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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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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시스트 엄마 장점 찾았어요

조회수 : 6,523
작성일 : 2023-06-29 20:21:12
엄마가 자꾸 사람들을 관찰하고 은근히 조종하려고 하는데
한 70%는 맞고.. 저도 조종 당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이 부서 저 부서 눈치 봐야 할 때 잘 보는 것 같아요^^;
각 사람들 입장 헤아려서 서로 체면 살려주고 최대한 윈윈으로 만드는 능력이 약간은 뛰어난 것 같네요.....

그리고 같은 한국에 있어도 크게 도움을 주지 않으실 거란 걸 잘 알아서 용역 필요하면 용역 고용해서 쓰고 돈도 열심히 벌거니와 해외 나가서도 이 사람 저 사람 붙잡고 물어가며 여행이고 출장이고 안방마냥 잘 돌아다닙니다 ㅎㅎ
IP : 118.235.xxx.21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9 8:24 PM (118.235.xxx.13)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가 뭔지 알기 때문에 그 후에 만나면 피할 수 있어요

    따라서 나르시시스트 여자나 남자와 결혼할 위험이 없죠

    사실 나르시시스트와 결혼한 사람은 너무 불행한데
    자기 자식은 가스라이팅 당해서 자기 엄마만 피해자라고 생각해 아빠를 미워하죠

  • 2. ㅁㅁ
    '23.6.29 8:25 PM (39.7.xxx.178)

    저도 그래요. 눈치하나 끝내주고
    어떤 오지에 데려다놔도 끝까지
    살아남을 생명력!!! 누가 아무리 구박해도
    아랑곳않고 내 갈길 가는 멘탈!

    나르시시스트 엄마한테서 아들 차별받고
    구박받고 자란 유일한
    장점

  • 3.
    '23.6.29 8:26 PM (125.191.xxx.200)

    처음에는 되게 순한척 피해자인척? 눈치 많이
    보긴 합니다 ㅎ
    근데 약한자들? 대하는 거 보면 답이나오죠..
    (마트 직원이나 가족내 서열 낮은..)

    저는 그런 사람들을 잘 모를땐 그런가 보다 했지만
    갈수록 본인 위주로 돌아가야 하는 의지를 보여서..?
    가만히 눈 뜨고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런 사람들 볼 ㅡ땐 같이 낮은 자세로 있다가..
    선 넘는다 생각될땐 단 숨에 인연끊고 나옵니다..
    그후 먼저 연락 절대 하지않습니다.. ㅎ

  • 4. 맞네요 ㅎ
    '23.6.29 8:31 PM (121.133.xxx.137)

    덕분에 시부모님과 잘 지내요 ㅋ
    싹싹하게 잘 하면서도
    부당하다 싶을땐 그냥 넘기지 않음
    한마디로 내게 잘하면 나도 그 이상 잘함
    두 번 당하고 살 수는 없다!!!

  • 5. 배우자
    '23.6.29 8:41 PM (218.236.xxx.18)

    저도 나르시시스트 부모 아래서 자란 차별받고 자란 딸인데
    귀신같이 내지는 본능적으로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남편이랑 결혼해서 시댁 처음에 결어보고 거리두기 시작했어요. 덕준에 양가 멀찍이 거리두고 저희끼리 잘 지냅니다.

  • 6. ...
    '23.6.29 8:55 PM (112.147.xxx.62)

    굳이 장점을 찾을 필요가 있나요

    부모가 보호자로 역할을 거부해서
    고아원에 자라
    어린나이부터 독립적으로 살았기에
    독립심이 강한 장점이 있다

    이런게 장점이 될수는 없어요
    살아야 하니 본능적으로 환경에 적응한것 뿐이잖아요


    마치
    홀로코스트나 탈북자들이
    끝나지 않을것 같은 굶주림을 견디며 강제노동하고 가스실에서 살아남아서
    이런 환경에서도 살아남았기때문에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주장하는거 같잖아요

  • 7. 장점이라한들
    '23.6.29 9:00 PM (121.133.xxx.137)

    정말 장점이라 생각해서 하는 말 같나요?
    자조적인거잖아요 쯧

  • 8. 그러게요.
    '23.6.29 9:07 PM (124.5.xxx.61)

    그러게요. 저 윗분도 공감능력이 참...
    이 포인트는 어린 것이 얼마나 눈치를 봤으면 커서도 저러겠냐...안쓰럽다 아닐지

  • 9. ..
    '23.6.29 9:10 PM (118.235.xxx.211)

    ? 나르시스트 엄마에게 조종 당해서
    눈치도 생기고 자립심도 생겼다는 내용인가요?
    그래서 나르시스트 엄마의 장점이란거고요?
    두번 봤는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 10. ...
    '23.6.29 9:24 PM (211.234.xxx.241)

    나르시시스트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후유증이 심각한데 굳이 장점을 찾는게 우습네요 단점이 수백가지인데 장점이 한두가지 있다한들 무슨 의미인가요
    나르로 인해 정상적인 가정을 꾸리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요. 좋은 배우자 만나서 정상적으로 사는 건 행운에 가까운 케이스예요.

  • 11. ...
    '23.6.30 3:26 AM (123.215.xxx.126) - 삭제된댓글

    어떤 오지에 데려다놔도 끝까지
    살아남을 생명력!!!
    ㅡㅡㅡㅡㅡㅡㅡ

    나르시시스트 자녀로서 동의해요.
    저희 자매 만나면 자주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엄마에게조차 기댈 수 없으니 혼자서 알아서 사는 능력을 개발했다고. 살아남았으니 자조적으로 하는 얘기에요. 그렇다고 나르시시스트 부모흘 긍정하는게 아닙니다. 저희 세 자매중 한 사람은 엄마 때문에 폐인이 됐으니까요.

    나르시시스트의 자녀도 정상으로는 살 수 없다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아요. 남은 저희 자매는 둘이서 서로 의지해요. 저는 동생에게 너라도 정상적으로 살으라고 최대한 도움주려고 노력하고 살았어요.

    대학내내 알바하고 등록금 벌어야 했지만 동생 등록금은 제가 직장다니면서 다 내주었죠. 근데 그런데도 동생에게 엄마는 알바를 시켰었더군요. 정말 끝없는 그 욕심... 지금은 동생이 제가 노력했던 거 알아주네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괜찮아요. 저는 제 자식에게 동생은 조카들에게 그런 엄마 되지말자고 이를 악물고 노력하고 격려합니다.

    자식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배운게 없어요. 하지만 다른데서 배워오고 제가 알게 된거 동생에게 공유하고 동생이 느낀 거 저에게 알러주고 그렇게 같이 자식을 키웁니다. 적어도 저희는 제 엄마보다는 좋은 엄마로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아무 노력없이 자기 멋대로 자식들 착취하던 인간과는 다르게 살 겁니다.

  • 12. ...
    '23.6.30 3:34 AM (123.215.xxx.126)

    어떤 오지에 데려다놔도 끝까지
    살아남을 생명력!!!
    ㅡㅡㅡㅡㅡㅡㅡ

    나르시시스트 자녀로서 동의해요.
    저희 자매 만나면 자주 하는 얘기가 그겁니다. 엄마에게조차 기댈 수 없으니 혼자서 알아서 사는 능력을 개발했다고. 살아남았으니 자조적으로 하는 얘기에요. 그렇다고 나르시시스트 부모흘 긍정하는게 아닙니다. 저희 세 자매중 한 사람은 엄마 때문에 폐인이 됐으니까요.

    나르시시스트의 자녀도 정상으로는 살 수 없다는 말에도 동의하지 않아요. 남은 저희 자매는 둘이서 서로 의지해요. 저는 동생에게 너라도 정상적으로 살으라고 최대한 도움주려고 노력하고 살았어요.

    대학내내 알바하고 등록금 벌어야 했지만 동생 등록금은 제가 직장다니면서 다 내주었죠. 근데 그런데도 동생에게 엄마는 알바를 시켰었더군요. 정말 끝없는 그 욕심... 지금은 동생이 제가 노력했던 거 알아주네요. 그것만으로도 저는 괜찮아요. 저는 제 자식에게 동생은 조카들에게 그런 엄마 되지말자고 이를 악물고 노력하고 격려합니다.

    자식을 어떻게 길러야 하는지 배운게 없어요. 하지만 다른데서 배워오고 제가 알게 된거 동생에게 공유하고 동생이 느낀 거 저에게 알러주고 그렇게 같이 자식을 키웁니다. 적어도 저희는 제 엄마보다는 좋은 엄마로 되려고 노력중이에요. 아무 노력없이 자기 멋대로 자식들 착취하던 인간과는 다르게 살 겁니다.

    좋은 배우자 저는 골랐거든요. 애초에 남에 대한 기대치가 낮기 때문에 맞벌이 당연하게 생각했고 저를 정신적으로 착취하지 않을 사람을 내 기준에서 마음이 제일 편한 사람을 골랐어요. 배우자 덕분에 사랑받는게 뭔지 사랑하는게 뭔지 배우고 삽니다.

    태어날때 지옥에서 태어났으니 밖에 나와도 무서운게 없어요. 독립했을때가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어요.

  • 13. ..
    '23.6.30 6:59 AM (173.73.xxx.103)

    할튼 일단 까고 싶어서..

    원글님이 나르시시스트 부모가 좋다고 했나요?
    자조+반어적으로 말한 거죠.

    저는 옛 직장 상사가 나르시시스트였어서
    칼 차단 스킬이 생겼거든요?
    선 넘어올 것 같으면 경고하고, 틈 안 주고, 비집고 들어오면 도망가고.
    그래서 원글님 무슨 말하시는 줄 알아요 ㅎㅎ

  • 14. ...
    '23.6.30 9:52 AM (59.9.xxx.138) - 삭제된댓글

    와 저 위에 문해력 떨어지는 댓글들 많네요.

    "? 나르시스트 엄마에게 조종 당해서
    눈치도 생기고 자립심도 생겼다는 내용인가요?
    그래서 나르시스트 엄마의 장점이란거고요?
    두번 봤는데 잘 이해가 안되네요."

    "나르시시스트 부모에게서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도 후유증이 심각한데 굳이 장점을 찾는게 우습네요"

    이런 댓글들;;;; 깜놀

    자기가 이해도 못해놓고 그것도 모자라 부끄럽지도 않는지 여기다 글까지;;;

    원글이 자조+반어적으로 말한거자나요!!!

  • 15.
    '23.6.30 12:37 PM (1.238.xxx.189)

    가정에서 지옥을 맛봤으니 이보다 더한 세상은 없을테고
    엄마의 삶이 타산지석이 되어서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거군요.

  • 16. 토사자
    '23.6.30 7:07 PM (223.62.xxx.91) - 삭제된댓글

    나르시시스트 엄마 밑에 자라서 나르시시스트 남자는 본능적으로 피했어요.
    주위에 나르시시스트 경함 못해보고 자란 친구들은 나르시시스트 남자랑 결혼하서 (나쁜남자 스타일) 결혼해서 평생 자존감 깎이면서 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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