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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인 엄마. 인생이 뭔가요

조회수 : 9,114
작성일 : 2023-06-28 15:27:58
그 카랑카랑 하셨던..
건강위해 음식절제 철저히 하시고..
그렇게 살더니
10년째 바보가된 엄마.

진짜 인생이 뭔가요

저도 50줄이 있습니다
시간 갈수록 마음이 더 무거워 집니다.
오늘따라 마음이
너무 헛헛하네요~
IP : 122.36.xxx.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8 3:34 PM (39.7.xxx.54)

    인생이 뭘까요.. 허무하고 허무해요

  • 2. **
    '23.6.28 3:51 PM (183.98.xxx.217) - 삭제된댓글

    그냥 이게 인생인가보다 합니다.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고요.
    그 와중에 인연이 깊은 부모나 배우자 돌보고 보내고 그리고 나도 그리 갈 거고요.
    치매는 장수하면 누구나 언젠가는 부닥치게 될 병이죠.
    저도 어제부터 망상속에 들어가 다른 시공간에 계시는 엄마 모습 보면서, 부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동안에 하늘나라로 편히 가시기만 빕니다.
    가끔 들르는 자식 손자 사위 등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 모습 보면 서글퍼요.
    그나마 늘 지켜봐야 그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주고 망상에 맞춰 이야기도 하는데, 쉽지 않은 일이죠.

  • 3. ..
    '23.6.28 3:52 PM (223.62.xxx.4)

    음식절제를 그렇게 해도 치매가 오나요?
    삶은 참 알 수 없네요

  • 4. 인생
    '23.6.28 3:55 PM (39.118.xxx.80) - 삭제된댓글

    내친구 몇백억 보다 더 큰 재산 일구고 부지런했는데..
    이쁘기는 또 얼마나 이쁜지 아퍼서 누워도 기생보다 더 이쁘더이다
    누워있어도 땀도 안흘리고 냄새도 안나고 딱 3주 앓고 갔습니다.
    평소에도 아끼지만 일원도 돈한푼도 안쓰고 홀연히 간암으로 갔습니다.
    어쩜 아픈 흉내도 안내고 신음소리 한번 안내고 ???
    통증을 못느낄수도 있나요??? 참을성과 인내심의 승리일까요?
    안타깝지만 벌써 5개월이 지나도 보고싶고 그립네요
    죽을 때 모습이라면 나도 그렇게 잘 참을 수 있을까
    한편 병진단 받고도 안울고 그래서 그런 모습이 부럽기도 합니다.

  • 5. 애초에
    '23.6.28 3:57 PM (45.92.xxx.142)

    인생은 사람이 콘트롤 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일이죠
    자연과 우주의 일부일뿐
    태어나서 병들고 죽는건 우리가 정신줄 잡고 절제하고 관리하고 산다고 달라지는게 아니잖아요
    다만 태어난 그 순간부터는 주어진대로 감사하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는거죠
    그 하루가 쌓여서 누군가의 인생이 되는 것이고 때가 되면 자연의 부름에 따르는 것

  • 6.
    '23.6.28 3:59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10년째 치매
    집에서 케어하시나요?

  • 7. ...
    '23.6.28 4:02 PM (211.234.xxx.127)

    친정엄마 연세가 어떻게 되시나요
    제 모친도 치매 의심스러워서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 8. 태어나고
    '23.6.28 4:03 PM (210.100.xxx.74)

    살다 죽는게 컨트롤이 어려우니 신이라는 존재를 떠올렸겠죠.
    님 힘드실게 느껴집니다 죄송하지만 약간 남일이다 라는 마음을 가지시면 어떨까 싶어요.

  • 9. 예전같으면
    '23.6.28 4:12 PM (175.137.xxx.58)

    60만되어도 장수했다고 잔치를 했는데
    그 이상 길게 사는 시절이 되었으니 치매도 늘겠죠.
    사람은 각자 자기의 삶이 있는거같아요.
    기관의 도움도 받으시고 님도 님의 삶을 사세요.

  • 10. ..
    '23.6.28 4:23 PM (117.111.xxx.114)

    저희 시어머니 치매인데 저도 보면서 그런생각해요.
    이제 자식도 다 크고 귀여운 손주보고 슬슬 인생즐기실때 되어서 치매오더니 약을 드셔도 급격히 나빠지셔서 볼때마다 마음이 안좋아요. 조만간 저를 못알아보실까봐 두렵기도 하네요.

  • 11.
    '23.6.28 4:53 PM (122.36.xxx.5)

    갈수록 더 악화되어 지더군요.

  • 12. ㅇoo
    '23.6.28 5:22 PM (223.62.xxx.229)

    위에 기생보다 더 이쁘다니..
    표현도 참 ;;;;

  • 13. ...
    '23.6.28 5:52 PM (221.151.xxx.109)

    배우보다 더 이쁘다고 쓰셨으면 좋았을걸

  • 14. ker
    '23.6.28 5:59 PM (180.69.xxx.74)

    장수하다보니 치매 암 뇌졸중 중 하나는 걸리나봐요
    좀 일찍 가도 오래 앓진 않아야 할텐데
    걱정이에요

  • 15. ㅇㅇ
    '23.6.28 6:32 PM (222.232.xxx.131)

    10년째 치매이면 가족이 얼마나 힘드세요? 저는 일년도 안됐는데 너무 힘들어요.ㅜㅜ

  • 16. 저희
    '23.6.28 6:46 PM (218.152.xxx.72)

    엄마도 말기에요. 식사도 콧줄로 하고 누워만 계시고
    다른 시공간이라는 표현 딱입니다.
    이승과 저승의 중간세계.. 허무하죠 삶이 참
    그 왕년에 양장점 하시며 연예인에게도 갑질
    하셨던 엄마인데.. 아기로 돌아갔아요.
    그럼에도 우리는 허무함과 우울에 침몰 되지
    않고 잘 살아 가는게.. 그게 원하시는 봐일테니
    함께 잘 견디어보아요

  • 17. 39.118님
    '23.6.28 7:58 PM (211.215.xxx.144)

    사실을 적으신건가요?? 노환도 아니고 암으로 가셨는데 신음소리를 한번도 안냈다고요???
    암통증을 전혀 모르니 저런글을 적어놓지.... 마약성진통제없으면 지옥에서나 들을수 있는 신음소리 냅니다.

  • 18. 헬로키티
    '23.6.29 12:34 AM (39.7.xxx.84)

    원글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마음 잘 추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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