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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에 민감한 82쿡.. 취약계층에 대한 혐오표현이란 인식이 없음

좋아하는커뮤인데 조회수 : 6,262
작성일 : 2023-06-30 02:12:11
잊어버릴 만 하면 한 번씩 그 놈의 냄새 타령.
시어머님에게서 나는 쿰쿰한 냄새,
거기에 댓글로 달리는 타인에게서 나는 냄새 타령.

집에 옷만 따로 보관하는 공간이 있고,
한 번만 입은 옷을 바로 빨 수 있는 환경이 되는 사람들은 그게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기본 환경이나 되는 것처럼 떠들어 대죠.
옷을 매번 드라이 시키거나, 바로 빨아서 건조 시킬 환경이거나, 갈아 입을 겉옷이 많아서 같은 옷을 여러 번 입을 필요가 없는 환경이거나 ... 이거 서민 계층이 누리는 기본 환경 아닌 것 다들 아시지 않나요?
집에 에어컨 없고,
건조기 없고,
샤워, 목욕을 매일 할 수 없는 환경,
냄새나는 음식이 조리되는 공간과 가족들의 생활공간이 겹치는 가정도 많습니다.
환기 해봐야 거기서 거기인 그런 좁은 집.
그리고 세탁에 들어가는 기본 비용조차 계산하고 살아야 하는 계층이 있다는 사실은 간과하고,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남들에게 이상한 냄새 나는데 그거 다 그 사람들이,
'게을러서' 그런다고 막말하시는 분들.
머리를 안 감아서가 아니고 못 감아서, 옷을 자주 안 빨아서가 아니고 못 빨아서, 몸을 자주 안 씻어서가 아니고 못 씻어서 냄새 나는 사람들을 게을러서 그런다고 퉁 치기 전에 내가 가진 쾌적한 환경을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누리는 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한번 해 보자고요.
생각들 해 보세요.
요즘 아파트에 방 갯수보다 화장실 갯수가 많다고 다들 그런 집에 살 거라고 생각들 하지만,
오래된 빌라, 주택 등에 사는 사람들 식구들 숫자 바글바글해도 화장실 하나로 그 많은 식구들이 버텨야 하는 집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매일 샤워하면 다른 가족들에게 민폐죠.
매일 머리 감는다, 옷 빨겠다. 하는 자식이 여럿이면 그 집 조용할 수가 있을까요?
그 비용을 계산하고 머리 아파하는 가난한 엄마가 있을 겁니다.

기생충 영화에서,
운전기사 아저씨에게서 나는 그 냄새,
식구들 모두가 청결을 유지하면서 살기 힘든 반지하 살이의 가장에게서 나는 그 냄새,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혐오 표현을 상징하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자기처럼 모든 것을 누리고 사는 것이 아니라고요.
그러니,
쿰쿰한 냄새를 엘리베이터에서, 버스에서, 지하철에서 풍기고 다니는 처음 보는 사람들에 대한 혐오 표현은 이제 고만 보고 싶습니다.
가난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그게 뭐 그렇게 심한 말이라고' 하겠지만,
실제로 본인에게서 그런 냄새가 날까 두려워서 사람들 만나는 것이 두렵고, 대중이 모이는 공간에서 위축되는 그런 소심한 서민들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말입니다.
그 사람들이 처음부터 밖이 두려웠을까요?
외출하면서 남들이 나의 가난을 보고 나를 멸시할 것 같다. 라는 감정을 한번 가지기 시작하면 두 번 나가야 할 것도 한번으로 줄이게 되겠지요.

제발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지적질', 험담은 생각을 많이 해 보고... 아 이런 글을 읽고 상처 받을 사람이 있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글 안 쓰는 것은 어떨까요?

배려하는 사회 ... 우리 여기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08.41.xxx.17
10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30 2:15 AM (175.223.xxx.30)

    공감합니다

    부모님들이 자식 냄새난다 흉보면 기분좋은 사람 있다면 인정이구요

  • 2. 어차피
    '23.6.30 2:18 AM (97.118.xxx.21)

    오만 사람 다 모이는 커뮤니티.
    애있는거 없는거, 결혼 한거 안한거, 이혼한거 안한거, 돈있고 없고, 부모있고 없고...온갖거에 다 시시비비가려서 내가 옳소하는게 온라인 커뮤니티이니 어쩌겠어요.
    한 40년전에 지하방 세살던 울 고모조차도 잘사는집엔 비누냄새, 못사는집엔 행주냄새나더라하는 말씀에 그때 열살이던 저 뭔 소리인가했는데 결국 그 얘기는 40년지난 지금도 여기서 보네요.
    특정인 지목한 험담이 아닌이상 일반적인 인식인걸 어쩌겠나요....

  • 3. ...
    '23.6.30 2:19 AM (49.161.xxx.172) - 삭제된댓글

    여기서...
    이러글 쓰실 수 있는 원글님의 용기에 감탄합니다.

  • 4. 제 말은요
    '23.6.30 2:21 AM (108.41.xxx.17)

    이런 커뮤에서 그런 글을 접하고,
    위축되는 사람들이 있을 거라는 겁니다.
    냄새 글을 읽기 전에는 편하게 사람들이랑 만났는데 냄새 글을 읽은 뒤에는 자신에게서도 냄새가 날까봐 남들 만나기 꺼려지고,
    자기가 처한 환경이 우울해지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거라는 겁니다.

  • 5. Dhk
    '23.6.30 2:22 AM (124.49.xxx.205)

    님 글에 공감하며 깊은 통찰에 머리가 숙여지네요. 일상을 무심히
    흘리면서 살다보면 내 자신이 쉽게 타인에게 동조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합니다. 정신 번쩍들게하네요.

  • 6. ..
    '23.6.30 2:22 AM (175.119.xxx.6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 ㄱㄴㄷ
    '23.6.30 2:23 AM (218.158.xxx.69)

    후각이 민감하여 스스로를 수시로 체크하는 사람입니다.
    타인에게 나는 냄새를 글의 내용처럼 생각하기도 했어요.
    다양한 사회구성원에 대한 이해가 담긴 글을 보니 반성이 됩니다.
    긴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8. ...
    '23.6.30 2:24 A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잘 읽었어요.

  • 9. 환경에도 부담
    '23.6.30 2:26 AM (108.41.xxx.17)

    전 세계 사람들이 다 82쿡 기준으로 깔끔 떨고 사면 지구가 남아 날 수가 있을까요?
    지하수까지 고갈될 수준으로 씻어 대는 것이 과연 환경에 좋을까요?
    물 데우느라 자원낭비도 많고.
    함께 사는 사회... 적당히 무디게 살아도 나쁘지 않을 거예요.

  • 10. ....
    '23.6.30 2:29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말씀 모두 맞아요.
    근데 냄새는 익숙해지면 당사자는 몰라요.
    따라서 익명성 있는 온라인에서 지적해야 그나마 우리가 경각심을 갖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봐요.
    제가 아는 분은 상위 1% 환경임에도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길래, 원인을 생각해보니 겉옷을 주방 식탁의자에 걸쳐놓은 거 같아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다른 반찬들의 냄새더라구요. 본인은 모르시죠.
    물론 저에게도 저만의 구리한 냄새가 날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는 향기로운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은은한 향수를 살짝 뿌립니다.

  • 11. 윗님...
    '23.6.30 2:32 AM (108.41.xxx.17) - 삭제된댓글

    그 사람에게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서 님이 어떤 피해를 보셨는지요?

  • 12. ...
    '23.6.30 2:32 AM (223.62.xxx.14)

    원글님 말씀 모두 맞아요.
    근데 냄새는 익숙해지면 당사자는 몰라요.
    따라서 익명성 있는 온라인에서 지적해야 그나마 우리가 경각심을 갖는 긍정적 효과도 있다고 봐요.
    제가 아는 분은 상위 1% 환경임에도 뭔가 구리구리한 냄새가 나길래, 원인을 생각해보니 겉옷을 주방 식탁의자에 걸쳐놓는 거 같아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다른 반찬들의 냄새더라구요. 본인은 모르시죠.
    물론 저에게도 저만의 구리한 냄새가 날지도 모르죠. 그래서 저는 향기로운 핸드크림을 바르거나, 은은한 향수를 살짝 뿌립니다.

  • 13. 언제부터인지
    '23.6.30 2:34 AM (59.4.xxx.58)

    중산층적 가치관과 인생관이 주류 정서가 된 건 확실한 것 같아요.
    댓글에서처럼 이런 글을 쓰는 데 용기가 필요해진...

  • 14. ㅇㅇ
    '23.6.30 2:36 AM (211.214.xxx.115)

    같은 시대 사회구성원에 대한 성숙한 통찰력있는 글 좋습니다.
    저는 정말 궁금한게 냄새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본인에게서는 절대 냄새가 안날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하는지.

    사람은 누구나 늙어요. 그리고 누구나 아플 수 있고. 누구나 타인에게 냄새를 풍길 수 있고요. 자신은 그러지 않으리라는 것은 오만입니다.

  • 15. ...
    '23.6.30 2:37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동안 올라온 냄새 글에 동조한 적도 댓글 단 적도 없어요.
    다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으니, 이리저리 치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회취약계층이 아니면 옷은 주방식탁에 걸쳐놓지 마세요. 여러모로 안좋아요.

  • 16. 아직은
    '23.6.30 2:40 AM (108.28.xxx.52)

    원글님 같은 분들 계시다는 거에 다행이다 싶어요.
    수긍하는 댓글님들 있다는 거에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다 싶구요.
    저두 다시 생각하고 깨닫게 되는 글, 감사합니다.

  • 17. ...
    '23.6.30 2:43 A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저는 그동안 올라온 냄새 글에 동조한 적도 댓글 단 적도 없어요.
    다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으니, 이리저리 치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타 고치려고 댓글 다시 올리면서 원글님이 제게 한 질문을 봤어요. 어떤 피해가 있냐고 물으셨죠.
    피해 입은 거 없어요. 다만 저녁식사후 산책길에서 만났을 때 된장찌개 냄새가 나서 밥 먹으며 옷에 흘리셨나 싶었는데, 그 다음에는 다른 반찬 냄새가 났고 왜 그런가 생각해 본 거예요.
    그리고 사회취약계층이 아니면 옷은 주방식탁에 걸쳐놓지 마세요. 여러모로 안좋아요.

  • 18. ....
    '23.6.30 2:45 AM (211.41.xxx.230)

    몇번을 읽게하네요

  • 19. 나옹
    '23.6.30 2:51 AM (123.215.xxx.126)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20. 위223...14입니다
    '23.6.30 2:53 AM (223.62.xxx.249)

    저는 그동안 올라온 냄새 글에 동조한 적도 댓글 단 적도 없어요.
    다만 모든 일에는 양면성이 있으니, 이리저리 치우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타 고치려고 댓글 다시 올리면서 원글님이 제게 한 질문을 봤어요. 어떤 피해가 있냐고 물으셨죠.
    피해 입은 거 없어요. 다만 저녁식사후 산책길에서 만났을 때 된장찌개 냄새가 나서 밥 먹으며 옷에 흘리셨나 싶었는데, 그 다음에는 다른 반찬 냄새가 났고 왜 그런가 생각해 본 거예요.
    그 멋진 코트에서 된장찌개, 김치찌개, 생선구이 냄새가 나니 안타까웠어요.
    옷을 주방 식탁의자에 걸쳐놓지 마세요. 여러모로 안좋아요.

  • 21. 공감
    '23.6.30 2:54 AM (223.38.xxx.72)

    공감합니다.
    냄새 타령하는 분들에 동조하는 댓글 많죠..
    어쩌라고 싶어요.
    환경이 안되서 그러는데
    나이들어서 그러는데 어쩌라구요.
    냄새 타령 82에 단골 주제고 가장 보기 싫어요.

    학생들 가르치는데
    가난한 반지하방에 사는 아이들 머리 못감고 와서
    냄새 나요.
    아침에 그 아이까지 씻을 곳이 없어요.
    식구들 아침에 용변보고 씼어야 하는데 어릴수록
    순서 밀리죠..
    씻고 오면 지각이에요.
    그냥 오는 거죠.
    그 아이들 마음도 괴롭고 움츠러져 있어요.

  • 22. 일제불매운동
    '23.6.30 3:10 AM (109.147.xxx.207)

    공감합니다. 이런 글 감사해요

  • 23. ㅇㅇㅇ
    '23.6.30 3:16 AM (211.247.xxx.48)

    백퍼 공감하며
    좋은글 두고두고
    읽고 싶어서
    저장합니다.

  • 24. 공감
    '23.6.30 3:36 AM (125.187.xxx.235)

    수건도 하루에 몇 장씩 사용하는 게 일상이고
    겉옷도 매번 빤다는 분들도 계시고
    세탁기도 얼마나 자주 돌리시는 지
    아니면 스타일러 얘기 나오고요.
    운동해서 땀 흠뻑 젖거나 또는 아직 어린 학생들 옷에 음식 잘흘리고 이런 애들 옷은 매번 빠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깨끗이 입은 청바지까지도 매번 빨고 ?
    환경이 살아남을 까 걱정입니다.
    전기세도 걱정이고요 세제며 물이며 얼마나 쓰시는 건 지
    아니, 누구는 더러운 거 몰라서 그렇게 안 사는 거 아닌데요.

    집에서 솔직히 저 혼자 사용한 수건은 말려서 적어도 한번은 더 사용합니다. 호텔도 아니고..그리고 호텔에서도 수건 그렇게 유난 떨며
    교환해 달라 안합니다.
    지금 지구 자전축이 변했다는 말도 나오는데.
    옛날 사람들은 그럼 다들 어떻게 살았나요.
    에너지 펑펑 화학물질 세제 펑펑
    뭐 어짜피 10년안에 지구환경은 급격히 내리막 찍고
    지금 우리 아이들은 제 명을 다하고 죽을 수 있을런지

  • 25. 555
    '23.6.30 3:37 AM (175.201.xxx.168)

    저장합니다.

  • 26. 맞아요
    '23.6.30 3:39 AM (220.76.xxx.247)

    배려없이 상처주는 까달스런 글들 정말 안보고 싶어요
    특히 냄새이야기, 주기적으로 올라와서 가난뿐 아니라
    나이와 성별까지 나누어서 비난하고 위축되게 만들어요
    원글님이 가지고 계신 다양한 생각들,
    글로 자주 올려주셨음 좋겠어요
    다양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82도 클린해지길 바랍니다

  • 27.
    '23.6.30 3:40 AM (106.102.xxx.24) - 삭제된댓글

    냄새에 민감한 82쿡이라니..
    82쿡이 회원수가 얼마인지 생각은 좀 해보고 쓴건지 궁금함
    이걸 또 취약계층 어쩌고 하며 편을 가르네

  • 28. 숙연해집니다
    '23.6.30 3:42 AM (61.83.xxx.84)

    원글님 글을 읽으니 어른을 보는 것 같아요
    82쿡의 글들이 어느땐가부터 툭툭거려요
    복잡하지도 않은 길에서 사람을 툭툭치고 지나가면서도
    미안하단 말조차 없이 가버리는 사람처럼..

    어느샌가 편이 갈리고 하찮은 이야기에
    날카롭게 지적하고 마음이 불편해졌어요
    다양한 환경의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인정이란 게 점점 없어져 가는 느낌이예요

    가족의 아픔에 화살기도 부탁하는 분이 계시면
    다같은 마음으로 기도해주시고
    작은 기쁨에는 자랑계좌후원하며 다같이 기뻐해주는 곳인데
    자꾸만 툭툭치는 글들이 섭섭해지려해요
    그래도 자기 전 일기쓰듯 들르는 곳이 82쿡인데
    그만두고 싶진 않아요
    아..왜 눈물이 날려고 하지ㅜㅜ

  • 29. 공감
    '23.6.30 3:49 AM (125.187.xxx.235)

    환경운동 소녀 툰베리만 혼자 눈물 흘리며 아등바등하면 뭐할까요
    윗 분들 말씀대로 모두 쾌적한 환경에서만 사는 거 아니죠
    모든 집이 다 화장실 2개도 아니고요.
    건조기다 모든 집에 다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도 언젠가부터 건조기 없는 삶은 생각도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쉴 틈은 줍니다.
    옷도 덜 사려 노력하고 ( 소가 옷 먹는 장면 보고 충격)
    어디 옷 뿐이겠습니까. 온갖 잡화 살림살이 보면 한숨 나오고요.
    사람 1명에 딸린 부수적인 물건들이 어찌나 많은 지
    미니멀을 늘 꿈만 꾸는 부족한 저이지만
    그래도 미력이나마 환경에 해를 덜 주고 싶은 맘은 매일 들어요
    온갖 화학제품 속에 사는 현대인들은 정말 어렵겠지만
    샤워 할 때도 화학용품 덜 쓰려 하고 애는 씁니다.
    자녀들에게 교육도 시키고요. 우리 양심은 좀 챙깁시다.
    그리고 한국사람들 유별나게 깔끔하고 냄새 민감한 건 맞아요
    물을 정말 물 쓰듯이 쓰죠.

  • 30. 달토끼
    '23.6.30 3:54 AM (68.172.xxx.19)

    좋은 글 고맙습니다

  • 31. ㅇㅇ
    '23.6.30 3:55 AM (116.40.xxx.135)

    이런 분들 때문에 여기에 계속 오게 되는 거 같아요.
    남을 배려하고 타인의 아픔과 어려움을 공감하는게 당연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지 사회가 이상해졌어요.
    댓글 보는데 이런 글 올리는 것 조차 용기가 필요한가요?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글이라 꼭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 32.
    '23.6.30 4:05 AM (59.12.xxx.215)

    여기에 냄새관련 댓글 단 적은 없지만
    속으로 무심코 생각없이 그렇게 받아들인 점
    반성합니다.
    내 마음이 더러웠네요.

  • 33. ...
    '23.6.30 4:19 AM (218.51.xxx.95)

    30대 후반까지 그런 집에 살았었네요.
    작고 좁고 이런 저런 냄새가 다 뒤섞이고
    목욕하기 쉽지 않은 집.
    어렸을 때부터 탈출하는 게 꿈이었던 집구석.
    냄새 글에 동조한 적은 없지만
    이렇게 의견을 말할 생각도 안 해봤어요.
    감사합니다.

  • 34. ㅇㅇ
    '23.6.30 4:20 AM (76.147.xxx.22)

    공감합니다

  • 35. ㅎㅎ
    '23.6.30 4:23 AM (58.148.xxx.110)

    공감합니다
    겨울겉옷을 매번 세탁한다는 글보고 솔직히 놀랐어요
    굳이????

  • 36. 음식냄새에
    '23.6.30 4:41 AM (118.235.xxx.10) - 삭제된댓글

    주방의자에 옷은 안걸쳐두지만 풀과 빵과 이슬만 먹고 사나요?
    맛있는 된장찌개,청국장찌개,김치찌개,감자탕,삼겹살 구이,생선구이 등 먹고 냄새나면 어때서요. 가장 좋아한 음식들이고 다른집에서 넘어오는 그냄새들에 식욕이 땡기던데 82큑은 뭘해먹고 살길래 반찬냄새 타령인지
    외국음식들 파스타, 스테이크,쌀국수,마라탕 먹는 외국인들이 와서 짜증나게 냄새로 분열인지 왜 우리고유의 맛있는 음식에 대해 지랄들이냐고요. 비릿하고 느끼한 버터향 가득한 음식만 봐도 울렁대는데 그런거 처먹는 인간들 냄새가 더 역겹고요.
    대대로 내려온 온갖 음식들과 먹고 싶은 음식들 해먹을 권리 있지요.
    옷에서 냄새배면 뭐가 어때서 허구허날 할일 없으니 냄새타령하며
    왕따시키는 못난인간들 과 그아래서 자라며 왕따나 시키는 천벌받을 인간들. 이런 인간들이 사회악이에요. 냄새는 죄없어여.
    냄새난다는 사람은 코 밑 인중에 향수나 찍어발르고 다녀보세요.
    냄새나는건 니 코 밑 인중 냄새야

  • 37. 추가하고싶은내용
    '23.6.30 4:49 AM (108.41.xxx.17)

    연세 드신 분들 잘 안 씻는 것,
    씻으시다가 행여라도 미끄러져서 부상 당할까 두려워서 자주 못 씻으시는 거 아닐까요?
    누가 매번 옆에서 씻으시는 것을 도와 주는 것 아니면 수시로 씻기엔 위험부담이 크죠.
    욕실 바닥은 젊은 제게도 가끔 미끄럽거든요.
    거기다 물기까지 있으니 자칫 잘못하면 미끄러지기 쉽잖아요.

    어제인가요? 102살 할머니 정정하게 혼자 사시는 영상 올라 왔는데 그 영상 속에서,
    할머니가 주무실 준비를 하시면서 뚜껑 있는 스텐 요강을 잠자리 옆에 씻어 놓으시며,
    밤에 자다가 화장실 간다고 어두운데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큰 일이잖아. 하시는데,
    아.. 연세 많으신 분들은 화장실 들락날락 타일바닥도 무섭겠다 생각이 들더라고요.

    나이 들면 젊을 때에는 너무 쉽게 생각하던 일상이 더 이상 쉬운 것이 아니니까,
    연세 드신 분들 냄새 난다고 질색하면서 구박하기보단 차라리 목욕을 한번 더 모시고 다니는 것이 낫겠어요.
    이렇게 말씀 드리면,
    우리 엄마는 80이 넘는데도 매일 혼자 잘 씻으신다, 수영하고 나서 씻으신다 뭐 잘 하고 계신 분들 이야기 댓글로 쓰시는 분들 많을텐데 노인분들 건강 상태가 다 똑같은 거 아니고, 집 화장실, 욕실이 다 씻기 편한 거 아니니까 이해를 하려고 노력하자고요.

  • 38. 감사합니다
    '23.6.30 5:13 AM (14.63.xxx.250)

    구구절절이 공감합니다
    지난 며칠 올라오는 글들을 보며
    마치 집단폭행의 현장을 목격하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며
    너무너무 마음이 불편했는데
    이런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39. 겨울겉옷
    '23.6.30 5:15 AM (172.56.xxx.1) - 삭제된댓글

    매번 세탁한다고 쓴 사람입니다. 코로나이후 습관이라 썼어요.
    제가 심한 부분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전 냄새때문이라고 쓰지 않았고 환경호르몬 배출탓에 이런 제 습관에 대해 고민한다고 썼어요.
    코로나 터졌을 때 제가 사는 곳은 마스크쓰지 않았어서 저희같이 쓰는 사람만 썼고 그 탓에 외출했다오면 샤워와 빨래를 기본으로 했어서 그 습관이 굳어진거구요.
    냄새에 관해서 좀 무뎌져야하는 거 아닌가 싶다고 썼습니다.

    원글님 글은 잘 읽었습니다.
    노인분들 냄새에 대해 딱히 기억이 나는 경험을 해보지 못했지만 경험하게 될 때 이 글을 떠올리게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40.
    '23.6.30 5:19 AM (14.54.xxx.56)

    요즘의 82에서
    이런글을 읽다니..
    심봤다!

  • 41. ㅇㅇㅇ
    '23.6.30 5:32 AM (116.37.xxx.13)

    역시 82네요
    이것이 바로 82다운 모습.
    원글님 글에서 82의 옛정서가 느껴지면서 울컥해집니다.
    자주 글올려주세요..

  • 42. ..
    '23.6.30 5:35 AM (116.32.xxx.76)

    좋은 글 감사해요. 성숙한 통찰력에 감탄하고 갑니다.^^

  • 43. ....
    '23.6.30 5:48 AM (118.235.xxx.76) - 삭제된댓글

    한번입은 겉옷을 매일 세탁안한다고 놀라드만요.
    한번 입은 잠바도 매일 빤다는 댓글도...

    바지, 청바지 포함 그렇게 한번 입은 모든 옷은 빨아서 입고 살면....

    그리고 거기에 동조하는 댓글들
    지구, 그리고 환경에 대해 어찌 생각하는지 묻고싶더군요

  • 44. 군대
    '23.6.30 6:16 AM (49.224.xxx.95)

    군대 제대한 남동생이 하는 말이

    누나 집에 뜨거운물이 안나오는 집도 있대.동기가 집에서 뜨거운물로 샤워해보지 못했다고 하더라

    놀라기도했고 남동생도 철드나? 그런 기대를 했건만

    여전히 쓰레기로 살고있음

  • 45. .....
    '23.6.30 6:17 AM (211.244.xxx.59)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각자 개인에게 성찰을 주는 이런 가치있는 글이 베스트에 가야한다 싶어 일부러 로그인하고 댓글 씁니다
    타인에 대한 혐오와 무시를 드러내며
    수직적 우위에 있는 듯 착각하는 뒤틀린 이들이 읽고
    자신들의 분노를 되돌아보며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배려와 존중없는
    혐오와 조롱은 반사회적 폭력일 뿐 ...
    물리적 힘만이 폭력은 아니니까요

  • 46. ….
    '23.6.30 6:23 AM (39.114.xxx.84)

    사람들의 냄새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

  • 47. ...
    '23.6.30 6:24 AM (211.246.xxx.169)

    공감합니다

  • 48. ㅇㅇ
    '23.6.30 6:32 AM (222.101.xxx.197)

    간만에 82쿡에 좋은글이 올라와서 기쁘네요.진짜 공감합니다.

  • 49. 감사
    '23.6.30 6:34 AM (223.39.xxx.58)

    공감합니다.

  • 50. ㆍㆍㆍ
    '23.6.30 6:44 AM (124.49.xxx.51)

    최근에 82에서 읽은 가장 좋은 글!
    공감합니다.

  • 51. Xx
    '23.6.30 6:46 AM (223.38.xxx.246) - 삭제된댓글

    겉옷까지 매일 빨아입는다는 글 보고
    저 정도면 병이다 싶던데요?

    아는 분 가족이 강박장애인데
    외출해서 오면 싹 다 벗고 샤워해야
    거실에 앉을 수 있대요

    암튼
    그 정도면 외국여행도 한 번도 안해 봤을 듯

  • 52. ㅇㅇ
    '23.6.30 6:47 AM (49.1.xxx.4)

    공감합니다 급 반성하게 되네요

  • 53. Xx
    '23.6.30 6:47 AM (223.38.xxx.113)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 공감

  • 54. Xx
    '23.6.30 6:49 AM (223.38.xxx.113)

    윈글님 글 공감하고요
    플러스

    ㅡㅡㅡㅡㅡ
    겉옷까지 매일 빨아입는다는 글 보고
    저 정도면 병이다 싶던데요?

    아는 분 가족이 강박장애인데
    외출해서 오면 싹 다 벗고 샤워해야
    거실에 앉을 수 있대요

    그 정도로 냄새에 민감하면
    외국여행은 꿈도 못 꿀듯
    뉴욕가면 기절하겠어요

  • 55. 여기 냄새 유난도
    '23.6.30 6:54 AM (117.111.xxx.142)

    유난도 징그럽게 떨어요.
    툭하면 냄새타령 하죠.
    지는 매일 뭘 한다고 자랑스럽게 떠들어대면서
    환경오염도 세상에서 제일 관심 있고
    걱정하는 의식 있는 사람으로 자신을 포장하죠.

    허세와 잘난 척이 기본인 여자들이
    그렇게도 남을 평가하고 지적질하면서
    꼰대질 하느라 바쁜 곳이 이곳

  • 56. ㅎㅎ
    '23.6.30 6:57 AM (223.38.xxx.234)

    코 킁킁거리며 타인의 냄새나 맡고 다니나 싶어서
    없어보였어요
    ㅋㅋㅋ

    냄새 타령하는 글 볼 때마다
    외국여행은 한 번도 못해봤겠구나 싶었어요

  • 57. 추천100개
    '23.6.30 6:57 AM (172.56.xxx.133)

    드리고픈 글이네요
    이런 글에도 딴지걸고 편가르기니 해대는 댓글은 대체 난독증인지?
    가난한 취약계층과 노년층에 상처주는 행동 하지 말자는 글에 뭔 반박이 있나요?
    사람은 누구나 늙고 가난할 수 있다는 것 정도는 생각해보길.

  • 58. ㅡㅡ
    '23.6.30 6:58 AM (112.152.xxx.118)

    공감합니다 그리고 이런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59. ditto
    '23.6.30 7:02 AM (125.143.xxx.239)

    한 번씩 이렇게 정신차리게 해주는 글이 있어서 82가 좋아요
    원글님 성숙한 글 감사해요

  • 60. 12
    '23.6.30 7:03 AM (175.223.xxx.93)

    님 글에 공감하며 깊은 통찰에 머리가 숙여지네요. 일상을 무심히 흘리면서 살다보면 내 자신이 쉽게 타인에게 동조되고 있다는 것을 망각합니다. 정신 번쩍들게하네요. 2222222

  • 61. 맞아요
    '23.6.30 7:04 AM (220.122.xxx.137)

    원글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나갈때 꼭 향수 뿌리는 아줌마예요
    울 가족들 아침마다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요
    울 고딩들에게 이게 가스요금 수도요금 전기요금으로 가능하다

    ---동의하는 사람들 다들 드런 사람이잖아 하고
    혐오하는 사람들땜에 사족이 길었네요

  • 62. 쓸개코
    '23.6.30 7:06 AM (121.163.xxx.172)

    그러게요 원글님 글 읽고 다른면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저도 냄새에 한 민감하는 사람인데 냄새관련 글들 보며 저는 아무것도 아니었던가 싶은 표현을 쓰는 분들이
    꽤 되더라고요.
    향수냄새, 씻지 않은 냄새, 좀 묵은 옷냄새에 역겹다.. 토쏠린다고 표현하는 분들을 꽤 봤어요.
    익명게시판이라 표현 수위에 거침이 없는 면도 있는것 같아요.

  • 63. ...
    '23.6.30 7:07 AM (175.195.xxx.66) - 삭제된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 64. ..
    '23.6.30 7:12 AM (86.171.xxx.154)

    좋은생각과 좋은 지적이세요

  • 65. 삐리리
    '23.6.30 7:16 AM (115.41.xxx.186)

    좋은 글 감사 합니다.

  • 66. mnm
    '23.6.30 7:17 AM (49.166.xxx.172)

    원글님 글 참 잘쓰시네요.
    공감하고 반성하며 잘 읽었습니다

  • 67. ㅇㅇ
    '23.6.30 7:25 AM (110.13.xxx.57)

    공감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 68. ..
    '23.6.30 7:30 AM (117.111.xxx.165)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해볼 수 있도록 견지 주신 거 감사해요.

  • 69. 감사
    '23.6.30 7:31 AM (211.210.xxx.9)

    외국에서 오래 생활할때, 그 놈의 냄사관리 때문에 너무 고생한지라, 기생충의 그 대사가 나를 향한듯했어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 70. ....
    '23.6.30 7:31 AM (116.32.xxx.73)

    아주 오랜만에 좋은 글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71. elle
    '23.6.30 7:33 AM (182.220.xxx.243)

    너무 좋은 글이네요^^

  • 72. ...
    '23.6.30 7:43 AM (116.125.xxx.62)

    원글님 같은 생각을 늘 했던 사람이에요.
    냄새 이야기 뿐만 아니라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글에도 '내 주위에는 그런 사람 없다'는 자랑인지 철이 없는 댓글들을 보면서 그런 환경에서 살아온 것에 감사할 줄 알았으면, 죽을 때까지 그런 환경에서 살아가길 바라기도 한다니까요.
    아침에 이런 글을 봐서 너무나 반갑고, 이런 분들이 숨어계시지 말고 좀 더 자주 글 올려주셨으면...

  • 73. 아멜리아
    '23.6.30 7:52 AM (119.64.xxx.25)

    제발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지적질', 험담은 생각을 많이 해 보고... 아 이런 글을 읽고 상처 받을 사람이 있을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면 그냥 글 안 쓰는 것은 어떨까요?
    22222222
    표현이라도 거르던가요~

  • 74. peaceful
    '23.6.30 8:00 AM (1.235.xxx.160)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5. 원글님
    '23.6.30 8:13 AM (122.34.xxx.99)

    글 읽으니 주위를 다시 돌아보게 합니다. 이런 글 자주 만나고 싶습니다.

  • 76. ...
    '23.6.30 8:14 AM (1.235.xxx.28)

    좋은 글 감사합니다!

  • 77. ..
    '23.6.30 8:16 AM (223.62.xxx.215)

    저도 이런 글 자주 읽고싶네요!!!

  • 78.
    '23.6.30 8:18 AM (1.242.xxx.39)

    코로나때 대중 목욕탕은 영업한다는 소리듣고 그곳이 젤 위험한곳인데하며 물음을 가졌는데 이유가 ‘씻지 못 하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 였어요. 그때 먼가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주위에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생각하며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그 사람을 좀더 편한 눈으로 바라볼게요.
    감사합니다.

  • 79. 에고
    '23.6.30 8:27 AM (125.187.xxx.44)

    좋은글에 또 심한댓글 달지맙시다.
    원글님 글 감사히 읽었어요

  • 80.
    '23.6.30 8:28 AM (1.250.xxx.169)

    옷에서 나는 냄새가 아니라 빈부귀천 따지지않게 몸자체에서 나는 체취를 말하는건데...

  • 81. ...
    '23.6.30 8:49 AM (218.154.xxx.119)

    원글님 글 감사히 잘 읽었어요
    공감합니다

  • 82. 이런분들
    '23.6.30 8:54 AM (110.15.xxx.45)

    글이 가끔이라도 올라오니
    혐오가 판치는 82를 못떠납니다
    오랜만에 좋은 글이네요

  • 83. ㅇㅇ
    '23.6.30 8:54 AM (182.216.xxx.211)

    옷에서, 몸에서 나는 냄새보다 인성, 인격이 더러운 냄새는 말도 못하죠~
    자기도 늙으면 어찌될까요?

  • 84. ㅇㅇ
    '23.6.30 8:57 AM (180.228.xxx.194)

    좋은글 감사합니다

  • 85. ..
    '23.6.30 9:21 AM (121.161.xxx.116)

    공감합니다
    특히 여름엔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계절이잖아요
    에어컨 나오는 공간에서 사무일 하는 사람들만 있는게 아닌데
    가끔 회사직원들중 밖에서 일처리 할게 있어서 땀흘리고 오면
    가까이 가면 조금은 땀냄새가 날때도 있지만
    그건 당연한건데...
    그리고 할머니들 냄새 이상하게 저는 좋더라구요;;
    너무 좋은 말씀이시네요

  • 86. 바다
    '23.6.30 9:30 AM (119.195.xxx.123)

    깊은 공감을 합니다.
    2000년 즈음에 가입했는데 참 옛날생각도 나고
    스스로 돌아보고 반성하게하는 글입니다.
    원글님 댓글님 감사합니다.

  • 87. ㅇㅇ
    '23.6.30 9:34 AM (218.158.xxx.101)

    속시원한 글. 근데 82는 안변할거예요.
    소수의 사람인지는 모르겠으나 냄새타령이 몸에 뱄어요.

  • 88. 동감합니다!
    '23.6.30 9:47 AM (121.137.xxx.231)

    정말 좋은 글이에요.

  • 89. 동감
    '23.6.30 10:03 AM (118.221.xxx.94)

    시어머니 겉옷을 매일 안 빨아서 냄새난다는 글 읽고..
    나도 한번 입고 세탁 안 하는데.. 나도 냄새나나? 걱정되며 그 댓글이 궁금해서 다시 찾아봤습니다.

    저도 냄새 민감한 편이고 가족들에게는 잘 씻으라고 주의 주고 학교에 있어서 교실에서 머리 냄새 확 올라 오는 경우 가끔 있지만 각자 환경이나 생각이 다르니 배려해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댓글 읽으니 안심됩니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90. 누리야
    '23.6.30 10:14 AM (202.30.xxx.61)

    냄새에 대한 또다른 견해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냄새라는것이 맡기 싫은걸 맡을때 괴로움이 있죠. 분명 너무 심하거나 여건이 되는데도 본인이 무지하거나 사회생활의 예의라는 것을 무시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나 깨끗하게 살고 싶어도 여건이 안되 그러지 못하는 경우를 생각하게 해주네요. 늘 상황에는 이면이 있을수 있다는 것과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쓰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는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91.
    '23.6.30 10:27 AM (119.64.xxx.78)

    나와 좀 다른 사람도 있구나!!
    이해해주고 인정해준다면 혐오글도 많이 줄어들텐데요
    좋은 글 생각하게 하는 글 감사합니다
    일부러 로긴했네요

  • 92. ㅇㅇ
    '23.6.30 10:45 AM (223.38.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께 공감합니다
    귀찮고 번거로워서 댓글 달지 않지만 속으로는 원글님과 같은 생각하고 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 분위기가 점점 그런 쪽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결국은 그냥 안 들어오게 되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번거로워도 정성을 들여서 이렇게 논리적인 댓글 달아 주시는 원글님 같은 분이 있으셔서
    그래도 균형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93. ㅇㅇ
    '23.6.30 10:49 AM (223.38.xxx.24)

    원글님께 공감합니다
    귀찮고 번거로워서 댓글 달지 않지만 속으로는 원글님과 같은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 분위기가 점점 더 그런 쪽으로 균형이 무너지면
    결국은 내가 점점 더 안 들어가게 되겠지 하고 반쯤 포기하는 마음입니다
    하지만 번거로움과 반박을 감수하면서 이렇게 성의있는 글 올려 주시는 원글님 같은 분이 있으셔서
    그래도 균형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94. 우려와는 달리
    '23.6.30 11:02 AM (108.41.xxx.17)

    좋은 댓글들이 대부분이라서 안도하고 있습니다.
    역시 제가 좋아하는 82쿡이네요.

  • 95. 최고
    '23.6.30 11:44 AM (124.63.xxx.159)

    코로나때 대중 목욕탕은 영업한다는 소리듣고 그곳이 젤 위험한곳인데하며 물음을 가졌는데 이유가 ‘씻지 못 하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다.’ 였어요. 그때 먼가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주위에 냄새가 나는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을 생각하며 저에게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그 사람을 좀더 편한 눈으로 바라볼게요.
    감사합니다.222222

    새삼 봉준호 감독이 대단하구나 한번 더 놀라고
    원글님과 여기 댓글 남긴 분들께 더 놀랍니다

  • 96. 마른여자
    '23.6.30 11:47 AM (117.110.xxx.203) - 삭제된댓글

    우와 심봤다

    82에서 이런글을보다니

    이래서 82를 못떠나

    소중한글 감사해요♡

    냄새타령 오지게하는 인간들은 꼭읽어라

  • 97.
    '23.6.30 11:46 PM (61.84.xxx.189)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는 세상 너무 당연한 것인데 언제부터인지 수준 따지며 사람 가르고 기준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열등한 자로 몰아 붙이는 게 당연한 일이 되었죠.
    원글님과 여러 댓글님들 덕분에 반성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 98. 냄새나도
    '23.7.1 12:07 AM (124.51.xxx.60)

    냄새나는 그현장에서만 기분이 안좋지
    그걸 집에 까지 와서 되뇌이시까지 하면서
    불쾌할일인가요

  • 99. ...
    '23.7.27 11:32 PM (142.127.xxx.67) - 삭제된댓글

    저도 냄새에 예민한 사람이라 가끔 속으로 불평하곤 했는데, 이런 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100.
    '23.7.28 1:31 AM (106.102.xxx.14)

    저장해요~

  • 101. 감사합니다
    '23.7.28 2:36 AM (58.235.xxx.119)

    울림이 있는 글이네요.

  • 102. 좋은글
    '23.7.28 10:45 PM (112.152.xxx.66)

    냄새에 대한 사회적 혐오감조장이 정말 비열한것 맞아요
    평소 늘 생각했던건데
    이렇게 정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103. ..
    '23.10.6 4:33 AM (182.212.xxx.200)

    냄새에 관한 좋은글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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