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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요양원에 보내 보신 분

ㅇㅇ 조회수 : 7,246
작성일 : 2023-06-28 21:20:21


    보낸 뒤에 다시 모셔오고 싶은 마음 들지 않으셨어요?ㅜㅜ 
    요양원에서 난동부린다고 때리고 약먹이고 하진 않을지 
    오만 걱정이 드네요. 
IP : 222.232.xxx.13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3.6.28 9:23 PM (180.69.xxx.124)

    같은 고민중이에요.
    사이가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너무 맘이 안놓여요ㅜㅜ

  • 2. 구룬데
    '23.6.28 9:32 PM (61.79.xxx.105)

    부모님 둘 다 같은날 요양원에 모셨었는데 거기서 3년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많이 아프시고 모실 자식도 없고해서 요양원에 모셨는데 다시 모셔오고 싶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는데 마음이 너무 블편하긴했어요. 그런데 부모 돌아가시니까 요양원에 모신 게 너무 후회되고, 다시 돌아가라고 하면 제가 그냥 모신다고 할 거예요.
    때리고 어쩌고 하는 상황은 없었는데 제약이 많고, 음식도 너무 안 좋고 그랬어요. 돌아가시니까 요양원에 계셨던 그 모습만 자꾸 떠오르고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어지간하면 자식들이 돌보는 게 나아요.

  • 3. 열흘뒤에
    '23.6.28 9:34 PM (220.117.xxx.61)

    가보니 식사 잘하셔서 살이쪄
    얼굴에 보톡스 맞으신줄 알았어요.
    그 뒤에 난동피워 퇴소조치
    다 지난일이고 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잘 지내실테니 너무 걱정마세요.

  • 4. 플랜
    '23.6.28 9:39 PM (125.191.xxx.49)

    시아버님 요양원에 가셨는데
    평소 과일 안드시는분이 혹시나 싶어 과일 싸들고 갔는데 끊임없이 드셔서 맘이 너무 아팠어요

    코로나때라 면회도 안되고 음식물 반입도 달가워하지 않아서,,,,

    결국 요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 5.
    '23.6.28 9:45 PM (219.74.xxx.236)

    돌아가시고 후회하면 뭐해요. 다시 살아오신다 해도 결국 요양원으로 모실텐데요. 우리도 노년의 끝은 요양원 행이겠지요..

  • 6.
    '23.6.28 9:52 PM (118.235.xxx.241) - 삭제된댓글

    울아부지 요양원가신지 한달만에 돌아가셨네요ㅜ
    요양원가시고 어찌그리 보고싶은지 면회갈때 아버지 볼생각에 너무 행복했는데 세상에 한달만에 피토하고 돌아가셨어요 그때 부검을 했어야했는데ㅜ 등신같은 딸년이 그것도 못했네요ㅜ 뭔가 한이 됐네요. 너무 미안하고 생각하면 미칠거같아요
    울아버지 넘 보고싶어요ㅜㅜ

  • 7. 요양원이
    '23.6.28 9:54 PM (175.223.xxx.211)

    맞죠. 결혼을 안하셨다면 몰라도 남편이 자기가 보살핀다고 시부모 모셔와도 싫을거잖아요.

  • 8. 요양원은
    '23.6.28 9:58 PM (125.180.xxx.79)

    큰곳보다 20분 내외 요양원이 가족 같아 좋았어요.
    저는 근무자인데 처음에는 100명정도 요양원은 따뜻함같은게 없고 지극히 사무적이었어요.
    지금은 20분 좀 안되는곳인데 보호자분들 기우와는 다르게 마치 친 어버이 모시는 느낌으로 많이 웃고 가족 분위기예요.
    직원중에도 부모님 모시는 직원이 있고 분위기가 참 따뜻하네요.
    어르신들을 눕혀놓지도 않고 되도록 일어나는 시간을 만들어 움직이시게 하고.
    원장님이 의료인(간호사)이라 어르신 대하시는게 남다르세요.
    어느곳은 어르신을 야단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이곳은 존중하고 직원들끼리도 분위기 아주 좋아요.
    몇군데 근무하면서 사무적이고 보호사들끼리도 서로 다투는 일도 곧잘 있었는데 이곳은 맘도 편하고 어르신들께 잘 하면 더 인정받고 저는 크지않은 요양원에 모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 9. ㅇㅇ
    '23.6.28 10:06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십수년전에 1년 계시다 돌아가셨어요
    거의 매일 매주 가족들이 방문해서 시간 보냈어요
    간식도 가져가고 직원들 간병인들 한테 신경써달라고 부탁하고요
    점점 거동 불편해져가는 어머니보면서 마음 아팠죠

    코로나이후 가족 방문 금지되면서 주변에 요양원에 보낸분들
    가족들 못보니까 너무 힘들어하고
    학대등 문제도 많은거 같더군요
    몇개월 만에 급격히 나빠지신분들 얘기도 들리고요

  • 10. 좋은예
    '23.6.28 10:13 PM (221.154.xxx.180)

    요양원 가시고 1년 정도 계시고 돌아가시긴 했는데
    입소 당시 중환자실에서 퇴원해서 가신거였어요.

    집에 혼자 계시다가 간성 혼수로 중환자실 들어가셨어요.
    중환자실 퇴원 후 출퇴근 돌보미 분은 시간이 안되고
    입주하시는 분 찾았는데 없고
    자식들 다 일해서 돌볼 수 없는 상황에
    요양병원이 낫겠다 싶어서 옮겼는데
    한 달도 안돼서 요로감염와서 퇴원(기저귀를 3~4개씩 채우고 중국인 간병인은 막 소리치고.. 생각하니 그 사람 머리라도 뜯어놓을걸 싶네요.)

    그러다 요양원 알아보고 들어가셨는데
    일주일 계시고는 사시던 집 정리해달라고 하셨어요. 너무 좋다고..
    요양원에서도 엄마한테 잘해주고 프로그램도 많았어요.
    요양원 들어가시고 너무 잘 지내셔서 안심했는데 워낙에 간경화가 심해서 도리가 없더라구요.

    1년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중간에 중환자실 2번 정도 더 들어가셨구요.

    윗 님처럼 저희도 스무 분 정도 계시는 요양원이었어요.
    300평 정도 되는 크기라 한 눈에 요양원이 다보이고 문열면 입구에 어르신들 다 보이는 곳이라
    코로나에 면회 안될 때는 그 앞에 서있기만 해도 유리창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 들리고 보이니 학대 같은건 하기도 어려운 곳이었죠. 그래서라기 보다는 사무장님이 너무 잘 돌봐주셨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과도 가족들과도 밀당하면서 잘 돌봐주셨어요.

  • 11. ㄴㄷ
    '23.6.28 10:18 PM (211.112.xxx.173)

    부모님 두분다 모셨었어요. 마지막도 요양원에서..
    정신이 있으신 상태로 가셨는데 까다로우신 분들이라 조금이라도 싫으시면 싫다 하시는데 처음에만
    우시고 잘 계셨어요. 요양원 분들이 잘 모셔주셔서
    저희 남매들이 한시름 덜었죠. 엄마가 돌아가시기 3개월전에 골반뼈 골절이셨는데 염할때 장례지도사가
    몸에 욕창 하나도 없으시고 깨끗하셨다고 그러더라구요. 가보면 요양보호사님들이 오며가며 어르신들말 붙여주시고 이마도 쓸어주시고 다정해보였어요.
    다행히 좋은 곳에 모시게돼서 그나마 죄책감이 덜해요.

  • 12. ㅜㅜ
    '23.6.28 10:19 PM (124.50.xxx.207)

    우리엄마.아빠 요양원 못보낼것같아요
    가서 외로워할 우리아빠.엄마생각하면 벌써
    눈물나요...
    시집가구두 가깝게살고 늘 의지하고 살아서
    요양원가셔서 하고싶은말도 못하시구...
    혹시 눈치라도 보심 넘가슴아플것같앙요

  • 13. ㅇㅇ
    '23.6.28 10:22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여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군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아득해집니다.
    바로 윗분과 또 위에 근무자라고 하신 분
    혹시 서울이시면 어느 곳인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like377@naver.com
    자신은 없지만 고려는 해보고 싶습니다.ㅠ

  • 14. ㅇㅇ
    '23.6.28 10:22 P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좋은 요양원 만나신 분들 부럽습니다.
    실제로 요양원 이용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들을 수 없으니...
    집에서 모셔보기도 했는데 제가 먼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더라구요.

  • 15. 너머
    '23.6.28 10:23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여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군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아득해집니다.
    위에 스무명 정도이고 프로그램 좋은 곳이라고 말씀해 주신 분과
    또 위에 역시 소규모고 근무 잘하고 말씀해 주신 분
    혹시 서울이시면 어느 곳인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나요? like377@naver.com
    자신은 없지만 무겁게 고려는 해보고 싶습니다.ㅠ

  • 16. ㅇㅇ
    '23.6.28 10:24 PM (223.38.xxx.233) - 삭제된댓글

    여러 요양원이나 요양병원마다 분위기가 다르군요.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아득해집니다.
    위에 스무명 정도이고 프로그램 좋은 곳이라고 말씀해 주신 분과
    또 위에 역시 소규모고 근무 잘하고 말씀해 주신 분
    혹시 서울이시면 어느 곳인지 살짝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like377@naver.com
    자신은 없지만 무겁게 고려는 해보고 싶습니다.ㅠ

  • 17. 아는분이
    '23.6.28 10:26 PM (124.50.xxx.207)

    요양원=죽으러가는곳
    이라고 하는데 너무심한거 아닌가요...
    저도 50다되니 참 남일같지않아요

  • 18. ㅇㅇ
    '23.6.28 10:28 P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엄마도 요양원=죽으러가는곳이라고 너무너무 가기 싫어 했어요.
    그러나 마지막에 사는 곳에서 가는 거니까 맞는 말이죠....

  • 19. 우리도
    '23.6.28 10:36 PM (125.180.xxx.79)

    더 나이 먹으면 결국은 가야하는곳이니까요.
    자식에게 나를 맡길수만은 없을거라.
    요양원 운영자분이 따뜻한 분이기를 바라요.

  • 20. Mmm
    '23.6.28 10:37 PM (70.106.xxx.253)

    죽으러 가는거 맞잖아요
    죽어야 나오니까요
    아무리 후회한들 직접 모실 자신 없으니 보낸것도 맞죠
    과연 장수가 축복인가? 모르겠네요
    소수의 사람들 빼면 대부분은 요양원에 누워 죽을날만 기다리는건데요

  • 21. 현실
    '23.6.28 10:43 PM (121.147.xxx.48)

    마음 아파서 안 되겠다는 분들은 본인이 모실 수 있으신가요?
    요새 부쩍 혼자 계신 엄마도 시어머니도 요양병원에는 안 간다는 소리를 하세요. 요양병원이나 요양원이 예전처럼 부모 버리는 데도 아니고 긴 병 끝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하는 곳인데 안 가려면 건강관리 해야하고 적어도 걸어서 화장실은 갈 수 있어야 하잖아요. 그걸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교통사고처럼 이유도 모르고 어느날 문득 닥치게 되는 것을요.
    타인의 절대적인 노동에 의해 유지되는 노년의 삶은 대부호에게도 평범한 중산층에게도 가난한 수급자들에게도 똑같이 비참할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치매가 오거나 하면 아이에게 요양원으로 보내달라 할 거예요. 방법이 없잖아요.

  • 22. 현대판고려장
    '23.6.28 10:52 PM (99.229.xxx.76)

    엄마도 요양원=죽으러가는곳이라고 너무너무 가기 싫어 했어요.
    그러나 마지막에 사는 곳에서 가는 거니까 맞는 말이죠....- 2222222

    그쵸 뭘 그리 복잡하게 생각하시나요. 요양원은 현대판 고려장 맞죠.
    그리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인간수명이 폭팔적으로 길어져서 생긴 글로벌한 문제입니다.
    코로나가 왜 나왔다고 생각하세요 ?.. 중국 우한에서 혹은 자연에서 나왔다구여 ?.. 한마디로 웃기는 개소리죠 그러나 모두가 쉬쉬하고 있을뿐입니다.

  • 23. 현실은
    '23.6.28 10:55 PM (121.165.xxx.112)

    요양원에서 돌아가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조금이라도 건강이 안좋아지면 모시고 병원가라고 연락옵니다.
    저희엄마 치매로 요양원에 5년 계시다가
    식사 거부하셔서 위루관 하시고 요양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늙어서 건강하면 실버타운, 그보다 거동불편하면 너싱홈이나 요양원
    그보다 더 불편하면 요양병원이죠.
    보낸 후에 다시 모셔오고 싶으셨다면
    부모님 때문에 힘든게 덜하셨나 봅니다.
    전 요양원 모시고 정말 살것 같았습니다.

  • 24. ditto
    '23.6.28 10:55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어머님도 요양원 들어가셨는데, 그 얘기가 나왔을 때 어머님이 울고 너무 거부감이 심하셨는데 상황이 어쩔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일단 한 달만 가 보시자 하고 잊소하셨는데 막상 가보시니 생각보다 나쁘지 않아서 지금도 계속 쭉 계신다고 들었어요 일주일 쯤 지나서 어머님이 먼저 이런 식이면 한달 더 있어도 되겠다 라고 말씀하셨다고.. 모두가 다 좋을 수만도 없고 모두가 다 나쁠 수만도 없다고 봐요 어린이집 유치원도 그렇잖아요

  • 25. 따라쟁이
    '23.6.29 12:03 AM (61.77.xxx.236)

    요양뤈 얘기 나오면 늘 댓글 답니다. 시설좋고 규모있고… 이런곳 찾지 마시고 우리집에서 도보 20분 이내 찾아 보세요.
    요즘 소규모 동네 요양원 정말 많아요. 밖에서 보기에 별로인것 같아도 안은 몰라요.
    내 반경에 있는곳 다 방문해 보세요.
    요양원은 내가 매일 출퇴근하며 부모님 얼굴 볼 수 있는 곳중 분위기 따뜻한 곳으로 정하세요.
    일했던 언니 말로는 매일 찾아오면 ‘저럴거면 집에서 모시지, 에휴..‘ 귀찮아 해도 한번 더 신경 쓴다고 합니다. 매일 딸 둘이서 출근과 퇴근 전 들르는 사람들이 있었대요.
    제 부모님도 요양원 계시는데 십분거리 딸이 매일 갑니다.
    편안해 하시고 살도 많이 오르셨고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 좋아 지셨어요.
    그 전에는 시설 좋은 외곽에 계셨는데 코로나때 한달에 한두번 찾아가면 집에 가고싶다 우시거나 멍한 눈으로 기억도 잘 못하고 피곤하고 다 귀찮다며 졸리다고만 하셨어요.
    콧줄로 유동식 드시다가 병원에서 연하장애 심하지 않으니 콧줄빼고 적응 하라고 하는데도 요양원에서는 빼지 말라는 식으로 유도 하고요.
    딸 집 근처로 옮기면서 콧줄 빼고… 일년이 지난 지금 너무 좋아지셨어요.
    직접 다녀보고 결정 하세요.
    요양원 모시는것에 죄책감 느끼지 마시고 매일 엄마한테 놀러 간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오세요.
    그게 나를 위하고 부모님을 위하는 길 이에요.

  • 26. ㅇㅇ
    '23.6.29 12:29 AM (222.232.xxx.131) - 삭제된댓글

    요즘 요양원 실내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집 근처 소형 두 곳 가봤는데 거기도 들어가지 못하게 하고. 면회도 자주 안 돼요. 코로나 핑계 대고. 사실 지금 가신 곳도 내부 사진이 없으니 뭐가 어떤지 알 수가 없어서 답답해요.

  • 27. 가족같은곳
    '23.6.29 12:36 AM (125.180.xxx.79)

    제가 근무하는곳은 규모가 좀 작지만 알찬곳이고 어르신만큼 직원숫자도 비슷할정도로 인력이 많습니다.
    그런데 얼굴에 멍이 들었다고 난리치시던 보호자가 노인학대라고 저희를 신고한다고 해서원장님이 몇날며칠을 cctv를 보셨는데 어디서 다친건지 모르겠다고 하고 보호자는 얼굴에 멍든거는 노인학대 아니냐며 배상보험청구하라. 하고 보상금 요구하고 했는데 다행히 어르신 혼자 벽에 얼굴을 부딪치는 영상을 찾아 보호자를 이해시켰는데 자기네가 돈 뜯어내는 협박범인줄 아냐며 오히려 난리 난리, 크고 시설좋은곳으로 간다고 모시고 나갔는데 치매가 워낙 심하셔서 오히려 어르신 많은곳에서는 더 케어가 많이 힘드실분인데 지금도 가끔 그분이 생각이 납니다.
    치매지만 잘 읏으시고 가끔 얌전한 모습으로 옆에 꼭 붙어앉아있듯이 계셨던 그모습이 생각나는데 지금은 어떻게 지내시는지.

    어르신 많은곳에서는 어르신들도 무리지어 어르신. 한분공격해대는 일이 있어서 걱정되는데 직원들이 제지해도 안이는곳에서 그런일들이 있어서.
    보호자분들은 그걸 아실까 싶어요.

  • 28. ㅇㅇ
    '23.6.29 12:42 AM (219.250.xxx.211)

    정말 쉽지 않은 일인 거 같아요
    저희 세대는 이미 그런 것을 포기한 것 같은데
    지금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간병 받기를 기대하신 분들이셔서요

  • 29. ...
    '23.6.29 1:09 AM (124.57.xxx.151) - 삭제된댓글

    걱정했던것보다 잘지내시네요
    식사 규칙적으로 하시니 고혈압 당뇨
    허리 다리 지병 다 좋아져서 가족들 다 놀라고있어요
    이럴수도 있나 싶을 정도로
    룸메이트랑 두분이 친해져서 그것도 좋고
    일주일에 한번씩 과일들고 면회가고
    너무 만족해요
    매일 일과 폰으로 찍어보내주고
    운동시켜주니 좋아지셔요
    집에계셨으면 건강 더 나빠지셨을거같고
    늘 누워계셨어서 집안이 늘 우울
    큰곳은 별로예요
    중간정도 규모가 좋은거같아요 관리가
    벽제쪽이라 공기도 좋구요

  • 30. ....
    '23.6.29 5:25 AM (114.206.xxx.192)

    저장-----
    저희도 스무 분 정도 계시는 요양원이었어요.
    300평 정도 되는 크기라 한 눈에 요양원이 다보이고 문열면 입구에 어르신들 다 보이는 곳
    -
    시설좋고 규모있고… 이런곳 찾지 마시고 우리집에서 도보 20분 이내 찾아 보세요.
    요즘 소규모 동네 요양원 정말 많아요. 밖에서 보기에 별로인것 같아도 안은 몰라요.
    내 반경에 있는곳 다 방문해 보세요.
    요양원은 내가 매일 출퇴근하며 부모님 얼굴 볼 수 있는 곳중 분위기 따뜻한 곳으로 정하세요.
    일했던 언니 말로는 매일 찾아오면 ‘저럴거면 집에서 모시지, 에휴..‘ 귀찮아 해도 한번 더 신경 쓴다고 합니다. 매일 딸 둘이서 출근과 퇴근 전 들르는 사람들이 있었대요.
    제 부모님도 요양원 계시는데 십분거리 딸이 매일 갑니다.
    편안해 하시고 살도 많이 오르셨고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컨디션 좋아 지셨어요.

  • 31. 도저히
    '23.6.29 8:37 AM (58.225.xxx.58)

    면회도 쉽지 않고 사식 넣기도 힘들고 해서 집으로 모셨어요. 시아버지 곧 돌아가신다고 해서 영정사진 준비도 하고 난리였는데 집에 오셔서 기분도 좋아지고 안정되서 그러신지 오줌줄 콧줄 다 빼고 식사 잘하시고 의식도 꽤 돌아와서 예전 같으세요.

  • 32.
    '23.6.29 10:24 AM (183.96.xxx.167) - 삭제된댓글

    댓글에 나온 요양원 다 좋은곳이네요
    나만 안좋은 무서운곳 보내드렸나 보네요ㅜ
    면회도 못오게하고 가도 빨리 나가라 그러고
    속시원히 면회 해본적이 없어요
    여기 30명미만 작은곳이에요

  • 33. ㅇㅇ
    '23.6.29 12:11 PM (222.109.xxx.67) - 삭제된댓글

    183님 대부분 그런 요양원이에요 그쵸.ㅜㅜ

  • 34. ...
    '23.7.10 11:18 PM (182.210.xxx.210)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저장할게요

  • 35. Love0507
    '23.10.22 3:29 PM (99.231.xxx.212)

    좋은 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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