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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간병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고민 조회수 : 16,303
작성일 : 2023-06-24 23:15:53
시부모님 암치료로 2개월 정도 서울로 오시게 되었어요.

병기가 깊지는 않아서 치료는 무난하게 진행될 것이라 생각하는데 문제는 저희집에서 2개월 함께 지내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원래 시부모님과 사이는 좋고 아이도 할아버지 할머니 많이 좋아하구요.

저희가 맞벌이고 저는 주5일 풀타임, 남편은 주5일에 주말도 일있음 나가기도 해요. 거의 사람 만나는 일이지만요.

올들어 2박3일, 3박4일 검진차 몇 번 오셨는데 그때마다 제가 너무 힘들고 에너지가 소진되었어요. 아침밥을 해야하거든요. 국, 흰밥, 반찬 있어야하고 저녁식사도 거의 집에서 먹어요.
저도 40대 중반에 이제 체력도 저하되고 저녁에 집에 와도 쉬질 못하니 너무 힘들더라구요. 부모님 식사에 간식, 아이 숙제봐주는 것까지 해야해서요.

근데 이걸 2개월 하려니 몇 달 전인데도 벌써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ㅜㅜ다니시는 병원이 집이랑 가깝다보니 레지던스 가시라고 할수도 없겠고 여러모로 너무 곤란하네요. 어떻게 해결을 해야 좋을까요. 주말까지 같이 지낸다고 생각하면 숨이 막혀와요.
IP : 180.69.xxx.55
1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찬
    '23.6.24 11:20 PM (124.49.xxx.22)

    반찬 사서 차리기만 하세요. 뭐라하시면 체력이 안된다고 말씀드리고요. 이제와서 오시지 말라고도 못하쟎아요. 그럼 최대한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주말엔 아이데리고 나가시고요 이왕 이리된거 두달만 참으시고 남편에게 담에는 집에서 못한다 얘기하세요.

  • 2. 솔직하게
    '23.6.24 11:22 PM (58.126.xxx.131)

    이야기하세요
    원래 아침 이렇게 안 먹는데 죄송하지만 짧게는 모르겠지만 갈게는 제가 솔직히 너무 힘들다.
    남편놈도 반반 아침 하라고 하세요. 지 부모 아닌가요.

  • 3. ...
    '23.6.24 11:22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어짜피 해야하는 상황이네요.

    반찬은 다 사다나르고
    국 몇가지 들통으로 끓여서 여러덩어리 소분해서 얼려두세요

    식단표를 짜서 하세요.
    매일 고민마시고요.
    인터넷 검색해서 베껴 쓰시면 되요

    할수 있어요!!!!!!!!

  • 4. 두 분
    '23.6.24 11:22 PM (211.206.xxx.191)

    다 암 치료하는 거 아니죠?
    혹시 시어머니가 암이신가요?
    아버님이 암이시라면 어머님이 음식 하시라고 하세요.
    직장 다니는 며느리가 어찌 수발을 할 수 있나요?
    어머니가 암이라면 밀키트나 환자 배달식 이용하시고요.
    힘들어서 어쩌나요?

  • 5. 그냥
    '23.6.24 11:22 PM (70.106.xxx.253)

    배달업체 쓰세요. 문앞에 놓고 가는 업체요.
    남편한테도 말하세요. 돌아가며 차려야죠 자기 부몬데

  • 6. ..
    '23.6.24 11:23 PM (61.77.xxx.72)

    남편보고 아침밥 하라고 하세요
    맞벌이신데 왜요

  • 7. 근데
    '23.6.24 11:25 PM (116.37.xxx.120)

    이게 끝이 아니란거ㅠ
    두분 돌아가며 계속 오실텐데
    현실적인 방안을 세워야할듯해요
    형제가 없고 혼자인가요?

  • 8. 혹시
    '23.6.24 11:25 PM (222.234.xxx.222)

    두 분 다 편찮으신 거에요? 괜찮으신 분이 아프신 분 케어하셔야죠. 원글님 일하시니 오히려 나은 거에요. 반찬은 반찬가게나 배달 알아보시고, 넘 무리하지 마세요.
    근데 두 달이라니.. 말만 들어도 지치네요ㅜ
    같이 분담할 형제자매는 없나요?

  • 9. 국도
    '23.6.24 11:26 PM (70.106.xxx.253)

    다 배달해줘요.
    돈 들어도 일단 배달해서 밥솥에 밥만 하고 차려드시는건 좀 알아서 하시라고 하세요

  • 10. ....
    '23.6.24 11:28 PM (118.235.xxx.81)

    밥을 남편이 차리게 하세요.
    저희는 가사 80%를 남편이 하는데
    음식은 거의 남편이 합니다.
    요리는 거의 안하고 밀키트 배달 차리는거지만요.

    가정식 주문받아서 남편이 차리고 뒷정리까지 하게하세요.
    주거 제공까지 님이 협조 해줬은데 효도에 있어서 그정도 노동력은 당연히 자식이 해야죠.

  • 11. .....
    '23.6.24 11:29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환자 아닌 분이 하셔야죠. 시간도 많으니까요.
    못 배우는 게 어딨어요.

  • 12. ...
    '23.6.24 11:30 PM (211.112.xxx.173)

    2달을 맞벌이하는 며느리가 수발을 든다고요?
    하.....그냥 편찮으신 분도 아니니 참 난감하네요.
    진정 나눠서 할분이 없나요?
    그렇담 반찬은 사다드리고 병원 동행은 도우미쓰세요.

  • 13. 주문
    '23.6.24 11:30 PM (118.200.xxx.149) - 삭제된댓글

    음식 배달 시키고 돈 쓸때 돈 쓰세요. 직장다니며 그렇게 못합니다.

  • 14. 고민
    '23.6.24 11:31 PM (180.69.xxx.55)

    아버님이 암이에요. 남편은 저보다 일찍 나가기도 해서 아침밥 차리는 건 불가해요. 또 엄청 보수적인 시부모님 정서상 아들이 아침밥하면 스트레스받아 치병에 악영향 끼칠 것 같네요.
    저희는 밀키트 꿈도 못꿔요. 결혼 15년이어도..음식해서 칭찬받은적 거의 없고 입맛자체가 굉장히 까다로우세요. 그래서 제가 아침부터 스트레스 받고 출근하려니 머리가 아프네요.

  • 15. 비비고 한우갈비탕
    '23.6.24 11:31 PM (125.142.xxx.233)

    먹을 만 합니다. [더 반찬] 그 브랜드 괜찮구요. 밥은 미리 얼려두시거나 예약취사하면 되고, 밑반찬은 사면 되고 뭐가 문제신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큰거죠. 남편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 16. 고민
    '23.6.24 11:32 PM (180.69.xxx.55)

    시어머니는 아침하실 수 있는 컨디션이 못되고..(다른 지병으로 컨디션이 매우 업다운) 저는 제 부엌에 어머님 들어오시는 것 싫어요. 워낙 집에 오셔도 여기저기 둘러보고 코멘트 하셔서요.

  • 17. 세상에
    '23.6.24 11:32 PM (125.178.xxx.170)

    두 달이면 시어머니가 주로 해야지
    무슨 방법이 있나요.
    정말 시부모라는 자리가 왜저리 뻔뻔한지.

  • 18. ..
    '23.6.24 11:33 PM (49.161.xxx.218)

    실비있으면 암요양병원 가시면 좋아요

  • 19. 반찬도우미를
    '23.6.24 11:33 PM (125.142.xxx.233)

    쓰세요. 요즘은 다 해서 집에 배달까지 해주던데요. 솔직히 음식 까다로운 인간들 딱 질색이에요. 배고픈 자는 알아서 먹습니다.

  • 20. 고민
    '23.6.24 11:34 PM (180.69.xxx.55)

    형제자매 모두 지방에 있어서 이번에는 제가 해야할텐데 다음 번에 또 간병할 일이 생기면 그땐 어떤 방법이건 부담해 보려구요. 그냥 이번 한번만 하면 되겠죠? 두 번은 못할듯요 ㅜㅜ

  • 21. 아니
    '23.6.24 11:34 PM (211.206.xxx.191)

    보수적이건 말건 원글님이살고 봐야죠.
    아버님이 암이면 어머니가 하면 되잖아요!
    시모가 80 넘어 밥하기 힘든가요?
    맞벌이 하는 아들네 와서 어찌 두 달을..

    일단 남편과 상의해서 정리하고
    시부모 앞에서 이러저러 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게 합시다 하고
    가족회의를 해서 결론 내세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님도 주말에 하루 쯤 친정 가서 쉬고 오고.

  • 22. 그렇게
    '23.6.24 11:34 PM (222.234.xxx.222)

    까다로우신 분들은 유명 호텔에 투숙하셔야 하는 거 아닌지??
    아들은 아무것도 못하게 하면서 대접받길 원하는 건 어렵다는 걸 이번 기회에 알려드리세요.

  • 23. ㅡㅡㅡ
    '23.6.24 11:35 PM (58.148.xxx.3) - 삭제된댓글

    사다날라도 됩니다. 이거저거 맞춰주다 시아버지보다 님이 먼저 가요. 무슨 요즘세상에 일하면서 입맞까지 맞춰줍니까.

  • 24. .....
    '23.6.24 11:35 PM (220.118.xxx.37) - 삭제된댓글

    그러다 님이 쓰러집니다. 드문 일도 아니예요.

    두 부부가 하루종일 뭐 하나요. 기대, 기준, 관습을 내려놓고 모든 것을 다시 보면 뭣이 중한지 보이죠.

  • 25. ㅇㅇ
    '23.6.24 11:35 PM (125.132.xxx.156)

    사람을 쓰세요 가사든 반찬이든
    님도 편하고 시부모님도 느끼는게 있겠지요

  • 26.
    '23.6.24 11:37 PM (211.109.xxx.17)

    시부모 입맛이 까다롭던말던 반찬 사다 나르시고
    할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27. 근데
    '23.6.24 11:37 PM (222.234.xxx.222)

    통원치료는 안되는 거에요? 정말 이 더위에 두 달이라니.. 사람 잡겠네요. 2박3일도 스트레스 장난 아닌데..

  • 28. 고민
    '23.6.24 11:37 PM (180.69.xxx.55)

    도우미 이모님은 이미 계세요. 입주는 아니기땜에 아침밥을 부탁드릴 수가 없고...저희 이모님 음식이 시부모님 입맛에 너무 안맞더라구요. 그냥 눈딱감고 반찬사다 나를까요?? ㅜㅜ 근처에 반찬가게는 엄청 많아요

  • 29. ㅇㅇ
    '23.6.24 11:38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해야죠.
    안되는 이유만 찾으시면 답없죠.
    못하는걸 보여주세요.
    반찬 다 사고 국만 끓여놓든지.. 국도 사먹든지..
    걍 하던대로 보여주세요..
    필요하면 직접 하시게..

  • 30.
    '23.6.24 11:38 PM (124.50.xxx.67)

    여름 두달 넘 힘드시겠어요
    병원 가까운 암전문 요양병원 입원 하셔서 병원 통원
    하시라 하세요
    돈이 많이 들겠지만 그래도 환자 본인도 그렇게 하시는게
    편하실거에요

  • 31. ㅇㅇ
    '23.6.24 11:39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도우미 이모님 해놓은 반찬 드셔야죠.
    하던대로 사세요.

  • 32. Mmm
    '23.6.24 11:39 PM (70.106.xxx.253)

    아니면 음식만 해줄 손맛있는 도우미를 쓰셔야죠 뭐
    다 안된다시면 님이 혼자 다해야하는데….

  • 33. 해주면
    '23.6.24 11:39 PM (222.234.xxx.222)

    더 바래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뻗는 거죠.
    욕하면 그냥 욕 먹고 나 편한 대로 하는 거죠.
    이상 결혼 20년차 아줌마..

  • 34. Mmm
    '23.6.24 11:40 PM (70.106.xxx.253)

    님 요리솜씨는 좋으세요?
    그냥 요리잘하는 아줌마 섭외해서 두달동안 쓰세요.

  • 35. ...
    '23.6.24 11:42 PM (118.235.xxx.78)

    일찍 나가는 남편한테 밥 하라고 하시라구요.
    비상사태니까 그냥 해야죠. 지금 병든 지 부모 밥을 그럼 누구한테 차리라는거지??
    그리고 밀키트 안되는게 어딨어요 그냥 이거 아니면 없는거지.

    하긴 호구가 자기 자리 만드는거죠.
    엥 이것도 안될꼬가테
    저것도 안될꼬가테
    나 앞으로 개호구 노예짓할껀데 게시판에 푸념한번 할꼬야
    나위로좀ㅠㅠㅠㅠㅠㅠ

    진짜 우리나라 미비혼 여성 최대의 비혼제조기가 기혼녀의 삶이라는데 그게 바로 님같은 여자인듯.
    이도저도 못할꺼 같음 게시판에 글 써서 고구마 그만 먹이시고 여종노릇이나 충실히 하세요.

  • 36. ..
    '23.6.24 11:42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내 부모님은 나한테 절대 요구하지 않을 개고생을 왜 남의 부모에게 바쳐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어떤 미친 부모가 매일 출근하는 딸에게 자기 입맛에 맞는 식사를 두 달이나 차려내라고 하겠어요?

  • 37. ...
    '23.6.24 11:43 PM (121.172.xxx.143)

    2일이면 뭐 그정도 쯤이야 겠지만
    2달은 길어요 엄청...
    할수있는것만 하세요.
    안하던것도 하지 말고
    잘해야지하는 의욕도 갖지 말고
    평소에 하는거보다 약간의 신경만 쓴다 정도로요.
    국, 배송.
    반찬,퇴근하며1-2가지 사고
    과일, 홈플이나 쓱 주문
    미리부터 스트레스 받지말고
    내 깜냥만큼만 히시면 돼요

  • 38. 모모
    '23.6.24 11:44 PM (222.239.xxx.56)

    그냥 사다 나르세요
    할수없어요
    내죽겠는데 뭐ᆢ

  • 39. ...
    '23.6.24 11:44 PM (211.179.xxx.191)

    원글님 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 거에요.

    할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앞으로도 계속 오실건데 내가 할수 있는만큼만 해야
    나중에 원망도 안들고 후회도 안하는겁니다.

    그걸로 시부모나 남편이 뭐라고 하면
    내가 쓰러지지 않는 선에서 최선이다 라고 하세요.

    노인네들
    며느리한테 의지하는 와중에 입맛 찾고 있다니 원.

  • 40. 그러게요
    '23.6.24 11:45 PM (222.234.xxx.222)

    친정 부모님은 나 힘들까봐 오시면 외식하자 시켜먹자 하시는데 시가 쪽은 집밥 좋아하고 며느리 밥상 받으려고 하고 왜 이러는 거에요? 이러니 요즘 똑똑한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지..

  • 41. 지나가다
    '23.6.24 11:46 PM (116.43.xxx.47) - 삭제된댓글

    저는 남편이 아프면 맞벌이 하는 며느리 손까지 빌릴 생각이 없는데
    그런 시부모님는 아들만 믿고 상경하는 게 거침이 없으실까요?
    얼마나 아들이 효자면 두 달씩이나 얹혀? 살 생각을 하시는지 저는 이해 불가.
    제가 원글님 같은 경우라면 애초에 시부모님 못 오시게 남편을 들들 볶을 것 같은데요..
    말이 두 달이지 한 달도 몹시 깁니다.

  • 42. 부녹
    '23.6.24 11:48 PM (39.7.xxx.6)

    부엌 들락거리는거 싫으시면 레지던스 잡아드리세요 그게 나을 듯요. 이번 일로 이제 시부모님 얼굴 안보게 될 수 있습니다 그것보단 나을거에요

  • 43. ...
    '23.6.24 11:49 PM (175.124.xxx.175) - 삭제된댓글

    다 고통분담해야지
    일하는 며느리 몰빵 고생해야하나요??
    입맛이 안맞아도 어쩔수없는거고 남편이 바쁘면 돈이라도 더써서 밥해주는 도우미를 들여 부모님들은 참고 드셔야지
    어쩌겠어요
    그게 다같이 사는 방법이에요

  • 44. 부녹
    '23.6.24 11:49 PM (39.7.xxx.6)

    레지던스아니면 암전문 요양병원이나요

  • 45. 고민
    '23.6.24 11:50 PM (180.69.xxx.55)

    짧은 시간에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리다니요. 내일처럼 같이 고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찬 사다나르겠다고 시어머니께 말씀드려도 되겠죠? 저는 이제 아침에 반찬까지는 못만들 것 같아서요.

  • 46. ..
    '23.6.24 11:51 PM (221.162.xxx.205)

    입맛까다로운건 그들 사정이고 시어머니가 식성에 맞게 음식하라해요
    남편은 주말에 나갈생각말고 밥좀 하라하구요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으면 님이 다하든가요

  • 47. ..
    '23.6.24 11:51 PM (221.162.xxx.205)

    말하시되 통보식으로 하세요
    허락구하는게 아닙니다
    싫으면 집에 가시면 될일이구요

  • 48. ㅇㅇ
    '23.6.24 11:53 PM (125.132.xxx.156)

    아니 도우미반찬 입에 안맞으면 어쩌라고요
    본인이 해드시든가
    너무하시네진짜

  • 49. 갈길이 머네요
    '23.6.24 11:54 PM (222.234.xxx.222)

    반찬 산다고 얘기할 필요도 없구요 그냥 드시라고 해야죠.
    저도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다고..
    입맛에 안 맞고 싫으심 알아서 하시겠죠.

  • 50. ...
    '23.6.24 11:55 PM (211.51.xxx.77)

    보수적인 시부모님이 남편 집안일하는건 안되고 며느리 돈벌러나가는건 보수적이지 않나봐요? 참 선택적으로 보수적이네요?

  • 51. ker
    '23.6.24 11:55 PM (180.69.xxx.74)

    근처에 단기 방 얻으시죠

  • 52.
    '23.6.24 11:55 PM (1.233.xxx.89)

    친정엄마는 저 고생시킨다고 수술하셨을때 빼고는 5년넘게 당일 srt타고 올라오셔서 당일 내려가세요
    친구분들도 다 그러신다고
    당일이 어려우심 1박2일만 돼도 괜찮을텐데요

  • 53. ker
    '23.6.24 11:56 PM (180.69.xxx.74)

    그분들도 그게 편해요

  • 54. 세끼
    '23.6.24 11:56 PM (70.106.xxx.253)

    세끼를 그때그때 갓지은 밥에 반찬에 국에 …
    재벌 며느리면 하세요.

  • 55. ㅇㅇ
    '23.6.24 11:57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2달이니 맞벌이 어찌사는지 보여줄 기회네요.
    담엔 스스로 불편하면 안오시고 다른방법을 찾으시겠죠

  • 56. ....,
    '23.6.24 11:57 PM (211.234.xxx.86)

    집반찬연구소라고 반찬 배달업체 있어요.
    맛도 괜찮고 정기배송.새벽배송 가능하니 이용하세요.
    광고 아니고 애들 방학때 이용해요.

  • 57.
    '23.6.24 11:57 P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보수적이든 말든
    남편 마구 마고 시키세요
    부모님 앞에서 더 시키세요
    남편보고 빨리 밥차려라 하시고요
    애공부 시켜야한다고
    어머니께 밥차려주시라 하셔요
    그러다 큰일 나십니다
    들으라고 남편한테 반찬집 들러서 머머 사오라 하시고
    아버님 어머니께도 머 드시고 싶으냐고
    사온다고 하셔요
    약속 있으면 저녁도 드시고 오시고요
    애 숙제 봐주시는 시간은 꼭 지키세요
    라면도 드시고
    배달음식도 드시고
    피자도 시켜서 저녁으로 떼우시고요
    그냥 하던데로 하셔야지
    힘드셔서 병 납니다
    힘들어서 오늘 저녁은 라면입니다 하셔요

  • 58. 고민
    '23.6.24 11:57 PM (180.69.xxx.55)

    항암이 아니라 방사선이라 실제 치료시간은 10분정도예요. 근데 그걸 주5일 하기는 노인 체력으로 너무 힘드셔서요.
    제맘 같아서는 당일치기 하시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 59. 그럼
    '23.6.24 11:58 PM (101.110.xxx.104)

    두분은 지방에서 누가 밥해서 드시나요?
    거기서도 남 손에 밥먹었음 도우미 쓰세요
    이때다 하고 며느리 밥 얻어먹을 생각하면 안돼죠

  • 60. 친부모도
    '23.6.24 11:58 PM (124.51.xxx.231)

    2달 같이 사는거 힘들어요
    직장 생활하면서 부모 봉양이라니
    암 치료가 2달로 끝나지도 않을 뿐더러
    치료 계속 하는거 아니에요
    보통 1주에 1-2일
    그것도 쉬어가며
    그러니 2달 계시지 말고 치료 받을 때만 오시라고 하세요

  • 61. ker
    '23.6.24 11:58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시부가 암이면 시모가 반찬 해서 알아서 드시는게
    젤 낫죠
    두달간 어찌 같이 살며 밥 해주나요

  • 62. 매너
    '23.6.24 11:59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

    맞벌이하는 며느리한테 두달을 간병받으려고 한다는게 이해가 안가네요.
    남편한테 못하겠다고 하시면 안되나요..
    병원가까운곳에 숙소구해서 있는게 편할텐데..
    한번 하기 시작하면 이번이 끝이 아니라 시작이거든요..
    어쩐대요..

  • 63. ker
    '23.6.24 11:59 PM (180.69.xxx.74)

    그럼 평소 두분이 어찌 사셨나요?
    밥 해먹고 사셨을 텐대요
    힘들어도 주는대로 먹을거 아니면 시모가 반찬 좀 해서 드셔야죠

  • 64.
    '23.6.25 12:00 AM (14.38.xxx.227) - 삭제된댓글

    보수적이든 말든
    남편 마구 마고 시키세요
    부모님 앞에서 더 시키세요
    남편보고 빨리 밥차려라 하시고요
    애공부 시켜야한다고
    어머니께 밥차려주시라 하셔요
    그러다 큰일 나십니다
    들으라고 남편한테 반찬집 들러서 머머 사오라 하시고
    아버님 어머니께도 머 드시고 싶으냐고
    사온다고 하셔요
    약속 있으면 저녁도 드시고 오시고요
    애 숙제 봐주시는 시간은 꼭 지키세요
    라면도 드시고요
    도우미반찬 안맞아도 할 수 없지요
    내집이 아닌데요

  • 65. 고민
    '23.6.25 12:01 AM (180.69.xxx.55)

    에효..피자시켜먹는 시댁이면 이런글 안쓸것같아요. 그런 시부모님 이면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요? 아침에 얼려두었던 곰탕 데워드렸다가 기름진음식 부대낀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ㅜㅜ 더구나 놀러오시는게 아니라 편찮으셔서 오시는 상황이라 식사는 챙겨야 될듯요.
    안편해서 그런지 나이들수록 전화도 안하게 되고 무심해지네요 시댁에.

  • 66. ㅇㅇ
    '23.6.25 12:0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걍 그럼 하세요.. 다 맞춰드리고.. 그게 더 마음 편하시겠네요 댓글보니.

  • 67. ㅇㅇ
    '23.6.25 12:06 AM (14.39.xxx.225)

    저 50 중반이고 며느리 있어요.
    하 .......도대체 시어머니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남편 아프고 아들 며느리 다 직장인데 본인이 아침밥은 차려야죠 !!!!
    그냥 반찬 사서 드세요.
    뭐라 하시면 저도 몸이 너무 힘들다고 하세요. 괜찮아요.
    요번에 그렇게 길을 들여야 다시는 안오시던지 아니면 며느리 스타일에 따르던지 본인도 선택을 하시게 만드세요.

  • 68. 고민
    '23.6.25 12:06 AM (180.69.xxx.55)

    레지던스 얘기하면 안되겠죠? 아침밥 나오는 레지던스 어디없나 이런생각까지 드네요. 아님 이번이 처음이니 이번엔 집에서 모시고 다음 번에는 레지던스 가시는걸로 할까요? 어차피 치료든 진료든 계속 서울로 다니실텐데 저의 체력으로 계속은 무리일 것 같아서요.

  • 69. *****
    '23.6.25 12:09 AM (210.105.xxx.75)

    호환 마마보다 무서운 여름 손님을 2달이나.....
    제가 보기에 원글님 아직 힘 있네요.
    내 몸이 힘들면 음식이 어떻다 저떻다 해도 못 하면 못 하는 거지요.
    뭐라 그러던가 말던가 원글님 하실만큼 하는 거지.
    아직 아주 힘들었던 적이 없어 보이네요

  • 70. 동네아낙
    '23.6.25 12:10 AM (115.137.xxx.98)

    두 분 평소에 식사 어찌 해결하시나요?

  • 71. 방법
    '23.6.25 12:11 AM (1.245.xxx.39)

    없어요
    예전과 상황이 달라진걸 아는게 첫번째고요
    절대 최선을 다하지 마세요
    긴 레이스 시작이기에 기대치를 높이지 마시라고요
    안 그러면 탈진합니다
    한여름 2달 .. 하...
    입맛에 맞는 반찬가게 얼른 찾으시고요
    잘 찾아보면 괜찮은 집들 있어요
    저도 부모님 간병 전까진 반찬가게 이용한 적 없는데요
    다행히 집 반찬 처럼 하는 곳이 있어 도움 많이 받고 있어요
    맛있는 집 포장도 이용하시고
    집 반찬과 적절히 섞어서 드세요
    이렇게 한다고 저자세로 양해 구하고 그러지 마시고요
    오시는 분들이 적응하셔야지요

  • 72. ....
    '23.6.25 12:12 AM (112.154.xxx.59)

    집에 모시면서 도우미 더쓰거나 어머님이 요리하게 하라는데 왜 계속 같은 말만 반복하세요? 내 몸이 힘든데 그래도 다 맞춰드려야지 하면 암것도 달라지지 않아요. 나같음 직장에 빨리 출근하고 아침은 어머님이 알아서 하게 하겠어요. 부엌 2달간 어머니한테 맡기세요. 이도저도 다 포기가 안되면 지팔지꼰 됩니다. 이 수 많은 댓글이 무쓸모구요.

  • 73. 아이고
    '23.6.25 12:14 AM (85.203.xxx.119)

    그럼 평소 두 분이 사실땐 누가 요리해서 드셨답니까.
    사정이 사정이니만큼 서로 양보하는 게 있어야지(실은 며느리 입장에선 양보도 아니고 무조건 당하는 거지만), 어찌 뜨신 밥, 국, 직접 한 반찬 등을 따지신답니까.
    그건 전업주부여도 부담스러운거죠!!!!

  • 74. ...
    '23.6.25 12:14 AM (122.38.xxx.142)

    원글 갑갑하네요 체력되는민큼만 히세요. 어차피 힘들게 다해도 불평불만있을텐데
    그노인네들 진짜 염치없네요
    그리 까다로운성정이면 본인들이 차라리 해먹지
    해다바치는것도 이러쿵저러쿵
    최소 미안해하거나 눈치보는 척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
    여기서 제일짜증나는건 착한병 걸려서 눈치보며 혹사당하는 원글임
    딸둘엄마인데 내딸이 이러그살면 머리채 쥐어뜯고싶을것같다
    실컷 키워줬더니 딴집호구짓이나 하고살어 왜

  • 75. ...
    '23.6.25 12:16 AM (112.154.xxx.59)

    그리고 반찬 산다 이런 얘기 굳이 왜 하시나요? 어떤 시어머니도 안좋아할 것 같은데. 그냥 반찬 사고 밀키트 드리고 주말에는 남편과 함께 요리해서 차려드리세요. 보수적이든 말든 이 참에 생각도 좀 바꾸시게요.

  • 76. 이상
    '23.6.25 12:17 AM (39.7.xxx.6)

    이상한 분이시네요 내가 못 하겠는건 그냥 못 한다고 하는거지 누구 허락을 받고 눈치 보나요? 막내세요? 집에 못 모신다 집에 모시면 도우미 반찬 드셔야한다 입맛에 안 맞을거다 맞벌이인데 남편이 부엌에 못 들어간다니 누가 정한건가요. 누가 누구 눈치를 볼 상황인지 모르겠네요 착한 며느리병 걸렸나요 며느라기 찍으시는지요

  • 77.
    '23.6.25 12:17 AM (116.122.xxx.71)

    자기 팔자 자기가 꼬는 거에요.
    맞벌이 주부가 시부모 아침준비라니요???
    저도 맞벌이지만 저라면 안해요.
    반찬을 사다 차리건, 어머님이 아침 차려 드시라하건, 여하튼 착한 며느리 안하고 맙니다.

    시부모님 참 대단하네요.
    원글님도 그래요.힘들어도 욕 먹기 싫고 눈치 보이면 그냥 해야죠.
    곰국이 부대낀다구요? 그럼 그냥 굶던가 시켜드셔야죠.

  • 78. 고민
    '23.6.25 12:19 AM (180.69.xxx.55)

    어머님도 지병이 있는데..지방 시댁에 계실때는 컨디션따라 식사 준비 하실 때도 있고 못하실 때도 있어요.도우미는 청소도우미 계시구요. 어머님이 식사준비 못하시면 아침은 건너뛰기도 하시고 점심저녁은 사드시고 그래요.
    근데 저희가 이미 도우미 이모님이 계신데 엑스트라 비용으로 또 아침 도우미를 오시게하기는 솔직히 부담되구요.

    댓글들 읽어보니 반찬은 사오는 것이 맞겠네요. 퇴근길에 반찬 사오고 아침에 국만 끓여 볼게요. 저는 일단 퇴근후에 한공간에 시부모님과 함께 있어야 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예요. 남편이 혹시 늦게 나가는 날은 남편테도 부탁해볼게요. 이번 2달간 저는 완전..맘에안드는 며느리가 되기는 하겠어요. 그래도 댓글주신 대로 한 번 해볼까봐요.

  • 79. 헤니
    '23.6.25 12:19 AM (39.7.xxx.6) - 삭제된댓글

    이렇게 사니까 결혼을 기피하는거죠 혼인율 낮은데 이런 기혼녀들 잘못이네요

  • 80. 엄마랑 단둘이도
    '23.6.25 12:21 AM (112.144.xxx.120) - 삭제된댓글

    두달 같이 못살아요.
    저희는 제가 힘들어해서 아들이 퇴사하고 병수발 했어요.
    두달 같이 살다가 피곤해서 제정신 아닌채로 개싸움나고 부모님 연끊기는거 확정이네요.

    엄마는 5시 일어나서 새벽밥도하셨는데 아들이 부모님 밥을 왜 못차려요.
    엄마밥 먹어본 혀끝으로 부모님 드실 수 있는 반찬가게 아들이 지금부터 섭외하러 다녀야지 원글은 그 입맛 못맞춥니다.

    저희올케가 결혼후에 점점 사이좋아져서 병원셔틀 다 해드리고 기꺼이 시부모 건강하실때 가까이 이사해서 지내는 딸보다 더 딸같은 며느리인데 음식 맛은 못맞춰요. 평생 그 밥 얻어먹은 아들딸이 맞춰야죠.

    아침밥 아들이 눌러놓고 국배달 받아서 키트 받아놓고 나가야죠.

    한집에는 못살고 살더라도 중간에 서운하고 정떨어질일 생겨요.
    요즘 아파트 월세 단기임대도 단지마다 한두채씩 꼭 있으니까 알아보시고 월세임대나온집 있으면 두달만 단기 거주하게해달라고 사정해보세요. 거기로 반찬가게 도우미 부르시고
    아니면 병원근처나 원글님집 근처에 에어비앤비 찾아보세요.

  • 81. 뭔 부탁
    '23.6.25 12:22 AM (39.7.xxx.6)

    솔직히 2달 어떻게 같이 사나요 못 하면 못 한다고 하세요 그게 덜 분란이 생깁니다 방사선 2달째는 힘드실텐데 그거 다 수발드실건가요 암요양병원에 돈 쓰시는게 나아보임

  • 82. ...
    '23.6.25 12:22 AM (112.154.xxx.59)

    남편한테도 부탁하지 마시고 같이 하자고 하세요. 저녁도 순번 정하세요. 돌아가며 해야지 혼자 다 하려고 하지 마세요. 이미 맘이 힘든데 혼자 다하다 남편 원망만 더 되고 사이만 더 나빠집니다. 남편한테 부탁이라니 원글님 나이에 비해 사고방식이 가부장적이십니다

  • 83. 고민
    '23.6.25 12:24 AM (180.69.xxx.55)

    네 윗글님 맞아요. 저 친정부모님과도 한집서 못살 것 같아요. 배달음식 잘드시고 까다로운점 1도 없는데 이 나이 되니까 친정부모도 형제도 가끔 만나서 좋은 얘기 나누다 헤어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네요.

  • 84. 헤스
    '23.6.25 12:25 AM (39.7.xxx.6) - 삭제된댓글

    평소 아침 잘 거르고 점심저녁 사먹기도 하는 분들이 며느리에게 대접받으려고 하는 것 같은데 이번 일로 평생 응어리지면 님 남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짜증내고 정서에 두고두고 안 좋고 원망들을덥니다

  • 85. ㅇㅇ
    '23.6.25 12:28 AM (211.234.xxx.94)

    원글이 제일 문제...
    못한다 힘들다 왜 말을 못함??
    그리고 2주도 힘들어요.빨리 어디로 보내던가 해요.
    아님 고구마 글 올리지 말고 걍 본인이 다 수발 하시던지...

  • 86. ㅇㅇ
    '23.6.25 12:31 AM (39.7.xxx.6)

    원글님은 못 한다는 말 못 하는 착한병 걸려 여기 징징대고 한계를 넘게되면 결국 가족들에게 원망듣고 님 아이들에게도 안 좋게 비춰질 겁니다 님이 깜냥도 안되는 일 하려다가 님만 나쁜사람되요

  • 87. ..,
    '23.6.25 12:32 AM (118.37.xxx.38)

    로마에 왔으면 로마법을 따라야지요.
    평소에 하던대로 아침밥 시리얼 드시고 출근하시고 아침밥은 시어머니가 해드시든지 건너 뛰시든지 알아서 하게 두세요.
    시어머니 지병 있으셔도 살림하셨잖아요.
    그대로 하시라고 하고 남편도 시키세요.
    아들이 밥하고 설거지 하는거 불편하면 내려가시겠지요.
    여긴 우리집이고 우리식대로 사는거 간섭 못하시게 강단있게 나가세요.
    암요양병원이 답이긴 한데
    실비 없으신가 봅니다.

  • 88. ...
    '23.6.25 12:35 AM (118.37.xxx.38)

    지방 사는 형제들도 어떤 식으로든 협조하라고 하세요.
    시누이 있으면 반찬해서 보내라고 하든지..,
    워킹맘이 뭔 수로 집에 환자를 모십니까?

  • 89. 답정너원글
    '23.6.25 12:35 AM (112.160.xxx.47)

    집에서 시부모님 수발 들것 같아요.. 그것도 체력이 되니 가능

  • 90. 고구마글
    '23.6.25 12:38 AM (39.7.xxx.6) - 삭제된댓글

    수발들고 여기 와서 힘들다고 하소연할듯요. 답답.

  • 91. 도우미
    '23.6.25 12:39 AM (39.7.xxx.6)

    도우미 이모님도 시부모님 계시면 불편하실텐데 그만두신다고 하지 않으시나요

  • 92. 헬로키티
    '23.6.25 12:40 AM (182.231.xxx.222)

    벌써부터 스트레스 받으시는게 안타깝습니다만,
    글에서도 원글님 좋은 분인게 느껴지네요.

    일단 혼자 다 잘 하겠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잘 하는 집에서 포장도 해다 드시고,
    어머니 입맛 까다로운거 다들 알지 않냐며 형제들한테도 반찬 해서 보내라고 하시고요.
    뭐라 하시면, 직장 다니면서 이 정도가 최선입니다. 말씀드리세요.

  • 93. 고민
    '23.6.25 12:40 AM (180.69.xxx.55)

    댓글들보니 위로가 많이 되어요. 감사합니다.
    착한 며느리 전혀 아니구요 ㅎㅎ
    안부전화는 아예 안해요. 대신 가끔 집에 오시면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구요. 남편이 효자이다보니 알아서 하겠거니 싶어서 신경안써요. 그리고 친정일로 남편한테 1도 부담안주고 살구요.

    근데 가끔 오실때 제가 힘에 부쳐도 정말 열심히 맞춰 드렸거든요. 음식부터 간식, 라이드까지요. 제가 평일에 하루 쉬는데 그날은 라이드도 해드리고 직접 병원도 모시고 가요.아마 이번에도 그렇게 지내실 것으로 생각하고 오실까봐 제가 미리 스트레스를 받네요.

  • 94. 이미
    '23.6.25 12:44 AM (39.7.xxx.6)

    2박3일이나 3박4일 힘드셨다면서.. 집에 오시면 최선을 다 하셨다면서 뭘 바라고 글을 쓰신것인지 좀 ...

  • 95. ...
    '23.6.25 12:45 AM (221.151.xxx.109)

    시아버지가 아프면 시엄마가 식사 차려야죠
    어디 출근하는 며느리에게...
    2달씩 와있는 것도 민폐인데
    이래서 지방 남자와는 결혼을 고려해봐야...
    서울 사는 자식 있으면 무조건 신세지려 하더라고요ㅠ ㅠ

  • 96. 도우미 있다면서
    '23.6.25 12:47 AM (220.122.xxx.137)

    도우미 있다면서 **왜 반찬 더 만들어 주세요. 말을 못 해요?

    저녁반찬 조금더 만들어라 해서 아침에 먹을것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찌개나 국 한가지 더 해달래서 아침에 먹으면 돼요.

    저희집에 도우미여사님 오래 오셨고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먹을만큼 반찬 해 달라고 했어요.

    도우미여사님에게 좀더 드리면 돼요.

    현실적으로 항암하면 힘들텐데
    시어머니도 지병 있으니

    도우미 오면서 왜 그러세요?

  • 97. ...
    '23.6.25 12:47 AM (118.37.xxx.38)

    남편에게 효도할 기회를 몽땅 몰아주세요.
    남편이 부모 밥차리는건 효도이고
    며느리 시켜먹는건 종년 취급입니다.
    어디서 이모님 반찬 입맛에 안맞다는 투정을 합니까?
    이모님 하는 반찬과 사온 반찬으로 차리셔도 됩니다.
    그동안 너무 무리하게 대접하신거구요.
    2박3일도 아니고 두 달은 절대 못할 일입니다.

  • 98. 도우미 있다면서
    '23.6.25 12:51 AM (118.235.xxx.156)

    도우미 있다면서 **왜 반찬 더 만들어 주세요. 말을 못 해요?

    저녁반찬 조금더 만들어라 해서 아침에 먹을것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찌개나 국 한가지 더 해달래서 아침에 먹으면 돼요.

    저희집에 도우미여사님 오래 오셨고 당연히 다음날 아침에 먹을만큼 반찬 해 달라고 했어요.

    도우미여사님에게 좀더 드리면 돼요.

    현실적으로 항암하면 힘들텐데----방사선이 항암치료죠.
    시어머니도 지병 있으니

    도우미 오면서 왜 그러세요? 222222222

  • 99. ㅇㅇ
    '23.6.25 12:52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내딸이 일하면서 이런고민 하고 살면 속상 할거같으다..

  • 100. ...
    '23.6.25 12:59 AM (118.37.xxx.38)

    도우미 이모님 반찬 차려드시게 하고
    아버님 수발은 어머니가 하는게 당연해요.
    도우미 반찬이 입에 안맞으면
    조금씩 시어머니가 맞게 하시면 됩니다.
    어머니 체력이 그것도 못하실 정도면
    어머니는 오시지 말고 집에서 쉬라고 하세요

  • 101. 너무
    '23.6.25 2:07 AM (124.57.xxx.214)

    잘하면 기대치 올라가고 계속 거기에 맞춰야해요.
    애초에 기대치를 낮추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그래야 스트레스 덜 받아요.
    시부모님 스타일에만 맞추기 보다 내 스타일대로
    밀고나가세요.

  • 102. 구글
    '23.6.25 5:10 AM (103.241.xxx.7)

    알아서 차려드시고 치우라ㅜ하면 되죠

    저도 나이들어보니
    부모님이 따로 지낼따 굶고 사시는것도 아니고
    두분도 알아서먹고살텐데
    며느리 집에 와싿고 꼭 며느리가 해주는 밥 얻어먹어야 하나오
    당신 손으로 므차려먹고 치우고 하면 돠죠.머뮬수 있는 귱간을 제공한기 어딘가요
    물롬 내 부엌 공간 침범되는건 싫지만
    내가 차려야 하는 수고로움은 없으니가요

  • 103. ...
    '23.6.25 6:34 AM (121.129.xxx.7)

    저같음 거절 못합니다

  • 104. 파란하늘
    '23.6.25 6:55 AM (118.42.xxx.178)

    국 반찬 다 사세요.제발

  • 105. ㅇ ㅇ
    '23.6.25 7:05 AM (182.211.xxx.221)

    2달 끔찍하네요 전 전업이라도 하루도 같이 못 있겠더데..

  • 106. ..
    '23.6.25 7:19 AM (14.35.xxx.184)

    암치료가 몇 달 안에 끝나는 게 아니라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문제예요. 두달만 내 몸 부셔져라 헌신하면 끝이 아니란 말씀이죠.

    또한 꾹 참고 잘하면 기대치가 더더 올라가고 나중에 죽을 것 같아서 못하겠다고 하면 그간의 공은 사라지고 괘씸하단 소리 듣는 일이예요. 차라리 처음부터 조금 섭섭하지만 일관성있게 장기적으로 가는 게 낫죠.

    밥이 문제가 아니라 암환자가 집에 오래 있으면 그 우울함이 온집안에 전염되서 아이들한테까지 영향 옵니다. 원글님도 집에서 쉬지 못하니 신경 날카로워져서 부부 사이도 나빠지고, 남편은 자기 부모 아픈걸 직접 보니 속상해하고.

    솔직히 암환자에겐 항암 치료 받고 인근에 있는 암전문 요양 병원에 입원하는 게 베스트예요. 요양 병원에서 푹쉬고 퇴원 후 집에 가서 쉬었다가 다시 항암코스 받는 게 여러 면에서 좋아요.

  • 107. 절대
    '23.6.25 7:33 AM (1.236.xxx.139) - 삭제된댓글

    일단 퇴근후에 한공간에 시부모님과 함께 있어야 하는게 가장 큰 스트레스예요. 남편이 혹시 늦게 나가는 날은 남편테도 부탁해볼게요. 이번 2달간 저는 완전..맘에안드는 며느리가 되기는 하겠어요. 그래도 댓글주신 대로 한 번 해볼까봐요.

    이런마음이라니 미안한데 노예같아요
    자신이 바뀔마음이 없는데 왜 징징??

    일도 하는분이 주도권을 바꾸세요
    82의 명언 좋은 거절은 없어요
    제 27년 시집살이 명언은 ㅎㅎ해주고 욕먹지 말고
    (뭘해주더 시부모는 며느리 트집잡으니-전 요리,살림 ,육아
    간병 대수술 6번다 혼자 간병했어요)
    이래도 항상 부족한 며느리라 25년차에 끝냈죠
    내몸 아프고 정신 피폐해지기전에 못하는건 못하는겁니다

    남편태도도 님 자세도 참 뭐 빚진사람같네요
    용기내시고 편하게 하세요
    아무리 아파도 두달이라니.....
    나중에 후회말고!

  • 108.
    '23.6.25 7:34 AM (211.234.xxx.35)

    혹시 남편이 전문직에 님은 알바 정도 일하는 건가요?
    맞벌이라도 남편과 님 비중이 많이 다르니 벌어지는 일 같아서요
    님이 남편과 동등한 전문직이다 이러면 시부모님도 대접받길 원하질 못하거든요.

    이경우에는 돈쓰는것밖에 없어요
    반찬 국 사다나르고 유명식당 음식 사다나르고요
    시부모님 입에 안맞는다는 불만은 어머 죄송해요 이러면서 웃으며 넘기세요.

    아침에 곰탕 싫다 하시면 죄송해요 하고 사온 된장국 다음에 올리고요 맛없다 하시면 어머 죄송해요 하시면서 역시 사온 김치국을 올리세요. 아예 칭찬 받을생각 마시고 사회생활한다 생각하세요
    팀장이 갈구면 뭐라지 못하고 겉으로는 웃잖아요 그
    스킬이요

    며느리가 자기 아들 덕분에 호강한다 이런 생각 가지신 분이면 못 바꿔요 바꾸려는게 바보에요 인정하고 님 스트레스
    안받는 방향으로 가세요

  • 109.
    '23.6.25 7:47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또래실거 같은데 아직 아이들 초등인거죠?
    맞벌이신데 왜 그러세요ㅠ
    요즘에도 이런 며늘이 있네요

    청소도우미한테 반찬 당근 못시키지요
    레지던스 모시고 비용 각출
    혹은 도우미 더 불러서 비용각출

    반찬가게 당연히!!!!!국도 사오시고
    어머님 차려드시게해요 지병있으셔도 두분 사실때 밥은 드실거 아니예요? 빵도 사다놓고 잼 사다놓고 우유 안 떨어지게~~~
    차려먹는거 셀프 청소 특별히 하지마시고 무미건조하게
    어차피 두달후 욕 엄청먹게됨

    주말에는 원글님도 좀 나오시고요
    저도 원글이 제일 이해가 안돼요
    내 집에 내가 출퇴근 아이들 보금자리에 안됩니다를 못해서 내 가족 불편하게 하는지...

  • 110.
    '23.6.25 7:50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설거지~!!!
    그것도 어머님이 스스로 하게두세요
    퇴근해서 설거지 쌓여있으면 배달.외식

    그나저나 애초에 왜 집으로ㅠ
    이해가 안됨 엄마면 아이들을 좀 지키세욧!!!!답답

  • 111. 동고
    '23.6.25 7:56 AM (122.34.xxx.62)

    두달이라니 넘 기네요. 나이드신 분들은 뭘해드려도 입에 안 맞아하세요.타박하시는걸 다 맞춰드리면서 어떻게 두달 보내시려구요.기름지다 그러면 그거 빼고 드리고 잘 드시게 해야겠다는 맘을 버리세요.본인들이 필요하면 다 드시겠죠.내가 식사 잘하는게 며느리 책임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그분들 생각인거지 원글님이 거기 끌려다닐 필요있나요.좋은 분들이시라고 하는데 보수적이라면 내 병수발이 며느리의 의무라고 생각하실거예요.도우미 이모님 음식이 입에 안 맞아도 여기 오셨으면 그냥 드셔야죠.뭔 타박.

  • 112. ...
    '23.6.25 7:58 AM (222.110.xxx.211)

    음..내가 살려면 어쩔수 없어요.
    욕은 이미 먹는다 생각하고 배째라 심정으로 하세요.
    그리고 직장도 나가니 얼마나 핑계도 좋으세요.
    부엌에 들이기 싫은마음 저도 이해는 가요

    반찬가게, 식당포장. 레토르트.냉동식품 다 이용하세요.
    시부모 입맛 까다로와 못드시면 본인들만 손해죠.
    그냥 평상시 먹듯이 차리세요.
    나중엔 포기하고 드실거예요.
    청소는 도우미가 할거고.

    저도 시어머니 가끔 계시는데
    퇴근하고 집에서 편치않은게 싫더라구요ㅜ.
    주말끼고 있으면 일만들어 나갑니다.
    운동하든 맛사지를 받던
    내가 살고 봐야죠.

  • 113. ...
    '23.6.25 8:13 AM (1.241.xxx.220)

    시어머니 그럼 평소 집에서는 아침 어찌 드신데요.
    컨디션이 안좋으며 안드시면서 며느리집에서만??
    그냥 적당히 해드리세요.
    입맛까다로울 처지가 아니신듯. 제가 시부모같음 반찬 사다놓기라도 하면 고마울 것 같고, 2달이면 생활비도 넉넉히 챙겨줄거같은데...

  • 114. ㅡㅡ
    '23.6.25 8:42 AM (218.148.xxx.105)

    하긴 호구가 자기 자리 만드는거죠.
    엥 이것도 안될꼬가테
    저것도 안될꼬가테
    나 앞으로 개호구 노예짓할껀데 게시판에 푸념한번 할꼬야
    나위로좀ㅠㅠㅠㅠㅠㅠ

    진짜 우리나라 미비혼 여성 최대의 비혼제조기가 기혼녀의 삶이라는데 그게 바로 님같은 여자인듯.
    이도저도 못할꺼 같음 게시판에 글 써서 고구마 그만 먹이시고 여종노릇이나 충실히 하세요.
    222222222

    뮐 어쩌라는건지 원글의 댓글 볼수록 가관

  • 115.
    '23.6.25 8:53 AM (223.62.xxx.189)

    뭘 계속 안되겠죠 안되겠죠..
    그럼 두달동안 밥하고 반찬하면서 지내세요
    이래도 힘들어하신다 저래도 힘들어하신다..
    알아서 하세요 ㅠ

  • 116. 고민
    '23.6.25 9:03 AM (180.69.xxx.55)

    제가 전문직이고 남편은 회사다녔는데 최근 대표로 승진하 면서 너무 바빠졌어요. 내조 잘해주면 좋을 상황인데 저도 일하고 애키우니 거기까지는 못하고 살아요.

    원글에도 썼지만 원래 시부모님과의 관계는 좋은데 부대끼며 한집에 살아본 적은 없어서 고민이 많네요. 시짜라면 무조건 거부하는 사람은 아니고 그렇다고 싹싹한 며느리도 아니예요 ㅎㅎ 잘하려고 하는 것 별로 없고 그동안 시부모님 건강하셔서 딱히 제가 할일이 없었어요. 근데 이제부터 시작이다 생각하니 오지도 않은 앞날이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지방 병원에서 방사선을 하려했는데 아버님께서 그래도 메이저에서 하고 싶다셔서 아쉬움이 남지 않게 서울로 결정했습니다.

    반찬 사오고 아침 남편과 나눠서 하고 주말에는 본가로 내려가시도록 해볼까봐요. 담에 또 길게 오시면 그때는 레지던스도 고려해 보려고 합니다.
    여종노릇이라고 스스로를 비하하고 싶지는 않구요. 시댁이건 친정이건 여력되면 잘하는게 좋죠.

    어디까지 해야 되는지 제가 감이 안와서 여기에 글을 써보았습니다. 이번 한 번은 일단 집으로 모셔볼게요. 남편이 치료끝무렵에 휴가가자고 해서 그렇게 해보려구요.

  • 117. ...
    '23.6.25 9:23 AM (175.223.xxx.137)

    원글님이 결국 스스로 방법을 찾으셨네요
    현명하십니다 그게 최선이고 주말엔 본가로 모시고
    치료끝나면 꼭 가족끼리 휴가 떠나시구요

  • 118. 근데
    '23.6.25 9:28 AM (211.234.xxx.231)

    이번에 처음을 이댁에서 하면
    담에 레지던스는 더 어려워요.
    첨에 한걸로 기대하게 돼죠
    그래서 시댁에 잘해주고싶을때
    평생 할수 있는걸로 하라는 조언하죠
    하다 안하면 욕 빡씨게 먹어요

  • 119. may
    '23.6.25 9:29 AM (49.165.xxx.229)

    누울자리보고 발뻗으셔야지요
    반찬도 사고 국도 적절히 사세요

    우리아버님도 한까다로움 하셨는데
    지금은 비비고 드십니다
    해줄사람 없는데
    까다로와봤자 본인손해지요

    맛없다해도 한귀로 흘리시고요

  • 120. ..
    '23.6.25 9:45 AM (223.62.xxx.189)

    남편이 회사대표여서 바쁘고 주말도 없다시피하고 ..
    자기부모님 두달이나 집에 와계신다는데
    까탈스런 자기 부모님위해 반찬도우미라도 쓰자고 할일이지,
    가족여행으로 퉁치고 운전좀 해주면 본인은 할일다하는거군요. ㅎㅎ
    레지던스 혹여 생각도 마세요
    그런곳 가실분이라면 아들집에 두달씩 있지도 않아요.

  • 121. 병원가시는
    '23.6.25 10:46 AM (183.97.xxx.120) - 삭제된댓글

    텀이 점점 짧아져서 간병이 한 번에 안끝나면 문제가돼요
    처음에 최선을 다해 함들게 간병했던게
    당연시되어서 더 많은걸 요구 받게되거든요
    오래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신다 생각하세요

  • 122. 병원 가시는
    '23.6.25 10:49 AM (183.97.xxx.120)

    텀이 점점 짧아져서 간병이 한 번에 안끝나면 문제가돼요
    처음에 최선을 다해 함들게 간병했던게
    당연시되어서 더 많은걸 요구 받게되거든요
    오래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드신다 생각하세요
    내가 아플 때 누가 날 간병해줄까도 생각하시고요

  • 123. 대표 전문직
    '23.6.25 10:50 AM (220.73.xxx.15)

    대표고 전문직인 부부가 도우미 더 쓸 돈이 부담되고 요양병원 모실 생각은 없다니 그리고 웬 가족여행이요 다 말도 안되네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시는 듯해요 답답 하고요 담에 하소연 하는 글 올리지나 마세요

  • 124. 대표 전문직
    '23.6.25 10:53 AM (220.73.xxx.15)

    두달 뒤에 부부사이 나빠지거나 혼자 성격 나빠져서 아이들 정서 나빠지는 것 조심하시기바랍니다 엄마가 스트레스받으면 아닌척 해도 아이들 눈치빤해요

  • 125. 단기
    '23.6.25 10:57 AM (14.55.xxx.44)

    레지던스 알아보시고 반찬은 사드시면 어떨까요?

  • 126. 맛집
    '23.6.25 11:09 AM (125.132.xxx.231)

    국 반찬 배달시키거나 픽업해오세요
    추어탕, 갈비탕, 곰국, 여러가지 국 종류 및 먹을게 얼마나 많잖아요
    돌려가며 공수하고
    정 먹을게 없으면
    물만 부으면 먹을 수 있는 스프에 맛있는 빵 한번씩 준비하고요
    노력은 최소화 하고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요
    길다면 길지만 두달 금방가요
    부모님 아픈데 두달도 못한다 하면
    부부가 남보다 못한 사이 아닐가요

    님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거지요

    울집 오늘 아침상도 콩나물국 하나 끓이고
    간장게장 사온걸로 차렸습니다.
    간편하게 차려요.

  • 127. 전문직에 회사대표
    '23.6.25 11:10 AM (118.217.xxx.34)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돈으로 해결하세요. 병원 근처에 쇼핑몰 낀 장기 투숙 가능한 레지던스 알아보세요. 첨에 집에 모시면 다음에는 그게 당연한게 됩니다. 잘 하다 하나 못 하면 그게 흠이 되요. 처음부터 원글님이 편한 방식으로 하세요

  • 128. 지팔지꼰
    '23.6.25 11:16 AM (116.122.xxx.50) - 삭제된댓글

    아침은 시어머니가 해야죠.
    잘하면 더 자주 오니까 감당할 수 있는만큼만 적당히 하세요.
    앞으로 이런 일 자주 생길텐데
    이번이 끝이 아닌 시작인데
    원글님 희생 없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해결하시길..

  • 129. 치료
    '23.6.25 12:01 PM (220.73.xxx.15)

    보통 다른 치료는 서울서해도 방사선은 집가까운 대학병원에서 하는데 거꾸로네요

  • 130. 아침은 시모가
    '23.6.25 12:22 PM (125.132.xxx.178)

    아침은 시모가 해야죠. 그렇게 하게 하세요.

  • 131. 저라면
    '23.6.25 12:38 PM (27.175.xxx.7)

    반찬 사다놓고 어머님이 차리시라하고
    아침에 더 일찍 나가겠어요

    2 달 살아야하는데 내가 못하게 하면 안뒤진단 보장있어요?
    포기해야져.
    뒤지든지 말든지
    아침 일찍 나가고 저녁에 늦게 들어오면 되죠

    저라면 애랑 둘이 밖에서 만나 늦게 들어갈일
    만들겠어요

    그도 안되면 2 달 식사 차릴 사람을 구하세요

    간단한걸 가지고

  • 132. 망상
    '23.6.25 12:52 PM (14.34.xxx.16) - 삭제된댓글

    대표고 전문직인 부부가 도우미 더 쓸 돈이 부담되고 요양병원 모실 생각은 없다니 그리고 웬 가족여행이요 다 말도 안되네요.2222222

    다음에 레지던스도 말이안됨ㅎ 꿈속에 사시나

  • 133. 하아
    '23.6.25 1:03 PM (116.37.xxx.120)

    심하게 말할게요
    자기팔자 자기가 꼬고있는거 맞구요
    님이 전문직인지 심히 의심스럽게 소귀에 경읽기예요
    이많은 사람들이 시간내어가며 조언을 줬는데
    이건이래서 안되고 저건다음부터.. 게다가 나중에 여행가자니 화르륵 마음 풀어지다니ㅠ
    착한며느리 컴플렉스버리시고 현명하게 하세요

  • 134.
    '23.6.25 3:11 PM (122.38.xxx.221)

    그 마음 이해는 가요. 저도 10년 그랬는데 돌아오는 공 하나 없고 당신 딸 허물 이쁘게 안봐준다고 바닥 드러내더군요.

    거절 못하는 마음 이해는 가지만
    그 시부모 너무 염치없네요.

    저도 제 시부모가 염치없다고 여겨진지 얼마안된 입장이라..참..

  • 135. 고민
    '23.6.25 5:06 PM (223.38.xxx.213)

    많은 조언 감사합니다. 요양병원은 일단 아버님이 무조건 싫다고 하십니다. 저는 처음에 요양병원 권유했는데 아직은 입원생활 싫다고 하셔서요. 치료가 거듭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드시면 그때는 가실거예요. 아직은 컨디션이 좋고 방사선치료가 그리 힘든 치료는 아니니 집에서 다니길 원하세요.

    도우미 문제는 글쎄요. 이모님 2명 오시는 것부터가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지만 불필요한 지출은 안하고 싶어요. 아침 2시간 식사도우미 해주실 분 구하기도 참 애매하구요. 지금 이모님은 저희 집에 소일삼아 오시는 분이라 추가근무는 원하지 않으세요.

    거절 못하는 마음이 가장 큰 문제가 맞습니다. 이번 일로 남편, 아이에게 제 스트레스 전염안시키도록 노력해볼게요.

    100개가 넘는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연배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싶었어요. 저나 제 주변은 다들 저같은 성향이어서요.

  • 136. ㅇㅇ
    '23.6.25 6:57 PM (211.221.xxx.248)

    그냥 이모님 반찬에
    몸에좋은 청담추어x 같은 맛난 냉동 추어탕 쟁여두고
    유명 냉동 곰탕. 갈비탕. 꼬리곰탕. 삼계탕
    끓여드리고

    가끔 유명 보신탕 포장해서 드리고
    이런식.
    입맛에 안맞아도 그냥 있는 반찬 드셔야지

    아버님 드시고 싶은거 물어보고
    이모님께 그거 해달라고 하셈

  • 137. 불필요
    '23.6.25 7:11 PM (39.7.xxx.29)

    여러분들이 필요한 지출이라고 한것을 불필요한 지출로 일갈하다니요 왜 글 올리셨나요 고구마 후기는.올리지 마시길요

  • 138. 에구
    '23.6.25 7:12 PM (220.117.xxx.206) - 삭제된댓글

    댓글이 많아서 안달려다 경험자로 짧게 남겨요. 1번 하면 2번은 안해도 될거라는 건 원글님 생각이고 하다말면 섭섭해하시는게 그분들 대체적인 반응이에요. 신혼때 생일상 차려드리는 거랑은 다른 문제에요. 사람이 아프고 쇠약해지면 여유가 더 없어져요.

  • 139. ㅇㅇ
    '23.6.25 7:12 PM (1.245.xxx.158) - 삭제된댓글

    참.. 험난하게 사시네요..

  • 140. 아니
    '23.6.25 7:15 PM (112.156.xxx.131)

    그냥 배달하세요 반찬 사오는것도 매일 뭐사야하나 고민되고 하는데 배달하면 한달 식단표로 매일 다른반찬 다른 국 나와요
    시어머니께 양해 구할 필요도 없고 배달 보시고 배달이니 하고 얘기하시면 네 저 회사다니는데 두달동안 아침 차리면 회사에서 쓰러져서 회사 못 다녀요 하시면 돼요
    못 먹는게 어딨나요 먹다보면 다 먹어요 저희 친정 엄마도 밖에 음식 못 드시는데 상황되니 다 맞춰 적응하세요
    꼭 배달 시키시고 두 달 장기간 레이스 준비하세요 국 차리고 반찬 사다나르다가 지쳐서 한번에 터트려서 남편과 대판하면 그게 더 마이너스에요

  • 141. 에효
    '23.6.25 7:21 PM (220.117.xxx.206)

    댓글이 많아서 안달려다 경험자로 짧게 남겨요. 1번 하면 2번은 안해도 될거라는 건 원글님 입장이고 하다말면 섭섭해하시는게 그분들 대체적인 반응이에요. 신혼때 생일상 차려드리는 거랑은 다른 문제에요. 사람이 아프고 쇠약해지면 여유가 더 없어져요.
    어머님이 아버님 상황되시면 어머남도 해드리실건가요? 표현을 하든 언하든 어차피 섭섭해 하시게 돼요. 친부모님에 전시부모( 며느리들 다 이혼함... ), 지금은 새어머니까지 간병 책임을 지고 있는 압장에서 ㄹ하는 거고 이게 지금 집집마다 난리에요. 결혼한지 15년되셨다니 52새안 저보다 어리실거 같아서... 환우어르신을 위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 142. 원글도
    '23.6.25 7:21 PM (223.39.xxx.183)

    일찍 출근하세요. 이모님이 만든거 시어머니가 차려드시거나 이모님 출근하면 차려주시던가요.
    솔직히 파는 반찬은 못먹을 거 같아요. 하루이상 힘들더라고요.
    돈있고 사람있는데 잘 활용하세요.

  • 143. .....
    '23.6.25 7:28 PM (39.7.xxx.206)

    전문직 맞벌이도 별것도 아닌걸로 아들며느리 집에서
    두달이나 민폐끼치는 시부모 아침차리고 출근해야 하다니
    이러니 요즘 여자들이 결혼을 안하려고하지

  • 144. ..
    '23.6.25 7:31 PM (182.220.xxx.5)

    답답한 분이다 싶네요.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일은 돈으로 해결해야죠.
    시부모님께 잘보이고 싶으신가보네요.

  • 145. 답답
    '23.6.25 8:03 P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요양병원은 일단 아버님이 무조건 싫다고 하십니다. 저는 처음에 요양병원 권유했는데 아직은 입원생활 싫다고 하셔서요.

    누가 요양병원 간다고하고 가나요 다들 상황이 안되니까 가는거지....맞벌이하는 아내한테 맡겨두고 내빼는 남편이 제일 나쁘고 두달이나 염치없이 아들내외 가정은 어떤지 배려도 없는 시부모 뭐가 좋다고 진짜 험하게 사시네요
    저도 40대 아이들 어린데 제 주변에는 일하면서 시부모 모시는 사람없어요 전업 며느리집도 안오시는데 자기 팔자 셀프로 꼬는건 알고계세요 집에서 두달로 시작했는데 갑자기 다음에 레지던스 병원으로는 가능할거라 생각하는게 참신하네요 치료이후 여행가자는 심플한 계획ㅎㅎㅎ

  • 146. 윗님
    '23.6.25 8:04 PM (223.39.xxx.174) - 삭제된댓글

    답답한건 맞는데
    원래 미움받을 용기 내는게 쉽지 않아요
    쉽지 않으니 책까지 있죠

    원글님 반찬은 배달시켜드시고요
    대신 이걸 허락을 구하지 말고 그냥 그렇게하세요
    시부모님도 타협하는 부분이 있어야죠
    모든걸 그분들 입맛대로 할 수 있나요

  • 147. 도우미 해결
    '23.6.25 8:08 PM (118.235.xxx.59)

    도우미가 소일삼아 온다고요??????

    제대로 된 도우미 구해서 저녁반찬 조금 더 해서

    아침에 드세요.

    도우미 다시 구하세요.

    내돈 주고 소일삼아 오는 도우미???

  • 148. 남편분
    '23.6.25 8:34 PM (39.7.xxx.29)

    평생 네네네네 순둥순둥 살아와서 한번도 거절을 못 배운 모양이죠. 누가 보면 호구잡힌 줄 알겠어요.. 맞벌이 가정에 2달간 방사선치료한다고 서울로 온다고 하면서 반찬걱정 말라던지 미안해하는것도 없고 게다가 소일거리하는 상전 도우미 이모님에 가족여행으로 퉁치는 남편까지. 삼박자가 절묘하내요

  • 149. 답정너
    '23.6.25 8:41 PM (58.228.xxx.108)

    이미 정해져 있는건데 알아서 하시지 뭘 괜한 글을 올려서
    도우미도 싫다 밀키트도 싫다 이도싫고 저도싫은 시부모 정성껏 군소리 안나게 보내려는 심정이면 님이 다 해야죠 별수있나요
    돈걱정 없는 집이라면 저같음 두달 도우미 쓸거 같은데요

  • 150. 해결방안
    '23.6.25 9:15 PM (175.116.xxx.138)

    앞으로 매번 오실텐데 이참에 정리해서
    주변 단기월세 알아보는 걸로 정리하세요
    주변에 어른들이 필요한 편의시설있는 곳으로요
    병원가기좋게 택시잡기편하고 반찬가게나 마트있는곳요
    전 시부모님이 단 하루도 저희집에서 주무신적이 없어서
    생각만으로도 숨이 딱 막히네요
    돈은 이럴때 쓰려고 버는거죠

  • 151. 음..
    '23.6.25 9:36 PM (221.138.xxx.71)

    원글님 맞벌이 하고 계시잖아요.
    우리 다 알죠.
    사회에서 여자라고 일 덜시키고 남자라고 일 더시키고 그러나요?
    다 자기 밥그릇 만큼 일해야 안짤리고 월급받는 냉혹한 세계잖아요.
    시부모님이 옛날 사람이라 모르시면
    요즘 사람인 우리들이 알려드려야죠.

    '저도 회사 간당간당 한다,
    요즘 구조조정 들어가서 짤릴지도 모른다.
    식사는 못 챙겨드릴 것 같다.
    계시는 건 좋은데 제가 못 챙겨드릴 것 같으니 직접 식사 준비하셔야 할 것 같다'
    이정도만 말씀드려도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알아들으시겠죠.

    나쁜말 몇마디 듣기 싫어서 시부모님 챙기고 직장생활하고 아이챙기고..
    그러다 님이 먼저 죽어요.
    아님 남편더러 챙기라고 하세요.
    남편 부모잖아요.

  • 152. ...
    '23.6.25 10:21 PM (180.67.xxx.46) - 삭제된댓글

    직딩이고, 결혼 15년차고, 시부모 성향 알고, 사람도 이미 쓰고 있고....집안 일 할 줄도 알고, 시부모한테 발언권도 있을 시기인데, 굳이 왜 게시판에 묻나 싶네요. 그냥 싫은 거죠.

  • 153. ㅇㅇ
    '23.6.25 10:50 PM (175.207.xxx.116)

    보수적인 시부모님이 남편 집안일하는건 안되고 며느리 돈벌러나가는건 보수적이지 않나봐요? 참 선택적으로 보수적이네요?
    22222

    선택적으로 보수적인 시가에 백만표~~

  • 154. 돈으로
    '23.6.26 12:00 AM (175.208.xxx.235)

    뭐든 돈으로 하는게 내손으로 직접 하는것보다 편합니다.
    뭐 능력되시면 내한몸 부서져도 음식도 직접 만드시고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다~ 맞춰드리고요.
    내가 능력 안되면 돈으로 떼우는거고 못하는건 못한다 해야 내몸이 편하죠.
    간단한거 뭘 고민하세요??

  • 155. ㅋㅋㅋㅋ
    '23.6.26 7:19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

    맞벌이 가정에 2달간 방사선치료한다고 서울로 온다고 하면서 반찬걱정 말라던지 미안해하는것도 없고 게다가 소일거리하는 상전 도우미 이모님에 가족여행으로 퉁치는 남편

    진짜 명쾌!!ㅋ

  • 156. ㅇㅇ
    '23.6.26 10:42 AM (116.121.xxx.129)

    저나 제 주변은 다들 저같은 성향이어서요.
    ㅡㅡㅡㅡ
    아이구~~~ 그러셔요?
    잘났어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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