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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전에 초2아이 펑펑우네요

이해안됨 조회수 : 6,790
작성일 : 2023-06-29 22:01:49
침대에 누워 잘 준비하고있었어요
옆에 누워있는 초2 딸이 힘들게 얘기 꺼내는데요
오늘 교과활동하고 그것으로 미술활동한다음
잘한 친구에게 스티커 붙이기 이렇게 진행했나봐요
혼자 0표를 받아서 속상했나봐요
혼자 화장실 칸에 들어가서 울었다고하네요
미스에 젊은 샘이라 애들 맘 잘알것같았는데
인기투표처럼 흘러갈수도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워요
예전에 큰애 1학년때
초대하고싶은 친구 이름 쓰고 게시도했다는데
상처가 뻔히 생길 일을 왜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심란하네요
IP : 221.165.xxx.25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3.6.29 10:02 PM (175.223.xxx.159)

    제가 다 속상하네요

  • 2. 이해안됨
    '23.6.29 10:05 PM (221.165.xxx.250)

    네 실패도 배우는 과정이겠지만 적나라하게 반애들앞에서 보여야했는지

  • 3. 속상하지만
    '23.6.29 10:07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그렇다고 교사가 잘못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

  • 4. ㄴㅁㅎ
    '23.6.29 10:08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미스에 젊은 샘이니깐 애들 마음을 잘 모르죠
    속상하겠네요 ㅠㅠ
    잠자리에서 엄마에게 털어놓고 마음 풀렸을거에요...

  • 5. 속상하겠지만
    '23.6.29 10:08 PM (1.233.xxx.247)

    그렇다고 교사가 잘못한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요.2222

  • 6. ㄴㅁㅎ
    '23.6.29 10:09 PM (175.119.xxx.151)

    미스에 젊은 샘이니깐 애들 마음을 잘 모르죠
    속상하겠네요 ㅠㅠ
    잠자리에서 엄마에게 털어놓고 마음 풀렸을거에요...

  • 7.
    '23.6.29 10:0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교사가 이상하네요
    요즘 그런거 지양하는 추세 아닌가요?
    인권감수성이 제로인가..

  • 8. ㄴㅁㅎ
    '23.6.29 10:11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미술이라는것은 잘하고 못하고 평가할수 있지않아요
    투표를 해서 상을 받거나 보상이 주어지지도 않은것같은데 무의미한 투표로 아이들에게 상처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 9. ㄴㅁㅎ
    '23.6.29 10:11 PM (175.119.xxx.151) - 삭제된댓글

    미스에 젊은 샘이니깐 애들 마음을 잘 모르죠
    속상하겠네요 ㅠㅠ
    잠자리에서 엄마에게 털어놓고 마음 풀렸을거에요...
    교사가 미성숙한것같습니다

  • 10.
    '23.6.29 10:12 PM (122.37.xxx.67)

    아이 마음을 공감해주는건 해야하지만
    자기 자신이 주목받거나 인정받지못하는 상황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해요

  • 11. ㄴㅁㅎ
    '23.6.29 10:15 PM (175.119.xxx.151)

    미술이라는것은 잘하고못하고 평가할수 없습니다
    투표를 해서 상을 받거나 보상이 주어지지않는것같은데
    굳이 무의미한 투표로 아이들에게 상처줄 필요가 없지요
    교사가 미성숙한것같아요

  • 12. ..
    '23.6.29 10:25 PM (218.212.xxx.129) - 삭제된댓글

    교사가 생각이 짧은거죠.
    중고생이면 모를까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
    그런걸 왜 시키나 모르겠네요.

  • 13. ㅇㅇ
    '23.6.29 10:29 PM (115.31.xxx.105)

    저도 그런건 별로네요 설령 우리애가 젤 많이 받았다해도 못받은 친구와 그 부모마음 신경쓰일듯…

  • 14. ㅇㅇ
    '23.6.29 10:36 PM (125.132.xxx.156)

    그러면서 세상 쓴맛도 예방주사 맞는거죠
    토닥토닥

  • 15.
    '23.6.29 10:4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나는 친구들에게 인정 못받는 사람이야
    사랑 못받는 사람이야
    어린아이에게 그런거 인정하게 인식시켜줄 필요있나요?

  • 16. ..
    '23.6.29 10:54 PM (211.206.xxx.191)

    교사의 생각이 짧았네요.
    0표를 받는 친구가 있을 수 있고
    그 친구의 마음도 헤아려야 한다고 생각해요.

  • 17. ~~~~~~
    '23.6.29 10:55 PM (112.152.xxx.57)

    책표지 그리기 했나요? 이름 가리고 투표 했을텐데요..
    아니라면 센스가 좀 없..고요.
    그런데 그럴수도 있지 너무 우쭈쭈만 하지 마세요~
    그러면서 크고 단단해 지는거니까요.

  • 18. 에구
    '23.6.29 10:55 PM (118.235.xxx.37) - 삭제된댓글

    안쓰럽네요.
    초등 저학년은 저런 거 안 했음 좋겠어요

  • 19. :::
    '23.6.29 11:19 PM (220.78.xxx.247)

    네 선생님이 잘못하신 것은 없는 것 같네요.
    학교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요.
    더 커서는 사회에 나가서도요.

    저도 학부모이지만 요즘 엄마들 자기 자식이 상처받는 것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이런일 저런일 겪어보면서 상처도 받아보고 집에서 울기도 해보면서 단단해지고 강해지는 겁니다. 사회에 나가면 더 이상 연습은 없어요. 학교에서 연습하는 겁니다. 꽃길만 걸은 아이가 나중에 회복탄력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요즘 엄마들이 상처와 트라우마에 너무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요. 작은 상처와 트라우마에 아이들은 잘못되지 않아요. 오히려 담담하게 맞을 때 그걸 이겨내고 더 강한 사람이 되는 거예요.

  • 20. :::
    '23.6.29 11:25 PM (220.78.xxx.247)

    저라면 그 마음에 공감과 위로는 해주되

    다른 친구들이 스티커를 하나도 주지 않는다 해도
    너의 작품과 너 자체의 가치와는 상관이 없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는 메세지를 줄 것 같아요. 그럴 때 아이가 내면을 힘을 가지고 그 상황을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 21. ㅜㅜ
    '23.6.29 11:37 PM (219.248.xxx.168)

    교사의 생각이 짧았네요.
    0표를 받는 친구가 있을 수 있다는걸
    모를수가 없을텐데

    심지어 요즘같이 왕따니 사회적인 문제속에
    교사씩이나 되서 더 민감하게 행동했었어야ㅜ

    되려 아이들 사이에서 심리적으로 선입견을
    부추기다니 ㅜㅜ

  • 22. 수업구성ㅇ
    '23.6.29 11:40 PM (106.101.xxx.172)

    아이들이 미술 활동에서 상처받았다면
    수업 내용이나 구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거죠
    저도 미술 교사인데요 이래서 미술에 이해가 부족하거나
    전공이 아닌 사람은 지도를 안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래도 아이 말만 듣고 학교측에 이야기할 일까진 아닌거 같고요..이번 기회로 아이의 마음도 단단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나중에 아이 작품을 보고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요

  • 23. ...
    '23.6.29 11:41 PM (223.38.xxx.173)

    혼자만 0표받았겠나요
    다른애들도 그런애들 있겠죠
    그런 경험도 해보는거죠. 학교는 작은 사회잖아요
    엄마가 대범해야 아이도 대범하게 커요

  • 24. ...
    '23.6.29 11:41 PM (211.243.xxx.59)

    어릴적 친구랑 놀다가 싸우고 울면서 들어오면 엄마는 토닥토닥 위로해주죠. 그러면 아이는 힘을 얻고 다음날 다시 나가 놉니다.
    엄마는 그런 존재입니다.

  • 25. ㅜㅜ
    '23.6.29 11:44 PM (219.248.xxx.168)

    다른 친구들이 스티커를 하나도 주지 않는다 해도
    너의 작품과 너 자체의 가치와는 상관이 없다. 다른 사람의 평가에 너무 속상해할 필요는 없다


    ㅡㅡㅡㅡㅡㅡㅡ
    아이고 저런 교과서같은 말은 저 상황에서
    실제로는 어림도 없어요 ㅜ


    차라리 엄마도 네 나이때 그런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하늘이 무너질거 같이 속상했는데 금새 친구들이랑 잘 놀아지더라
    그래도ㅇㅇ는 너무 대단하다 엄마는 그자리에서
    바보같이 친구들 다 보는데서 울었는데 ...

  • 26. .....
    '23.6.29 11:51 PM (110.13.xxx.200)

    굳이 평가하는걸 해야 햇을까요?
    사회나가려면 10년은 넘게 남앗는데 사회나가기 훈련이라니.. 굳이요.
    중고딩때 이미 경쟁으로 실컷할텐데..
    생각보다 생각 짧은 교사들이 많아요.

  • 27. 에혀
    '23.6.29 11:54 PM (118.235.xxx.211) - 삭제된댓글

    굳이 그 단단해지는 작업을 초저에 할 필요가 있나요?
    3학년만 되어도 내가 못하는 거, 잘하는 거 스스로 깨닫게 되는데

  • 28. 그게
    '23.6.30 12:10 AM (117.111.xxx.162)

    나는 솔로 어른들도 0표에 상처받는데
    애들은 더 상처받을 수도 있죠.
    잘 다독여 주시고 다른 사람들의 인정에
    너무 상처받지 말라고 하세요.
    비슷비슷하면 고르기 힘든 거라구요.
    선생님 뵐 기회가 있으면 돌려서 잘 말하겠어요.

  • 29. ...
    '23.6.30 12:25 AM (180.69.xxx.82)

    나는 솔로 어른들도 0표에 상처받는데
    애들은 더 상처받을 수도 있죠. 2222

    예전에도 어떤 초등맘이
    공개수업때 교사가 저런걸 해서 속상하단글
    여기 올리셨던거 같아요

    초저면 아직 어린데
    친구들한테 평가받는 저런걸 꼭 해야하나요

  • 30. 에혀
    '23.6.30 8:02 AM (58.126.xxx.131)

    저런 거 안하면 좋겠어요
    애들 상처받는다는 거 모르지 않을텐데...
    저런거 왜 하나요...

  • 31. 휴직중인
    '23.6.30 1:00 PM (198.166.xxx.202)

    교사인데요 댓글 잘 안남기는데 답답해서 로그인했어요
    미술에서 아이들 상처주려고 스티커 붙여주는게 아니구요
    평가방법중에 자기평가, 동료평가가 있어요
    스티커 많이 받았다고 평가점수를 높게주는건 아니지만요
    친구들끼리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고 느낌나누고 그런건데
    저학년의 경우 아이들이 그걸 말로 하기가 힘들어요
    서로 칭찬하는 수업으로 하기도 하지만요
    작품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됐고 남은 시간도 거의 없을때 가끔은 서로 스티커 붙이며 간단히 동료평가 하는거에요
    너무 의미두지 마세요 그리고 스티커 붙이기전에 그 의미를 충분히 설명해주고 하기때문에 아이들이 인기투표처럼 붙이지않아요 모든 활동이 세심하게 아이들을 살피며 해야하지만 여러아이들과 단체 수업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경우도 가끔은 있답니다.
    너무 속상해하지 않으셨으면 해서 댓글 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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