

    고맙습니다.

    맞아요.
    간호사도 인턴, 전문의도 너무
    일상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니 보호자는 애가
    타는데...
    너무 성의 없이 환자를 대하면 화가 나지요.

  • 32. ...
    '23.6.30 1:43 PM (221.161.xxx.62) - 삭제된댓글

    219.249님
    간병사는 환자보호자가 고용하는데
    환자상황은 보호자한테도 보고해야지
    왜 간호사한테만 말해야하는데요?
    그게 위계질서가 어딨어요?0
    환자보호자대신으로 간병하고 보호하는 사람이 간병사 아닌가요?
    님의견대로면 그건 위계질서가 아니라 갑질아닌가요?
    진짜 희한한 사고의 지적질이네요

    원글님 의견에 완전 동감입니다

  • 33. 219.249
    '23.6.30 1:45 PM (116.126.xxx.208)

    간호사신가?
    위계질서를 무너뜨린다고 느끼신 포인트가 뭔지 궁금하네요.
    간호사나 의사는 완벽한가요?
    이분은 직무상의 위계질서보다 신분상의 위계질서 말하는 느낌이네요. 의사랑 간호사의 위계질서는 어떻게 되나요?
    의사한테 받는 스트레스 간병사에게 푸시나봐

    원글님네 업체 잘 되실거같아요.환자가 잘 보호받고 보호자대신 환자 돌보는 간병사의 처우도 함께 고민해주세요.병원에 입원해보니 나이많고 보호자 관심없는 환자한테 함부로 하는 간병사들 너무 많이 봤어요

  • 34. 여름비
    '23.6.30 1:55 PM (59.11.xxx.29)

    원글님
    이런글 너무 좋아요
    병원에 입원했을때 원글님 처럼 좋은
    간병사 만나면 너무 좋을것같아요
    이 분야에서 성공하실것같아요
    환자입장에서 환영입니다

  • 35.
    '23.6.30 2:02 PM (14.44.xxx.94) - 삭제된댓글

    툭하면 선 넘는다는 소리 남발

  • 36. ㅇㅇ
    '23.6.30 2:04 PM (219.241.xxx.231) - 삭제된댓글

    원글니님이 무슨 선을 넘어요? 환자 입장에선 후배 태움하고 병실분위기 냉랭하게 만드는 간호사보다 훨 프로페셔널하다 판단됩니다
    원글님같은 간병인만 계심 좋겠어요

  • 37. ㅇㅇ
    '23.6.30 2:04 PM (219.241.xxx.231)

    원글님이 무슨 선을 넘어요? 환자 입장에선 후배 태움하고 병실분위기 냉랭하게 만드는 간호사보다 훨 프로페셔널하다 판단됩니다
    원글님같은 간병인만 계심 좋겠어요

  • 38. ///
    '23.6.30 2:05 PM (92.186.xxx.227)

    댓글에 위계질서 운운하신분, 위계질서 같은소리하네요. 군대냐고?
    원글님, 상식적으로 일만 잘하고있구만.
    원글님 예시에 무식한 간호사 경험담얘기에 자격지심에 찔리나봄.
    안하무인, 인격무시를 위계질서로 포장하지마세요.

  • 39. 근데
    '23.6.30 2:06 PM (1.235.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간병사가 직업이 아니고 사업가 부인인거잖아요

  • 40. 간뱡
    '23.6.30 2:15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간병인은 보호자 대신인데 간호사한테 할말 다 할 수 있어야죠
    간병인이 보호자 대신 있으면
    더 만만히 보고 함부로 하는가보네요.

  • 41. ...
    '23.6.30 2:28 PM (106.102.xxx.133) - 삭제된댓글

    요양보호사라는 공식명칭이 있는데 간병사라니요...
    그리고 저 위에 선 넘는다는 분은
    간호조무사인듯

  • 42. ...
    '23.6.30 2:40 PM (59.15.xxx.141)

    포지션 운운한 댓글 진짜 무섭네요.
    얼마나 말하는 투도 싸가지없는지
    간호사 맞다면 병원에서 저런 사람이 후배 위계질서 잡는다고 태움하고 자살하게 몰고갈듯

  • 43. 나는나
    '23.6.30 2:40 PM (39.118.xxx.220) - 삭제된댓글

    ㄴ 간병사는 요양보호사 아니예요.

  • 44. 아...
    '23.6.30 2:49 PM (106.101.xxx.207)

    윗분.... 요양보호사와 간병인은 달라요. 하는 일이 비슷해보이나 다른 직업입니다. 게다가 요양보호사는 자격증도 있어야해요.

  • 45. ....
    '23.6.30 3:00 PM (106.101.xxx.189)

    원글님
    솔직히 입원시 간호사들이 눈에 거슬리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억지로라도 친절)
    간병인들 작태에 미치겠다 싶었거든요.
    간병생활 해보셨으면
    간병인들 행태에 대해 치떨리게 황당한 거 많이 보셨을텐데
    그쪽 글을 안쓰시고 간호사한테 안일해서 화가나셨다는 글을 쓰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간병사업 하실 분이라 그러신지, 간병인들의 세계를 흠잡으면 안되는 신분이라 그러시는건지...
    좀더 느끼신 바를 솔직히 적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저 간호사는 일가친척중에 한명도 없는 사람이니 억측은 마시구요.
    부모님 두분 3년여 간병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간병인들 행태에
    나의 앞날과 노년에 대해 불안감까지 들 정도로 문제의식을 느낀 사람입니다.

    간병 사업 하실 분이라면
    간호사 선생들 매의 눈으로 보지 마시고
    님이 업계에서 사업하고 관리해야할 간병인들부터 매의 눈으로 관찰해보셔서
    대한민국 간병인 업체가 뭐가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그것을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

    지나치려다 씁니다.
    NaCl이라고 써있는 거 줬다고 소금? 아닙니다.
    대표 미네랄 표기해놨던가 편의상 그리 쓴거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소금을 물에 타주라고 했겠는지. 그거 환자가 어떻게 먹습니까?
    전해질 복합제 맞습니다.

    커프 안풀고 간 간호사? 체온계 잃어버리고 간 간호사?
    이건 뭐 환자 안위나 안전이나에 하나도 문제없죠. 측정 후 기계적으로 풀고 가져갔어야겠지만, 깜박 잊고 안가져가는게 뭐가 어떤가요?

    얼음팩한 겨드랑이에 체온 쟀다는거 보니
    대체 어느 대학병원이죠?
    요새 겨드랑이 체온계 사용하는 병원 찾기 어려울첸데 이해가 안가는 에피소드이고
    그 간호사는 개인적으로 매우 심각한 무지상태인데 정말 간호사가 맞나요?

    등등등.

    여러차례 병원에 입원시켜드리고 간병하는거 본 사람으로서
    간호사들 문제는 눈 감을수 있는 매우 소수의 마이너한 부분이었고

    정말 심각하다고 보고, 특히나 이제 한국 간병인들은 전무하다시피 조선족들이 꽉 잡고 카르텔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저희가 구한 한국 간병인을 못살게 굴고 그만두게 만들기까지 하더군요)
    환자들한테 함부로 하고 심지어는 학대하듯 돌보면서 보호자한테까지 갑질하고..

    간병인들 문제에 좀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네요.
    어짜피 이 사업으로 뛰어드셨다면요.

  • 46. 원글님
    '23.6.30 3:30 PM (116.32.xxx.155)

    똑똑하고 바른 분

  • 47.
    '23.6.30 3:36 PM (118.32.xxx.104)

    원글님 할말 한거같은데..

  • 48. ㅇㅇㅇ
    '23.6.30 4:03 PM (175.223.xxx.54)

    자기가 본 일부가 전부인것처럼 간호사 매도하지마세요
    어차피 님은 스펙이 어쩌고간에 그냥 간병인일뿐이고
    나 이런일 안할사람이다 전제까는것도 웃겨요

  • 49. 간병사는
    '23.6.30 4:36 PM (58.142.xxx.25)

    환자 보호자 대리인 맞아요.
    보호자랑 같은 급이에요.

    그게 원칙적으로 맞는거에요
    지금처럼 이런저런 상황 병원과 보호자께
    연락해주시는
    원글님처럼만 해주시면 걱정이 없죠.

    예전 한국 간병인들이 거의 요양보호사라
    흡수되면서 한국분은 거의 없더라고요.

    NaCl 소금 맞아요.
    그냥 소금
    !!진짜 소금줍니다

  • 50. 현재 입원중
    '23.6.30 4:44 PM (175.223.xxx.105)

    원글님
    솔직히 입원시 간호사들이 눈에 거슬리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억지로라도 친절)
    간병인들 작태에 미치겠다 싶었거든요.
    간병생활 해보셨으면
    간병인들 행태에 대해 치떨리게 황당한 거 많이 보셨을텐데
    그쪽 글을 안쓰시고 간호사한테 안일해서 화가나셨다는 글을 쓰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간병사업 하실 분이라 그러신지, 간병인들의 세계를 흠잡으면 안되는 신분이라 그러시는건지...
    좀더 느끼신 바를 솔직히 적어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저 간호사는 일가친척중에 한명도 없는 사람이니 억측은 마시구요.
    부모님 두분 3년여 간병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정말 기가막히고 코가막히는 간병인들 행태에
    나의 앞날과 노년에 대해 불안감까지 들 정도로 문제의식을 느낀 사람입니다.

    간병 사업 하실 분이라면
    간호사 선생들 매의 눈으로 보지 마시고
    님이 업계에서 사업하고 관리해야할 간병인들부터 매의 눈으로 관찰해보셔서
    대한민국 간병인 업체가 뭐가 어떻게 달라져야할지
    그것을 고민해주시길 바랍니다.xxx2222222

  • 51. 현재 입원중
    '23.6.30 4:45 PM (175.223.xxx.105)

    정말 심각하다고 보고, 특히나 이제 한국 간병인들은 전무하다시피 조선족들이 꽉 잡고 카르텔처럼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저희가 구한 한국 간병인을 못살게 굴고 그만두게 만들기까지 하더군요)
    환자들한테 함부로 하고 심지어는 학대하듯 돌보면서 보호자한테까지 갑질하고..

    간병인들 문제에 좀 더 집중해 주시면 좋겠네요.
    어짜피 이 사업으로 뛰어드셨다면요. Xx222

  • 52. ...
    '23.6.30 11:14 PM (1.243.xxx.178)

    사람에 따라 의사든 간호사든 문제있는 사람 있고 훌륭한 분도 있고
    간병인도 마찬가지지요...
    그런데 현실적으로 의사표현이 어렵다 싶은 어른 분 케어할 간병인 구할때 잘 살펴봐야 되요..
    의식없는 노인 함부로 하는 인간 있어요...

  • 53. 케어네이션
    '23.7.1 3:02 PM (117.111.xxx.131) - 삭제된댓글

    원글님, 솔직히 입원시 간호사들이 눈에 거슬리는 일은 별로 없었는데(억지로라도 친절)
    간병인들 작태에 미치겠다 싶었거든요.
    간병생활 해보셨으면
    간병인들 행태에 대해 치떨리게 황당한 거 많이 보셨을텐데
    그쪽 글을 안쓰시고 간호사한테 안일해서 화가나셨다는 글을 쓰는게 좀 이해가 안갑니다. 333333

    빅5안 대형병원에서 장기입원중인데요. 간호사들은 다들 너무 친절하고 민첩해요. 불평할 게 없어요.
    그런데 고용된 간병인들 소수 몇은 병원 조직의 룰도 제대로 안 지키고, 환자 식사시간마다 상만 펼쳐서 환자 혼자 놔두고 휴게실가서 자기 사적 전화질이나 해대고... 환자는 의식이 불분명하고 내 간병인이 아니니 옆에서 질끈 입술 깨물고 참고 말지만 직업정신없는 간병인들이 더 문제에요.
    감탄사나게 잘하는 분들이 더 많이 계시지만 말그대로 복불복. 어떤 경우는 간병인이 보호자 가족에게 순수하게 환자 현재상태만을 전달하는 게 아니라 그러는 와중에 간병비 인상 딜을 하고 앉아 있더라고요. 대부분의 간병인 업체들은 자격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나 의문스러워요. 저또한 병원 소개업체중의 하나인 간병인인데 급하게 구했더니 한마디로 망했어요. 케어를 하랬더니 제 뒤에서 저 모르게 성수 뿌리고 성호경 긋고 기도만 하다 잘 주무시고 잘 쉬다 가셨어요. 이틀정도 새벽에 두세차례 일어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때 남편에게 전화해서 힘들다고 지금 일당 14만원인데 일당 만원씩 더 달라 하더군요. 결국 어제 아침 좋게 말하고 내보냈습니다. 잘하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간병인에 대한 실망감 크고 다음부터는 가족아니면 케어네이션 이라는 앱 이용할 겁니다. 거긴 정확한 후기라도 있고 가격도 적당하더군요. 간병인 함부로 쉽게 구하지 마세요. 없던 스트레스까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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