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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산 스카프 하나가 엄청 활용도가 좋아요~

여행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23-06-22 14:34:56
꽤 오래전에 맘에 쏙 들어서 샀는데요
호피무늬 안좋아하는데 이건 아주 연한 핑크랑
아주 연한 붉은그레이랑 섞인건데
무척이나 예뻐서 한눈에 반했어요

사이즈가 160×80 쯤되고
어찌나 얇브레한지 꼭 뭉쳐놓으면 두주먹 정도까지로
작아지는 천이예요

어쨌거나 살땐 그냥 이뻐서 산건데
요즘 여행다닐때 너무 좋아요

지금같은 여름엔
썰렁할때 꼭 뭉쳐 돌돌말아 목도리로쓰면 멋지고
아주 넓게 펴서 숄로 써도 멋져요
가부좌틀고 명상할땐
허벅지 가리는 용도로 쫙 펼쳐서 덮고요
또 여행지에서 이불쓰는게 찝찝하면
패드위에 요거 쫙 펼치면 내몸 뉘이는 딱 그 크기가 됩니다.


게다가 엄청 얇고쥐면 한줌이라
손으로 주물거려 빨기 너무 쉽고
마르는것도 거의 몇십분이면 마르는듯해요

저번에 이게 오래되어서 정리할까 했는데
요즘 너무너무 잘 쓰고있습니다

양 밑에 솔도 주르륵 달려서 아무렇게나 해도
이뻐요!

여행지에서 반바지 입고 앉은뱅이 의자에앉아 쉬다가
이불꺼내기 싫어서 이걸로 덮었더니
너무 보드랍고 이뻐서 새삼 더 좋아서요

뜬금없이 자랑질 해봅니다 ㅎㅎ
IP : 175.223.xxx.2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재가뭐에요?
    '23.6.22 2:38 PM (59.8.xxx.169)

    그렇게 막 쓸수 있는 소재가 뭐에요??

  • 2. ..
    '23.6.22 2:39 PM (119.196.xxx.30)

    루이비통 호피 스카프도 그런데... 저도 휘뚤마뚤 두르면 좋더라구요.

  • 3. ...
    '23.6.22 2:39 PM (221.146.xxx.16)

    와 진짜 색깔 예쁘네요.. 영업당함.. 구매 버튼이 어딨죠..??

  • 4. 맞아요
    '23.6.22 2:43 PM (180.229.xxx.53)

    저도 다낭 한시장에서
    3천원정도 주고 샀던 스카프
    휘뚜루마뚜루 잘 써요.
    작은파우치에 넣어 가방에 늘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에어컨 셀때도 두르고..

  • 5.
    '23.6.22 2:43 PM (175.223.xxx.25)

    소재 알려드릴랬더니
    글씨있는데가 닳아서 안보이네요ㅠ
    아주아주 얇은거예요
    이런 소재를 뭐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 6. 어머~
    '23.6.22 2:43 PM (221.144.xxx.81)

    글 읽으며 어떤 스카프일까 막 상상하며
    읽었어요..
    그런 스카프 저도 사고 싶네요~ ㅎㅎ

  • 7. 우주
    '23.6.22 2:47 PM (61.79.xxx.65)

    저도 여름에 서울역에서 기차타기전에 에어컨이 추워서 중소기업상품 파는 곳에 들어가 얇은 스카프 큰거 하나 샀는데 너무 유용해요 ㅎ

  • 8. ㅇㅇ
    '23.6.22 2:51 PM (219.241.xxx.231)

    맞어 이렇게 찰떡템들이 있어요

  • 9. 저도
    '23.6.22 3:05 PM (223.39.xxx.189)

    있어요
    그런 스카프
    저는 그린과 그레이 섞인 거
    인사동 지나가다 눈에 띄어 샀는데,
    오래되어 낡아서 버릴까하다가도 ,
    이만큼 마음에 차는 스카프 없어서 그냥 사용하게 되어요^^

  • 10. 전공자
    '23.6.22 3:14 PM (49.166.xxx.172) - 삭제된댓글

    레이온+폴리

  • 11. 저도 몇 십만원
    '23.6.22 3:16 PM (1.225.xxx.136)

    짜리 말고
    여행 갔다 시장에서 5000원 주고 산거
    정말 브랜드에 연연해 하는 내가 오로지 내 마음 가는 거 그거 하나 믿고 싸도 샀던건데
    크기가 큰데 면 70에 폴리 약간 섞여 있는 거라 쇼로 가능한 큰 사이즈인데도 아주 아주 가볍고
    두루둘 여름에 어딜 가든 넣어다녀요.
    비싼 거는 모시기만 할뿐 여름에 땀 나면 그거 신경 쓰이고 세탁에 돈들고 이런데
    이건 그냥 땀 나면 바로 빨면 되고
    어디 실내 들어가서 추우면 걸치면 되고 해외에서 민소매에 사원 들어갈 때 이거 위에 두르니까
    무사통과도 되고 그렇더라구요.

  • 12. 맞음
    '23.6.22 3:17 PM (115.21.xxx.250)

    저는 텐션있는 소재로 얇고 넓고 길다란 연회색 머플러가 있는데
    한겨울만 빼고 아주 좋아요. 여기저기 좋고.

  • 13. 맞음
    '23.6.22 3:18 PM (115.21.xxx.250)

    동대문에서 15년 전에 3-4만원쯤 주고 샀더가 그랬어요

  • 14. ...
    '23.6.22 3:18 PM (220.76.xxx.168)

    저도 몇년전 인터넷 쇼핑몰에서 면으로 된건데 하나 사서
    봄부터 여름내 아주 잘 써요
    자켓에 길게 느려서 패션용으로도 쓰고 초여름엔 숄로
    한여름 지하철에선 보온용으로..몇년됐는데 보풀도 안일어나게
    짱짱하니 좋아요

  • 15. 동원
    '23.6.22 3:34 PM (124.53.xxx.38) - 삭제된댓글

    와. 구매버튼 어딨어요??

  • 16. 소재
    '23.6.22 3:34 PM (175.223.xxx.25) - 삭제된댓글

    제 생각에도 레이온과 폴리. 맞는거 같아요
    표면이 앒으면서 보슬보슬하면서 구김도 안가거든요

    지금도 밖에 구경나가는데 백속에 두리두리 꼬아서 갖고나왔어요
    비와도 썰렁해져도 문제없슴요 ㅎㅎ
    색감이 차분 흐릿해서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코디하기 좋구요

    이게 명품이거나 무지 비싼거였으면 올나갈까봐 이렇게 막쓰지 못했을건데 진짜 뽕을 뽑네요
    저같으신분 많아서 반가워요 ㅎ

  • 17. 소재
    '23.6.22 3:41 PM (175.223.xxx.25)

    제 생각에도 레이온과 폴리. 맞는거 같아요
    근데 제가 폴리 촉감을 안좋아하는데 (인조느낌 싫어해요;;) 이건 뭔가 가공이 잘된건지 배합율이 좋은건지 피부에 기분좋게 감기는 느낌이예요
    표면이 얇으면서 보슬보슬하면서 구김도 거의 안가거든요

    지금도 밖에 구경나가는데 백속에 대강 두리두리 꼬아서 갖고 나왔어요
    비와도 썰렁해져도 문제없슴요 ㅎㅎ
    색감이 차분 흐릿해서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코디하기 좋구요

    이게 명품이거나 무지 비싼거였으면 올나갈까봐 이렇게 막쓰지 못했을건데 진짜 뽕을 뽑네요
    저같으신분 많아서 반가워요 ㅎ

  • 18. 궁금하다 궁금해
    '23.6.22 4:24 PM (218.39.xxx.130)

    어떤 스타일인지 .. 집 나간 스카프 관심이 펄펄 날아 온다~~~

  • 19. 충동구매
    '23.6.22 5:09 PM (221.138.xxx.85)

    전 얼마전 현백에서 2,3만원 짜리 수입 머플러를 5장이나 샀어요
    이제 막 풀어놓기 시작한 수입제품에 사람들이 정신없이 고르길래....
    하나같이 색감 좋고 스타일리쉬한데
    막상 어울리는 옷이 ....???
    그래도 왠지 걸어두고 보고만 있어도 황홀하더군요

  • 20. 죽겠음요
    '23.6.22 5:47 PM (106.102.xxx.169)

    스카프 사진 플리스~~
    구입처나
    제품명 ..

    궁금해서
    밥 못해요.
    언릉 밥 준비해야하는데..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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