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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해주는게 나았을까요

조회수 : 6,742
작성일 : 2023-06-23 10:42:12
어제 낮 마트에 갔다가요.
제 기준에서는 좀 민망한 차림을 보았어요.
30대 중후반쯤 되어보이는 여자분 둘이 장을 보러왔는데 그 중 한분이 민트색 운동복? 사이클 복? 쫄쫄이라고 해야하나 짧은 레깅스라고 해야하나 하여튼 무릎 위 4부 길이 정도되는 몸에 딱 붙는 바지에 상의는 크롭티에 가까운 길이가 짧은 티셔츠를 입고(그래서 전혀 엉덩이 쪽이 가려지지 않는, 엉덩이의 굴곡이 환히 보일수밖에없는…)

사실 전 누가 레깅스를 입든말든 별 관심이 없는데 그분은 제 바로 앞에서 무빙워크에 서계셔서 시선이 안갈 수가 없었고요.

문제는, 음… 그 민트색 짧은 레깅스아래 레이스 팬티를 입으신게 너무 적나라하게 보이는거죠. 레깅스위로 만져질듯 오돌토돌 엉덩이 전면 레이스 팬티의 질감이너무나 음.. 너무나…;;;; 진심 확신하건대 그분은 모르고 입으셨을 거 같고 일행분도 무심히 봐 넘겨서 깨닫지 못한 것이라 생각해요.

혼자 오셨으면 말한다에 70% 쯤 기울었을텐데 옆에 일행분이 있어서 음,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말았지만 음…

복장은 자유고 몸매가 환히 드러나는 옷을 입는 것도 본인 자유이나 남의 속옷이 레이스인지 햄팬티인지를 모를 자유도 제게 있지 않을까요;;;
IP : 58.231.xxx.22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3.6.23 10:45 AM (121.135.xxx.193)

    왜 몰라요. 다 알고 입었을텐데.

  • 2.
    '23.6.23 10:46 AM (211.114.xxx.77)

    절대 절대 가만히 있기

  • 3.
    '23.6.23 10:47 AM (58.231.xxx.222)

    알고도 입었을 거라고요????????? 왜요??????? 그게 예쁘다 생각해서요? 아님 이 정돈 보여도 되는 거라 생각해서요???

  • 4. ㅎㅎ
    '23.6.23 10:49 AM (118.235.xxx.154)

    말해줄걸 그랬다 후회 하는게 아니고 그 여자 흉 보고 싶은거죠?
    괜히 말해주면 욕 먹어요.

  • 5. ....
    '23.6.23 10:50 AM (124.49.xxx.33)

    이런거 말해주는게 민폐예요 제발.. 말하지 말..

  • 6. ㄱㄴㄷ
    '23.6.23 10:51 AM (61.105.xxx.11)

    절대 하지마세요

  • 7. ...
    '23.6.23 10:52 AM (112.220.xxx.98)

    노출증
    알고 입은거에요
    다른한명이 제정신이면 지적해줬겠죠
    둘다 제정신아닌걸로

  • 8. ㅎㅎ
    '23.6.23 10:52 AM (128.134.xxx.68)

    다 알고 입는 거예요.
    그게 신경쓰였다면 애초에 입지도 않았을 것..

  • 9. ..
    '23.6.23 10:53 AM (59.14.xxx.232)

    진짜 안보고 싶어요.
    니들이 속옷을 입든 레깅스를 입든 남에게 테러좀 하지마세요.
    안보고 싶다고~~

  • 10.
    '23.6.23 10:53 AM (58.231.xxx.222)

    118.235 님 그 여자 흉보고 싶은 거였으면 그냥 비웃고 흉 봤겠죠. 저는 진짜로 그분이 모르고 입었다 생각해서 안타까웠어요.

    저도 무심한 편이라 짙은색 속옷위에 흰색 상의나 바지를 입었다가 나와서 보고 화들짝하고 되돌아가거나 급히 다른 옷을 구입해 갈아입은 경험이 있는지라. 저는 딱 그 선에서 생각했어요. 사람이 그럴수도 있는 걸 뭘 흉보고 말고 해요.

  • 11.
    '23.6.23 10:54 AM (114.199.xxx.43) - 삭제된댓글

    저는 이제 그러려니 해요

  • 12. ㅎㅎㅎ
    '23.6.23 10:55 AM (117.111.xxx.230) - 삭제된댓글

    그거 알고 입은거에요
    일행도 동조하는 뭐 그런거 ㅋㅋㅋ

  • 13.
    '23.6.23 10:55 AM (222.117.xxx.173)

    흰색 레깅스 위로 체모가 비치는것도 봤어요
    다들 민망해 하면서도 말 못하더라구요
    그런거 말고는 이야기 해줄 필요는 못느껴요. 그냥 본인들도 알걸요.
    그냥 생각이 다른거죠
    그걸 굳이 말한다는건 그게 이상하다고 말하는거니까 말 할 필요를 못느껴요
    내눈엔 이상하지만 그사람눈에는 아니면 그사람이 살고 싶은데로 사는데 제가 참견하는거 같아서요.
    내눈이 어쩌고 그로는데요
    사실 내 눈이판단한거지 진심 저사람 걱정한것도 아니고 내가 진짜 그사람 그러고 다녀서 빡친것도 아니잖아요
    화날 이유도 없고요. 내가 부모도 아니고요

  • 14. 근데
    '23.6.23 10:57 AM (218.155.xxx.188)

    레깅스 입고 마트 다닐 정도면
    모르지 않아요
    그냥 암 생각 없는 거.

  • 15. 나비
    '23.6.23 10:59 AM (125.133.xxx.13)

    내비두세요
    저는 레깅스에 생리대 자국까지 보이는사람도 봤습니다.

    암생각 없는거에 한표입니다.

  • 16. ......
    '23.6.23 11:04 AM (112.149.xxx.52)

    안구테러....
    젊은애들은 보는 사람 잘못이라고 하대요.
    봐도 평가하지말래요.

  • 17. 일부러
    '23.6.23 11:11 AM (119.196.xxx.75)

    입은겁니다.

  • 18. 알고입은거죠
    '23.6.23 11:11 AM (112.152.xxx.66)

    그런 차림으로 입고 나올때부터
    다 계산하고 입는겁니다

  • 19. ...
    '23.6.23 11:12 AM (221.151.xxx.162)

    라이딩하다가 마트에 들린듯

    그리고 누가 뭐를 입던 그냥 지나치세요, 그냥 안 보면 되잖아요 요즘 세상 무서운거 모르세요?

  • 20. 평가
    '23.6.23 11:12 AM (222.117.xxx.173)

    봐도 평가하지 않는건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젊은 애들 말로는 엄마아빠가 티비보면서 쟨 어떻게 생겼다 쟤 생긴거 봐라 이런 말로 스트레스 꽤나 받더군요. 그걸 평가할정도로 우리가 완벽하게 생긴거도 아니고 우리옷차림도 누군가에게 평가당하면 싫잖아요.

  • 21. 나마야
    '23.6.23 11:17 AM (61.73.xxx.226)

    일부러 입고 그런 시선을 즐기는거예요
    이래도 안쳐다 볼거야
    대놓고 보면 또 뭐라 하겠죠

  • 22. ...
    '23.6.23 11:18 AM (223.38.xxx.185)

    제가 주복 사는데 옆에 오피스텔 건물이 많아
    젊은 처자들이 많아요.뭐 요가 필라 헬스장 많고요
    한 2~3년전부터 ㅎㅎㅎ
    여기 분들이 어머나 하면서 올린 차림 다 봤슴다ㅋ
    레깅스에 숏티는 기본
    근데요 참 사람이 우스운게
    첨엔 지나가면서 속으로 어머나 숭하다 숭해 어떡해 다보이는데
    그러다가 한 1년 단련되니 이젠 눈길도 안갑니다.
    근데 이상하게 최근엔 많이 안보이네요.

  • 23. ...
    '23.6.23 11:19 AM (39.7.xxx.191)

    생리 묻은거 아닌 이상 절대 말해주지 마세요

  • 24. ..
    '23.6.23 11:26 AM (61.254.xxx.115)

    알고입는겁니다 거울보면 레이스가 비치는데 모르고 입을리가

  • 25. 관종녀
    '23.6.23 11:34 AM (119.70.xxx.3)

    진짜 많거든요~~~!!!

    일부러 보라고 그렇게 입는거구요. 진짜 모르고 입는 경우는 0.0001프로 정도일까?

  • 26.
    '23.6.23 11:45 AM (121.143.xxx.68)

    저도 비슷한 차림의 여성분 마트에서 본 적 있어요.
    그나마 그 마트에 헬스장이 있어서 운동하시다가 올라왔다고 애써 이해했는데요.
    정말 너무 하의 색깔이 밝고 선명해서 너무 민망했답니다.
    저 외국에서 레깅스 입고 스포츠 브라만 하고 다니는 여자들 천지인 곳에서도 살고 했지만
    무슨 차이인지 모르겠으나 레깅스 종류가 다른지 어쩐지 외국 여자들은 속옷이 그렇게 티가 나지 않거든요.
    그래서 한 번도 민망하다고 생각 안해봤는데요.
    그 여자분은 진심 너무 가서 얘기해 주고 싶은 강렬한 충동이 있었어요.

  • 27. 사실
    '23.6.23 11:59 AM (97.118.xxx.21)

    떵팬티입어서 전혀 팬티입은 자국조차 안나는거도 혹시 저 사람은 레깅스안에 아무것도 안입었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죠.
    레이스 자국 좀 나면 어때요?
    속 비치는 비닐바지도 옆구리 구멍뚫어 맨살 드러내는 드레스도 까만 브라 비치는 하얀 블라우스입는것도 패션이라는데 레이스 팬티안보이게 그걸 가려야하고 레이스 팬티는 입으면 안되는거라고 생각하는것도 내 생각일뿐이죠.

  • 28.
    '23.6.23 12:01 PM (116.42.xxx.47)

    요즘은 그것도 패션이라고...
    어쩌겠나요

  • 29. 노노
    '23.6.23 12:02 PM (182.172.xxx.243)

    제발 말하지 마세요.
    저 바지에 생리 묻어서 쇼핑백으로 가리면서 걷느라 이상한 걸음거리로 열심히 걷고 있는데... 10분 동안 아주머니 3명이나 와서 말걸었어요.
    뒤에 묻은거 아세요? 이러는데.. 하~ 길바닥에서 나한테 뭐 어쩌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짜증만 나던데요..
    저사람도 속옷 보이는데 뭐 어쩌라고? 할듯.

  • 30. 알고있을거에요.
    '23.6.23 12:06 PM (175.197.xxx.23)

    입으면서 모를리가... 다 압니다. 알고 입고 나오고 뭔 상관... 하는 마음인거에요.

  • 31. 그게
    '23.6.23 12:06 PM (42.41.xxx.145)

    일부러 바지 앞지퍼 열어놓고 한국 남자 친구(?) 앞에 서있는

    동남아 외국인여자도 봤어요.

    공공장소에서 호스티스급 개수작.

  • 32. 15년전
    '23.6.23 12:30 PM (58.238.xxx.225) - 삭제된댓글

    제가 경험했잖아요.
    다 비치니다고 말해줬더니
    웃으면서 알아요~~
    요즘이야 말해 뭐해요

  • 33. ㅇㅇ
    '23.6.23 12:35 PM (121.161.xxx.152)

    바바리맨 버금가는 노출증인가요?
    다 알고 있다니...

  • 34. 냅둬야합니다
    '23.6.23 1:19 PM (211.216.xxx.238)

    노출증
    알고 입은거에요
    다른한명이 제정신이면 지적해줬겠죠
    둘다 제정신아닌걸로22222222222222

  • 35.
    '23.6.23 1:22 PM (1.251.xxx.85)

    놔둬요.
    일부러 치마에 노팬티 입는여자도 알아요.

  • 36. ㅇㅇ
    '23.6.23 1:36 PM (76.147.xxx.22)

    일행도 무심히 넘겨서 깨닫지 못한 걸 굳이 기억해서 자세히 설명하는 건..

  • 37.
    '23.6.23 1:39 PM (58.231.xxx.222)

    알고 입은 거일수도 있단 상상을 1도 안했던 저로서는 좀 놀랐습니다. 알고 입은 거일수도 있군요… 네… 말 안하길 잘 했네요.

    저는 몇년 전 유행했던 얇은 흰 블라우스 아래 검은 속옷 패션도 일종의 패션으로 좋게 봤었어요. 제가 그렇게 입은 적도 없고 그렇게 입을 일도 없지만 나름의 시스루 패션 이쁘더라고요. 옆구리 구멍뚫린 드레스도, 요즘 극 소수의 연예인(현아였던가요)이 선보이는 언더붑 스타일도, 나름 예쁘던데요. 제가 입을 일은 없겠지만(몸매가 안됩니다 하하하) 그리고 일상에서 볼일 없이 화면상으로만 봤거든요. 예쁘기만 하던데요.

    제가 대학다닐땐 로우라이즈 통바지에 배꼽티가 유행을 했었고, 저도 입어봤어요. 로우라이즈바지, 오우 지금 생각하면 ㅎㅎㅎ

    저는 레깅스 패션도 뭐, 매끈하고 탄탄한 몸매에 하의 레깅스 당당하게 입는거 좋아보여요. 엉밑살이 툭 튀어나온 사람이 입고다니던 숏팬츠 차림도 뭐 뒤통수가 예뻐야만 빡빡미나요!! 외치며 자기 좋으면 다 입는거지 뭐 하고 생각하는 쪽이라…

    팬티의 레이스가 환히 비쳐보이는 그 차림이 나름의 의도된 퍄션일거란 생각은 1도 못해봤네요.
    나름대론 충격이에요;;;;

  • 38.
    '23.6.23 1:45 PM (58.231.xxx.222)

    전 한국 특유의 아줌마스런 오지랍 문화가 나름의 장점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마트에서 과일 고르고 있을 때 툭 그거 좋아 별로야 말해주는 거
    앞 사람 백팩 지퍼가 열려 있을 때 말해주는 거
    급했는지 텍이 그대로 붙어있는 옷 입고 나온 사람에게 말해주는 거
    지퍼가 열렸을 때 살짝 알려주는 거
    생리 묻었을 때 말해주는 거
    다 제가 도움을 받았거나 제가 한 참견 오지랍이거나 했고, 저는 이것도 그 차원에서 생각했었어요.
    근데 전혀 다른 얘기일 수 있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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