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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잘하는 사람들 비결이 뭘까요?

대화잘하는 사람 조회수 : 4,868
작성일 : 2023-06-23 16:09:44
저는 사람들과 대화하는걸 잘 못해요.

집에서도 혼자, 밖에서도 거의 왕따는 아니고 거의 홀로 앉아 있구요.

그렇다고 친구가 많아서 대화를 많이 하는것도 아니고 직장에서도 혼자 일하고 집 회사 집 회사만 다니구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과 대화 사람들이 말을 걸어와도  머리가 멍해요.

진짜 멍해요. 아무 생각 안나요.

사람들과 대화하는것이 너무  어렵구요. 대화를 하게 되면 몸이 경직 되요.

공감은 더더욱 못하겠구요. 공감 자체를 모르겠어요.

공감이 뭘까요?

중간중간 추임새를 넣어라고 하는데? 이것도 어렵구요.

대화 잘하는 비결이 있나요?
IP : 121.190.xxx.5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3.6.23 4:12 PM (118.221.xxx.25)

    상대방 말은 귀담아 잘 듣나요?
    공감도 추임새를 넣는 것도 힘들다면 상대 말에 관심도 없고 잘 듣지도 않는 것일 수 있는데요

  • 2. 대화의
    '23.6.23 4:14 PM (97.118.xxx.21)

    비결은 잘 듣는겁니다.
    내가 대화를 하려면 무슨말을 해야할까 생각하느라 머리속이 멍하니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리시겠어요?
    님은 한마디도 안해도되요.
    추임새요? 소리안내고 눈맞추고 들으면서 고개만 끄덕여도 상대방에게 즐거운 시간을 줄 수 있어요.
    대신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잘 알아들어주세요.
    추임새는 잘 듣고만있어도 저절로 돼요.
    공감능력없으면 뜬금없는 말해서 잘나가던 대화 괜히 망치지마시고 그냥 잘 들어주고 그렇구나...이것만해도 공감됩니다.

  • 3. 일단
    '23.6.23 4:16 PM (121.137.xxx.231)

    뭔가 서로 통하는게 있어야 대화도 잘 되고 유지가 되는 거 같아요.
    한쪽에서만 얘기하고 한쪽에서는 항상 듣기만 하는 것도 유지가 어렵고요.

    저같은 경우는
    예전엔 안그랬는데 지금은 (40대) 별로 궁금한 것도 없고
    상대방에게 관심도 별로 없고 그렇다보니 대화거리가 없게 되는 거 같아요.

    말 많이 하고 모임 많이 다니고 하는 분들 보면
    기본적으로 에너지도 많고 또 상대방한테 궁금한 것도 많고 할 말도 많고..ㅎㅎ

  • 4. ..
    '23.6.23 4:20 PM (114.207.xxx.109)

    진짜 저 수다 잘떨거든요 ㅎㅎ
    이런저런 관심사가많아서 나눌 이야기가많어요

  • 5. 단순해요
    '23.6.23 4:20 P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

    그냥 진심으로 잘 들어주면 됩니다.
    듣다가 적절히 질문하면 아, 이 사람이 내 얘기를 잘 듣고 있구나.. 하면서 또 신나게 얘기해요.
    자기 말에 취한 사람은 그냥 말하게 냅두고, 그래도 제정신이 돌아와 당신은 어떤지? 라고 물으면
    또 적정선에서 대답해 주고 어느 정도 얘기하다 다시 질문으로 상대에게 토스하는 거죠.
    그게 자연스럽게 잘 되면 저랑 얘기하는 게 너무 즐겁다 재밌다 하더라고요.
    혼자 얘기하도록 놔두면 잘 들어줘서 고맙다고 하구요
    이 스킬을 소개팅 많이 하던 시절에 터득해서 대화는 잘 이끌고 수다도 자연스럽게 떨 수 있는데
    안좋은 점도 있어요.
    상대에게 필요 이상의 호감을 갖게 만든다는 점.
    최선을 다해 들어주고 대꾸해 준 결과가 결국은 나를 몹시 피곤하게 만든다는 점.

  • 6. ㅇㅇㅇ
    '23.6.23 4:24 PM (221.149.xxx.124)

    공감하는 척을 하라는 게 아니라 진짜 공감을 하라는 겁니다.
    남의 말을 귀담아 잘 들어주는 거요.
    이건 능력이라기보다도 (뭐 능력이기도 하지만..)
    어릴 때부터 꾸준히 배우고 익히는 거죠. 일종의 사회화요.

  • 7. 유후
    '23.6.23 4:24 PM (106.102.xxx.21)

    책을 매일 읽어보세요 어휘력이 좋아집니다

  • 8. ㅇㅇ
    '23.6.23 4:41 PM (211.234.xxx.234)

    대화 잘하는 비결. 저도. 궁금했어요

  • 9. 늦게
    '23.6.23 4:50 PM (211.36.xxx.140) - 삭제된댓글

    깨달은 건데
    대화 상대를 호감으로 대하면 되더라구요
    말 하나에 기분 상하지 말고
    나랑 다르다고 비난하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대하면 상대도 좋게 대해주죠
    그게 가식이면 안 되고요
    또 상대방이 나와 다르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좋은 대화가
    안 되고
    질투를 한다는 게 느껴지면 관계가 틀어지니 질투가 많은 사람과도
    친해지고 싶지 않아하죠

  • 10. 늦게님
    '23.6.23 5:17 PM (180.70.xxx.73) - 삭제된댓글

    의견에 동의해요.

  • 11. ::
    '23.6.23 5:18 PM (121.132.xxx.148)

    저도 머리가 멍해요.. 대화없는 집에서 윽박지르는 부모랑 자라나고 그런 성향은 쉽지 않겠지만.. 노력은 해봐야겠지요..9

  • 12. ......
    '23.6.23 5:22 PM (112.145.xxx.70)

    상대방에 대한 관심과 진심.

    근데 이게 매우 에너지를 쓰는 일이죠..
    그래서 누구 만나면 피곤해요.

  • 13. 책을
    '23.6.23 5:22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많이읽고 뉴스도 좀 보고 이런저런 잡지식같은게많으면
    어떤주제가 나올때 내가알고있는정보를 추가해서 알려주거나
    상대의 궁금증에 내가아는선에서 답을해줄수있고
    A에대해 더 말할게없으면 그 비슷한 AA를 주제에올려서 또 얘기를시작할수도있고
    저도 사교적인성격은아닌데 그나마 내가알고있는 정보공유와 전달로 말을 어느정도 이어가는거같아요; 글구 속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상식이나 별관심없는 이슈라도
    요즘 ~~가 그렇게 인기래요. 없어서못판다던데
    이음식 이름이 유래가 이렇대요~ 전 얼마전에 알았어요.
    하면서 근처에 보여지는거나 생각나는걸 되게 흥미있는사람처럼 말하기도 하고ㅋ(알고있던 지식 꺼내쓰기)

    그리고 공감도 중요한데 꼭 맞다맞다안해도되고
    저는 그부분은 쪼금다른데 저는 이렇다 하면서 솔직하게(반대의견이 아닌 다른의견) 말하는것도 영혼없어 네 맞아요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내얘길 관심있게 듣고있었구나 느끼게해서 좋아요( 물론 말하는것마다 난달라 하면 쟤뭐야 되는거구요ㅋ)

  • 14. 책을
    '23.6.23 5:24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많이읽고 뉴스도 좀 보고 이런저런 잡지식같은게많으면
    어떤주제가 나올때 내가알고있는정보를 추가해서 알려주거나
    상대의 궁금증에 내가아는선에서 답을해줄수있고
    A에대해 더 말할게없으면 그 비슷한 AA를 주제에올려서 또 얘기를시작할수도있고
    저도 사교적인성격은아닌데 그나마 내가알고있는 정보공유와 전달로 말을 어느정도 이어가는거같아요; 글구 속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상식이나 별관심없는 이슈라도
    요즘 ~~가 그렇게 인기래요. 없어서못판다던데
    이음식 이름이 유래가 이렇대요~ 전 얼마전에 알았어요.
    하면서 근처에 보여지는거나 생각나는걸 되게 흥미있는사람처럼 말하기도 하고ㅋ(알고있던 지식 꺼내쓰기)
    그리고 공감도 중요한데 꼭 맞다맞다안해도되고
    저는 그부분은 쪼금다른데 저는 이렇다 하면서 솔직하게(반대의견이 아닌 다른의견) 말하는것도 영혼없이 네 맞아요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내얘길 관심있게 듣고있었구나 느끼게해서 좋아요( 물론 말하는것마다 난달라 하면 쟤뭐야 됨ㅋ)

  • 15. 책을
    '23.6.23 5:29 P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많이읽고 뉴스도 좀 보고 이런저런 잡지식같은게많으면
    어떤주제가 나올때 내가알고있는정보를 추가해서 알려주거나
    상대의 궁금증에 내가아는선에서 답을해줄수있고
    A에대해 더 말할게없으면 그 비슷한 AA를 주제에올려서 또 얘기를시작할수도있고
    저도 사교적인성격은아닌데 그나마 내가알고있는 정보공유와 전달로 말을 어느정도 이어가는거같아요; 글구 속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상식이나 별관심없는 이슈라도
    요즘 ~~가 그렇게 인기래요. 없어서못판다던데
    이음식 이름이 유래가 이렇대요~ 전 얼마전에 알았어요.
    하면서 근처에 보여지는거나 생각나는걸 되게 흥미있는사람처럼 말하기도 하고ㅋ(알고있던 지식 꺼내쓰기)
    그리고 공감도 중요한데 꼭 맞다맞다안해도되고
    저는 그부분은 쪼금다른데 저는 이렇다 하면서 솔직하게(반대의견이 아닌 다른의견) 말하는것도 영혼없이 네 맞아요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내얘길 관심있게 듣고있었구나 느끼게해서 좋아요( 물론 말하는것마다 난달라 하면 안되지만)

  • 16. 책을
    '23.6.23 5:30 PM (222.239.xxx.66)

    많이읽고 뉴스도 좀 보고 이런저런 잡지식같은게많으면
    어떤주제가 나올때 내가알고있는정보를 추가해서 알려주거나
    상대의 궁금증에 내가아는선에서 답을해줄수있고
    A에대해 더 말할게없으면 그 비슷한 AA를 주제에올려서 또 얘기를시작할수도있고
    저도 사교적인성격은아닌데 그나마 내가알고있는 정보공유와 전달로 말을 어느정도 이어가는거같아요; 글구 속으로는 당연하다고 생각하는상식이나 별관심없는 이슈라도
    요즘 ~~가 그렇게 인기래요. 없어서못판다던데
    이음식 이름이 유래가 이렇대요~ 전 얼마전에 알았어요.
    하면서 근처에 보여지는거나 생각나는걸 되게 흥미있는사람처럼 말하기도 하고ㅋ(알고있던 지식 꺼내쓰기)
    그리고 공감도 중요한데 꼭 맞다맞다안해도되고
    저는 그부분은 쪼금다른데 저는 이렇다 하면서 솔직하게(반대의견이 아닌 다른의견) 말하는것도 영혼없이 네 맞아요 하는것보다는 오히려 내얘길 관심있게 듣고있었구나 느끼게해서 좋아요( 물론 말하는것마다 난다르다 하면 재수없음ㅋ)

  • 17.
    '23.6.23 6:16 PM (218.155.xxx.211)

    대화를 이끄는 힘은 공감과 티키타카죠.
    그냥 듣고만 있어라는 고민상담 정도고
    일상대화는 내 얘기 네 얘기 오고 가야 대화가 되죠

    그럴려면 성향도 비슷하고 관심도 비슷해야 가능하죠

  • 18. ....
    '23.6.23 7:18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공감이 안되는데 제일 문제인거 같아요.
    공감대가 형성되야 대화가 오갈수 있거든요.
    대화내용이 무관심한 분야라서 그런게 아닌지..
    대화내용이 관심엇는 내용이면 내용을 이끌어보세요.
    보기엔 사람자체에 무관심하신게 제일 큰거 같아요.
    저는 사람자체는 관심없는데 공감은 잘하고 주제가 정해져야 대화 잘 하는 스탈이라..

  • 19. .....
    '23.6.23 7:21 PM (110.13.xxx.200)

    공감이 안되는게 제일 문제인거 같아요.
    공감대가 형성되야 대화가 오갈수 있거든요.
    대화내용이 무관심한 분야라서 그런게 아닌지..
    대화내용이 관심엇는 내용이면 내용을 이끌어보세요.
    보기엔 사람자체에 무관심하신게 제일 큰거 같아요.
    사람에게 관심있거나 사람만나길 즐기는 사람은 이것저것 궁금해하고 대화소재도 많더라구요.
    대화연결도 잘하는것 같고..
    저는 사람자체는 관심없지만 공감은 잘하고 주제가 있어야 대화 잘 하는 스탈이라..

  • 20. ..
    '23.6.23 8:29 PM (223.62.xxx.84)

    저도 그런데 같이
    전화로라도 티티카카 연습해볼까요?
    진심입니다

  • 21. ㅎㅎㅎㅎㅎㅎ
    '23.6.23 10:10 PM (61.254.xxx.88)

    안 듣고 가버리셨나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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