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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좀 봐주세요. 너무 답답해요.

친정엄마 조회수 : 7,376
작성일 : 2023-06-26 13:44:55
저희는 3남매예요.
2남 1녀
동생은 미혼이고요.
다들 우애좋고 잘 지내요.
어제 엄마 생신이라 제가 집에서 대접했어요.
그전에는 늘 외식요.
대접하고 싶어 기꺼이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했어요.
다들 맛나게 너무 잘 먹고 분위기 좋은데 엄마가 잘 못드시는거예요.
저도 종일 지쳐서 잘 안 넘어가더라고요.
알고보니 엄마가 오시면서 우리 밑반찬 해오느라 너무 지친거예요.
그래서 밥도 제대로 못 드신거죠.
너무 속이 상했어요.
다들 가고 엄마는 울 집에서 주무시는데
제가 생신상 차리는데 왜 밑반찬 해오냐고? 지쳐 식사도 못하냐고?
엄마는 손이 커서 바리바리
오빠네랑 동생 조금씩 덜어가고
제 입에도 안 맞는 반찬은 또 다 제 차지.
평생을 제발 먹기 싫다고 그만하라고..해도 안돼요.
그거 하느라 엄마는 또 지쳐 생신음식 못 드시고
저는 또 냉장고 들어갈때도 없는데 밑반찬들 화나고
제가 왜 평생을 이렇게 말해도 안 들어주냐고?
화내고 난리쳤어요.
김장 할때도 제가 전업이니 저랑 둘이 백포기쯤 하면
몸 약한 저는 일주일을 앓아요.
제가 안도와 주면 혼자 하시겠죠 .
올케는 일부러 연차쓸수 있어도 모른척 하는것 같고요.
주말에 하면 되는데 엄마가 주말에 알바 같은걸 했어요.
저는 뭐 올케언니도 자기 생활있으니 불만 같은거 없어요.
정말 기꺼이 제가 원해서 했어요.
근데 이제 김장할때 다같이 모여 하자니
엄마가
넌 어찌 그러냐? 됐다 나혼자 할게. 이런식의 대답이예요.
전 합리적인 안을 제시 한건데...
항상 내가 다하고
대화가 이런식이니 전 나쁜 사람이 되는거예요.
엄마는 굉장히 희생적이고 제가 안하면 혼자 할 사람이예요.
전 도와드리고 싶고
다같이 하면 더 수월하겠다..이러면
제가 못돼고 별난 사람 같이 되는거예요.
오히려 올케언니는 착한 사람이고
이런 말 하는 저는 나쁘고..
늘 일은 내가 다하고 있고
정말 뭔가 너무 억울하고 내가 바보같고
답답해서 미치겠어요.




IP : 180.228.xxx.130
6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23.6.26 1:47 PM (58.148.xxx.110)

    그냥 하지 마세요
    님이 그렇게 난리쳐도 엄마는 님이 도와줄거 알고 하시는 거네요
    혼자서 한두번 하시다보면 힘들어서 안하실겁니다

  • 2. 그게
    '23.6.26 1:50 PM (180.228.xxx.130)

    힘들어도 엄마 혼자 하세요.
    근데 전 좀 합리적인 대안을 말하면
    에고 어찌 그리 별나노?
    이런식이니
    전 무의식에 제가 너무 못됐나?
    이렇게 되는거예요.
    전 진심으로 아무애게도 불먼없거든요
    제가 베풀고 싶고요
    근데 항상 제가 나쁜사람같은 이 느낌

  • 3.
    '23.6.26 1:50 PM (211.114.xxx.77)

    그냥 하지 마세요. 지금 원글님이 하는 생각이 드는 한은 안해야 맘이 편하지 평생 도돌이표에요.
    엄마 안바껴요. 님지 그만두지 않음 상황 바뀌는거 없어요.

  • 4. 똑같아서
    '23.6.26 1:51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다 가족이니 같이 사랑하시겠지만

    오빠랑 올케는 어려워하고 귀하게 생각해서 차마 일을 시킬 순 없다고 생각하고

    원글님은 편하고 쓸모있다고 생각하는 생각이 깔려있어요.

    안쓰럽다는 마음 갖고 배려가 우선인 사람은 가족 중에 원글님 밖에 없구요.

    아무도 원글님 만큼 다른 사람 입장 그렇게 생각 안한답니다.

    저랑 너무 상황과 포지션이 같으셔서 적어보아요.

  • 5. 에효
    '23.6.26 1:52 PM (58.148.xxx.110)

    그냥 혼자서 하시게두면 나중에는 안하게 되실거예요
    지금 어머님은 누울자리보고 발 뻗으시는겁니다

  • 6. ...
    '23.6.26 1:55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가 마음 쓰이시겠지만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엄마는 그렇게 절대적으로 불쌍하고 안쓰러운 사람이 아니예요.

    그리고 사랑에 흘러넘쳐서 희생정신으로 그러시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내 몫을 하고 싶다. 내 존재를 증명하고 싶다. 하는 생각을 갖고 계실 뿐.

  • 7. ......
    '23.6.26 1:56 PM (39.7.xxx.74) - 삭제된댓글

    엄마는 바꿀 수 없어요.
    원글이 도와주지 않아도 엄마는 혼자서 하실꺼란거
    원글이 알고 그러니 엄마 힘들까봐 도와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제 님도 힘들어진거구요.
    그럼 엄마 텃하지 말고 도와드리는걸 그만 두면되는데
    그건 또 못하겠죠?
    원글의 그런 착하고 여린 마음이 어머니를 더 강화시킨걸수도 있어요.
    그러니 원글이 힘들면 그만하세요.

  • 8. 0000
    '23.6.26 1:57 PM (110.11.xxx.234)

    제 주위에도 저런 어른이 몇분계세요.
    다리수술하고도 손자좋아하는 김치담근다고 설치고
    며칠 병이나 누워있어요.
    소리지르고 싸우고 난리를 치다가 모른척하고 몇년지나니까
    지내던 제사도 그만하자고 합니다.
    원글님이 마음이 약해서 매번 화나고 안쓰럽고 하신거 같은데
    어머니 도와드리지말고 놔두세요.
    병나고 아프시겠지만 어느순간 안하실거예요.

  • 9. 그냥
    '23.6.26 1:57 PM (49.175.xxx.11)

    우리는 올해 김장부터는 따로 조금 해먹겠다 하시고 가지마세요.
    100포기라니ㅜ 받이만 먹는 사람들이 양심 없네요.

  • 10. Aaa
    '23.6.26 1:58 PM (112.169.xxx.184)

    자식을 위하는게 아니라 ‘자식을 위해 이렇게까지 하는 나’의 모습에 취한거라고 봅니다. 저희 엄마도 그러세요. 손은 커서 다 먹지도 못할 음식 만들어 들려보내고 힘들다힘들다 하면서 좋은 엄마로 살고 깊은거죠.
    그 마인드를 유지해야 행복하다면 그냥 그렇게 사시게 두는 게 효도라는 생각도 합니다. 김장 혼자하게 두세요.

  • 11. ditto
    '23.6.26 2:00 PM (125.143.xxx.239) - 삭제된댓글

    글 읽어 보면 원글님은 자기주도적인 성격에다가 엄마 판박이예요 알아서 고생 자처하시는 거.. 아무더 답닺해 라지 않는 상황에 원글님 혼자 애 닳아 하는 모양새.. 원글님도 힘 좀 빼시고.. 어머님은 평생 그렇게 사신 걸 뭐 어쩌겠어요 그나마 원글님이 옆에서 쿵짝을 맞춰주니 어머님이 계속 하시는 거지 원글님도 안 맞춰드리면 어머님도 그렆게 자기 몸 닳아가며 쓸데없는 노력하시는 일 곧 멈추실 거예요 어른들 말이 힘빠지면 멈춘다고.. 아직은 힘이 남아 나니(원글님이 옆에서 보조 맞추고) 그런다고 하잖아요 원글님이 안 그러시는게 엄마를 더 도와드리는 걸텐데..

  • 12. ...
    '23.6.26 2:01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그리고 이성적으로 행동하지도 못하시는 엄마가 ‘너는 왜 그리 별나니’ 한다고 원글님이 나쁜사람이 되는건 아니죠.

    엄마의 그런 말씀을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아무 의미 없는 말이고

    만약 엄마가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엄마가 나쁜 분이 되는거예요.

    원글님이 늘 그렇게 마음 써주시고 도와주시는데도 나쁘다고 말한다면 말이예요.

  • 13. ㅇㅇ
    '23.6.26 2:01 PM (223.39.xxx.207) - 삭제된댓글

    어젠가도 비슷한글 올라왓는데
    뭐 변화가 있겠나요
    힘들어도 도와드리던지
    안하던지 그럼 마음이 괴롭겠고
    어쩔수 없어요 노인은 안바껴요

  • 14. 제가
    '23.6.26 2:03 PM (180.228.xxx.130)

    지금 맘이 넘 힘든건
    저는 다같이 하는게 굉장히 합리적인거라 생각하는데
    그냥 아무나 하면 돼지.
    왜 그렇게 못됐냐? 이렇게 되는거예요.
    난 못된 마음을 먹은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
    올캐언니가 안해도 기분 나쁜적도 없는데
    이 말이 저를 너무 아프게 해요.
    아무것도 안하는 사람은 말이 없으니 착하고
    같이 하자고 징징대는.저는 나쁜 사람
    어릴때부터 이런것 같아서
    지금 멘붕이 왔어요
    을 엄마는 넘 착하고 희생적인 분인데
    과연 내게 좋은 엄마였나?
    생각해보니 어릴때부터 이런것 같아요.
    외면하지 못한 제가 나쁜 사람인거였죠?
    열어보면 제가 젤 착한데
    징징대는 저는 나쁜 아이
    안도와주고 가만있는 아들은 착한 사람
    이걸 이제 깨닫고 너무 멘붕이예요.

  • 15.
    '23.6.26 2:08 PM (1.237.xxx.220)

    엄마는 본인 좋아서 하시는거니 그냥 두세요.
    옆에서 자꾸 토 달고 있는 딸 안좋아 하십니다.
    그리고 가만있는 올케 걸고 넘어가지 마시구요.
    결론은 님 엄마의 쓸데없는 고집인데, 왜 올케가 자꾸 언급되는지 모르겠어요.

  • 16. ...
    '23.6.26 2:08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착한 건 내가 알고 형제들도 알고 여기 글 읽는 분들도 다들 알고 있어요. 그럼 된거예요.
    곤란한 상황 뻔히 알면서 피해있는 다른 형제들이 나쁘죠.
    이게 객관적인 상황판단입니다.
    맘 아파하지 마세요.
    원글님 할만큼 하셨고 거절할 만하니 거절한거고 다른 손이 필요할 만하니 부르자고 한거잖아요.
    늘 좋은일 하셨어요.

    근데 이젠 좀 놓고 그만하실 때가 됐어요.
    도와주는 것을 귀하게 여기는 사람을 도와주세요.

  • 17. ...
    '23.6.26 2:11 PM (222.236.xxx.238)

    엄마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그런거에요.
    내려놓으심 님이 편해집니다. 엄마가 나한테 욕하든말든 내 행복 찾는 선택을 하심 돼요.

  • 18. ...
    '23.6.26 2:13 PM (220.76.xxx.168)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저도 김장 독립하고 신경안써요
    근데 못된것들..언니오빠들..아픈엄마가 그래도 해주고
    인정받고싶어하는 마음 이용해서 지금도
    허리 꼬부라진 엄마네서 김장해갑니다
    올해도 그런다는데 속터지지만 그냥 모른척하고있어요
    원글님 무슨 심정인지 잘 알아요
    원글님 나쁜사람 아니고 맘여리고 좋은분이세요

  • 19. ..
    '23.6.26 2:13 PM (223.38.xxx.162)

    님이 놓지 않으니
    엄마는 할만 하신 겁니다.
    님이 먼저 놓으세요.
    님과 엄마나 해놓은 것들에 대해
    올케도 님도 누구도 아무도 고마워 하지 않잖아요.
    해달라고 하지도 않았고 그냥 있으니 가져가는 거니까요.

  • 20. 깨달았으면
    '23.6.26 2:20 PM (175.207.xxx.26)

    이제라도 제대로 관계정립하세요.
    깨달아서 멘붕이다 어쩐다하면서 또 그대로 비합리적으로 사는 분들 많더라구요.
    원래 가족이란게 그래요.
    합리성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도 없어요.
    애초에 부모라는 이유로 자식이라는 이유로 사랑 주고 받는 관계에요.
    그 사람이 뭔가 이성적으로 좋은 사람이고 멋있어서가 아니구요.

  • 21. ...
    '23.6.26 2:23 PM (222.236.xxx.135) - 삭제된댓글

    여기서 나쁜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이제부터 원글님도 올케처럼 바빠서 시간못낸다 하시고 빠지세요.
    도와주는 딸도 있으니 양도 늘고 평생 못 고쳐요..
    올케는 빠지기라도 하니 그럭저럭 엄마랑 잘 지내는거죠.
    딸도 맛없는 반찬 며느리는 처치곤란일 겁니다.
    그런 엄마는 방법이 없어요.
    앞으로는 반찬으로 칭찬도 하지 마시고 많이 못먹는다고 조금만 하시라고 솔직하게 매번 지치지말고 말씀하세요.
    먹다 먹다 버리는 반찬으로 자식들 죄짓게 하지 말라고 하세요.
    그래도 안 고쳐질 겁니다.
    기분좋은 말로 해결이 안됩니다.
    기분좋으면 더 많이 여러가지 반찬을 하시거든요.

  • 22. .....
    '23.6.26 2:28 PM (210.223.xxx.65)

    정말 답답하시겠어요. 토닥토닥
    올케 약아빠졌네요.

  • 23.
    '23.6.26 2:28 PM (163.116.xxx.119)

    올케언니는 그렇다치고 동생은요?
    동생도 가만히 있는데 차라리 가만있는 동생에겐 원망이 없으시니 힘드셔도 그냥 혼자 하시게 두고, 윗분들 말처럼 죽어도 못하겠으면 못하시겠지요. 그냥 두세요. 냉정하게 그게 방법 같습니다.

  • 24. ...
    '23.6.26 2:29 PM (116.32.xxx.73)

    그거 엄마가 원글님 이용해서
    다른 자식들에게 베풀고 좋은엄마 ,시어머니
    소리듣고 싶어서 그런거애요
    원글님 믿고 그러시는건데
    나 못하겠다고 하면 친정엄마도
    안하시게 될거에요

  • 25. ㅇㄹㅇ
    '23.6.26 2:31 PM (211.184.xxx.199)

    자식들도 어려운 자식 귀한 자식 편한 자식 나누어져요
    편한 자식들이 나중에는 호구되지 십상이구요
    어릴때부터 착하다 소리 들으셨겠지만
    이제 그 착하다는 굴레에서 벗어나세요
    냉정을 찾으면 님도 편한 자식에서 귀한 자식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 26. ..
    '23.6.26 2:35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제일 문제네요.
    외식하고 헤어지면 될걸 집에 모시고 싸움나게 만드네요.
    김장도 월글님 안가도 몇해는 하시겠죠.
    그러든지 말든지 김장 독립하세요. 몇해안에 그만두십니다.
    원글님 마음대로 엄마가 못고쳐요.

  • 27. 남동생은
    '23.6.26 2:35 PM (180.228.xxx.130)

    김장도 안하고 먹지도 않아요.
    올케언니가 대부분 다 가져가죠.
    언니한테도 불만은 없었는데....
    이제 좀 알겠어요.
    엄마가 넘 힘들어 보여 그런건데
    그냥 엄마가 선택한 삶으로 두고
    맞네요. 엄마가 선택한건데
    제가 옆에서 답답해 한거네요.ㅠ
    답답해서 징징대면 못됐다 하고
    정작 올케언니는 착하다 해요.
    돈벌어서 엄마 주는것도 아닌데
    엄마는 자삭에게 단연코 십원도 안받아요.
    용돈드려도
    늘 손주들에게 다 줘버리거든요
    저도 제 삶 살래요.
    감사합니다.
    제가 맘이 약한게 문제였어요.

  • 28. ......
    '23.6.26 2:37 PM (112.145.xxx.70)

    힘드시겟지만

    눈 꾹 감고 모르척 하세요.

    김치도 반찬도 거부해 보세요

  • 29. 솔직히
    '23.6.26 2:38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님이나 어머니가 같은과 같아요
    내가 좋아서 하는데 ..
    그냥 외식이나하지 집에서 차리는거
    올케들도안좋아합니다
    어쨌든 결론은 생신상 재대로 못먹고..
    님도 좋은소리 못하고
    김치도 이제독립하세요
    나는이미김장했어 엄마
    동생들꺼는 하지말고 엄마꺼나하세요
    이렇게 한두해만 하세요

  • 30. 211.184님
    '23.6.26 2:38 PM (180.228.xxx.130)

    저 어릴때부터 못됐다 소리 들었어요
    정작 내가 다하는데.
    같이 하면 안되냐고 징징거리니까요.
    그래서 전 제가 못됀지 알았어요.
    그걸 지금 안거예요

  • 31. 올케
    '23.6.26 2:38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올케를 거기다 끌어오지를 마세요
    김장을 하지 말자거나 줄여야 될 일이지
    다같이 하자면서 올케 끌어와서 해결됩니까?

    딸이 김장 다같이 하자는걸 못됐다고 하시는걸 보니 엄마도 올케를 신경쓰네요.
    엄마도 딸도 다.

    그냥 그 집에 아들며느리 있다는 생각을 지우세요

    그래야 김장도 줄어들지.

  • 32. ....
    '23.6.26 2:42 PM (1.246.xxx.173) - 삭제된댓글

    님 마음은 알겠는데 올케가지고 뭐라고 하지마세요 김장은 여자만 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반찬을 많이 했다고 밥을 못먹나요??자식들한테 알아달라고 행동으로 한거 같은데요 내가 너거 반찬하는데 이렇게 힘들었다
    너무 엄마를 안쓰럽게만 보지말고 편하게 사세요 김장하기 싫으면 하지말고 반찬도 안먹는다하면 안하시겠죠

  • 33. 00
    '23.6.26 2:51 PM (118.235.xxx.26)

    직장인은 연차 내고 쉬어야지 일하러 연차를 왜 내요 ㅠㅠ
    연차 그거 돈인데..
    님은 가정주부니 김장 하루 고생해도 다음날 쉴수 있지만
    직장인이 어떻게...

    님 마음속에 올케 괘씸하다 싶은 생각이 있는듯 해서요.

    아무도 고마워 않는데 굳이 집에서 음식대접하고 그런 걸 하는 이유도 인정받고 싶어서 인것 같고..

  • 34. 올케
    '23.6.26 2:51 PM (180.228.xxx.130)

    가지고 그런거 아닌데요.?
    다같이 하자고요.
    다 모여서...
    그 말하니 엄마가 저더러 아무나 하면 되지.
    못됐단거고요.
    근데 주말이면 하는데.
    평일엔 죽어도 연차 안내는 거고요.
    올케한테 뭐라는게 아니고
    엄만 왜 자꾸 절 못됐다 하는거냐는 거죠.
    제가 인가도 혼자 하실 분이예요.
    쓰다보니 알겠어요
    그런 엄마가 안쓰러운건 저뿐이란 거.

  • 35. 하늘에서내리는
    '23.6.26 2:58 PM (122.34.xxx.13) - 삭제된댓글

    다같이 하면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님만 하는거에요.
    제일 합리적인건 하고싶은 사람만 한다인거죠.
    하고싶어하는 엄마 혼자라하고 해요.
    괜히 본인 나쁜 사람 만들지말구요.

  • 36. ..
    '23.6.26 2:59 PM (58.122.xxx.45) - 삭제된댓글

    엄마는 딸을 안쓰러워하지 않는데 짝사랑 하시네요.
    저라면 내 딸 아까워서 절대 그렇게 김장 못시켜요.

  • 37. ...
    '23.6.26 3:01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오빠랑 올케언니를 하나로 묶어서..
    그들이 이 상황에서 무죄는 아니예요.

    올케언니랑 오빠가 김장 거의 다 가져가면서 원글님에게 고생시켜서 어떡하냐. 너무 고맙게 잘 먹겠다. 하면서 김장비라도 챙겨주고나 다른 걸로라도 돌려준 적이 있나요? 아니면 김치 괜찮다고 원글님에게 이렇게 많이 햐서 괜히 고생하지 말라고 말 한마디라도 한 적 있나요?

    더이상 김장은 그 누구도 참여해서는 안되겠지만
    올케언니나 오빠가 한번도 저기 나온 대로 말이나 행동한 적이 없다면 정상적인 공감능력을 갖고 있는건 아니예요.
    요리조리 잘 빠져나가고 있지만 칭찬할 행동 한건 아니라구요.
    의도적인 방관입니다.

    그 집 일에 오빠나 올케언니가 참여하나 마나를 떠나서 그렇습니다. 한 형제자매인데 엄마를 중심으로 한 가족 일에 오빠가족만 빠져야 한다는 것도 이상하구요. 오빠 역할 못하고 있는거죠.

    아무나 하면 되지=
    아무나 시킬 순 없지

    입니다.

  • 38. 저 알아요.
    '23.6.26 3:01 PM (211.221.xxx.167) - 삭제된댓글

    엄마는 음식해서 나눠주는게 당연한건데
    원글이 자꾸 태클을 거니까요.
    자식들이 안도와줘도 혼자서 할 수 있는데
    굳이 도와준다고 와서는 듣기 싫은 소리 해대서 그런거에요.
    엄마 걱정해서 도와준다고 하지만
    옆에서 다른 형제들 나쁘게 말하고
    내가 하는 일에 태클 거니까요.

    우리 엄마 경우는 그래요.

  • 39. 쓰다보니
    '23.6.26 3:01 PM (180.228.xxx.130)

    올케언니가 직장인이라서 제가 늘 한거고요.
    요지는 그게 아니고
    김장은 큰 일이니 다같이 하잔 내말에
    엄마가 아무나 하면되지 에 제가 속상하다는 거예요.
    오빠 남동생 남편있음 안 무겁고 넘 편하잖아요.
    왜 자꾸 올케한테 그런다 하세요?
    제가 그런 사람이면 조카를 10년이나 봐줬겠어요?
    엄마이야길 하는거예요.
    전 착한 사람인것 같은데
    같이 하자면 왜 자꾸 아무나하면 되지.
    못됐다 하냐고요.?
    근데 김장 3분의 2를 가져가면서 한번쯤은 같이 하면 안돼요?
    쓰다보니 이상하네요 .
    한번쯤은 연차내면 안돼요?

  • 40. ㅇㅇ
    '23.6.26 3:05 PM (211.214.xxx.115)

    오빠, 남동생 힘도 세면서. 직장에 연차내고 도울것이지. 힘없는 여자들끼리

  • 41. .....
    '23.6.26 3:06 PM (211.221.xxx.167)

    엄마는 음식해서 나눠주는게 당연한건데
    원글이 자꾸 태클을 거니까요.
    자식들이 안도와줘도 혼자서 할 수 있는데
    굳이 도와준다고 와서는 듣기 싫은 소리 해대서 그런거에요.
    엄마 걱정해서 도와준다고 하지만
    옆에서 다른 형제들 나쁘게 말하고
    내가 하는 일에 태클 거니까요.

    우리 엄마 경우는 그래요.

    본인이 좋아서 하는걸 원글이 간섭하고 방해한다고 생각하고
    또 형제들간에 분란 일으킨다고 생각하는거에요.

    원글이 마음을 내려놓고 엄마 돕지않고 잔소리도 안하면
    집안에 평화가 와요.
    엄마 걱정을 내려놓고 엄마가 하고 싶은대로 하시게 두세요.

  • 42. 오빠에겐
    '23.6.26 3:06 PM (180.228.xxx.130)

    불만 없어요.
    아버지 안계셔서 집안 대소사 다 챙겨요.
    늘 고맙죠.
    올케도 맞벌이라 제가 조카도 봐줬고
    근데 나보고 못됐다 하는 엄마!엄마!얘길 하는거예요.
    진짜 넘 답답해 병원이라도 가서 상담받고 싶은거예요.
    남편이 엄마가 너무 좋은 분이고
    저도 넘 착해서 그런거라는데..
    자기가 연차내고 한다고...ㅠ

    자꾸 엄만 저보고 못됐다 유별나다. 하니 넘 속상하고 슬펐어요.

  • 43. 211.221님
    '23.6.26 3:08 PM (180.228.xxx.130)

    엄마가 나더러 도와달라고 해요.
    싫다면 혼자 하실거예요.

  • 44. ..
    '23.6.26 3:08 PM (223.39.xxx.28) - 삭제된댓글

    올케가 김장을 돕고 안돕고가 문제면 문제가 해결 안된다구요.
    아무것도 안해도 착한사람되는 올케가 바꿀까요?
    할 일 다하고도 욕먹는 원글님이 바꿔야 될까요?

  • 45. 죄송요
    '23.6.26 3:11 PM (180.228.xxx.130)

    올케 문제가 아니고요 .그런말을 한게 아니예요
    엄마가! 엄마요
    궁금해요.
    왜 조카도 10년 봐주고 늘 제가 다하는데.
    같이 하면 안돼냐고 하면
    별나다.못됐냐 하냐고요
    전 제가 못된지 알고 살았어요.
    근데 제가 다하고 있는데
    같이 하자고 하면
    왜 못됐다.하죠?

  • 46. ....
    '23.6.26 3:12 PM (211.221.xxx.167)

    어머니가 도와달라고 해도 바쁘다고 일있다고 피하세요.
    원글만 어머니 도와줘왔으니까 당연하게 부탁하는거에요.
    처음 몇번은 트러블 있겠지만
    엄마한테 얼굴 붉히지 말고 웃으면서 요즘 바쁘네 일이 있어하고
    자연스럽게 넘기세요.
    엄마를 바꾸려하지 말고 엄마는 저걸 좋아하는 사람이라 인정하시고
    원글이 마음 바꾸는게 최선이에요.

  • 47. ^^
    '23.6.26 3:13 PM (211.36.xxx.107)

    원글님 착한 바보!
    어머님이랑 똑같이 안변하는 고집쟁이들이에요.
    먼저 변해보시는거 추천해요.
    노인이 바뀌는것 보다 자신이 바뀌는게 빨라요.
    어머닌 도와주는 맘 약한 딸을 뒤로해서 식구들에게서
    관심과 사랑을 받으시려는것 같아요.
    착한 엄마, 좋은 엄마 콤플렉스?

  • 48. .....
    '23.6.26 3:14 PM (39.7.xxx.231) - 삭제된댓글

    평생 해왔던 애가 반발하니까 못됐다는 말로 원글 누르려고 하는거
    그런 말 무시하세요.
    엄마 속마음 알아서 뭐하려구요.
    엄마한테 칭찬받고 못됐다는 말 안듣게 더 돕고 더 희생할꺼에요?

  • 49. ...
    '23.6.26 3:16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엄마는 정상적으로 판단을 하는 분이 아니예요.
    그러니 그분이 원글님 못됐다 유별나다라고 말하는 것을 속상해하지 마세요. 어머니 뇌구조를 바꿀 수는 없는거잖아요.

    “근데 김장 3분의 2를 가져가면서 한번쯤은 같이 하면 안돼요?
    쓰다보니 이상하네요 .
    한번쯤은 연차내면 안돼요?”

    네. 상식적으로 이상한 것 맞습니다. 이제 느낌 오셨나요?
    원글님이나 원글님 주변의 정상적인 상식 갖고 있는 분들은 그렇게 안하실테니요. 안해도 되는 상황이고 피해갈 수 있는 상황이지만 원글님 생각해서 그 긴 세월 한번쯤은 속는셈치고 월차내고 김장해줄 수 있었겠죠.

    그러니 원글님 이제와서 좀 빠져나온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충분히 할 일 했어요.

  • 50. 제눈에는
    '23.6.26 3:19 PM (112.152.xxx.66)

    원글님이 어머님을 많이 닮으셨네요
    올케가느끼기엔 둘이 똑같을껄요?
    입에 맞지않은 반찬 하느라 지친 시어머니
    반가워 하지않은 집에서 생신상차린다는 올케

    둘이좋아서 하는것도 아니고
    싸워가며 하는거 아무도 좋아하지 않아요
    그냐 두분모두 안하시는게 집안평화를 위해 좋아요

    원글님으 아니라고 하겠지만
    글이 중간중간 올케 원망글인데요?

  • 51. 그래서
    '23.6.26 3:47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짝사랑이 힘든거에요.

    엄마사랑은 아들쪽으로 다 가 있는데
    딸이 자꾸만 싫은소리를 하니..

    도와줄거면 묵묵히 도와주고 힘들면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면
    엄마도 연세가 있으니 그러다 말거에요.

    올케가 이뻐서 그런게 아니고
    아들한테 잘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그러시는거 같은데 ..

  • 52. ㅇㅇ
    '23.6.26 3:57 PM (220.118.xxx.42)

    원글님이 어머니 하시는거랑 똑같네요
    본인은 최선을 다한다, 엄마가 힘드니까랑 자식한테 잘해주는 엄마라고 생각하는것도요

  • 53. ...
    '23.6.26 4:01 PM (115.139.xxx.169)

    엄마가 말씀하시는 그 아무나가 원글님인거에요.
    원글님이 다른 형제들처럼 모른척하고 두어도 똑같은 소리 하실거에요.
    나는 못된 아이가 아니야! 라는 인정 받으려고 하지마세요.
    엄마가 못됐다고 해서 내가 못된 사람 되는거 아니에요.

    생신날 엄마한테 소리치고 하시지 말고,
    차라리 거꾸로 엄마한테 엄마는 왜 그렇게 별난데? 하고 같은 말 돌려줘보세요.

    누가 나한테 어떤 말을 했을 때 화가 나는 이유는
    내가 그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이래요.
    내가 인정안하고 반사시켜버리면 아무런 데미지도 주지 않는답니다.

  • 54. ㅇㅎㅎ
    '23.6.26 4:05 PM (175.123.xxx.2)

    올해부턴 난 혼자 한다고 하세요
    노인네들이나 김장김장하지
    백포기라니 여자둘이 넘 힘들어요
    님도 신겸쓰지 마요

  • 55. ㅡㅡ
    '23.6.26 4:10 PM (223.39.xxx.54) - 삭제된댓글

    엄마나 딸이나 똑같아요. 완전
    님은 올케만 도와주면 문제 없을것 같죠?
    엄마는 님만 도와주면 문제 없는데
    자꾸 태클을거니 엄마는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

  • 56. 편하고만만한딸
    '23.6.26 4:12 PM (108.41.xxx.17)

    그런 딸 마구 부려 먹으려고 딸이 어머님 맘대로 안 움직일땐 '별나다. 못됐다. 이기적이다'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거예요. 그동안 조카까지 10년을 돌보며 친정짝사랑으로 고생한게 있는데 그런 소리를 듣기 억울해서 계속 친정 종년 노릇 하고 사는게 님 팔자가 되는 거고요.
    엄마가 뭐라 해도 못 들은 척 님 인생 사세요.
    100년을 희생해도 그 어머니 입에서 내 딸이 최고다 소리 절대 안 나옵니다. 딸이 희생하는게 당연하고 딸 갈아서 아들며느리에게 인정받고 좋은 어머니 소리 듣고 싶은 분인데 딸의 고생이 보일리가요.

  • 57. ..
    '23.6.26 4:48 PM (223.39.xxx.113)

    올케 입장에서는 가만히 있으면 김장도 생기고 애도 시누이가 알아서 봐주고..내 아까운 연차는 내가 쉬고 싶을때 쓰면 되고
    난 김장해달란 적 없는데 100포기나 있어 가져가라고 등떠미니.가져가는 거고..뭐가 아쉬워서 연차를 써서 일하나요?
    시어머니 시누이가 똑같은 수준으로 알아서 받들어 주는데
    가만 있으면 알아서 떠다 바치잖아요.
    엄마가 힘든 건 엄마 일이고 님은 빠지세요.
    그렇게 한다고 나중에 시어머니는 부모니까 챙기겠지만
    님에게는 남는것도 없어요.
    댓글을 더 읽어보니 원글은 엄마에게 인정받으려 애쓰시네요.
    좋은 소리도 못들을 꺼 뻔한데요.
    얼마나 님을 갈아넣어야 잘했다고 칭찬받을까..노노입니다.

  • 58. ..
    '23.6.26 4:51 PM (223.39.xxx.113)

    올케입장에서는 시댁식구들이 편하겠어요.
    편하다 못해 만만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싶네요.

  • 59. ...
    '23.6.26 5:23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우애깊고 화목한 우리집이라고 착각하고 살았지만
    그 집안에 원글님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안쓰러워하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
    스스로라도 내 감정을 인정해주고
    나를 아껴주세요.

  • 60. ㅎㄱ
    '23.6.26 5:24 PM (110.70.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우애깊고 화목한 우리집이라고 착각하고 살았지만
    그 집안에 원글님 생각하고 고마워하고 안쓰러워하는 사람 아무도 없네요.
    스스로라도 내 감정을 인정해주고
    나를 아껴주세요.

  • 61. 모전여전
    '23.6.26 5:58 PM (59.6.xxx.225)

    모녀가 고집스럽고 답답한 게 똑같네요 ㅎ
    원글님이 착각하는 게요
    어머니의 그 고생은 곧 어머니의 행복이고 즐거움이예요
    왜 어머니 행복을 뺏으려 하세요
    그냥 고생스럽게 행복해 하게 두세요

    엄마 혼자 하면 고생한다고, 원글님도 고집스럽게 힘들지만 돕고 있잖아요
    도와도 못됐다고 욕 먹고, 안도와도 욕 먹는다면
    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인가요?
    그냥 두세요. 혼자 고생하는 게 어머니 선택이고 행복이고 보람이고 자부심이예요

    다 함께 하자는 원글님의 합리적 제안은 어머니 완벽한 행복에 금가게 하는 거예요
    어머니는 며느리 손끝에 물도 안 묻히고 그 힘든 김장 다 해 내는 희생적이고 훌륭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데
    왜 자꾸 며느리를 부르래요 ㅎ

  • 62.
    '23.6.26 6:58 PM (220.79.xxx.107)

    어머니는 아들내외한테 좋은시어머니
    존경받는 대단한 시어머니가 되고 싶은거에요

    며느리를 왜불러요?내 존재감을 드러내야하는데

    어머니는 그생각에 꽉차서 원글님 생각안해요
    합리적인 판단이요?며느리한테 존재감을 드러내야하는
    찬스인데 그런생각 없을겁니다

    힘드시면 김장하러 나는 이제 못온다
    알아서하시라고 딱 정리하세요

    어머니는 원글님 심정은 안중에 없습니다
    특별한 사건으로 깨달음이 본인스스로 있기 전까지는
    계속 저러실듯

  • 63. 반찬도
    '23.6.26 7:19 PM (108.41.xxx.17)

    지금 생일에 어머님이 밥이 잘 안 들어간건,
    귀한 아들들 먹이려고 고생해서 반찬을 만들었더니 아들들은 '욕심을 안 내는데' 딸년이 다 먹겠다고 해서 화나서 그래요.
    딸이 끝까지 '사양해서' 아들들이 고맙다고 어머니 수고하셨다고 하면서 그 반찬 다 가지고 갔어야 하는데 그 그림이 안 나와서 갑자기 딸이 힘들게 한 음식따위는 눈에도 안 들어오고 신도 안 나고 ...

  • 64. 제3자눈에
    '23.6.26 7:37 PM (108.41.xxx.17)

    젤 갑갑한건 딸 알뜰하게 부려먹으면서 막말까지 하는 노인네가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자기가 착한 딸이란 소리, 착한 누이, 누나 소리를 한번이라도 엄마한테 듣고 싶어서 뼈를 갈아 충성하는 원글님이라고요.
    누울자리 보고 다리 뻗는 법이고 어머님은 딸의 희생을 당연히 계산에 넣고 있으면서 딸이 혹시라도 내뺄까봐
    "넌 어찌 그러냐? 됐다 나혼자 할게." 하는 겁니다.
    진심으로 말씀 드립니다
    친정에서 만만하고 편한 딸은 부모 눈에는 아들들을 위한 뒷바라지용으로 태어난 존재에 불과해요.

  • 65. 그냥
    '23.6.26 9:57 PM (99.228.xxx.15)

    어머니는 오빠 올케를 부려먹기 싫으신거에요. 노는 내가 하지 뭘 일하는애들까지 불러 시키냐 이런거죠.
    님도 말로는 계속 올케탓 하는거 아니다 하시지만 글에 계속 올케 원망하시는내용 있네요. 연차 안낸다 할수 있는다 안한다 등등.
    어찌됐건 일 벌이는건 엄마고 본인이 원해서 다 해주겠다는데 정 엄마가 안타까우면 그냥 지금처럼 혼자 도우시고요 그것도 화가 나면 님도 빠지는수밖에요. 반찬을 해와도 엄마가 원하는일. 더이상 엄마를 원글님 마음대로 하겠단 생각 자체를 버리세요. 입맛 떨어질정도로 지쳐도 본인이 행복하니 하는 일이에요. 그것도 결국 연세가 더 들면 어짜피 못하실 날 와요.

  • 66. 님 고집도
    '23.6.26 10:23 PM (217.149.xxx.97)

    엄마 닮았어요.

    다 같이 김장이요?
    누가 좋아해요?

    연차내고 김장담그러 오라구요?
    주말에 김장하라구요?

    올케는 그냥 사먹거나 혼자 하는걸 더 좋아하죠.
    그럼 왜 김치는 받아먹냐?
    님 엄마가 억지로 주니까요.

    님이 싫대도 계속 반찬 주는거랑 똑같아요.

    다같이 뭐 하자는 그 고집을 버리세요.

    그냥 님이 안하면 끝나요.

  • 67. 부탁인데요
    '23.6.27 2:26 AM (108.41.xxx.17)

    이 글 안 지우셨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댓글들이라도요.
    만만하고 편한 자식과 어렵고 귀한 자식의 차이를 모르고,
    부모에게 '너 정말 착하구나, 네 덕분에, 네가 젤 욕본다' 그 소리 한번 들어 보자고 자기 뼈와 살을 갈아 넣고, 자기 남편, 자식들까지 희생시키는 너무나 많은 딸들이 이 글에 달린 댓글들을 읽고 한번이라도 자기 위치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그렇게 갈망하는 부모의 인정,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부모 생각에는 딸들이 집안을 위해서 희생하는 것은 디폴트거든요.
    귀하디 귀한 아들, 그리고 그 아들의 가족들은 부모가 사랑하는 원 가족이고,
    딸과 딸에 딸린 가족들은 그냥 ... 내 가족의 안위를 위해 존재하는 부속품이예요.
    그거 본인이 깨닫기 전까지는 맨날 친정엄마 안쓰럽고, 불쌍하고 나에게 잘못하는 부모라고 해도 내 부모니까 잘 해야겠다 생각하고, 오빠, 남동생 그 나쁜 새끼들 대신 내가 효도 다 해야 한다고 착각하며 평생을 이용당하면서 살꺼니까요.

  • 68. 친정엄마
    '23.6.27 1:30 PM (211.220.xxx.193) - 삭제된댓글

    잘 읽었어요.
    제가 문제네요.
    저보고 하라고 강요한적은 없어요 .
    저 혼자 엄마가 불쌍해서 도와드린거고
    다른 사람은 아닌거죠.
    올케언니는 김장 해주길 바라는거고요.
    너무 좋아하니까.
    엄마가 다른 엄마랑 다른게
    딸이 해주길 바란건 아니예요.
    혼자 하시는걸 내가 안타까워 한거지.
    올케 불만 얘기하는데
    엄마 3년, 제가 10년 봐줬음
    그정도 얘기 할수 있죠.
    인정 받고 싶은 딸은 아니예요.
    엄마 혼자 힘들다 싶은거지.
    며느린 그러거나 말거나고.
    엄마가 그걸 모르시는게 문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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