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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경규가 딸에게 한말

부럽다 조회수 : 9,315
작성일 : 2023-06-21 13:54:10
시집 가는 딸에게 선물주는데 그선물이 아빠는 너의 영원한 비빌 언덕이라고

딸이 결혼해도 언덕 되주는거냐고 하니 평생 비빌언덕이라고

말해주는데 눈물 픽~

경제적 도움이 아닌 힘들고 어려울때 의지하고 같이 손잡아 줄수 있는 비빌 언덕이 있다는건 얼마나 든든하고 좋을까요

무너져도 평생 날 받쳐줄수 있는 누군가 있다는것 상상만해도

행복할것 같아요

우리부모님은 자식들 어릴때부터 돈벌이 시켜 부모 봉양하고

가난한집 자식들이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만 하시고

자식은 부모 돈줄 . .지금도 여전히 자식에게 의지하고 맨날 돈 달란 소리만 하시거든요

20살때부터 돈벌어 생활비 대고 학비벌고 용돈벌고

그렇게 쉼없이 어린자식들이 젊은날을 돈버는데 온 에너지 쏟고 힘들게 살아도 집에서 나이 50부터 노시면서 자식들에게 손벌리며 사셨어요
저런말을 부모에게 들으면 얼마나 행복하고 부모님께 더 잘해야겠다 마음들겠다
너무 너무 부럽다 했습니다
나는 못받았지만 내자식에겐 저도 힘들고 어려울때 비빌언덕 든든한 뒷배경이 되고 싶네요 그것이 꼭 돈을 의미하는건 아닙니다 물론 경제적으로 도움줄수 있음 해주고요
IP : 39.122.xxx.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럽
    '23.6.21 1:55 PM (58.79.xxx.141) - 삭제된댓글

    저런말 들으면 정말.. 세상 든든할것같아요..
    이경규씨 딸 부럽네요..

  • 2. 000
    '23.6.21 2:01 PM (118.235.xxx.194)

    그러게요

    저도 언덕같은 엄마가 되고싶어요
    언덕같을것만 같던 부모도 눍고 병드니
    자식만 찾고 바래요

    저두 그리될까 겁나요

  • 3. 좋은가장
    '23.6.21 2:01 PM (222.100.xxx.125)

    저도 그거보고 부러웠어요.
    비록 화면으로만 보는거지, 실제는 모르지만,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좋은아빠. 좋은남편 같았어요

  • 4. ...
    '23.6.21 2:04 PM (112.220.xxx.98)

    자식하나인데 뭐 다 올인하겠죠
    다 좋은데
    방송에는 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개훌륭에도 한번 나왔던데 참...-_-

  • 5. ...
    '23.6.21 2:04 PM (222.109.xxx.214)

    이경규
    이용식
    딸에 대해 극진한 아빠들

  • 6. ㅡㅡ
    '23.6.21 2:09 PM (114.203.xxx.20)

    뭉뜬 리턴즈? 보는데
    봉선이 울리는 거 보고
    이경규 미웠어요
    버럭은 컨셉인 줄 알았더니
    후배들한테 갑질도 심한...강약약강 스타일
    딸한테는 좋은 아빤가봐요

  • 7. 그러게요
    '23.6.21 2:14 PM (116.42.xxx.47)

    딸 아내 빼고는 버럭질 너무 심해요
    끼 없는 딸 여기저기 꼽사리로 데리고 다니는것도 별로고

  • 8. 오죽하면
    '23.6.21 2:14 PM (14.53.xxx.238)

    소도 비빌 언덕이 있어야 된다고
    줄 줄에 최고가 탯줄이라는 말 살아보니 수긍하게 되네요.
    부모 잘 만난게 최고죠.

  • 9. ㄹㄹ
    '23.6.21 2:18 PM (211.252.xxx.100)

    이경규 딸 부모복이 어마어마한듯요

  • 10.
    '23.6.21 2:26 PM (211.114.xxx.77)

    능력도 사랑도 갖춘 부모라... 좋네요.

  • 11. ..
    '23.6.21 2:27 PM (220.233.xxx.34)

    부모 없이 자랐고 죽은 가수 얘기 듣고 마음이 아픈데
    부럽네요 ㅎ

  • 12. ..
    '23.6.21 2:46 PM (125.133.xxx.195)

    예림이 부럽네요 진짜. 이경규부인이 평생 이혼안한 이유도 아마 어찌됬건 이남편이 딸에겐 최고의 아빠였기때문일꺼에요.

  • 13. 비빌
    '23.6.21 2:51 P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언덕 하나없이 흙수저 조차도 없이 자수성가한 우리 부부
    가엾게 생각하면 하염없이 가여워요

  • 14. ㅇㅇ
    '23.6.21 3:20 PM (112.150.xxx.31)

    아 저도 제가 가엾네요.
    왜 내부모는 자식탓을 그리 하고 미워할까요?
    부모 맘 모른다고 자식원망 하는데 왜그런걸까요?
    남들처럼 용돈도 선물도 받고싶으면
    공부좀 시키지
    공부하지말라고 집에 돈없다고 눈부라리며 말하더니
    돈달라고할땐 왜 의사딸과 비교하는지

  • 15.
    '23.6.21 3:44 PM (14.50.xxx.77)

    딸이 결혼해서도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고, 본인 프로그램에도 데리고 나오던데요..
    하나 밖에 없는 딸 진짜 아끼더라고요

  • 16. 그냥
    '23.6.21 4:20 PM (39.122.xxx.3)

    이경규 저도 꼰대 같아 싫어하는데 자식에게 특히 출가한 딸에게 저리 말해주는 아빠 그냥 그런 아빠가 너무 부러워요
    전 장녀라고 살림 밑천
    내 앞으로 빚내고 내앞으로 카드 연체 시키고 대출받고
    안갚아 사채업자 카드사에 욕먹고 험할꼴 당하고 23살에 신불자 되고 ㅠㅠ 그돈 전부 다 집안 빚이고 내가 날 위해 쓴건 하나도 없었는데 그거 갚느라 새벽부터 새벽까지 일하며 뛰어다닌딸 보고도 부모님은 집에서 놀며 내가 번돈 내놓으라고만 닥달
    신불자되서 다 막히고 맨날 독촉전화 횡포
    그것 좀 해결 해달라니 쟤들은 원래 저런다고..그래야 돈 받으니 욕하는거라고. .
    그게 부모가 할소리인가 싶었어요
    비빌언덕 안되도 좋으니 그냥 내가 노력한 만큼 내몫 내가 허고 싶은것만 허고 살수 있게라도 해주지
    신혼집에도 내앞으로 부모가 사채업자에게 대출 받은 돈 받으러 쳐들어와 남편 앞에서 망신 당했어요

    말이라도 내가 너 뒤에 있으니까 걱정하지마 그런소리 들어봤다면 내인생 좀 달졌겠죠

  • 17. ㅋㅋ
    '23.6.21 4:58 PM (14.63.xxx.60)

    버럭은 컨셉인 줄 알았더니
    후배들한테 갑질도 심한...강약약강 스타일

    없는 말 지어내면 기분 좋나?

  • 18. ㅋㅋ
    '23.6.21 5:16 PM (211.36.xxx.81) - 삭제된댓글

    비빌만큼 비볐으면 일어나라는 울아부지랑 비교되네요.
    비볐다고 하기엔 별로 해준것도 없었는데 귀찮아함 ㅎㅎㅎ

  • 19. ..
    '23.6.21 7:51 PM (211.197.xxx.169)

    저도 그래요. 부모님 안계신 세상은 상상이 안되네요.
    내가 세상에 당당할수 있는건 무슨짓을 해도
    결국엔 비빌언덕이 되어주시기때문에.

  • 20. 일제불매운동
    '23.6.21 10:19 PM (109.147.xxx.207)

    이경규 아저씨 외국 지하철역에서 만난 적 있는데 아저씨인지 긴가민가해서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는데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시고 갈길 가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싸인도 못받았는데 그때 그 말씀 너무 감사했네요 ㅎㅎㅎ

  • 21. 일제불매운동
    '23.6.21 10:20 PM (109.147.xxx.207)

    암튼 딸한테도 자상한 아버지일것 같아요.

  • 22. 참나
    '23.6.21 10:21 PM (114.203.xxx.20) - 삭제된댓글

    버럭은 컨셉인 줄 알았더니
    후배들한테 갑질도 심한...강약약강 스타일

    없는 말 지어내면 기분 좋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는형님 프로에서 본 대로 얘기하는 겁니다.
    본인이 그랬어요
    김영철 같이 안 뜰 거 같은 애들
    딸랑이 시킨다고요.
    반농담 반진담
    그리고 경규옹이 김영철한테 강호동 욕을 1시간 했다고
    그거 듣고 강호동이 김영철에게
    "이경규옹 해꼬지 마이 하제~"
    웃었지만 인성 드러나는 얘기들 아닌가요?

  • 23. 참나
    '23.6.21 10:22 PM (114.203.xxx.20)

    버럭은 컨셉인 줄 알았더니
    후배들한테 갑질도 심한...강약약강 스타일

    없는 말 지어내면 기분 좋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아는형님 프로에서 본 대로 얘기하는 겁니다.
    본인이 그랬어요
    김영철 같이 안 뜰 거 같은 애들
    딸랑이 시킨다고요.
    반농담 반진담
    그리고 경규옹이 김영철한테 강호동 욕을 1시간 했다고
    그거 듣고 강호동이 김영철에게
    "이경규옹 해꼬지 마이 하제~"
    웃었지만 인성 드러나는 얘기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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