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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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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출산해보니 출산 못 권하겠어요

..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23-06-27 14:28:35
애들 물론 낳았으니 사랑하죠

근데 부모의 책임감에 진짜 골병 들겠어요

애들 앞으로 돈이 어마무시 들어가요

인터넷의 발달로 또래 비교가 엄청 쉬워져서

부모도 없는 명품 없으면 안 돼고

낳음 당했네 ㅇㅈㄹ 거리며

어쩔티비 저쩔티비 하는 걸 봐야 합니다

학교건 가정이든 애들 인권이 우선이고

방송에서도 부모가 다 잘못해서 그러네 이러면서 죄책감 주는데

출산의 기쁨이 뭔가요 ? 좋은 게 있어요?

효도도 안 바라고 지들만 잘 살기 바라며

책임감 있는 부모는 골병 들어갑니다
IP : 61.77.xxx.7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7 2:30 PM (121.135.xxx.252)

    권해서 낳았나요?? 본인 소신으로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는거죠.

  • 2. ...
    '23.6.27 2:31 PM (222.107.xxx.225)

    저도 아이 하나 키우는데 (6살) . 임신한 여자들 보면 한숨부터 나옵니다. 이제 시작인데 저 분 어쩌나.. 고생 길이 눈 앞에 훤한..
    저는 아이 입주 3년 하고 지금도 시터 있는데요. (계속 일을 했고. 전 일을 안 했어도 시터 썼을꺼에요. 육아가 안 맞아요.) 진짜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유아기를 지나야 되고 애가 조금 크면 그 때 부터 돈을 쏟아부어야 되거든요. ㅎㅎ 다시 태어나면 저도 결혼까지만 하고 애는 안 낳을꺼에요.

  • 3. 자식이주는기쁨
    '23.6.27 2:34 PM (175.208.xxx.235)

    자식이 주는 기쁨이란게 전혀 없으셨나봐요?
    전 부모님들이 절 보며 기뻐하시고 제가 행복해하면 부모님들도 너무 좋아해하시고 뿌듯해하셔서
    나의 존재 자체가 부모님들에게 기쁨이고 행복이셔서 뿌듯한데.
    원글님네 아이들도 이런 감정 느껴야하지 않을까요?

  • 4. 책임감이 크면
    '23.6.27 2:36 PM (211.234.xxx.33)

    기쁨이전에 답답한 마음 이해합니다
    성격이니 어쩔 수 없어요

  • 5. oo
    '23.6.27 2:38 PM (211.110.xxx.44) - 삭제된댓글

    세상살이 자체가 만만치 않은데
    요즘 시대에
    금쪽이들까지 키우는 게 쉽겠나요.

    그냥
    살아가는 과정의 일부이니,
    모르니,
    알아도 정확치는 않으니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는 거 아닌가요?

    나중에 아프고 죽을 거 알면서도
    그것만 생각하며 살지는 않듯이요.

  • 6. .........
    '23.6.27 2:39 PM (183.97.xxx.26)

    동감이에요. 세상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힘들어요. 더군다나 그렇게 애써 살아도 결국 죽쟎아요 .

  • 7. ㅎㅎ
    '23.6.27 2:40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태어나는 입장서도 안태어나는게 낫다고하잖아요
    평생 치이고 고생. 더위에 추위에
    애 안낳거나 하나인집들이 그나마 낫죠.똑똑함.

  • 8. ...
    '23.6.27 2:41 PM (223.39.xxx.31)

    이해해요
    얼마전 딩크여자분이 쓴 글 읽었는데 어떤 마음인지 이해하게 됐어요

  • 9. ㅎㅎ
    '23.6.27 2:41 PM (118.235.xxx.67) - 삭제된댓글

    태어나는 입장서도 안태어나는게 낫다고하잖아요
    평생 치이고 먹고살려 고생.거기에 더위에 추위에 등등
    애 안낳거나 하나인집들이 그나마 낫죠.똑똑함.

  • 10. ...
    '23.6.27 2:42 PM (223.39.xxx.31) - 삭제된댓글

    이글이요

    우리 부부는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했다.
    나에게 아이는 마치 그랜드피아노와 같은 것이었다.
    평생 들어본 적 없는 아주 고귀한 소리가 날 것이다.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면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혹될 것이다.
    너무 매혹된 나머지 그 소리를 알기 이전의 내가 가엽다는 착각까지 하게 될지 모른다.
    당연히,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임감 있는 어른,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그걸 놓을 충분한 공간이 주어져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집안에 거대한 그랜드 피아노를 들이기 전에 그것을 놓을 각이 나오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부족해도 어떻게든 욱여넣고 살면 살아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물론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집이 아니라 피아노 보관소 같은 느낌으로 살면 될 것이다.
    그랜드 피아노가 거실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테고
    패브릭 소파와 소파스툴, 원목 거실장과 몬스테라 화분은 둘 엄두도 못 낼 것이다.
    거실을 통해 부엌으로 가려면 한가운데로 가로지르지 못하고 발뒤꿈치를 들고 피아노의 뒷면과 벽 사이로 겨우 지나가거나, 기어서 피아노 밑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충분하다거나 여유롭다는 기분으로 살아본 적 없는 삶이었다.
    삼십대 중반, 이제서야 비로소 누리게 된 것들을 남은 인생에서도 계속 안정적으로 누리며 살고 싶었다.
    이십평대 아파트에는 그랜드피아노를 들이지 않는다.
    그것이 현명한 우리 부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처음 집을 구하러 다닐 때만 해도, 턱없이 부족한 전세금을 들고 주말마다 궁색한 집들을 전전했었다. 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었고 사회에 나와 고작 서너해 일했을 뿐인 남편과 내가 그간 모은 돈만으로 집을 구하고 결혼식을 해야 했다. 우리는 주로 부엌 겸 거실과 방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다세대빌라들을 보러 다녔다. 그런 집은 복도에서부터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좁은 복도에 유모차와 세발자전거와 집에 둘 공간이 없어 밖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 살림살이들이 늘어져 있었고, 그 때문에 부동산 직원과 남편과 나는 탐험대처럼 일렬로 줄지어 걸어야 했다.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고 나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윤기 없이 푸석한 피부,
    게나 질끈 묶은 머리카락, 무언가 다 소진해버린 것만 같다그런 표정으로 늘 집을 보러 온 우리에게 못 치워을 보러 온 우리에게 못 치워서 미안하다‘며했다. 

    장류진 중

  • 11. ..
    '23.6.27 2:43 PM (175.116.xxx.96)

    지x같은 사춘기 겪어보니, 내가 미쳤지 왜 애를 낳았을까ㅜㅜ
    또 50넘어 살아보니 세상살이 자체가 만만치않고요.
    젊은 부부들 가끔 유모차태우고 아기데리고 가는거 보면, 에휴...힘든길 많이 남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 12. ㅇㅇ
    '23.6.27 2:43 PM (223.39.xxx.31)

    이글이요

    우리 부부는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했다.
    나에게 아이는 마치 그랜드피아노와 같은 것이었다.
    평생 들어본 적 없는 아주 고귀한 소리가 날 것이다.
    그 소리를 한번 들어보면 특유의 아름다움에 매혹될 것이다.
    너무 매혹된 나머지 그 소리를 알기 이전의 내가 가엽다는 착각까지 하게 될지 모른다.
    당연히, 그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책임감 있는 어른, 합리적인 인간이라면 그걸 놓을 충분한 공간이 주어져있는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집안에 거대한 그랜드 피아노를 들이기 전에 그것을 놓을 각이 나오는지를 먼저 판단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부족해도 어떻게든 욱여넣고 살면 살아진다는 것도 알고 있다.
    물론 살 수는 있을 것이다.
    집이 아니라 피아노 보관소 같은 느낌으로 살면 될 것이다.
    그랜드 피아노가 거실 대부분을 차지하게 될 테고
    패브릭 소파와 소파스툴, 원목 거실장과 몬스테라 화분은 둘 엄두도 못 낼 것이다.
    거실을 통해 부엌으로 가려면 한가운데로 가로지르지 못하고 발뒤꿈치를 들고 피아노의 뒷면과 벽 사이로 겨우 지나가거나, 기어서 피아노 밑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우리 부부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여태까지 단 한 번도 충분하다거나 여유롭다는 기분으로 살아본 적 없는 삶이었다.
    삼십대 중반, 이제서야 비로소 누리게 된 것들을 남은 인생에서도 계속 안정적으로 누리며 살고 싶었다.
    이십평대 아파트에는 그랜드피아노를 들이지 않는다.
    그것이 현명한 우리 부부가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결혼식을 앞두고 처음 집을 구하러 다닐 때만 해도, 턱없이 부족한 전세금을 들고 주말마다 궁색한 집들을 전전했었다. 양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형편이었고 사회에 나와 고작 서너해 일했을 뿐인 남편과 내가 그간 모은 돈만으로 집을 구하고 결혼식을 해야 했다. 우리는 주로 부엌 겸 거실과 방 하나만으로 이루어진 다세대빌라들을 보러 다녔다. 그런 집은 복도에서부터 나를 우울하게 만들었다. 안 그래도 좁은 복도에 유모차와 세발자전거와 집에 둘 공간이 없어 밖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이는 살림살이들이 늘어져 있었고, 그 때문에 부동산 직원과 남편과 나는 탐험대처럼 일렬로 줄지어 걸어야 했다. 초인종을 누르면 문을 열고 나오는 여자들은 하나같이 비슷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윤기 없이 푸석한 피부,
    게나 질끈 묶은 머리카락, 무언가 다 소진해버린 것만 같다그런 표정으로 늘 집을 보러 온 우리에게 못 치워을 보러 온 우리에게 못 치워서 미안하다‘며했다. 

    장류진 일의 기쁨과 슬픔 중

  • 13. ㅎㅎ
    '23.6.27 2:47 PM (118.235.xxx.240) - 삭제된댓글

    그런듯요. 낳음 당했다나 금수저 타령.
    그만큼 태어나 사는게 고해니.
    서로 고생안하려 안낳거나 하나만 낳는거 같아요.

  • 14. ....
    '23.6.27 2:51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그냥 배 안에 있을때 서너살까지 밥만 주면 될때가 제일 나았어요

  • 15. ....
    '23.6.27 2:53 PM (218.55.xxx.242)

    그냥 배 안에 있을때 서너살까지 밥만 주면 될때가 제일 나았어요

    딩크 생각은 별로 안궁금해요
    이랬을것이다 저랬을것이다
    경험없는 추측이 의미 있나요

  • 16. 뭘 권하고 말고
    '23.6.27 2:53 PM (121.162.xxx.174)

    해요
    요즘 애들 많이 배우고 정보도 더 많아요
    알아서들 할 일이고
    금수저 타령은 어른들이 더 하잖아요
    요즘은 자식 키우려면 돈 많이 든다고.
    시부모 돈 많은 집 찾구요
    애들만 안 그런 휼륭 인격일리가??

  • 17. ...
    '23.6.27 2:57 PM (218.55.xxx.242)

    본인들 결혼할때 생각해봐요
    안따졌나요
    콩콩 팥팥대로 나온건데요

  • 18.
    '23.6.27 2:58 PM (223.39.xxx.228)

    전 딩크글 읽어볼만 했어요
    비혼이면 모를까 결혼하고도 아이를 안 낳는건
    어떤 마음인지 궁금했거든요

  • 19. ----
    '23.6.27 3:05 PM (211.215.xxx.235) - 삭제된댓글

    글을 읽어보니 과연 아이를 낳고 기르는 부모일까? 그런 느낌이 전혀 안드네요..
    출산하고 말고는 개개인의 지극히 개별 경험이라 추천하고 말고 할게 없어요.
    다 느끼는거 경험한게 다르죠. 그걸 인정하세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가 되면서 좋은 일 나쁜 일..나쁜일이 더 많을수두요.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내가 어른이 되는구나..하는건 있습니다.
    겪고 싶지 않은데 어쩔수 없이 겪게 되면서 괴롭지만...이런 과정에서 인생이란게 이런거구나..
    또 내가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지나오면서 성장하구나..하는 생각.

  • 20. 저도
    '23.6.27 3:48 PM (220.153.xxx.203)

    제 그릇의 크기를 알기에 수 년간 고민 끝에 딩크 선택했어요
    제일 한심한 게 아무 생각없이 낳아놓고 힘들다고 징징거리는거요
    신중히 생각한 다음에 낳고, 낳았으면 독립할 때까지는
    모든 걸 감당하고, 무조건 최선을 다해 온전하게 키워야죠
    아무리 힘들어도요...
    자신이 없다면 차리리 안 낳는 게 맞아요
    낳고 나서의 후회는 안 낳고 하는 후회에 비할 바가 못된다고
    생각해요

  • 21. 딩크글
    '23.6.27 3:58 PM (112.155.xxx.85)

    딩크 하기로 했으면 애써 이유 붙이고 설명할 필요없이
    그냥 열심히 딩크로 살면 돼요. 왜 굳이 이래서 딩크다,라고 알아주길 원하는지...

  • 22. ㅇㅇ
    '23.6.27 4:02 PM (121.161.xxx.152)

    권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어짜피 낳을사람을 낳고
    딩크로 살 사람은 그렇게 살고
    오지랍도 태평양이네요?

  • 23. ...
    '23.6.27 4:03 PM (27.173.xxx.124)

    애 낳아서 이런 게 행복하다면서
    별 시답잖은 일상글은 올려도 되고
    딩크 글은 올리면 안 돼요?
    남들 보기엔 하나도 안 귀여운데 귀엽다면서 글 올리는 애엄마들은
    굳이 자기가 애 키워서 행복하다고 인정 받고 싶어서 그러는 건가요?

  • 24. ...
    '23.6.27 4:06 PM (211.234.xxx.196) - 삭제된댓글

    전 아이 낳은 것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초딩 5학년이라 그럴까요...-.-;;
    그냥... 인생에 다양한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 25. ...
    '23.6.27 4:08 PM (211.234.xxx.196) - 삭제된댓글

    '23.6.27 4:06 PM (211.234.194.196)
    전 아이 낳은 것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초딩 5학년이라 그럴까요...-.-;;
    그냥... 인생에 다양한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그런가봐요.
    극한의 인내심 테스트도 당하지만... 그냥 뭉클하기도하고...

  • 26. 영통
    '23.6.27 4:15 PM (211.114.xxx.32)

    자식 키우면서 돈을 드는 거 각오했으니까 돈 들여도 사랑스러운 자식이죠
    그런데 요즘 아이들의 특징이 세상 보는 눈이 넓다 보니
    자기 부모 고마움까지는 안 바라더라도..자기 부모 부족한 면에 대한 아쉬움이 큰 거 같아요..
    자기 부모가 잘 났다고 하더라도 존경 감사를 느끼기보다는 또 다른 비교를 하구요..

  • 27. /./
    '23.6.27 4:20 PM (121.133.xxx.171)

    딩크 하기로 했으면 애써 이유 붙이고 설명할 필요없이
    그냥 열심히 딩크로 살면 돼요. 왜 굳이 이래서 딩크다,라고 알아주길 원하는지...222

    왜 출산했냐 궁금하지도 않은 것처럼 왜 딩크냐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 28. 말세
    '23.6.27 4:23 PM (58.126.xxx.131)

    부모도 없는 명품 없으면 안 돼고

    낳음 당했네 ㅇㅈㄹ 거리며

    어쩔티비 저쩔티비 하는 걸 봐야 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
    부모가 그리 키운거죠
    모든 애들이 이 모양이지 않거든요.
    애를 낳아 정말 키우신건지....

  • 29. .....
    '23.6.27 4:32 PM (112.145.xxx.70)

    권하고 자시고 할것도 없이
    어짜피 낳을사람을 낳고
    딩크로 살 사람은 그렇게 살고
    오지랍도 태평양이네요?333333333

    요새 누가 낳으라고 한다고 낳나요?

    어차피 본인들이 알아서 결정하는데 ㅋ

  • 30. 사교육비
    '23.6.27 4:50 P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들어가기 시작하면 노후는 없어져요

  • 31. ...
    '23.6.27 4:55 PM (119.149.xxx.151) - 삭제된댓글

    전 자식이 없는데 솔직한 의견 감사합니다

  • 32.
    '23.6.27 5:00 PM (110.70.xxx.4)

    대학생들 만들기까지 들어간 돈이 어마어마합니다

    지금도 계속 대고 있구요

    앞으로 대학원들 가신다고 합니다

    그건 지켜보고 있는 입장이구요

    우리 애들이 어쩔티비 하는 초딩이 아니고 명절에 만난

    초딩 사촌들이 지 부모한테 저래요

    낳음 당했다고 우리 애들이 한 말이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

    다 돈 얘기에요 저는 그 소리 듣고 아차 싶더라구요

    노후 준비에 아찔해서 정신 똑바로 차리려는데 자식이

    너무 큰 리스크에요

  • 33. ...
    '23.6.27 5:34 PM (223.62.xxx.125)

    자식은 만3살까지 평생 효도 다함

  • 34. 동감
    '23.6.27 5:38 PM (203.235.xxx.32)

    요즘 삶은 외국은 얼마나 다른가 몰겠지만, 경쟁과 비교, 높은 의식주 비용 등 정말 혼을 빼놓게 살벌해요
    자식 밥만 주고 알아서 크는 시대가 아니고,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니 말해 뭐하겠어요
    아무리 어릴때 그래도 학교 다니며 또래문화 겪게 되고, 어리니 비판없이 흡수되고 개인차 있겠지만, 비슷하다고 보여요.. 주변에 마음이 아픈 아이들... 너무 많아요 자살한 애들, 직전인 애들, 자퇴하고 사회생활 안되고 그러다 신체 균형까지 무너지고... 그런 과정을겪는데 지옥이죠
    저는 너무 세상 만만하게 보고 둘이나 낳아버렸어요.. 솔직한 심정이고 낳아놓은거 어쩔수 없죠 괴롭게 하루하루 끌고 가는 중입니다.. 일도 하는데 퇴근 무렵 되면 집에 가기가 괴로워요.. 사교육비는 그냥 버리는 수돗물 같은데 애들을 때릴수도 없고 마냥 기다리다 결국 캥거루족...전업주부하며 남편시댁 눈치보면서 그렇게 살텐데라는 비관적인 생각뿐입니다. 제가 우울증인지 모르겠네요... 그것도 아주 장기화된...

  • 35. 사는게
    '23.6.27 5:47 PM (61.84.xxx.71)

    모두 그렇지요

  • 36.
    '23.6.27 6:02 PM (106.101.xxx.147)

    전 불교를 믿는데ᆢ결국 나도 이렇게 자라기 까지 부모의 사랑과 주변의 도움으로 살았으니ᆢ그렇게 자식에게 도움주고 잘 키우는 게 제 삶의 소명이라 생각해요ᆢ하다못해 개도 키우는데ᆢ사람 키우는 게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ᆢ삶이란 결국 빚지고 빚갚는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면ᆢ내 삶의 빚을 갚는 거라 생각해요ᆢ

  • 37. ㅡㅡㅡㅡ
    '23.6.27 6:33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주는 행복감은 못 느끼고 낳은게 불행하시다니 안타깝네요.

  • 38.
    '23.6.27 6:44 PM (110.70.xxx.20)

    행복 불행 단어 선택은 61.98.233님이 하셨습니다

    제가 쓴 글 이해를 못 하시고 제가 하지도 않은 말로

    오해해서 글을 마치 기정사실화 시켜 저를 불행한 사람과

    안타까움 유발한 사람으로 만드시네요

    행복과 불행 2분접적 접근으로 세상을 판단하는 좁은 시각의 글

    잘 봤습니다

  • 39. 영통
    '23.6.27 6:45 PM (211.114.xxx.32)

    전 불교를 믿는데ᆢ결국 나도 이렇게 자라기 까지 부모의 사랑과 주변의 도움으로 살았으니ᆢ그렇게 자식에게 도움주고 잘 키우는 게 제 삶의 소명이라 생각해요ᆢ하다못해 개도 키우는데ᆢ사람 키우는 게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요ᆢ삶이란 결국 빚지고 빚갚는 연속이라고 생각한다면ᆢ내 삶의 빚을 갚는 거라 생각해요ᆢ2222222222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저도 이런 생각으로 살아왔고 자식을 대하는데
    사춘기 자식 보며 마음이 좁아졌네요. 님 글에 정신이 드네요..

  • 40. ㅁㅁ
    '23.6.27 6:56 PM (61.80.xxx.43)

    요즘엔 자식도 사치품 같으네요 ..

  • 41. 저도
    '23.6.27 7:03 PM (39.117.xxx.171)

    하나 낳았는데 어릴때 귀엽긴했지만 중딩인데 뭐 이하줄이고..애없는 가족한터 굳이 안낳아도 된다고해요
    안낳아보면 모르죠...

  • 42. ㅇㅇ
    '23.6.27 8:52 PM (112.165.xxx.57)

    출산은 그랜드피아노 ....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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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854 양악 위험한 특수수술인데 너무 많이 하네요. ..... 10:57:11 84
1600853 인천 오래 사신분들께 어디보자 10:52:37 87
1600852 결국 적게 먹으면 줄어드는 게 체중인데 9 10:46:07 681
1600851 절에 다니시는분)) 백중기도 질문이요 1 ........ 10:43:45 98
1600850 요즘 페이스북 많이 안하나봐요 2 페북 10:40:42 206
1600849 올림픽 포레온(둔주) 중학교 추가 건설 요구 중 8 ... 10:37:37 377
1600848 지금 공항인데 향수 추천해주세요 13 10:31:47 638
1600847 연양갱 첨가물에 포도당이 있는데 .. 10:31:23 122
1600846 지금 젊은 세대들이 힘든 건 결국 베이비부머들 때문이군요. 13 10:30:08 821
1600845 목동 사시는 분들 오목공원에 나와보세요 3 나들이 10:28:02 722
1600844 아들 여자친구를 만나 우연히 들은 이야기 22 .. 10:27:20 1,985
1600843 엘베앞에서 먼지터는 앞집 ㅇㅇ 10:23:00 332
1600842 수제 딸기쨈 위에 곰팡이 걷어내고 먹으면 4 수제 10:18:59 772
1600841 나는 솔로 20기는 겨울에 촬영한거죠? 3 ㅋㅋ 10:14:50 727
1600840 혼기 찬 딸 지금 집을 사는게 날까요? 13 2주택? 10:14:41 1,148
1600839 고 2가 문제네요 2 10:10:42 506
1600838 재량휴일 힘드네요. ㄷㄷ 10:09:44 662
1600837 우리집엔 왜 바퀴벌레가 살까요... ㅠ 10 바퀴벌레 10:08:44 1,053
1600836 판다들은 외국으로 장기임대되는 판다들 팔자가 제일 좋은 것 같아.. 9 ㅇㅇ 10:01:36 646
1600835 이화영 판결날, 조국은 “오랜만에 맛보는 망중한” 17 .. 09:58:10 1,334
1600834 노현정 전 아나운서의 근황. '부미원' 대표이사 10 ... 09:56:43 2,689
1600833 연극성 인격장애 2 ........ 09:54:55 865
1600832 머리랑 손이랑 개인플레이하네요. 1 ... 09:54:06 302
1600831 아주 윤석열 김건희가 헛발질 할때마다 빵빵 터지네요 2 Gma 09:47:25 912
1600830 김건희.. 3개국 순방 동행 "이제 대놓고 활보&quo.. 9 ㅇㅇ 09:46:12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