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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이 바다뷰 이신분께요.

파란하늘 조회수 : 3,846
작성일 : 2023-06-21 07:19:33
비오는 오션뷰 좋은가요?
제가 비를 좋아하는데 궁금해요.
출장왔어요.비다근처 숙소인데 지금
비 오는데 너무 좋아요.
IP : 121.149.xxx.20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습함
    '23.6.21 7:21 AM (219.249.xxx.53)

    습한 건 어쩌시구요
    강뷰 바다뷰 숲뷰 시티뷰 앞동뷰 다 살아 봤는 데
    장단점 있어요

  • 2. ㅇㅇ
    '23.6.21 7:25 AM (58.126.xxx.131)

    너무 바다코앞이면 습기와... 눈부심이 있죠
    몇달 지나면 밖을 잘 보지도 않아요
    사실 야경같은 뭔가 볼거리가 있는 바다 아니면 밤에는 시꺼멓기만...

  • 3. ....
    '23.6.21 7:30 AM (119.196.xxx.123)

    어느 정도 거리의 바다뷰를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습기는 논외로 하더라도 파도소리 뱃소리 무시못할 소음이던데요. 윗님 말씀대로 밤에는 그냥 까매서 무섭기고요. 그리고 태풍오면 너무 무섭던데요. 부산에서 태풍에 직격탄 한번 맞고는 바닷가 타령 절대안합니다.

  • 4. 눈부심
    '23.6.21 7:31 AM (61.82.xxx.228)

    오션뷰 호텔에서 기함했어요.
    이쁘긴한데 넘 눈부셔서요.
    전 사시사철 변하는 푸른 숲뷰가 살기엔 더 좋은거 같아요

  • 5. ddd
    '23.6.21 7:34 AM (221.149.xxx.124)

    물가 뷰는 별장이나 여행 갈 때만 좋은 거라고...
    맨날 물가 보면서 살면 우울해지거나 멘탈이 건강하지 않을 수 있다..
    는 소리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님..

  • 6. 너무
    '23.6.21 7:42 AM (216.147.xxx.112)

    오션프론트 라고 불르죠. 너무 좋아요. 근데 창문만 있으면 갑갑하고 발코니가 있어 나가서 자연바람을 느껴야 좋아요. 바다가 보고 싶어요.

  • 7. 꿀잠
    '23.6.21 7:43 AM (221.162.xxx.13)

    단기숙소로는 너무 좋죠. 부산에서 바다뷰 집이었는데 너무 인생 행복했어요.
    근데 지금 다른 지역 이사오면서 동네 가장 저렴한 아파트 산뷰 아파트로 왔어요 완전 남. 서 북이 다 산. 근데 문열면 푸른 산이 바로 보이는데 새소리 들리고 고라니도 울고 차소리 없고 더 행복함. 바다살땐 몰랐는데 습기가 없어서 더 좋아요. 다시가라면 습도때문에 안갈듯 ㅠㅠ

  • 8. ㅇㅇ
    '23.6.21 8:09 AM (39.7.xxx.165)

    강도 아닌 바다인데다 비까지 오면 우울을 넘어서 무서워요

  • 9. ㅎㅎㅎ
    '23.6.21 8:16 AM (210.204.xxx.201)

    바로앞은 아니고 먼바다예요. 서귀포 앞바다랑 범섬이 또렷이 보이는데 가깝지는 않아 습하지 않고 테라스에서 커피 마시며 정원이랑 바다를 보면 유럽 관광지 못지 않아요.
    벌써 이집에서 5년째 사는데 늘 만족하며 살아요.
    이집 짓기 전에는 바다랑 걸어서 5분거리 살았는데 해무랑 습도때문에 땅사서 집짓고 이사왔어요.

  • 10. 부산
    '23.6.21 8:23 AM (175.223.xxx.142)

    바다뷰 일주일만 좋아요. 그후 밖에 보지도 않아욬

  • 11. ㅇㅇ
    '23.6.21 8:34 AM (58.234.xxx.21)

    여행가서 보는건 좋은데 매일 보는건 왠지 우울할듯

  • 12. 저는
    '23.6.21 8:40 AM (112.184.xxx.190) - 삭제된댓글

    제주도살아요
    비 엄청올때 바닥사 가는거 좋아해요
    걸어서 10분거리라,
    그런데 바닷가를 진짜 좋아하는거는 밤바다지요
    멀리 배들보면서, 오징어잡이배들인가 그런거요
    바다를 보고 살고싶다, 그건 밤바다 불빛을 보면서 살고 싶다는거지요

    우리집에서 북향으로난창이 바다쪽입니다,
    그래서 습한날은 남쪽창만 열어요
    별로 습하지 않거든요
    북향쪽은 바람이 습해요, 비오는날 기준으로

  • 13. 오해입니다
    '23.6.21 8:44 AM (61.83.xxx.220)

    바다뷰 보이는데 살고 있어요
    지금 처럼 비오면

    어디가 하늘이요 어디가 물이요가 됩니다

    마침 해무도 창밖으로 지나가네요
    해무 속에 있으면 진짜 물속처럼 습합니다
    그러나 금방 지나갑니다

    비오면 습하지 않는 곳 없지요
    바다뷰 보이는 곳이 늘 습한 것도 아니랍니다
    햇빛 쨍한 날은 미세먼지 제로
    대마도가 보입니다

    매일매일의 바다는
    늘 다른 색깔 다른 모습이여서
    참으로 경이롭고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밤바다가 시꺼먼 것은 맞으나
    머나먼 수평선에 수십개 내려 앉은 별처럼
    고깃배가 불 밝히고 있어요

    이 아파트에서 삼년째 인데 복잡한 일상 중에서
    잠깐이나마 바다를 멍하니 보고 나면
    또 단순히 살아가게 됩니다

    바다뷰 저는 만족스럽습니다

  • 14. ..
    '23.6.21 8:53 AM (61.83.xxx.220)

    해변 최일선 호텔 주상복합은
    바다에 반사된 빛으로
    눈부심 심한 것은 맞습니다

  • 15.
    '23.6.21 9:05 AM (218.55.xxx.242)

    코앞이 바다뷰인 정말 서너발 디디면 바다인 곳은 이불도 세탁했다 건조 안한 수준으로 눅눅하던데요
    젖은 이불 덥고 잔줄
    핵폐기물 방류되면 고기잡이배도 없어지죠

  • 16. ....
    '23.6.21 9:11 AM (221.165.xxx.251)

    4년정도 바닷가 바로앞에 살았었어요.
    여기 바다뷰 글 올라올때마다 바다뷰 아파트 여행갈때만 좋다, 한달이나 쳐다보지 보지도 않는다, 습하다 단점만 죽 올라오는데.. 저는 진짜 너무 좋았어요. 아침저녁으로 뷰보면서 커피마시고. 집에만 있어도 좋은데 나가면 바로 바다고...
    습한건 글쎄 매일 사니까 잘 모르겠더라구요. 건조기 쓰니 빨래 안마른다 이런것도 잘 모르겠구요. 전 가끔 바닷바람 타고 훅 느껴지는 그 공기가 좋았어요.
    지금은 공원 조금 보이는 뷰 나쁘지 않은 아파트 사는데.. 그래도 바닷가 앞으로 다시 가고 싶어요.

  • 17. 윗님
    '23.6.21 9:34 AM (211.36.xxx.215) - 삭제된댓글

    맞아요
    알지도 못하면서 악플로 심술 부리는 거죠

  • 18. ㅎㅎ
    '23.6.21 10:21 AM (211.234.xxx.29)

    그 유몀한 부산(*)시티에 살 기회가 있었어요
    뷰 최고죠..딱 10일..
    그외에는 안좋은 기억만.
    특히 비내리는 장미철하고 태풍 지나갈때는 무서워요

    지금은 산과 인잡한 아파트 사는데
    너무 좋아요

  • 19. 61.83님
    '23.6.21 10:25 AM (49.130.xxx.128)

    글을 참 잘쓰시네요. 수필 한편 읽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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