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름 거꾸로 식 재테크요.

조회수 : 3,204
작성일 : 2023-06-18 17:58:45
남들이 결혼하고 차를 사고 집을 사고 여윳돈 생기면 취미 생활 즐기고 마지막에 은퇴하고 살잖아요.

저희는 거꾸로 재테크하면서 살고 있어요.
사정 모르는 사람들은 너희는 왜 그렇게 집도 없이 사냐면서 한심하다는 소리도 듣는데요.

아 그러면 예. 가르침 한 수 가르쳐주십시오. 한소리 듣고 마네요.

마이너 하지만 저희와 비슷하게 사시는 분도 있을꺼예요. 수십억 자산가도 아니고, 그냥 이대로 살면 평범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갈 만한 마.음.부자라서요.

차 안사요.
서울 만큼 대중교통 잘되어있는 곳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굳이 주차비 써가면서 차 사야되나 해요.
정말 필요하면 렌트하고 , 요즘 공유 차량 잘되어있잖아요. 필요할때 , 서울 부근 추모공원 같은데는 어쩔수 없으니 공유차량 빌려가면 왕복 5만원, 반나절 빌리면 해결되거든요.

집 안사요.
주거 안정성, 자녀 출산 교육 등 미래 계획이 있으면 충분히 고려해볼만한데. 저희는 아니라서요.
지금 반월세로 살고 있는데, 집도 홍콩 아파트 수준 15평 미만이라 가격 변동도 없네요. 손님 초대 못하는 작은 집이지만 부근에 역세권이고 출퇴근 편하면 된거죠.

현금 유동성은 있어요.
지금 직장 스트레스 받거나, 힘들어도 그냥 은퇴하고 쉴려면 쉴 수 있어요. 왜냐하면 차나 집이 없으니 고정비 지출도 거의 없고 빚도 없어서요. 삶의 소비 규모가 적은 만큼 굳이 체면 치레 하며 살 필요도 없고요.
그리고 거꾸로 재테크 해서 매달 현금 유동성 때문에
배당 투자는 넣어놨더니 크게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변동성. 부자는 못되지만 월급식으로 계속 들어오네요. 그래서 마음은 편하게 사네요.
IP : 223.38.xxx.8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녀가
    '23.6.18 6:01 PM (121.176.xxx.108)

    자녀 없으면 가능하고 그러고 싶죠.

  • 2. 집이
    '23.6.18 6:05 PM (223.62.xxx.169)

    너무 좁으면 답답하고 내집이 아니면 꾸밀수도 없는데 너무 많은걸 포기하고 사는거 같아요

  • 3. ...
    '23.6.18 6:07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계속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에서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 4. ...
    '23.6.18 6:09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 5. ...
    '23.6.18 6:10 PM (218.55.xxx.242) - 삭제된댓글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사는게 나을걸요
    집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금 가치도 전 믿지 않아요
    내가 더 벌 수 없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래도 현금이지만 젊을때 굳이요

  • 6. ...
    '23.6.18 6:13 PM (218.55.xxx.242)

    차 없어도 살 수 있는 편리한 곳에서 계속 살려면 집은 살 수 있을때 사는게 나을걸요
    집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현금 가치도 전 믿지 않아요
    내가 더 벌 수 없고 정신이 온전치 못하면 그래도 현금이지만 젊을때 굳이요

  • 7.
    '23.6.18 7:09 PM (125.176.xxx.8)

    자녀가 없으면 그렇게 살아도 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현금가치는 떨어지니 ᆢ
    그렇게 살다
    나이들어 아무것도 없으면 나라에서 다 해주긴 하더라고요.

  • 8. 와..
    '23.6.18 7:26 PM (211.42.xxx.213)

    발상의 전환이네요. 멋있어요.
    베스트글에 돈 많은 이서진 같은 싱글이 최고라는 글 있던데
    원글님처럼 살면 같이 살아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솔직히 자식이 그런다고 하면 살짝 걱정될 것 같긴 해요.^^;;
    물론 그럴 필요가 없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01841 반반 결혼이 문제가 아니라 ㅇㅇ 12:44:36 29
1601840 데미안에 나오는 구절이라는데요 1 ㅎㅎ 12:41:54 165
1601839 무풍에어컨 씻을때요 1 ㄷㄷ 12:39:47 58
1601838 세탁기 문 에러 뜨는데요 궁금 12:39:42 33
1601837 오늘 단식 하는분 없나요? ... 12:34:11 124
1601836 육군 제 12보병사단 훈련병 사망사태 재발 방지를 위한 규정과 .. 6 끌어올립니다.. 12:32:47 245
1601835 밀양 사건, 시위하고 싶어요 2 나락보내자 12:31:51 177
1601834 반반결혼 찬반 6 결혼 12:31:21 252
1601833 부안 지진피해 없으신가요? 재영 12:31:07 76
1601832 지시하는 일을 제 때 하지 않으면 어쩌나요 5 후임이 12:29:13 151
1601831 던킨도너츠 냉동실에 얼려두었다 먹어도 될까요? 5 도너츠 12:25:48 296
1601830 매일 샐러드를 배달시켜 먹는데;;; 10 음;;; 12:25:33 594
1601829 ■고 채수근상병 국민청원 오늘까지입니다■ 8 코코2014.. 12:25:17 152
1601828 지인 집에 2박3일 묵을 건데요 13 ㅇㅇ 12:19:31 913
1601827 '물가 반영' 공사비 증액 가능해진다…법원 판결 일파만파 12 여름 12:16:38 546
1601826 “일본 여행 서천군 공무원 군수 부인에 명품 백 선물” 9 zzz 12:15:58 630
1601825 치아 교정 발치 비용 및 시간 1 ㅡㅡ 12:15:42 184
1601824 국민연금 조기수령이 이득일까요? 2 질문 12:14:13 368
1601823 대구신공항이름을 박정희공항이라 명하재요 ㅋㅋㅋㅋㅋㅋㅋ 17 ........ 12:13:12 517
1601822 4인가족 싸움 횟수 엄마 12:10:20 311
1601821 항우울제 성욕 없어지나요? 4 ㅇㅇ 12:09:53 386
1601820 돈 있고 행복한 부부는 졸혼 안하죠? 4 졸혼 12:09:03 575
1601819 복도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요 3 ..... 12:05:56 547
1601818 운전할때 우회전은 비보호이고 자회전 차량이 먼저입니다 23 ㅇㅇ 12:03:54 739
1601817 쫄면 먹기도 힘들구낭. 13 .. 12:03:39 1,117