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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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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에 묶여 있는 개한테 물렸다면?

여쭤요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23-06-29 22:57:23
이웃이 마당에 묶여있는 개한테 물렸다면 견주잘못일까요? 물린 이웃의 부주의일까요?

개가 강아지 낳은지 3주 되었어요.
앞집, 옆집 (전원주택) 아주머니들께서 개를 많이 좋아하세요. 평소에 고기나 맛있는거 있음 일부러 가져다주시구요.
그때는 짖지도 않고(타인보면 많이 짖어요) 잘 받아먹었는데
2주전에는 앞집 아주머니께서 강아지 보신다고 개집 가려놓은 보자기 들추고 보시다가 물리시고 넘어지시고(지금 많이 편찮으신데 컨디션따라 좀 괜찮으실때는 바깥 산책 하시거든요. 저는 집안에 있을때 밖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튼 천만다행으로 괜찮았는데
오늘은 옆집 아주머니께서 개한테 갔다가 물리셨대요.
이 이야기를 좀전에 전화로 남편한테 들었는데 전에 먼저 물린 앞집 아주머니네 아저씨께서 남편에게 전화해 사람 무는 개를 계속 집에다 둘거냐고 하셨다네요. ㅠ
옆집 아주머니도 지병이 있으신 분인데 워낙 개를 이뻐하세요. 이번에 강아지 낳았을때도 황태 미역국을 세번이나 끓여다 주셨거든요. 아니~ 새끼 낳아서 예민한 개한테는 왜 가셔서 ㅠ.. 저도 너무 속상한데 앞집 아저씨께서는 그래도 그런 말씀은 좀 아니시지 않나 싶어서요.
새끼 낳으면 당연히 예민한데 왜 가셔서 ㅠ

날선 댓글은 안주셨으면 좋겠어요. ㅠ
IP : 183.99.xxx.150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23.6.29 10:59 PM (118.235.xxx.253)

    개를 밖에 묶어 두고 거기에다가 새끼까지 낳은 개를 그렇게 두지 말고 집으로 들이세요 아니면 제대로 견사를 만들어서 동네 사람들 다 와서 보게 하지 마시고요

  • 2. ㅇㅇ
    '23.6.29 10:59 PM (175.207.xxx.116)

    아니.. 남이사 강아지를 키우든 말든..
    누가 강아지한테 가래요?

    그 아저씨 바보 아니에요?

  • 3. ..
    '23.6.29 11:00 PM (106.101.xxx.54)

    풀어놓은 개도 아니고 개집 안에 묶여진 개이고 게다가 출산해서 예민하고 자기새끼 지키려는 본능이 아주 강할 때인데.. 가족도 아닌 외부인이 그 안으로 막 들어가면 개는 자기새끼 지키려고 방어적으로 행동하게 되죠
    굳이 그 안에 들어간 사람이 잘못이죠

  • 4. ...
    '23.6.29 11:00 PM (175.223.xxx.30)

    강아지 위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다 다친건데
    위로 전하고 치료비 제안은 해볼거같네요

  • 5. ...
    '23.6.29 11:01 PM (180.69.xxx.74)

    개가 새끼낳고 예민하니 가까이 가지말라고 하셨나요?
    얘기했는데 갔다면 사람 잘못이 크죠

  • 6. 집안
    '23.6.29 11:02 PM (183.108.xxx.88) - 삭제된댓글

    내 집안으로 들어와서
    묶인 개한테 물렸는데
    뭔 치료비요?
    심지어 담장이 없어도 내 구역안에서 벌어진 일이면
    침입자의 잘못입니다.

  • 7.
    '23.6.29 11:03 PM (116.42.xxx.47)

    모견이 예민한 상태이니 당분간 대문을 닫아놓으세요
    모견이 얼마나 불안하겠나요

  • 8. 원글
    '23.6.29 11:03 PM (183.99.xxx.150)

    마당안쪽으로 깊이 들어오는 구조에요. 동네 사람들 다 오지도 않구요. 워낙 개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 오시는거구요. 사정이 있어 어쩔수 없이 키우는 대형견이라 집안에서는 못 키웁니다.

  • 9. ..
    '23.6.29 11:05 PM (106.101.xxx.54)

    남의집 마당 안의 개집 안에 있는 개한테 가서 새끼 있는데도 굳이 보자기 들추고 하다 물린건데 무슨 치료비요

  • 10. 원글
    '23.6.29 11:05 PM (183.99.xxx.150)

    앞집 아주머니 물리셨을때 다른 분께도 당연히 말씀드렸죠. 많이 예민하니 가지 마시라구요.

  • 11. ..
    '23.6.29 11:07 PM (106.101.xxx.54)

    근데 견주님 개 중성화좀 시켜주세요
    집안에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마당에서 키우면서 중성화도 안시켜놓음 또 언제 임신할줄 모르겠네요
    개도 힘들고 그 새끼들은 제대로된 주인 못찾아주면 불쌍한 유기견신세 될수도 있고요

  • 12. ...
    '23.6.29 11:07 PM (112.147.xxx.62)

    관련한 판례 본 적 있는데요


    원글님 마당에 둔거죠?
    개가 마당밖으로 나가서 물은 거 아니죠?


    견주가 개에게 목줄을 했더라도
    줄을 너무 길게 해서 지나가던 행인을 물었다면
    견주가 손해배상 책임을 질수도 있는데

    목줄이 긴것도 아니고
    옆집아줌마가 남의개
    그것도 출산직후라 가뜩이나 예민한 개를
    주인허락도 없이 남의집에 들어와서 만지다가 물린거면
    본인과실 100프로일거 같아요



    사람무는 개라고 집에 계속둘거냐니...


    저 따위로 협박하면
    주거침입으로 고소하겠다 하세요

    남의 집에 주인허락 없이 들어와서는
    남의 재산인 개는 왜 만지고
    자기가 잘못으로 물려놓고는 지랄인지...

  • 13. 단비
    '23.6.29 11:08 PM (116.84.xxx.54)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이시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리시고 소정의 치료비 전하면 서로 좋은 이웃 사이로 좋게 지내실것 같아요.

  • 14. 저도
    '23.6.29 11:11 PM (99.228.xxx.15)

    윗님 의견에 한표.
    그리고 중성화 시키시고 밖에서 키우시려면 펜스랑 대문 제대로 설치하세요. 묶어서 키우지 마시고요.

  • 15. ㅇㅇ
    '23.6.29 11:14 PM (39.7.xxx.44)

    근데 견주님 개 중성화좀 시켜주세요
    집안에서 키우는 것도 아니고 마당에서 키우면서 중성화도 안시켜놓음 또 언제 임신할줄 모르겠네요
    개도 힘들고 그 새끼들은 제대로된 주인 못찾아주면 불쌍한 유기견신세 될수도 있고요
    ㅡㅡㅡ
    마당도 있고 주인도 있는데 왜 중성화 시키라고 하나요?
    중성화 시키는 게 개를 위하는 건가요?

  • 16. ...
    '23.6.29 11:15 PM (175.223.xxx.30)

    아주머니들께서 강아지 예뻐는 하시는데 상식은 없으시네요
    근데 대문도 없이 진입 가능한곳에 대형견을 묶어 키우시는건 좀 이웃에게 공포 아닌가요?특히나 이번에 물림사건이 두건이 발생하시니 앞집 아저씨의 소리도 귀담아 들어주셨으면 좋겠네요

  • 17. 모모
    '23.6.29 11:17 PM (222.239.xxx.56)

    개를위해서 중성화 시키는겁니다
    내개는 묶어두어도
    다른개가들어와
    임신시키는 경우도있어요
    모견도 힘들고
    새끼들 분양하는것도
    신경써야하구요

  • 18. ...
    '23.6.29 11:17 PM (119.192.xxx.109) - 삭제된댓글

    새끼낳았는데 가까이 다가오면 안무는 개가 있어요?

  • 19. ㅇㅇ
    '23.6.29 11:18 PM (125.176.xxx.65)

    치료비요?
    주시면 자기 잘못은 없고 진상 피해자 될 확률 높아 보이는데
    이미 자기 잘못은 없고 사람무는개 타령이잖아요
    그런 사람들은 좋은게 좋은거다로 접근하심 안돼요

  • 20. ㅇㅇ
    '23.6.29 11:18 PM (125.143.xxx.168)

    중성화 안하면 발정때마다 동네 수컷들 떠돌이 수컷들 다 몰려와서 누가 애비인지도 모를 새끼를 또 낳아야하고 대형견은 한번에 열마리안되게 낳으니 그거 다 분양하면 누구는 잡아먹고 누구는 키우다 유기하고 몇몇만 사랑으로 끝까지 보살피죠

    그래서 중성화하는 거에요
    분양못해서 억지로 키우다 새끼가 새끼끼리 짝짓기해서 또는 어미랑 새끼랑 짝짓기해서 또 새끼낳고 낳고 낳고의 반복....

    감당이 되십니까

  • 21.
    '23.6.29 11:19 PM (99.228.xxx.15)

    중성화 안시키면 매번 불어나는 새끼들은요? 시장에가면 만원도 안하는 돈에 팔려나가고 그것도 다 안팔리면 그냥 버리겠죠? 주변에 나눠주면 어딘가에 또 묶여서 평생 살테고 걔도 중성화안해서 무한 번식 할테고요. 유기견문제 해결 안납니다 이런식으로해선.

  • 22. ..
    '23.6.29 11:21 PM (106.101.xxx.54)

    암튼 개는 아무 잘못 없어요 사람이 잘못했죠
    이번에 개 중성화 꼭 시켜주세요

  • 23. 저라도 이렇게
    '23.6.29 11:22 PM (108.41.xxx.17)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이시니 심심한 위로의 말씀드리시고 소정의 치료비 전하면 서로 좋은 이웃 사이로 좋게 지내실것 같아요.2222222222222222

  • 24. 원글
    '23.6.29 11:26 PM (183.99.xxx.150)

    중성화 말씀해주시는 님들, 좋은 말씀 감사하구요. 저도 익히 잘 알고 있는 문제고 고민도 했었고 또 생각할꺼에요.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선 끝까지 책임져야한다는 마음이 없으면 당초 절대 시작을 하지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 갖고 있는데 제 의지가 아니라 사정이 있어서 이렇게 키우고 있는거에요. 일부러 해주신 말씀은 감사합니다.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ㅠ

  • 25.
    '23.6.29 11:2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일부러 다가온 사람이 잘못

  • 26. ...
    '23.6.29 11:37 PM (118.235.xxx.248)

    내 집에 키우는 게 묶어두기 까지 했는데
    뭘 더 어쩌라는 건지..참

  • 27. ....
    '23.6.29 11:39 PM (110.13.xxx.200)

    마당에 묶여잇는데 새끼를 낳다니 그것부터 해결하긴 해야겠네요.
    이웃인데 내개에게 물렷으니 심심한 위로조로 치료비 조금 넣어서 드리는게 제일 나을거 같네요.
    안볼사이도 아닌지라...

  • 28. ㅇㅇ
    '23.6.30 12:07 AM (49.175.xxx.61)

    마당안쪽에 묶어놓고 개집을 가려놓기까지했는데 들춘 그분 잘못이죠. 하지만 이웃이라 모른척하기에는 그러니 작은 봉투라도 하는게 도의상 맞는거같아요.

  • 29. ㅇㅇ
    '23.6.30 12:08 AM (58.234.xxx.21)

    그 집에 안가면 되지
    그 아저씨도 참
    남의 집 안에 개를 자기가 이래라 저래라 인지

  • 30. 어머
    '23.6.30 1:12 AM (1.237.xxx.181)

    새끼낳은 어미개는 무척 예민합니다
    묶여있는 개한테 간 이웃이 잘못이죠

    진짜 별사람이 다 있네요

  • 31. 강아지
    '23.6.30 3:44 AM (76.147.xxx.22)

    좋아하면 강아지 감정도 좀 생각해 주시죠 그 이웃분
    새끼들 있고 예민하고 힘든데 남의 집 들추어보고 만지려 하면 강아지 입장에선 다 좋아해주어야 합니까
    강아지 하는 일도 참 감정 노동이네요

  • 32. 본인이
    '23.6.30 7:48 AM (222.234.xxx.222)

    맘대로 들어와서는 물려놓고 누구 탓을 하나요?
    어이가 없네요. 봉투를 왜 주나요?
    오히려 주거침입죄로 신고 가능할 듯.

  • 33. ㅇㅇㅇㅇ
    '23.6.30 9:39 AM (211.192.xxx.145)

    그거 강아지 좋아하는 거 아님...
    인형 보듯 하는 거임...

  • 34. 그들 잘못
    '23.6.30 1:26 PM (223.62.xxx.252)

    남의 집 마당 안쪽까지 들어와서
    새끼 갓 낳은 어미개를 들춰보는 사람이 비정상이지요.

    강아지 입장에선 다 좋아해주어야 합니까
    강아지 하는 일도 참 감정 노동이네요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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